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형 차기 대수회장 당선 인사 `수의권 쟁취 노력하겠다`

`회원 분노·염원이 표로 나타나`..인수위·동물의료발전위 구성 시사

등록 : 2020.01.16 13:58:23   수정 : 2020.01.16 13:58:23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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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첫 직선제 회장으로 당선된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이 16일 당선 인사를 전했다.

허주형 당선인은 인사말씀에서 ‘동물진료 인프라가 과거에 비해 더 나빠졌음에도 양보만 요구하는 정부에 대한 분노와 염원이 표로 나타났다’며 “수의권의 완전쟁취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출마했던 상대 후보와 지지자에게도 위로와 감사를 전하면서, 그들의 공약을 세밀히 분석해 실행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아래는 허주형 당선인의 인사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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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수의사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이번 대한수의사회 사상 첫 직선제 선거에 참여해주신 7173분의 유권자 여러분!

제26대 대한수의사회 회장 당선자 허주형입니다.

먼저 저에게 많은 후원을 해주셨던 회원님들께 당선의 기쁨을 같이 하고자 합니다. 또한 저와 함께 대한수의사회 회장에 출마하셨던 전남수의사회 김중배 회장님, 제주도수의사회 양은범 회장님,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님, 전 서울시수의사회 상래홍 회장님과 후보님들을 지지한 분들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비록 낙선을 하셨지만 우리 수의계의 인재입니다. 저 또한 그 분들께서 제안하였던 공약들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실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는 지난 40일간의 선거 기간 동안 제가 수의사회 일을 해왔던 25년보다 더 많은 우리 속의 아픔과 염원을 보았습니다.

수의사법이 1956년에 법령으로 제정되어 60년이 지났지만, 많은 개정들이 수의사의 진료권을 침범하고 수의사들을 옥죄는 모습으로 우리 속에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1998년 6년제로 학제 변경을 한지 2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동물진료에 대한 인프라는 여전히 4년제 시절, 심지어는 그보다 더 나빠졌습니다.

열악한 진료환경 속에서 정부는 여전히 수의사에게 양보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와 저와 같이 수의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지도부에 대한 회원님들의 분노를 보았습니다. 그 분노와 염원이 아마도 이번 표로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는 대한수의사회 회장 당선자로서 먼저 “대한수의사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를 먼저 구성하여 김옥경 회장님께서 이룩하신 일들이 순조롭게 인수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동물의료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우리나라 동물병원 전반에 드리워진 문제점들을 모두 들여다보고 그 개선점을 찾아서 정부에 요구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직사회의 문제점도 같이 파악하여 이에대한 개선점도 정부에 요구하겠습니다.

저는 수의사회 업무를 25년동안 해오면서 네 분의 회장님을 모셨지만 수의사회장의 힘은 생각보다 약합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회장님들께서 정부와 투쟁하고 기타 사회단체와의 알력 사이에서 쟁취한 것입니다.

저도 전직 회장님들께서 보인 장점들을 수용하고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동물진료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대한수의사회 회장 선거에 엄청난 참여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염원을 가슴깊이 새기고 수의권의 완전쟁취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26대 대한수의사회 회장 당선자 허주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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