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선제 회장` 허주형 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 3월 임기 시작

수의사처방제 전자처방전 의무화 논란이 최대 현안

등록 : 2020.02.28 17:28:43   수정 : 2020.02.28 17:29:10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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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가 첫 직선제 회장인 허주형 신임 회장(사진)의 임기가 3월 1일부터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치러진 대한수의사회장 선거는 대수 창립 70년 역사에서 첫 직선제로 진행됐다. 선거권을 가진 수의사회원 중 80.3%가 투표하는 높은 관심 속에 허주형 후보가 제26대 회장에 당선됐다.

기존 대한수의사회장들이 2월말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되면 곧장 임기를 시작해야 했던 것과 달리 당선인에게는 약 45일의 준비기간이 주어졌다.

허주형 신임 회장은 임기 시작에 앞서 제26대 집행부 인수위원회(위원장 한태호)를 구성하는 한편 수의계 각층과 동물보호단체를 포함한 유관기관, 정부 등을 순회방문 하는 자체 일정을 소화했다.

허주형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3년 간이다.

당장 임기시작 직전에 불거진 수의사처방제 전자처방전 의무화 관련 논란이 허 회장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허주형 회장은 당선인 신분으로 전자처방전 의무화 시행 유예와 전면 재논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첫 임상수의사 출신 대수회장을 앞세워 당선된만큼 임상수의사들이 납득할만한 해법을 반영할 지 여부가 첫 직선제 집행부의 동력을 판가름할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허주형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며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동물진료권을 확보하고 수의사들의 전문성이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남 사천 출신의 허주형 회장은 경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천 부평구에서 1인 원장 동물병원을 운영한 허 회장은 인천광역시수의사회장(3선), 한국동물병원협회장(재선),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20여년간 수의사회 회무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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