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 학생회, 반려동물 임상 진로에 궁금증 해결 나서

건국대 동문 이준섭 치료멍멍동물병원장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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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의대 학생회 ‘베품’이 반려동물 임상 진로에 대한 수의대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초청강연을 마련했다.

학생회 측은 “반려동물 임상수의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은 실제 동물병원 현장에 대해 많은 의문점을 갖고 있지만 적절히 해소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며 24일 건국대 수의대에서 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국대 동문인 이준섭 치료멍멍동물병원 신사본원 원장이 연자로 초청했다.

사전신청으로 접수한 재학생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준섭 원장이 반려동물 임상에 대한 생각과 솔직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동물병원을 개원할 때 고려해야할 점부터 병원 운영의 현실적인 애로사항, 현재 동물병원 업계에 대한 안목 등을 소개했다. 봉직수의사로 사는 것과 개업 원장으로 사는 것을 비교하며 원장으로서의 삶의 만족도를 진솔하게 전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수의과대학에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동물병원 개원 후 원장으로 자리잡기까지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경험을 전하며, 경제적인 요소나 위기 대처 능력 등 다층적인 요소를 함께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를 진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학업은 기본이고 학업 외의 요소도 수의사로서 생활하는데 상당히 중요하다는 점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지현 기자 kohcelt@naver.com

건국대 수의대 학생회, 반려동물 임상 진로에 궁금증 해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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