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2천명 운집`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성료

세종대 컨벤션센터로 둥지 옮겨..분야별 미국 수의 전문의 5명 초청해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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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이하 서수컨퍼런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천명의 참가자가 운집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학술행사임을 재확인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서수컨퍼런스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첫날인 6일 태풍으로 인한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주최측 집계 900여명의 수의사가 참여한데 이어, 이틀 동안 2천여명의 수의사가 행사장을 다녀갔다.

연수교육의 질도 업그레이드됐다.

게르하르드 웨스(심장학), 첸 길러(내과), 김종민(외과), 허진영(영상), 김인중(병리) 등 각 진료과목의 미국수의전문의 5인을 초청해 강연에 깊이를 더했다.

예년처럼 수준 높은 국내 임상 강사진이 초빙된데 더해 방사선 치료, 캡슐내시경, 줄기세포 등 수의임상의 최신기술을 다룬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로의 개최지 변경도 비교적 만족스러웠다는 평이다.

좁은 공간에 전시부스와 수의사들이 뒤섞이며 크게 혼잡했던 건국대 산학협동관에 비해 한층 넓어진 여유공간이 눈에 띄었다. 전시부스관을 따로 분리했고, 미국수의전문의 초청강연이 열린 대형 강의장도 200명이 넘는 수강생을 넉넉히 받아낼 수 있었다.

다만 국내 연자 세션이 진행된 강의실은 상대적으로 작아 서서 듣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일요일 인근 어린이대공원 관람객이 몰리며 주차난이 심각해진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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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사진)은 “서수컨퍼런스에 2년 연속 2천명이 넘는 수의사 분들이 방문해주셨다”며 “활동 중인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4명 중 1명이 다녀간 셈”이라고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서수컨퍼런스는 향후 국제적 수준으로 더욱 발전하고 서울시수의사회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수의사회는 12월 9일(일) 서울시수의사회 7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올해 마지막 수의사 연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2년 연속 2천명 운집`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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