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펫사료협회가 반려동물(개, 고양이) 양육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양육하는 개는 ‘말티즈’, 가장 많이 키우는 고양이는 ‘코숏(코리안숏헤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는 말티즈(19.6%), 푸들(12.0%), 시츄(10.3) 등 흔히 ‘3대장 품종’으로 불리는 품종이 1~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잡종, 5위는 요크셔테리어, 6위는 포메라니안, 7위는 골든리트리버였다. 그 외에 치와와, 닥스훈트, 진돗개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품종견이 상위권을 차지한 개와 달리, 고양이의 경우 코숏이 1위를 차지했다. 코숏(20.6%)과 잡종(18.5%) 양육 비율을 합치면 거의 40%에 육박한다(39.1%).
강아지는 기르고자 하는 품종을 결정한 뒤 입양·분양받는 경우가 많고, 고양이는 길고양이와의 인연 때문에 기르기 시작한 경우가 많다는 정설이 설문조사를 통해 입증된 것이다.
품종묘는 러시안블루(13.8%), 페르시안(친칠라)(9.0%), 샴(7.0%) 순으로 많이 양육하고 있었다. 그 외에 스코티시폴드, 터키시앙고라, 노르웨이숲, 아메리칸숏헤어, 맹크스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2017년 설문조사에서는 <말티즈(21.2%), 시츄(11.7%), 푸들(11.4%)>, <코숏(21.9%), 잡종(17.4%), 러시안블루(12.4%)> 순으로 조사된 바 있다.
반려견 평균 나이 6.1세, 반려묘 평균 나이 4.1세
평균 체중은 각각 7.1kg, 5.4kg
양육 중인 개의 평균 나이는 6.1세로 조사됐다. 반면, 고양이의 평균 나이는 4.1세로 개보다 적었다.
반려견은 2~3세(21.7%)와 4~5세(21.4%)가 가장 많았고, 10세 이상도 18.1%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려묘의 경우, 2~3세(32.3%)가 가장 많았으며, 4~5세(16.5%)가 2위를 차지했다. 단, 10세 이상 비율이 6.5%로 개보다 크게 낮았다.
양육 중인 반려견의 평균 몸무게는 7.1kg, 반려묘의 평균 몸무게는 5.4kg였다.
한국펫사료협회 ‘2018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및 양육 현황 조사’ 자료를 활용한 후속 보도가 이어집니다.
학성동물병원 성기창 원장이 22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특설무대에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한 ‘2018년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다’란 주제로 개최됐으며, 학성동물병원 성기창 원장은 개인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한 행복교육과 교육기부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기관·단체·개인 등을 발굴·포상하여 격려함으로써, 교육기부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교육부가 실시하는 시상식이다.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성기창 원장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2005년부터 동물병원의 일부를 교육 장소로 할애하여 청소년들에게 수의사와 동물 관련 직업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사회소외계층인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과 특수교육대상 청소년을 위해 동물매개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을 매개로 한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정서순화 교육을 통한 창의 인성함양으로 수의사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성기창 원장은 “수의사라는 전문직업인로서 평소 직업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동물매개활동, 교육, 치료를 통해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동물과 더불어 삶의 질을 향상해 살맛 나는 복지사회를 실현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기창 원장은 지난 2014년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2015년 대한민국 수의사대상을 받았으며,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 총 4번에 걸쳐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단체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폭풍 감동을 선사할 영화 베일리 어게인 시사회가 21일(수) 저녁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헨리, 최민수·강주은 부부, 양동근, 헬로비너스 나라·라임, 가수 메이린 등이 참석했다.
베일리 어게인은 최소 견생 4년 차 ‘베일리’가 모든 생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 만나는 단짠 인생들과의 유쾌하고 따뜻한 라이프 어드밴처 영화다.
시사회는 힐스코리아(대표 임현택)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강종일 전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을 비롯해 KAHA 관계자들도 극장을 찾았다.
