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으로 피해 입은 동물들을 도와주세요’ 모금 운동 진행

튀르키예 지진 현장 동물구호 지원 나선 카라·책공장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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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와 동물책 전문출판사 책공장더불어(대표 김보경)가 튀르키예 강진으로 피해입은 동물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을 진행한다. 피해 규모가 상당한 만큼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 대한 구호 활동도 절실한 상황이다.

모금액은 현지에서 동물구호, 치료, 돌봄 활동을 하고 있는 하이탑(HAYTAP)에 전달된다. 하이탑은 튀르키예의 5개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된 연합체로 현장 활동가뿐만 아니라 수의사, 변호사, 심리학자 등이 소속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탑은 지난 6일 강진 발생 이후 밤낮없이 동물의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흐메트 케말 센폴라트(Ahmet Kemal ŞENPOLAT) 하이탑 의장은 “지진 피해를 입은 활동가도 있어 제한된 인력으로 추가 붕괴 위험을 감수하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동물을 구조하고 있으며 1마리라도 더 살리기 위해 밤낮없이 활동하고 있어 활동가들이 매우 지쳐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지원이 임시 병동 텐트, 의료 도구, 발전기, 동물 사료, 렌터카, 기타 물품들을 구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금을 추진한 책공장더불어 김보경 대표는 “튀르키예 현장에서는 생명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구하고 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는 인식 변화는 구호의 현장에도 적용된다.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를 바라는 우리의 관심과 지원, 기도가 튀르키예에 가닿기를 바란다”며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카라 전진경 대표는 “대지진 이후 또 한 번의 강한 여진이 발생해서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더 많은 손길이 모여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전달돼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물권행동 카라와 책공장더불어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동물을 위한 모금은 공익재단 네이버 해피빈에서 5월 2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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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으로 피해 입은 동물들을 도와주세요’ 모금 운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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