충남대·강원대 수의대, 수의학교육 인증 획득한다

‘5년 완전인증’..8월 21일 인증결과발표 및 인증서 전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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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사장 김옥경, 원장 이흥식)이 충남대와 강원대 수의대를 대상으로 수의학교육 인증 평가를 완료했다고 12일 전했다.

충남대 수의대와 강원대 수의대 모두 자체평가보고서 제출, 방문 및 서면평가, 인증원 평가위원회 및 판정위원회 회의를 거쳐 인증 심사를 마무리했다.

인증원은 지난달 26일 개업수의사와 수의학계 원로 등 8인으로 구성된 판정위에서 두 대학 모두에게 ‘5년 완전인증’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인증 평가는 기관 효율성과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자원 등 5개 영역 50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충남대 수의대는 43개 항목에서, 강원대 수의대는 40개 항목에서 적격 이상의 판정을 받았다.

인증원은 “충남대 수의대는 한국수의과대학협회가 제시한 ‘수의사졸업역량 2016’에 근거한 교육을 위한 임상로테이션을 실시하고 있다”며 “강원대 수의대는 수의학교육 인증기준의 적격 수준을 충족했으며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증원은 오는 21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두 대학에 대한 인증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로써 2주기 갱신심사까지 통과한 제주대를 비롯해 건국대, 서울대, 충북대, 경상대, 전북대, 충남대, 강원대 등 8개 대학이 인증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인증원에 따르면 국내 10개 수의과대학 중 나머지 두 대학도 인증심사를 진행 중이거나 곧 신청할 전망이다. 그에 따라 수의학교육 인증 대학의 졸업자에게만 수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수의사법 개정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남대·강원대 수의대, 수의학교육 인증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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