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종양환자 관리` 다룬 서울시수의사회 4차 연수교육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20171024svma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의 2017년도 제4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이 24일(화) 저녁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주말은 가족과 함께’라는 컨셉으로 디너세미나 형태로 진행된 교육이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올해 4월 디너세미나 형태로 개최한 1차 연수교육에 대한 회원들이 만족도가 높자 4차 세미나도 디너세미나로 마련했다.

이 날 연수교육에서는 임윤지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 ‘말기 종양환자 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서울시수의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1인병원에서 할 수 있는 실전 임상 시리즈 4탄이었다.

일본동물병원협회 인증 내과 전문의와 일본수의종양학회 인정 종양 전문의를 획득한 임윤지 수의사는 종양 환자의 호스피스, 종양 환자의 통증관리, 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안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을 중단한 이유 중에서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어서’가 3위를 차지했다(29.3%). 그만큼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을 겪은 사람은 다시 반려동물을 키우길 꺼려한다는 것이다. 말기 동물 환자의 호스피스와 보호자의 펫로스 증후군 극복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임윤지 수의사는 “호스피스에 대해 흔히 치료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호스피스는 질병의 마지막 과정부터 사별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치료하기 위한 전인적이며 유일한 치료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수의 관련 다양한 이슈에 대해 힘 합쳐서 노력해야”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은 이 날 연수교육 자리에서 회원들에게 수의계 이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최영민 회장은 신설된 농식품부 방역정책국과 관련하여 “2년 한시조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수의사들이 노력해서 2년 사이에 동물방역 시스템을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동물진료 표준수가제에 대해 “국가에서 연내 결정한다고 하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민 회장은 이외에도 반려동물 보험, 동물등록제 등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4차 연수교육이 종료되며, 올해 남은 서울시수의사회 연수교육은 12월 2일(토)~3일(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서수컨퍼런스)’뿐이다.

이번 2017년도 서수컨퍼런스는 ‘진단에서 치료까지 ; 부위별 질환 한방에 끝내기’를 주제로 개최되며 조기등록 기간은 11월 13일(월) 오후 6시까지다.

서수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수의사회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말기 종양환자 관리` 다룬 서울시수의사회 4차 연수교육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