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문가 초청해 외연 넓혔어요` 제1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 개최

10월 10~1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포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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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Asian Veterinary Dental Forum, AVDF)가 10~11일(토~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9년 국내 수의치과학 임상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수의치과포럼(KVDF)’을 개최하여 올해로 7년째를 맞은 한국수의치과협회(회장 김춘근)가 외연을 넓혀 아시아수의치과포럼을 최초로 개최한 것이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국가 수의사들의 참가가 많지 않았지만, 1회 포럼이었던 만큼 차츰 해외 수의사들의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1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을 위해 미국수의치과전문의(AVCD)인 프랭크 베르스트라테 UC Davis 교수(Dr. Frank J.M. Verstraete)와 산티아고 페랄타 코넬대 교수(Dr. Santiago Peralta)가 강연을 위해 특별히 내한했다.

통역은 서정주 원장(이플동물병원)이 맡았다.

두 명의 저명한 수의치과 스페셜리스트 초청에는 포럼위원장인 전남대 수의대 강성수 교수의 도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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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베르스트라데 UC Davis 교수와 페랄타 코넬대 교수

두 교수는 이틀간 ▲악안명 외상 수복의 원칙 ▲구강종양의 체계적 접근법 ▲상악절제술과 하악절제술 ▲구개수술 ▲개구 불능과 개구능 감소 ▲고양이 치아흡수성 구내염 ▲고양이 치주질환 및 근관질환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11일 오후에 진행된 증례기반 토론에서는 최근 2~3주 안에 있었던 케이스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포럼 주최측도 당초 예상시간보다 증례기반 토론 시간을 늘려 강사와 참가자를 배려했다.

이외에도 강지훈 충북대 수의대 교수, 김용백 서울대 수의대 교수, 박희명 건국대 수의대 교수, 이인형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치과질환과 연관된 내과질환과 마취, 병리학 등을 소개했으며, 수의치과에서 지켜야 할 7대 원칙(최이돈 VIP동물병원장), 치과진료실 디자인(김춘근 이비치동물치과병원장) 등 임상가 맞춤형 강연도 진행됐다.

(주)신기사의 도움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에 진행된 실습강연(Wet-lab)에는 강의당 10명의 수의사가 참여해 치주피판술(Flap Surgery)나 근관치료학 등 임상현장에서 필요도가 증가하고 있는 치과치료기술을 배웠다.

김춘근 한국수의치과협회장은 “이번 포럼에는 프랭크 베르스트라테와 산티아고 페랄타와 같은 저명한 수의치과 스페셜리스트들과 국내 저명한 교수님 및 임상가들의 훌륭한 강의로 구성되어 참가한 분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수의치과협회 측은 앞으로도 한국의 수의치과임상이 아시아 수의치과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전문가 초청해 외연 넓혔어요` 제1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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