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을 위한 주간’ 온라인으로 실험동물 관리 우수사례 공유

KAIST 실험동물센터,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실험동물을 위한 주간..온라인 위령제 페이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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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실험동물센터가 이번주 6일부터 10일을 실험동물을 위한 주간(2023 KAIST Week for Laboratory Animals)으로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개설한 위령제 페이지를 통해 실험동물을 위로하는 마음을 모으는 한편 실험동물 관리가 우수한 실험실도 소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실험동물 사용량은 499만마리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1만 마리가 늘어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실태조사가 본격화된 2015년 250만여마리였던 것에 비하면 7년 만에 2배로 늘어난 셈이다.

실험동물에게 큰 고통을 주는 실험도 여전히 많았다. 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동반한 E등급 실험에 사용된 실험동물만 242만마리로 거의 절반에 달했다.

KAIST 실험동물센터는 온라인 위령제 페이지를 통해 한진주(의과학대학원), 정민환·김세윤(생명과학과) 교수팀의 실험동물 관리 우수사례를 전했다.

3R 원칙에 대한 간단한 퀴즈와 기념품 증정으로 실험자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우수사례는 과밀사육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실험동물의 교배 및 이유관리, 정기적인 과밀사육 점검 등을 노하우로 제시했다.

무분별한 실험은 지양하고, 실험 목적에 맞게 적절한 실험동물 두수를 결정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한편 가능한 비인도적 처치 발생을 감소시키며 위생적인 환경과 충분한 먹이·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김세윤 KAIST 실험동물센터장은 “KAIST 실험동물센터는 3명의 전문수의사와 30여명의 전문운영인력을 바탕으로 약 7만수의 고품질 실험동물 생산, 계통 보존, 동물실험기술 교육·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3R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개체수를 최소화하고 가능한 실험동물의 고통과 희생을 줄이는데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실험동물을 위한 주간’ 온라인으로 실험동물 관리 우수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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