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수의사·상급동물병원 체계 도입 연구 재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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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가 전문수의사(전문의) 제도, 상급동물병원 체계를 포함한 ‘반려동물 표준 의료체계 권장(안) 도입’ 연구용역 입찰을 4일 재공고했다. 지난달 공고했던 입찰에 지원자가 없어 유찰되면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발표한 동물의료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전문수의사 및 상급동물병원 체계를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 세부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를 위해 반려동물의료의 기초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각각의 도입 방안을 모색한다.

사람의료는 의료기관을 시설, 인력, 전문진료과목 등으로 구분하고 국민건강보험의 요양급여를 달리 지급하고 있다. 반면 동물의료에는 동물병원을 구분하는 체계가 없다.

대수는 1차 동물병원 진료 후 2차 동물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강제할 경우 1·2차 동물병원의 진료 내용을 구분하여 명시할 것을 주문했다. 2차 동물병원에서 1차 진료를 할 경우나 1차 동물병원에서 2차 진료를 할 경우에 대한 대응 방안도 요구했다.

아울러 규모화된 상급동물병원 이외에 특정 분야의 진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동물병원에 대한 구분도 필요하다고 지목했다.

전문수의사 제도 도입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각 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련 체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모색한다.

선정된 연구팀은 대형·소형동물병원 및 대학 교수진등으로 전문자문단을 구성하고 수용도 조사와 공청회를 거쳐 제도화 방향을 구체화한다.

이번 연구용역 예산은 1억원이다. 6월 10일까지 접수할 입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수의사·상급동물병원 체계 도입 연구 재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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