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 다원이 11월 12일(월) 수의대 강의실에서 수생동물 수의사에 대한 진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한지은 교수가 연자로 나서 수생생물 수의사를 소개하고 수생생물 수의사의 전망과 국제적,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한지은 교수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수의공중보건학(세부전공 수생생물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조지아의료센터 제브라피시 연구실에서 박사후연구원,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갑각류 OIE 연구실 박사후연구원, CJ 제일제당 BIO연구소 부장, 세계동물보건기구(OIE) Twinning Project 전문 연구원, 미국 피마 커뮤니티 컬리지(Pima Community College) 겸임교수, OIE 갑각류 질병 진단 자문을 맡아 활동해 온 수생생물 분야 전문가다.
지난 9월 1일 자로 경북대 수의대 수생생물의학 교수로 임용됐다.
한지은 교수는 이날 수생생물의학의 기초부터 수생동물 수의사가 하는 다양한 업무를 소개하고 수산업 분야에서 수생동물 수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와 함께 제브라피시 활용도를 소개해 학부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낮은 가격와 적은 윤리적 문제로 해외에서는 이미 실험동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신약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은 교수는 “수생생물 전문 수의사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갈수록 수생생물 수의사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생생물 수의사가 되는 데 필요한 준비 과정에 대해 후배들에게 조언을 이어나갔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경북대 수의대 신주영 학생은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해 생소했던 분야인 수생동물 수의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다”며 “직업의 필요성과 중요성 그리고 전망에 대해 알게 된 것 같아 진로 선택의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웅담 채취를 위해 기르는 ‘사육곰’은 현재 국내에 540여 마리가 남아 있습니다. 1985년 수입이 금지됐고, 2014년부터 진행된 중성화수술 사업이 지난해 마무리되면서 남아 있는 곰들이 사망하면 국내의 사육곰 산업도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이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열악한 철창 속을 벗어난 새 보금자리를 찾아주려 하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내년까지 어린 사육곰 3마리를 임시보호소로 구출할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아래는 곰들이 살아갈 수 있는 ‘생추어리’를 만들고자 나선 ‘Project Moon Bear’ 팀의 글입니다. 한겨례, 오마이뉴스 등에도 기 게재됐음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우리가 곰 보금자리를 지으려는 이유
가축은 오랫동안 사람 손에 길러졌습니다. 그래서 인위적인 관리가 없으면 생존이 어렵습니다. 오랜 유전자 변이를 통해 태어날 때부터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사람의 손길과 시선에 익숙하고 의존합니다.
그러나 야생에서 포획되거나 포획된 어미에게서 난 야생동물은 태생적으로 사람의 관리를 필요로 하지도 않고 익숙해지기도 어렵습니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야생동물을 사람이 관리하고 사육하는 것은 동물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해당 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고도화된 시설, 인력이 필요합니다.
반달가슴곰도 야생동물입니다. 천연기념물 32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국제거래를 규제하는 CITES 협약 부속서 I 국제거래금지종입니다. 사람이 가두어 기른다고 몇 세대 안에 완전히 가축화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집약적 사육 환경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전시를 위한 동물원의 환경에서도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동물복지 선진국에서는 이 고등포유류를 반입하거나 기르는 데에 엄격한 기준을 두고 사실상 개인에게 사육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사육곰, 비극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
한국의 산림청은 1980년대 초, 반달가슴곰을 식용으로 기르라고 홍보했습니다. 뒤늦게 잘못을 깨닫고 수입은 금지했지만, 한국은 중국과 함께 2018년에도 여전히 반달가슴곰의 쓸개를 팔 수 있도록 허용하는 단 두 개의 나라입니다.
웅담의 약효는 이미 언급이 무의미할 정도로 더 좋은 대체 약물이 많이 나와 있지만, 중국과 한국의 보신 문화는 아직 미신을 믿는 수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국가가 과학적 근거로 그 믿음을 반박할 수준에 이르지도 못했습니다.
곰의 사육과 도축은 어떠한 규제도 없이 이루어집니다.
2005년 환경부에서 정한 <사육곰 관리 지침>에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생존권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한 사육시설”이라는 앞뒤가 맞지 않는 수사를 쓰고 있지만, 권고사항일 뿐 어느 농장에서 살아있는 곰의 쓸개즙을 채취하는지, 불법으로 번식을 시키고 있는지 관리감독하지 않습니다. 그럴 능력도 인력도 의지도 없습니다.
