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 교육 개선 방향 잡는다‥20일 졸업역량·인증기준 공청회

기초수의학·임상수의학 교육 가이드 마련..2주기 인증기준 상향 여론 수렴

등록 : 2018.12.12 12:31:35   수정 : 2018.12.12 12:31:35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국내 수의학교육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OIE 권고 졸업역량 개발안 및 2주기 평가인증 편람 세부안’ 공청회가 열린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과 한국수의과대학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12월 20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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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과대학협회는 2016년 수의대 졸업생이 갖춰야 할 기본역량인 ‘수의학교육 졸업역량 2016’을 제정했다. 하지만 선언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졸업역량’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을 실시해야 하는지는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이에 대한 학계의 해답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현장 중심의 수의학교육 졸업역량 및 학습성과 개발’ 연구팀이 수의진료, 수의학적 개념과 원리, 전문직업성으로 분류한 교육목표를 이날 소개할 예정이다.

갓 졸업한 수의사도 대응할 줄 알아야 하는 환자의 임상증상을 기준으로 진료역량을 기르는 한편, 이에 필요한 과학적인 개념과 원리의 토대를 쌓는 방안이다. (본지 12월 4일자 ‘갓 졸업한 수의사도 다룰 줄 알아야 하는 환자 증상은?’ 참고)

연구팀을 이끈 류판동 서울대 교수의 발제에 이어 류영수(건국대), 어성국(전북대), 최경철(충북대), 김남수(전북대) 교수와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 신만섭 농식품부 사무관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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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후 이어질 2부 순서에서는 2주기 수의학교육 인증기준을 조명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전국 수의과대학의 인증과정은 올해로 8부능선을 넘었다. 건국대, 경상대, 서울대, 전북대, 제주대, 충북대가 이미 인증을 완료했고, 전남·강원·충남대도 현재 인증과정을 진행 중이다. 경북대 수의대 역시 조만간 인증준비과정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1주기 인증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인증 대학 졸업생만 수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연계 입법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인증원은 2주기부터 임상교육과 농장동물 교육, 졸업역량 반영 등 강화된 평가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2주기 인증기준에 기반한 평가편람을 소개하고 수의사회, 학계,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관련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인증원과 한수협 측은 “OIE와 세계수의사회는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수의업무를 수행할 역량을 갖춘 수의사의 양성과 이를 질적으로 보증하는 인증제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수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 개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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