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2018년 수혼제 및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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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0월 12일(금) 수의대 잔디밭에서 연구와 실습 등으로 희생된 실험동물의 넋을 기리는 수혼제를 개최했다. 수의대 풍물동아리 ‘혼’의 굿으로 시작된 수혼제에는 많은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다.

학생회장의 제문 낭독과 단체 묵념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소중한 생명의 희생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넋을 기렸다.

수혼제가 끝난 뒤에는 2018년도 수의대 축제가 진행됐다. 제30대 학생회 비트(‘Be Essential And Together, BEAT’)의 주관으로 개최된 축제는 총동창회의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동아리 ‘혼’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올해 축제는 특히 ‘응답하라 2000’을 주제로, 장기자랑, 히든가왕, 탐스러운 경품이 걸린 미니게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무엇보다 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교수진도 직접 참여해 학생과 교수가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제30대 전남대 수의대 조하늘 학생회장은 “어린 시절, 학창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보고자 했다.”며 “학생들도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워했고 교수님들도 축제에 참여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축제가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 기자 wbsldjzlem@naver.com

전남대 수의대 `2018년 수혼제 및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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