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범 제주도수의사회장, 차기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출마한다

SNS에 '회원 만나는 전국 투어 시작한다' 밝혀..차기 선거 후보군 중 첫 출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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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범 제주도수의사회장(사진)이 차기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출마의지를 드러냈다.

양은범 회장은 18일 자신의 SNS에 “회원 여러분을 만나러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고등학교,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양은범 회장(57)은 2017년까지 세화가축병원을 운영한 임상수의사 출신이다.

2014년부터 제주도수의사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은범 회장은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제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자문관 등을 맡고 있다.

내년 1월 중순 치러질 차기 대수회장 선거는 협회 창립 이래 첫 직선제 선거로 진행된다.

한국동물병원협회 관계자를 비롯한 복수의 수의계 인사가 차기 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출마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양은범 회장이 처음이다.

대수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회원은 선거 당해 이전 최근 10년간의 연회비를 완납해야 하며, 2개 지부 이상으로 구성된 회원 10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후보등록을 신청할 때는 등록비 1천만원과 기탁금 1천만원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 신청으로 시작되는 30일의 공식 선거기간은 오는 12월 중순경 시작된다. 전국 단위의 직선제 선거로 치러지는 만큼 10월 안팎부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할 전망이다.

양은범 회장은 “새로운 길로 떠나는 것은 새로운 나를 찾는 길이라 믿는다”며 “멀고 험할 지라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양은범 제주도수의사회장, 차기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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