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VP·성남시수의사회 ˝성남 모란가축시장 개진열·도살 시설 철거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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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임상포럼 KBVP와 성남시수의사회(이하 회장 김현욱)가 ‘성남 모란시장 개시장의 개진열 및 도살 시설 철거’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KBVP와 성남시수의사회는 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의 복지까지도 중시되는 사회가 참된 복지 사회의 구현이라고 믿는 저희들은 이번 모란시장 개선 조치를 통해 동물 학대의 대표적인 장소로 낙인 되어 일반 시민들이 기피하고 외부에서의 비난 대상이 되던 모란시장이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을 통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이번 조치가 완전한 개고기 금지는 아닐 지라도 관행적으로 자행되던 동물학대 행위가 금지되고 기존 업체들이 업종 전환을 통해 사회에 바람직한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대해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성남시수의사회의 회원 전원은 이번 이재명 시장님의 결단과 성남시 관계자분들의 조속한 행정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지막으로 “성남시가 개도살로 인해 대표적인 동물학대 도시라는 부정적인 미지를 벗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는 선진화된 복지 도시로 전 세계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성명서는 ‘개시장의 개진열 및 도살 시설 철거’가 옳바른 변화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인들의 반발이 커서 이에 대한 대중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마련됐다.

한편, 성남시와 모란가축시장 상인회는 지난해 12월 13일 ‘모란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상인들은 모란가축시장에서 판매 목적의 개 보관, 전시, 도살을 중단하고, 이와 관련한 보관과 전시, 도살시설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성남시는 업종전환과 전업이전, 환경정비 등을 위해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올해 2월 28일, 성남 모란시장 개시장의 개진열 및 도살 시설의 철거가 업무협약에 따라 실제로 시작됐다.

KBVP·성남시수의사회 ˝성남 모란가축시장 개진열·도살 시설 철거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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