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 참여 수의사 확대‥전국 150여명

대한수의사회, 신규 참여 수의사 33명 대상 교육 워크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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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에 참여하는 수의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올해 교육 참여를 희망한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1일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는 수의사 33명이 참여했다. 주로 수도권 내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임상수의사였지만 충남, 강원, 경기, 대구, 전남, 경북에서 활동 중인 수의사 일부도 포함됐다.

사업을 주관하는 대한수의사회 오근호 팀장이 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 전반을 소개하는 한편 동물보호교육을 실시해온 일선 초등학교 교사가 초등학생 교육 원칙을 설명했다.

이 교사는 “동물보호교육으로 방문한 수의사를 보고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초등학생도 있을 만큼 보람 있는 일”이라며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동물보호의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길잡이이자 안내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교재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편찬부터 현장교육까지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김광식 위드펫동물병원장이 교육 경험과 요령을 전달했다.

이날 교육을 거쳐 전국 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에 참여하는 수의사는 약 150여명.

올해 5월까지 전국 119개 초등학교에서 1만5천여명의 학생들이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동물보호교육을 이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수의사회는 올해 동물보호교육 운영위원회를 마련해 초등학교 저학년으로의 교육 확대와 교육프로그램 개편을 논의할 계획이다. 추가 참여 수의사에 대한 교육은 내년께 이어갈 예정이다.

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 참여 수의사 확대‥전국 15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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