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입은 수의사` 수의병과 창설 70주년

수의사회 군진지부 총회 겸한 전군 수의장교 워크숍..군 공중보건업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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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70주년을 맞이한 육군 수의병과(병과장 송상헌 대령)가 7월 30일 대전 국군의무학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송상헌 수의병과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대한수의사회 군진지부 총회를 겸한 전군 수의장교 워크숍으로 치러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백수 박사가 ‘바이오 국방 분야 연구현황과 미래’를, 을지대 양영철 교수가 ‘군 말라리아 매개모기 방제전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교육의 군내 적용, 신증후군출혈열 매개 숙주 분포도 조사, 군 급수원 노로바이러스 검사 경과 등을 두고 수의장교들의 현안 공유가 이어졌다.

1949년 3월 7일 창설된 수의병과는 군견, 군마 등 군용동물의 진료뿐만 아니라 식품수질위생, 감염병 예방 등 군 공중보건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기존의 식품검사대가 예방의무근무대로 개편되면서 보다 전문적인 예방의무지원부대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군견훈련소도 50년 만에 기존의 1군사령부에서 교육사령부 예하로 전환돼 군견 양성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송상헌 수의병과장은 “수의병과는 ‘군복 입은 수의사’로 대한민국 국군 창군 초기부터 70년간 6.25 전쟁 참전은 물론 국제분쟁지역 대상 해외파병에 참여하는 등 국가안보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장병과 군견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병과원 전문성 함양과 사기 진작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복 입은 수의사` 수의병과 창설 7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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