도축방법은 낮은 수준의 권고기준조차 없습니다. 마취약 주사 후 방혈하는 방법부터 목을 매다는 교수형까지 다양합니다. 이 과정에서 동물복지를 적용할 주체는 아무도 없습니다.
소관 부처인 환경부는 곰이 열 살 이상이 되면 죽여서 웅담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시행규칙만 만들어 놓았을 뿐입니다.
2017년에 완료한 반달가슴곰의 중성화는 더 이상의 증식을 막기 위한 임시방편이었습니다. 중성화 이후 곰들은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야 했으므로 동물복지를 고려한 당국의 후속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2012년 충남대 산학 협력단의 용역연구에서 곰을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중성화 이후 곰들이 좁은 시멘트 바닥에서 도축연한을 기다리며 살도록 방치하는 방안을 선택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통을 매일 매시간 느끼는 곰들의 일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정책은 천박하고 조처는 무식했습니다.
농가는 도축 연한인 10년을 넘긴 개체들도 판매하지 못하거나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판로가 없기도 하거니와 추가 보상금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34개 농가 대부분은 정부의 전수 매입을 원합니다. 전수 매입 시 예상 매입비용은 3년간의 중성화 사업비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환경부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일부 농가에서는 보상금도 받고 곰도 도축해서 한몫을 챙기고 싶어 하고, 어떤 농가는 보신용 식품으로 곰 사육을 지속하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명백하게 동물학대임에도 동물보호법이 미비하고 행정이 무능하기 때문에 공공연히 할 수 있는 주장입니다.
사육곰의 복지를 위해 해야 할 일은 다양합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야생생물법),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동물원법)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사육이나 거래에 관한 법률을 지금보다 구체적이고 촘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동물복지를 관할하는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공무원들은 동물복지에 대해 공부를 해서 정상적인 행정이 가능해야 합니다. 모든 동물의 복지에 대해 일상적인 관리와 감독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사람과 가장 가까이 지내는 애완동물을 잔인하게 죽여도 동물단체의 노력이 없으면 기소조차 되지 않습니다. 매우 느리게 나아지고 있는 재판정에서의 사고도 조금 더 빠르게 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려는 활동은 당장 좁은 우리에서 먹이와 물도 제대로 얻어먹지 못하고 목숨만 붙어있는 540여 마리 반달가슴곰을 구조해 이들의 자연수명이 다 할 때까지 보호하는 것입니다.
자연으로 돌아가 살아낼 능력이 없는 곰들에게 자연과 같은 환경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동물복지를 보장해주고자 합니다.
건강에 위해가 없도록 양질의 먹이와 물을 충분히 공급받을 것입니다. 곰들이 볕과 바람을 느끼고 싶을 때는 나갈 수 있고 눈과 비를 피하고 싶을 때에는 들어가 웅크리고 있을 것입니다.
수의사가 상주하며 곰들의 질병을 예방하고 사고에 대처할 것입니다. 곰들끼리 싸우지 않는 방법을 배우고 서로에게 또 사람에게 감정을 드러내어 소통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 정도의 경제력을 가진 나라에서 국가도 기업도 어느 단체와 개인도 야생동물을 위한 생추어리를 만들지 않았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밀렵되거나 밀수된 야생동물을 압수해야 하지만, 동물을 보호할 곳이 없어서 학대의 현장에 그대로 두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녹슨 철창을 열고 곰들에게 흙바닥과 하루 종일 할 일이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야생동물을 가두려면 이렇게 가둬야 한다는 본을 짓고자 합니다. 그렇게 한국의 동물복지에 작은 숨구멍을 하나 더 뚫겠습니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외과학교실(지도교수 김근형)이 지난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12회 남부유럽수의학컨퍼런스(Southern European Veterinary Conference 이하 SEVC)에 참가해 소형견 무릎뼈 탈구의 수술적 결정에 있어서 평가방법·골반골절 양상에 따른 빈혈 발생에 대한 두건의 포스터발표를 했다.
