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장 직선제 논의 본격화‥29일 특위 워크숍

선거권, 피선거권, 선거방식 등 직선제 도입 초안 잡는다

등록 : 2017.07.27 14:30:24   수정 : 2017.07.27 14:30:24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대한수의사회 직선제특별위원회(위원장 양은범)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수의과학회관에서 워크숍을 열고 직선제 도입 초안 마련에 나선다.

대한수의사회장 직선제 도입은 이미 회원 대다수가 공감하는 과제다. 의사협회를 비롯해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 전문직능단체들도 직선제로 수장을 선출하고 있다.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선거권과 피선거권 자격기준은 물론, 선거방식과 결선투표제, 선거관리조항 등에 쟁점이 산적해 있다.

선거권·피선거권 자격기준의 핵심은 회비납부다.

직선제를 운영하는 지부수의사회 대부분은 최근 몇 년간의 회비 납부내역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반면 전체 회비 미납내역이 3회 이상이면 선거권을 박탈하는 치과의사협회처럼 강력한 제제조건을 적용하는 곳도 있다.

선거방식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인터넷 투표(K-VOTING 플랫폼)을 중심으로 우편 혹은 현장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우편투표는 투표율을 높이는데는 유리하지만 비용과 업무량 부담이 크다. 현장투표는 대리투표 등 공정성 문제에서 유리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점이 있다.

결선투표제 채택 여부도 쟁점이다. 치과의사, 변호사협회에는 있지만 의사, 한의사, 약사협회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출마자 기탁금, 선거운동 관리, 후보자추천 기준 등도 고려 대상이다.

특위는 차기 대한수의사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치루려면, 내년 2월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관련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초안을 마련해 10월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12월까지 대수 이사회에 최종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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