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의사회 신임회장에 도홍기 전북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전북지부 회비인상안 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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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의사회가 2월 2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 집행부를 추인했다.

차기회장으로는 선거에 단독출마한 도홍기 전북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이 그대로 선임됐다. 감사, 대의원 등 기타 선출직도 선출수와 입후보수가 같아 모두 무투표 당선됐다.

도홍기 신임회장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사회가 전북수의사회의 비전”이라며 “수의사회 활성화를 위한 무한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분회 활성화 등 회원단결 강화 ▲소·대동물 임상연구회 활성화 등 수의사 학술역량 향상 ▲지역사회공헌 등 수의사 위상제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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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의사회 도홍기 신임회장(왼쪽)과 김용준 전 회장(오른쪽)

한편, 김용준 현 회장은 이날 총회를 마지막으로 3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용준 회장이 이끈 제24대 집행부는 공수의 인력을 당초 50명에서 71명으로 확대하고 수당을 인상(월 10만원 인상)하는 등 수의사 권익확대에 일부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한우농가를 위협하는 송아지설사병에 대응하기 위해 진단키트를 지원하는 조기진단사업을 확대, 4억여원의 도 예산을 확보했다.

이날 총회에서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한 회비인상도 확정했다. 당초 전북지부 회비는 임상회원 연15만원, 일반회원 연6만원으로 전국 평균(각각 24, 12만원)에 크게 못 미쳤다.

김용준 회장은 “회 재정이 열악한 가운데 회관 시설관리비, 대한수의사회 중앙회 분담금 인상 등으로 회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상 후 전북지부 회비는 임상회원 24만원, 일반회원 10만원으로 전국 평균 수준이다.

김용준 회장은 “거주지 이전 등 개인사정으로 회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많이 가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수의사회 중심이 될 모범지부로서 새 집행부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수의사회 신임회장에 도홍기 전북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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