충북대 수의외과학실팀에서 SEVC 참가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유승원, 오혜종 수의사(외 6인)의 Evaluation of femoral and stifle radiography in toy-breed dogs for medial patellar luxation surgery 발표는 우수포스터 발표상(Award Best Recent Graduate Presentation)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해당 연구는 무릎뼈 탈구(슬개골 탈구)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의 평가방법과 국내에서 무릎뼈 탈구 호발 종 평가를 통해 수술방법 결정에 도움을 주는 연구다.
SEVC는 북미수의학회(NAVC, North American Veterinary Community)가 공동 주최하는 컨퍼런스다. 2007년부터 매년 임상수의사들에게 교육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스페인소동물수의사전문학회(AVEPA)와 공동개최한 올해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에서 3천명 이상이 참여했다.
정형외과, 마취, 행동학, 피부, 응급 관리, 외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진단부터 치료까지 100개 이상의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포스터발표는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여러 국가 수의사들이 120여 개의 발표를 했다. 이 중 3개의 우수 발표가 선정됐는데 여기에 충북대 수의대 외과학교실이 포함됐다. 수상자에게는 500유로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충북대 수의대 외과학교실 측은 “이번 학회에서 외국 임상수의사들과 우리의 수술 증례에 대해서 많은 의견교환을 할 수 있어 좋았으며, 이번 발표는 수년간 충북대 수의외과학실에서 실시한 증례를 종합한 것으로 그동안 관련된 모든 선후배님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초청강연에 나선 피터 컬 홍콩자키클럽 경마수의복지 부서장(사진)은 “말에게 좋은 것은 경마산업에도 좋다”며 경주마의 동물복지가 경마산업의 지속가능성에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사회가 동물복지 요구한다..홍콩자키클럽 8대 동물복지 주안점은
피터 컬 수의사는 “대중이 경마를 어떻게 바라보는 지에 따라 경마산업의 지속성이 결정된다”며 “시민들이 ‘잔인한 스포츠’로 바라보게 된 그레이하운드 레이싱이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경마산업의 핵심문제인 약물남용과 동물복지를 적극 개선하면서, 이들 노력을 사회에 끊임없이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즐거움을 위해 사육되는 경주마에게 ‘가축’과 같은 성격이 있다는 점도 지목했다.
경주마의 종부와 사육은 가축과 마찬가지로 ‘성적’에 초점을 맞춘다. 대량 사육되는 돼지나 닭보다는 윤택한 관리를 받지만, 성적이 떨어지거나 부상당하면 처분되기 쉬운 것은 매한가지다.
피터 컬 수의사는 “경마 성적과 동물복지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홍콩자키클럽이 경주마 복지 증진을 위해 채택한 8대 주안점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체적인 한계를 뛰어 넘는 훈련·경주를 하지 않으며 ▲국제협정기준에 따라 수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약물을 사용하며 ▲잔인하거나 부적절한 방법으로 말을 다루지 않으며 ▲커리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상 위험을 방지하며 ▲조기진단·조기치료 원칙에 따라 예방에 초점을 맞춘 수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며 ▲은퇴 후 커리어를 가능한한 오랫동안 보장하고 ▲새 보금자리를 찾을 수 없는 정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인도적이며 스트레스 없는 안락사를 실시한다.
이 같은 경주마의 동물복지는 철저한 기록관리와 약물관리를 토대로 한다.
모든 경주마 개체의 훈련양을 기록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이를 토대로 과도한 훈련으로 인한 부상을 사전에 방지한다.
모든 약물은 클럽 수의사의 처방 없이는 투약할 수 없다. 피터 컬 수의사는 “약을 처방하면, 투약 후 빈병이나 주사바늘까지 다시 봉인해 반납해야 한다”며 “말 관리인이나 마사에는 주사바늘 하나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약물관리는 조기진단을 통한 부상 예방에도 직결된다. 가령 관절 소염제 주사를 남용하게 되면 가벼운 초기 부상은 잘 드러나지 않게 돼, 골절 등 큰 부상의 위험성을 오히려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사진 : 피터 컬 수의사 발표자료)
은퇴 후 관리가 최대 과제..’경주마 은퇴관리 프로그램’ 눈길
경주마 동물복지의 최대 과제 중 하나는 ‘은퇴 후 관리’다. 경주마로서의 커리어가 끝난 말들이 제2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는 문제다.
