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식용을 문화로 인정해야 하나?중요한 건 동물을 동물답게 대우하는 것`

한국동물복지연구소 KAWI 10차 세미나 개최

등록 : 2018.11.30 13:52:37   수정 : 2018.11.30 22:03:33 손호윤 기자 paul1245@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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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복지연구소(KAWI)가 11월 28일(수) 저녁 7시 전주 완산구 플리커 러프엣지에서 제10차 한국동물복지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주제는 아임 도그(I’M DOG)였으며 총 2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국제동물보호 활동가들의 한국 개식용문화>에 대해 Heather Heath(헤더 히쓰)가 강의했고, 두 번째로 <영국의 동물복지 정책과 역사>를 주제로 Samuel Davis(사무엘 데이비스)가 강연을 진행했다.

헤더 히쓰는 미국 영웅견 willow입양자이자, 한국의 개식용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고, 사무엘 데이비스는 영국 동물보호 활동가다.

우리나라보다 동물정책과 문화가 앞서있다고 평가받는 미국과 영국의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동물정책·문화를 바라봤다는 데 특색이 있었다.

“개식용을 문화로 인정해야 할까? 적어도 동물을 동물답게 대우하고 보살펴야”

먼저 헤더 히쓰는 외국의 반려동물 관점에서는 개식용문화를 이해할 수 없다는 점과 한국의 위생 관리 측면에서 개가 잘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까지 개식용으로 쓰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헤더 히쓰는 “개식용을 문화로 인정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하면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동물은 동물답게 대우해주고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복지와 과학이 서로 융화되어야 동물복지 발전할 수 있어”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사무엘 데이비스는 동물복지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동물복지와 과학이 서로 융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무엘 데이비스에 따르면, 영국의 200년간의 동물복지 역사는 동물복지와 과학의 대립과 타협의 과정이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과학이란 수의학적·위생적 측면을 말한다.

사무엘 데이비스는 또한 “결국 동물복지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대중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동물복지연구소(KAWI)는 올해 초부터 매달 동물복지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동물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10차 포럼에는 전북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소복소복’ 소속 학생들이 참여했다.

손호윤 기자 paul1245@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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