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 서울시수의사회 `공감하고 혁신하는 수의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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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가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 서울시수의사회 9일(일) 저녁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 및 제22회 서울시수의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울시수의사회 회원 및 회원 가족들과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한 각 지부수의사회장·산하단체장, 전현희 국회의원,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등 동물단체 대표들, 이덕건 TV동물농장 총괄 PD, 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이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곽중권 전 회장과 김성수 수의사 등 원로 회원들도 자리를 빛냈다.

1948년 5월, 대한수의사회에 앞서 설립된 서울시수의사회

서울시수의사회는 1948년 5월, 5명의 수의사가 모여 설립했다. 1948년 10월 발기한 대한수의사회보다 앞서 설립된 것이 특징이다.

5명의 소규모 회원으로 발족한 서울시수의사회는 이제 서울수의약품까지 포함 연간 100억원대 예산을 운영하는 협회로 거듭났다.

서울시수의사의날의 경우, 수의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해 시작된 행사다. 1993년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후원 행사로 시작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들을 돕자며 후원금 전달을 시작으로 서울시수의사의 날이 시작됐다”며 “동물진료는 물론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5천만 국민과 같이 가는 것이 수의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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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고 혁신하는 수의사회’를 모토로 2년간 활동한 23대 집행부

지난해 1월 당선된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을 중심으로 한 제23대 집행부는 ‘공감하고 혁신하는 수의사회’를 모토로 2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우선, 동물복지 향상 MOU체결, STOP IT 집회·개고양이 도살금지 집회 참석, 동물복지표준협회 창립 및 동물복지제도개선 국회 연속토론회 개최 등 동물보호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동물병원 맞춘 노무관리를 위한 ‘한화생명과 MOU’ 체결, 국내 최초 수의사용 의료배상 책임보험 도입 ‘KB손해보험과 MOU’ 체결, 회원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베스티안 서울병원과 협약’ 체결 등 회원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혜택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해외 수의사회와 교류, 서울시수의사회 봉사대 활동(유기동물 보호소 봉사) 등을 진행했으며, 14~15회 서울수의컨퍼런스는 2년 연속 참가자가 2천명을 넘었다.

위혜진 서울시수의사회 총무이사는 “수의사들의 권익 신장은 물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회원분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해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잘 활동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성장해 온 서울시수의사회”라며 “회원들을 위해 더 공감하고 혁신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신의 반려묘를 살려준 주치의라고 최영민 회장을 소개한 전현희 국회의원은 “우리 고양이를 볼 때마다 수의사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대한민국 많은 동물 가족들과 함께 하는 수의사 선생님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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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성일, 강명석, 이봉희, 한재웅, 김재현, 정형섭 원장은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노창식 서울시 동물보호과 팀장, 김재현(상암동물병원 원장), 양효정 서울수의약품 대리에게는 서울시수의사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서울시수의사회는 향후 ‘서울시수의사회 70주년사’를 편찬해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70주년사’ 편찬은 신광순 전 회장이 맡았다.

창립 70주년 서울시수의사회 `공감하고 혁신하는 수의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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