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마리당 최대 20만원 지원

대구광역시수의사회,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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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준일 대구시수의사회장,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 고홍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무처장

대구광역시가 취약계층이 양육하는 반려동물의 진료비를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이용에 부담을 겪는 사회적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대구광역시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고 있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적절한 치료를 해주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반려동물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총 600마리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600마리 중 100마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의 반려동물 보호복지 모금액을 통해 지원된다.

이번 지원사업의 신청 기간은 7월 13일(월)부터 7월 24일(금)까지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양육하는 반려견 및 반려묘다. 대구시 소재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 진료를 받으면 지출한 의료비의 80%를 대구시가 지원한다. 가구당 1마리,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된다. 단,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수의사회,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세 기관은 8일(수) 오후 2시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의료지원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공동 추진 ▲사회적약자 반려동물을 위한 사업비 지원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제공 협력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전문인력 협력 ▲회원 대상 의료지원 자원봉사 참여 홍보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민·관 협력모델로서 반려동물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동물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적기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회장은 “지역사회 사회적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회적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준일 대구시수의사회 회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약자의 반려동물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반려동물 복지향상과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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