은퇴 경주마가 건강하고 성향이 적합하다면 승용마로 재활용되기도 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용도를 찾지 못해 결국 안락사되는 경우도 많다.
피터 컬 수의사는 이날 마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은퇴 후 관리에 활용하는 홍콩자키클럽의 ‘경주마 은퇴관리 프로그램(Retired Racehorse Program Contribution Scheme)’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피터 컬 수의사는 “새로운 경주마가 클럽에 들어오면 마주로부터 66,000HKD(한화 1천만원 가량)의 기부금을 받는다”며 “마주가 직접 말의 새 보금자리를 찾아 주면 이 돈을 그대로 돌려주지만, 그렇지 못하고 클럽에 관리를 위탁하면 이 기부금을 활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천만원여의 금액으로도 경주마의 은퇴 후 관리에 턱없이 부족하다고도 덧붙였다.
피터 컬 수의사는 “분명한 것은 새 보금자리 찾기가 최우선이며 편의주의적으로 안락사를 수행해선 안 된다”면서도 “관리가 안돼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도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경주마의 축산 용도 폐기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피터 컬 수의사는 “홍콩은 애초에 말고기를 먹지 않지만, 설령 먹는다 하더라도 퇴역 경주마를 도축하는 정책은 절대 도입되지 않을 것”이라며 “경마나 승마에 쓰인 말이 결국 고기용으로 소비된다면, 대중들이 아주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 반려동물병원은 무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의사·동물병원의 폭발적 증가, 신규 개원입지 포화, 보호자 기대수준 향상, 경기불황 등이 동물병원 경영을 점차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병원 경영 여건 악화는 비단 수의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의료계 역시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비슷한 문제를 겪으며 병원 경영의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진료과목의 전문화’가 급속도로 이뤄졌습니다.
이미 내과, 안과, 피부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 전문의 제도가 도입된 인의 쪽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더욱 전문화하고 있습니다. 성형외과의 경우 지방흡입전문, 모발이식전문, 얼굴뼈 전문에 이어 다크서클 전문 성형외과까지 등장 할 정도입니다.
특정 전문 진료 과목에 초점을 맞춘 전문병원이 모든 진료과목을 다루는 종합병원보다 경영 효율성 개선에 훨씬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임상 수의계를 돌아보면, 아직 전문의 제도는 없지만 임상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수의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사실상 특정 진료 분야 전문 수의사(전공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의계도 이제 모든 진료과목을 다루는 동물병원보다,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자신 있는 분야에 집중하여 그 진료과목을 특화한 ‘전문진료 동물병원’ 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데일리벳에서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동물 종만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전문진료 동물병원’을 탐방하고, 원장님의 생각을 들어보는 ‘전문진료 동물병원 인터뷰’를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그 23번째 주인공은 올여름 ‘고양이보호자 친화 병원을 넘어 진정한 고양이 친화 병원(Cat Owner-Friendly를 넘어, 진정한 Cat-Friendly Clinic)’을 목표로 개원한 ‘닥터캣고양이병원’입니다.
예전부터 고양이 진료로 유명했던 고희곤 원장(한국고양이수의사회 부회장)과 호주 멜버른대학교에서 수의학박사를 수료한 유현진 원장이 만나 송파구 석촌동 2층에 병원을 오픈했습니다.
병원 곳곳에서 고양이를 배려한 모습을 찾을 수 있었던 닥터캣고양이병원을 찾아 두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고양이 특화 병원을 개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개와 고양이는 특성이 다르다. 그래서 고양이만을 위해 고양이만을 위한 병원 서비스를 하기 위해 고양이병원을 오픈하게 됐다. 기존 병원에서 개와 섞이지 않도록 하는 수준을 넘어서, 고양이만 진료하는 병원인 것이다. 고양이병원에는 개 짖는 소리와 개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Q. 곳곳에서 고양이들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고양이들이 병원 내에서 최대한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집에서는 순한 냥이인데, 병원에 오면 화난 냥이가 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배려다.
진료실 내에서도 고양이가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한다, 진료 시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료를 함으로써 고양이가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 아무래도 낯선 곳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간에 적응하도록 충분한 시간을 준다. 천천히 고양이를 배려하면서 진료하는 것이 무조건 고양이부터 억지로 잡아서 진료하는 것보다 오히려 빠르다고 생각한다.
