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전염병 특위, `2015 구제역 보고서` 만든다

바이러스 및 질병 특성부터 백신, 소독, 모니터링 등 대책까지 구제역 관련 사안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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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돈수의사회가 지난 2011년 발간했던 구제역 보고서

한국양돈수의사회 전염성 질병 특별위원회(위원장 예재길)가 28일 천안아산 KTX역에서 회의를 열고 2014년 재발한 구제역에 관한 종합보고서를 출간하기로 결정했다.

양돈수의사회는 앞서 2011년에도 당시 전국을 강타했던 구제역 사태를 되돌아보는 ‘구제역 보고서’를 펴낸 바 있다.

특위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 자체의 특성부터 국내 발생 및 정부대책 현황, 백신접종의 평가와 부작용, 모니터링 등 구제역 관련 내용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한병우 특위 부위원장은 “양돈현장의 임상수의사로서 구제역이라는 질병과 그에 대한 대책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는 과학적인 기반을 철저히 쌓아야 한다”며 양돈수의사회 차원의 보고서 작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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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수의사회 전염병 특위가 28일 2015 구제역 보고서 편찬의 세부계획을 논의했다.

보고서는 구제역 바이러스 자체의 특성과 돼지 감염시의 병리학적 측면을 조명하고 2014년 한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특징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이어진 구제역 발생 현황과 대책을 돌아본다.

논란이 있었던 구제역 백신과 관련해서는 백신항체(SP항체) 및 중화항체 관련 내용과 함께 이상육 발생이나 생산성 저하 등 접종 부작용 문제를 살펴본다.

NSP 항체를 통한 모니터링도 화두에 올린다. 구제역 발생이 집중됐던 경기와 충남지역에서 최근 NSP 항체 양성 양돈농가가 다수 출현하고 있다. 보고서는 NSP 항체검사의 이론적 배경부터 적용법까지 함께 조명한다.

구제역 방역과 직결된 소독문제도 보고서에 포함된다. 특위는 미국 농무부(USDA) 구제역 SOP에 담긴 소독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소독방법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위는 올해 말까지 (가칭)’2015 구제역 보고서’ 편찬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올해 12월로 특위 활동기간이 종료되기 때문에 그 전에 보고서를 펴내야 한다는 것. 올 겨울 구제역 창궐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섞여 있다.

예재길 특위 위원장은 “가능하면 11월까지 작성을 마무리하고 11월말 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를 통해 회원들과 내용을 공유하겠다”며 “이 때까지 특위는 구제역 사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돈수의사회 전염병 특위, `2015 구제역 보고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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