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필요합니다` 군 공중보건·동물진료 책임지는 수의장교

등록 : 2017.05.17 15:32:10   수정 : 2017.05.17 16:01:03 우영훈 수습기자 ysj@dailyvet.co.kr
수의장교 복무를 소개하는 조재기 수의병과장

수의장교 복무를 소개하는 조재기 수의병과장

육군 수의병과가 5월 16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방문, 수의장교 지원을 홍보했다.

서울대 수의대 김인영 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수의병과장 조재기 육군 대령이 직접 연자로 나서 수의병과의 역사와 담당업무, 처우 및 복지, 지원방법 등을 소개했다.

1949년 창설된 수의병과에는 1998년 첫 여군 수의사관을 포함해 현재까지 415명의 수의사들이 임관했다.

중위로 임관하는 수의장교는 사단 수의반과 식품검사대, 군견훈련소 등에 배치된다.

사단 수의반은 식품위생검사, 수질검사, 전염병 방역, 부대 위생점검 등 공중보건 관리를 도맡는다. 식품검사대는 사단 자체적인 검사보다 더 정밀한 성분분석, 미생물 PCR, 잔류농약 검사 등을 수행한다.

단기복무(3년) 수의장교 중에서도 전방 근무 후 후방으로 교류를 신청하는 등 일부에 한해 군견훈련소 복무기회가 주어진다. 훈련소는 X-ray, 초음파, 외과수술실 등 일선 동물병원과 비슷한 수준의 진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파병 기회가 확대된 것도 장점이다. 조재기 대령은 “장기복무자만 파병됐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단기복무 장교도 남수단, 레바논 등지로의 파병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복무 중인 수의장교는 장기복무를 지원할 수도 있다.

장기복무자의 경우 국내외 석사 위탁교육과 군사영어반(6개월), 임대아파트 무상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10년 이상 복무한 수의장교에게는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퇴직 후 최대 1년간 봉급을 지급 받는다. 소령 이상으로 전역할 경우 계급에 따른 연금이 전역 직후부터 주어지는 점도 특징이다.

수의장교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본과 1학년 재학 시 수의사관 후보생에 지원한 후, 본과 4학년 때 1순위로 수의사관을 지망하면 된다. 수의과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인 여학생은 육군전문사관에 지원할 수 있다.

수의사관 합격자는 이듬해 2월 초에 발표되며, 2월 말에 입대해 9주간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한 뒤 4월 말에 임관하게 된다.

조재기 대령은 “장기복무를 희망하는 수의대생은 매년 선발하는 군장학생으로 뽑히면 본과 4년 재학기간의 등록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며 “군 수의장교 업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올해 8월부터 의무학교 사전 입소교육을 2박3일 일정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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