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회·의사협회 `AI 등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협력한다`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협력` 업무협약 체결..AI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공동입장문 발표

등록 : 2017.02.14 14:48:13   수정 : 2017.02.14 14:48:13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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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의협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옥경 대수회장(왼쪽)과 추무진 의협회장(오른쪽)

대한수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과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김옥경 대수회장과 추무진 의협회장은 14일 의협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

국내 수의사단체와 의사단체가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대응협력을 명문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2014년에는 세계의사협회와 세계수의사회가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사람과 동물 모두가 감염되는 신종 감염병의 위협은 국내에도 상존한다.

2015년 전국을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는 낙타에서 유래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아직 사람 감염사례는 없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도 2014년부터 매년 발생하고 있다. 올겨울 유행하고 있는 H5N6형 AI는 중국에서 인체감염으로 인한 사망을 유발하기도 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사, 수의사회원에 대한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관련 치료제의 책임 있는 사용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주변국에서 AI의 인체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등 신종감염병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양 단체가 협력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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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의협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AI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대수와 의협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협력의 일환으로 이날 AI, 구제역 대응에 대한 공동입장을 발표했다.

양측은 공동입장문에서 “국내 AI 인체감염사례는 없다”고 전제하면서 “감염된 조류나 조류분변에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AI 발생농가의 계란이나 닭고기는 유통되지 않은 채 폐기되고, 설사 AI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75도 이상에서 5분간 열처리하면 사멸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대수, 의협 관계자들이 삼계탕 식사를 함께 하며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양측은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이 하나라는 정신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옥경 대수회장은 “AI, 항생제 내성문제가 이슈화되며 이에 대응하는 원헬스적 관점에 국내외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수공통감염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의사, 수의사간 학술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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