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수의계 최초 의료배상 책임보험 사업 추진

3월 20일경 KB손해보험과 MOU체결 후 4월부터 본격 시행

등록 : 2018.02.26 19:10:24   수정 : 2018.02.27 02:47:59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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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가 25일(일)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개업회원 의료배상 책임보험 사업 추진경과’를 보고했다. 보험회사에서 수의사 전용 의료배상 책임보험을 개발하고, 수의사회가 나서 개업회원들을 위해 의료배상 책임보험에 단체 가입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수의계 역사상 최초다.

최근 동물병원에서의 의료분쟁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서울시수의사회는 여러 보험회사와 접촉하여 ‘수의계의 특성을 고려한’ 수의사 맞춤형 의료배상책임보험상품 개발을 요청했다. 그리고 KB손해보험을 우선계약 추진 대상업체로 선정했다.

서울시수의사회와 KB손해보험 측은 3월 20일경 정식으로 MOU를 체결하고, 4월 1일부터 상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법률비용 및 위자료까지 보상…법률자문 서비스까지 제공 예정

수의사로서의 업무상 의료행위로 인해 민사소송이 발생할 경우 변호사비용, 인지액, 송달료 등 민사소송 법률비용을 보상해주고, 수의사에게 제기된 손해배상소송의 판결원금까지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최대 지급 금액은 현재 최종 협의 중이다.

여기에 수의사전문 변호인단이 진행하는 법률자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의료배생 책임보험의 보험료 및 법률자문 서비스 비용은 서울시수의사회가 회원들을 위해 전액 부담한다. 단, 회비를 납부한 수의사 회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수의사회가 지난해 4월부터 준비한 이번 ‘수의사 의료배상 책임보험’에 대해 “협회에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서울시수의사회를 칭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미 의료계는 물론, 세무 회계 분야에서도 전문직 배상책임보험 상품이 여러 개 존재하고 가입율도 점차 상승하는 분위기였지만 아직까지 수의사 전용 의료배상 책임보험상품은 없었기 때문이다.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3월 중순경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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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윤홍준·김창용·안재상·이태형 이사 서울시장 표창 수상

임상회원 회비 인상

또한 이 날 정기총회에서는 윤홍준, 김창용, 안재상, 이태형 회원에게 서울시장(박원순) 표창이 수여됐다. 안재상 학술이사는 대한수의사회 표창도 받았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총회에서 ▲2017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서 ▲2018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18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2015년 제작된 위키벳코리아를 서울시수의사회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과 통합관리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위키벳 웨비나 운영 예산이 0원으로 삭감됐으며, 반려동물 문화행사 예산 신설(4천만원), 홍보선전비 예산 증액(5백만원→2천만원), 권익신장 예산 증액(1천만원→4천만원)도 올해 의결된 서울시수의사회 예산의 특징이다.

수의사 회원 권익신장 활동 강화는 물론 반려동물 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대외 홍보를 통해 수의사 및 수의사회의 이미지 제고에도 힘쓰기 위함이다.

수의사회비도 인상됐다.

이 날 총회에서는 지난 이사회에서 의결된 회비 인상건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원장 수의사 30만원, 진료수의사 15만원, 비임상 수의사 10만원).

지난해 2월 회장 당선이후 12월 31일까지 417건의 공식 회무를 소화한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은 “2~3년 안에 우리와 관련된 법안이 많이 발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회와의 접점 마련 등 노력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27일 개최되는 대한수의사회 대의원 정기총회 및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직선제 전환 안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수의사회 재적인원 910명 중 30여명만 실제 총회에 참석해 아쉬움을 남겼다(429명 위임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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