캣닙, 캣그라스도 직접 길러서 보호자들께 나눠드리기도 한다.
입원장도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 우선 높이가 중요하며, 숨을 수 있는 곳, 올라가서 앉아있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예민하거나 불안해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가림막 스크린을 설치해 시야를 가려줄 수 있도록 했다. 수건이나 커텐보다는 가림막 스크린이 환자들을 모니터링하기 좋다는 ISFM(세계고양이수의사회)의 추천을 받아들였다.
고양이 호텔의 경우에도 방 사이에 고양이가 지나갈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고양이가 충분히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엑스레이 장비의 경우도 호흡수와 심박수가 빠른 고양이를 위해 500mA 디지털 엑스레이로 마련했다.
Q. 병원 내에는 키우는 고양이가 없는데
병원 고양이는 없다. 고양이 환자들을 위해 그렇게 한다. 간혹 “고양이병원인데 왜 고양이가 없어요?”라고 묻는 보호자들이 있다. 하지만, 과연 동물병원에 고양이가 있는 것이 고양이보호자를 위한 것인지, 진정 고양이를 위한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다. 병원 내 고양이는 병원을 방문하는 고양이 환자를 긴장시킬 수 있다. 고양이 환자 입장에서 병원은 낯선 곳일 수 있다. 병원에 오면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고 숨을 곳을 찾기 마련이다. 그런데 해당 환경을 영역으로 가진 병원 내 고양이가 있으면 긴장할 수 있다.
병원 내 키우는 동물과 병든 고양이를 안고 내원한 보호자가 서로 접촉하면서 피부병/전염병 등의 질병 전파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고양이들 위한 진정한 고양이 친화 병원(Cat-Friendly Clinic)을 위한 조치다.
Q. 원 내의 고양이 사진들에서 눈을 찾을 수 없던데, 왜 그런 것인가?
내원하는 고양이 환자를 생각하여 병원 내에 키우는 고양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원 내의 사진들에도 고양이들의 눈이 노려보고 있는 사진은 걸어 놓지 않았다. 사진상의 고양이 눈도 내원한 고양이에겐 위협적으로 느낄 수 있고, 더 긴장하게 하기 때문이다.
고양이페로몬인 펠리웨이 뿐만 아니라 캣닙도 자라고 있고, 캣그라스도 있어서 내원한 고양이들이 좋은 느낌, 편안해하는 공간들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Q. 세계고양이수의사회(ISFM) 고양이친화병원(CFC) 인증도 받았다고 들었다
Gold 인증을 받았다(편집자 주, ISFM의 고양이친화병원(CFC, Cat-Friendly Clinic)인증은 Bronze-Silver-Gold 등 3단계로 되어 있으며, Gold가 최상 인증 등급입니다).
골드인증을 받으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인증받기가 까다롭다는 점이었다. 인증 기준에 맞춰 시설도 갖춰야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던진다.
병원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양이를 위한 고민을 많이 했다. 진료실 문도 소음을 없애기 위해 슬라이딩 도어로 설치했다.
Q. 주로 1층에 있는 다른 동물병원들과 달리 2층에 병원이 있는데
고양이만 진료하는 특화 동물병원이기 때문에 (1층이 아니어서 얻는) 불편함은 크게 없다. 2층을 선택한 대신에 오히려 더 고양이 환자, 고양이보호자, 그리고 직원들을 위한 공간을 더 만들 수 있었다.
용품과 사료의 경우에도 최소한 필요한 정도만 갖추려고 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고희곤) 실제적인 고양이 특화진료를 위해, 개의 진료를 전혀 하지 않아서 원천적으로 개의 소음과 냄새들이 나지 않게 하였다. 개와 고양이들의 공간을 분리한다고 하여도 직원들의 의류나 신발 등의 냄새는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후각이 뛰어난 고양이들이기에 직원들은 진한 향수도 뿌리지 않는다. 고양이보호자 친화와 더불어 진정으로 고양이들을 위해 친화적인 병원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유현진) 후배 수의사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다. 많은 여자 수의사들이 임신/출산을 하면 수년 동안 경력이 단절되거나, 동료 수의사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 같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험을 한다. 본인도 국내 임상을 쉬었던 시기도 있었고, 공부와 일을 줄이고 육아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었던 시기도 있었으나, 꾸준히 임상의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아이들이 좀 크니 다시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은 웨비나 및 Distance learning course도 많아 새로운 지식도 충분히 지속적으로 습득이 가능하니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수의사로서의 자존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남자 후배 수의사들도 다양한 세상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 몇 년 늦게 이 길을 가는 것처럼 보여도 풍부한 경험이 보호자와 환자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 주고 임상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줄 것이다.
