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수의사회 총회 개최‥`회 자립 기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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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수의사회 안세준 회장
대전광역시수의사회 안세준 회장

대전광역시수의사회(회장 안세준)가 21일 충남대 동물병원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와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안세준 회장은 “대전충남수의사회로부터 분리 독립한지 3년이 지났다”며 “아직 미흡하지만 회원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자립의 틀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창립된 대전시수의사회는 임상수의사 임상역량 강화와 지역 반려동물 문화정립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동물병원협회 학술대회와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대전에서 개최하는 한편, 지역 동물보호단체와 유기동물보호소 등지에서 수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전시수의사회 변웅 감사는 “분리독립 후 회원수도 점차 증가하며 회가 안정화되고 있다”며 “회원의 복지증진과 반려동물 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대전시수의사회는 올해 4차례에 걸친 임상수의사 연수교육과 3, 4차례의 수의료 봉사활동, 지역 반려동물 문화축제 지원활동 등을 예정하고 있다. 이날 총회도 연수교육을 겸해 회원들의 참여를 높였다.

안세준 회장은 “이제까지 대한수의사회나 동물병원협회, 대전시청 등 외부의 도움에 의존한 경향이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대전시수의사회가 자체적으로 성과를 내려고 한다”며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송근호 충남대 수의대 학장도 “수의사회와 합심해 수의계 현안과 지역사회 난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를 찾은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대의원총회에 앞서 직선제 도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호소했다.

김옥경 회장은 “국회, 언론, 사정당국이 모두 수의사의 활동과 사회적 역할에 감시의 눈을 높이고 있고, 이러한 사회적 움직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수의계는 퇴보할 수 밖에 없다”면서 회원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옥경 회장은 “직선제를 통해 뽑은 상근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더욱 단단히 단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의원들은 직선제를 열망하는 회원들의 의견을 대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대전시수의사회 총회 개최‥`회 자립 기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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