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수의사회 제25대 회장에 이영락 회장 연임

단독출마 후 정기총회에서 찬성 145표, 반대 55표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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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수의사회 제25대 회장에 이영락 현 회장이 당선됐다. 지난 2020년 부산시수의사회 24대 회장에 당선됐던 이영락 회장은 앞으로 3년간 더 부산시수의사회를 이끌게 됐다.

부산광역시수의사회는 15일(수)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 및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63년 부산시가 직할시로 승격됨에 따라 경상남도수의사회로부터 분리되어 발족한 부산시수의사회는 2004년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기념행사는 면허번호 806번의 방만택 회원의 인사말로 시작했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현 국회의원, 박수영 국회의원 등도 축하 영상·축전으로 부산시수의사회 60주년을 축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반려동물 정책을 위해 수의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부산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수의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언, 양호준, 한상우 회원에게서는 부산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부산대 수의대 신설 반대 집회에 대해 ‘집회 없이 토론회에 참가했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약사는 약대설립 공청회에 참석했지만 약대가 신설됐고, 의사는 공공의대 설립 공청회를 거부하고 집회와 국시거부 운동을 했는데 아직 공공의대가 설립 안 된 것을 볼 때 작년 여의도 (부산대 수의대 신설 반대) 집회는 의미가 컸다”며 “부산지부에서 가장 많은 수의사가 참여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줘서 대한수의사회는 물론, 전국 수의사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영락 후보, 찬반 투표에서 145대 55로 당선

한편, 60주년 기념행사 이후 열린 2023년도 부산시수의사회 정기총회는 재적인원 401명 중 301명이 참석해 성원 됐다.

시상식에서는 김윤태 회원이 대한수의사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박의조 회원에게 개원 50주년 기념패가 수여됐다.

이장희, 김건우, 김기중, 김동민, 김수정, 김지천, 박보영, 배상현, 서근주, 엄나영, 이재우, 이준희, 장세은, 장덕진, 홍지명 회원은 부산시수의사회장 표창패를 받았다.

남산동물병원 이성목 회원의 딸 이가은 학생(고3)과 H동물메디컬센터 김용희 회원의 딸 김태경 학생(중3)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강서구분회(분회장 이동원)와 사상구분회(분회장 박성원)가 우수 분회로 선정됐다.

제25대 임원선거에서는 단독출마한 이영락 후보가 찬성 145표, 반대 55표로 당선됐다.

이영락 회장은 ‘다시 뛰어 변화와 혁신으로 하나 되는 부산수의사회’를 만들겠다며 ▲회원들의 수의권과 권익 증대 ▲부산수의컨퍼런스 국제학회로 승격 ▲TNR 및 유기동물 사업 건전화 ▲부산수의사회관 건립 ▲반려동물 복지정책 시행 ▲공공기관 MOU 확대 ▲회원 복지 및 가입 활성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부산광역시수의사회 제25대 회장에 이영락 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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