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CITES 협약은 유명하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 flora의 약자인 CITES는 1973년 3월 3일 워싱턴에서 협약됐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지로부터 무질서하게 포획·채취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를 규제하기로 세계 여러 나라가 맺은 약속인 것이다.
현재 전 세계 183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1993년 7월 9일 협약에 가입했다. 협약이 맺어진 3월 3일은 ‘세계 야생동물의 날(World Wildlife Day)’이다.
협약의 이름이 CITES이지만 흔히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CITES’라고도 부른다. 국제 멸종위기종(CITES)은 멸종위기 정도에 따라 3개급으로 분류된다(Ⅰ급 Ⅱ급 Ⅲ급).
Ⅰ급 종은 학술·연구 목적의 거래만 가능하며, Ⅱ급과 Ⅲ급의 경우, 환경부에 허가·신고 후 상업 목적의 거래가 가능하다. Ⅲ급 종은 개별 국가에서 자체적으로 지정하는데, 현재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 식물 등 약 35,782종의 동식물이 CITES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받고 있다.
대부분 CITES 동물은 개인이 사육할 수 없어
사육 가능한 CITES 동물도 “항상 주의해야 하고, 사육 자제 필요”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CITES 부속서 Ⅰ에 해당하는 모든 동물은 개인이 기를 수 없다. 부속서 Ⅱ, 부속서 Ⅲ에 해당하는 동물 중 포유류와 앵무새를 제외한 조류 역시 개인이 반려동물로 기를 수 없다.
개인이 기를 수 있는 CITES 동물은 부속서 Ⅱ, Ⅲ에 해당하는 동물 중 앵무새와 파충류, 양서류, 어류 등이다. 하지만 이 역시 허가나 신고 후 사육할 수 있다.
환경부는 “앵무새, 파충류 등은 개인 사육이 가능하지만, 앵무병, 살모넬라 등 질병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사람과 야생동물 모두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야생동물 사육을 자제하자”고 당부했다.
CITES 종을 소유하거나 거래할 때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생물법)’에 따라 담당 환경청의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CITES 종을 타인에게 분양하거나 받고자 할 경우, 폐사한 경우에도 담당 환경청에 거래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사육하려는 CITES 종 중 일부 종은 사육시설이 필요하므로, 관할 환경청에 사육시설을 등록해야 한다.
CITES 종, 왜 보호해야 할까
환경부 자료에만 CITES 종에 해당하는 동·식물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생태계를 유지하는 생물 중 1개 종이 사라질 때마다 그와 연관된 다른 동·식물도 서서히 사라지며, 결국에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존속도 위협받게 된다고 한다.
현재의 생물 종 멸종속도는 자연상태보다 100~1000배 빠르므로, 현 추세가 계속되면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 수가 1970년 대비 60% 수준까지 감소할 수 있다.
환경부는 “야생생물이 자연 생태계에 다양하고 풍부하게 존재하는 것은 곧 인류 생존과 직결되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이유”라고 CITES 종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ITES 종 불법 유통 신고포상제도 운용
환경부는 불법 유통되는 국제 멸종위기종(CITES 종)의 시장 공급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신고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허가 없이 국제적 멸종위기종 Ⅰ급을 취득·양도·양수·운반·보관하거나 그러한 행위를 알선한 자, 허가 없이 국제적 멸종위기종 Ⅰ급, Ⅱ급을 수출·수입·반출·반입한 자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신고대상을 발견할 경우 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로 신고할 수 있다. 방문 신고는 물론 국민신문고, 일반전화, FAX, 우편, 인터넷을 이용해 신고할 수도 있다. 포상금 지급 기준은 위 표와 같다.
환경부는 “야생생물은 호기심 충족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이라며 “야생생물은 자기가 사는 곳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CITES 종 관련 문의는 각 지역 환경청 자연환경과(ex. 서울·경기·인천-한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 : 031-790-2848)나 환경부 생물다양성과(044-201-7240)로 할 수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 이하 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EuroTier 2018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관은 한국 홍보부스를 포함하여 총 132㎡의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녹십자수의약품, 대호, 애드바이오테크, 엠케이생명과학, 우진비앤지, 이-글벳,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트리언인터내셔널, 한동 등 총 10개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출 업체가 한국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기 위해 참여했다.
EuroTier는 2년에 1회씩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축산전시회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측은 “EuroTier는 축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 기술 시상과 청년 축산업자 만찬 등 미래 지향적인 성격이 짙은 전시이며 주최사는 전시 동안 실질적인 거래의 활성화를 위하여 해외 방문객에게 무료 초청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높은 수준의 바이어를 다수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주최사는 4일간 총 2,597개의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해외 방문자 46,500명을 포함해 총 15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협회는 “우리나라 전시관에는 주로 유럽, 중동 및 CIS 국가 바이어들이 방문하여 상담하였으며 백신, 신제품 관련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올해 4월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동물용의약품 담당 정부 기관과의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비롯해 2월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6월 케냐 나이로비,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9월 중국 난징, 10월 베트남 호치민 전시회에 참가한 바 있다.
또한, 이달 말 중국 동물약품 세미나 개최, 해외 전문가 초청 EU 품목 등록·관리 교육, 12월 미얀마 양곤 한국관 참가도 계획되어 있다. 협회는 12월 미얀마 양곤 한국관 구성을 마지막으로 올해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5회 말산업 박람회(2018년도 말산업 박람회)가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SETEC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됐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 및 품평’, ‘유소년 승마클럽 챔피언십’ 등 승마대회가 열렸다. 특히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는 7세 이하 어린말 대상의 최초 승마대회였다.
승마대회뿐만 아니라 말문화 공연 ‘라이드 포 라이프’, ‘포니하우스 공개 행사’, ‘포니와 큰 말 승마체험’, ‘말 운동회’, ‘퍼레이드’ 등 말산업과 관련된 문화 공연·이벤트도 진행됐다.
SETEC에서는 말산업 관련 전시·판매·체험 행사와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일자리·진학 상담존에서는 마사회와 말산업체 일자리 특별관이 꾸려져 현장에서 직접 상담이 이뤄졌으며, 마장 쇼케이스, 생생 말체험 등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말복지 증진 위해 노력 중인 한국마사회 말보건원
말복지 가이드라인 배포, 말복지 증진 세미나 개최, 말관리 홍보 영상 제작 등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말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말산업 연구 성과 발표, 패널 토론 등이 이어졌다.
전시·박람회에는 사료·의약품, 승마레포츠, 말악세서리, 말항공운송, 승마시설·용품 업체가 참여했으며, 경기도·제주도·농협중앙회 등 지자체 및 단체와 한국말산업고, 한국마사고, 한국경마축산고 등 말산업 인력 양성기관 부스도 마련됐다.
한국마사회 측은 재활승마, 승마지원, 말등록원, 윤리경영부, 馬무리, 말보건원 부스를 운영했다. 말보건원 부스에서는 수도권 말 종합병원(2차 진료기관) 기능을 하는 말 전문 동물병원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말 복지 증진에 대한 홍보가 진행됐다.
말보건원에서 제작한 ‘말에 대한 책임과 관리 의무’ 홍보 동영상에서는 말을 구매하거나 도입할 때 고려할 사항(기본 지식과 기술, 최소 시간과 비용, 적절한 시설, 말의 은퇴 후 관리 계획)에 대한 소개가 포함됐다.
또한, 물주기, 밥주기, 마방, 건강관리 등 말 관리 시 고려해야 할 사항도 담겼다.
해당 자료는 UC데이비스 말보건센터에서 2014년에 제작한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제작됐다.
말 보건원 측은 “말의 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 소유자나 관리자의 말에 대한 관심과 책임”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말 복지 증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차례에 걸쳐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16일(금)에도 홍콩 자키클럽에서 경마수의 및 말복지 담당 부서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피터 컬(Peter Curl) 수의사를 초청해 ‘말복지 정책과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말도 사람도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말복지증진 가이드북’을 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