강종일 전 회장은 “반려견 보호자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영화”라고 베일리 어게인을 소개했으며 “우리나라 반려동물 문화가 여기까지 오는 데 크게 이바지한 회사”라고 힐스코리아에 대해 설명했다.
힐스코리아는 <베일리 어게인> 개봉을 앞두고 사료 1톤을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된 사료는 먼저 익산 ‘하얀강아지’ 보호소에 전달되며, 울산 쉼터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힐스코리아는 2016년 3월 ‘힐스 사랑의 쉘터’를 론칭하고 현재까지 연간 3톤 이상의 사료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영화 베일리 어게인(A Dog’s Purpose)은 2010년 출간된 이후 미국의 수백만 반려인들 사이에서 ‘베일리 앓이’ 열병을 일으킨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원작소설은 뉴욕타임스 52주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미국에서만 100만부 이상 판매됐다.
영화에서는 총 4번의 환생을 거치며 다양한 견생을 경험하는 ‘베일리’와 그의 단짝 ‘이든’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환생할 때마다 삶의 목적을 궁금해하던 베일리는 결국 이든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 삶의 중요한 목적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영화 곳곳에 반려견 보호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나오며 관객들을 웃고 울린다.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재미있으면서 감동적인 가족 영화”라고 입을 모았다.
영화는 22일(목)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영화는 AHA(American Humane Association)에서 마련한 ‘영화 촬영에서의 동물의 안전한 사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촬영됐다. 영화 엔딩크레딧에서 ‘No Animals Were Harmed®’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개 도살장인 태평동 도살단지의 영구 폐쇄를 위한 성남시의 행정대집행이 시행됐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등 3개 동물보호단체는 성남시로부터 태평동 개 도살장의 피학대견 구조 및 보호를 위한 긴급격리 조치를 위임받아 오늘 역사적인 행정대집행 현장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3개 단체는 “이번 태평동 개도살 단지 행정대집행을 신호탄으로 전국에 산재한 불법 개도살장 폐쇄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며 이로써 개식용 산업은 더 가파르게 사양길로 접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3개 단체는 철거 현장에 계류 중인 모든 개를 구조, 보호할 방침이며 개들에 대한 안전한 이동과 의료적 조치, 향후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200여 개의 대형 이동장을 준비했다.
카라 등 동물보호단체는 행정대집행 모습을 SNS를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다.
이들에 따르면, 태평동 개 도살단지는 인근 모란 재래 개시장과 더불어 국내 개식용 산업의 공고한 거점으로서 최소 6개 이상의 대규모 불법 개 도살장이 운집하여 대규모 ‘도살과 유통’을 담당해 왔다고 한다.
한꺼번에 최대 600마리의 개들이 계류할 수 있을 정도의 큰 규모는 물론 잔인한 도살로 악명 높아 대표적인 동물학대의 온상으로 국내외의 지탄을 받아온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3개 단체는 “성남시가 밀리언파크 공원조성 사업 인가를 받은 것이 2014년 5월, 해당 용지에 1차 행정대집행 1차 계고서가 발부된 것이 이미 2017년 9월의 일이다. 그러나 태평동 개 도살업자들은 주변 민원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간 시유지를 무단 점거하고 불법 개 도살과 비위생적인 지육 해체를 일삼아 온 것도 모자라 보상금 지급에도 불구하고 철거를 거부하며 무단 영업을 지속해 공원 조성에 차질을 빚었다”고 전했다.
법정 공방으로 시간을 끌며 도살을 계속함으로써 시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고도 덧붙였다.
3개 동물단체는 성남시의 태평동 공원조성과 인근 모란시장 전업 이행을 지지하는 동시에 공공연히 자행되는 불법 개 도살 행위의 단속을 요구해 왔다. 성남시가 개들을 볼모로 잡고 행정대집행 지연 전술을 구사하는 개도살자들의 저항에 직면하자 행정대집행을 결행하도록 진정서를 제출하는 한편 경기도 차원의 특별사법경찰관 파견과 동물들의 긴급격리도 주장했다.
3개 단체는 “최근 대법원에서 개 전기 쇠꼬챙이 도살 행위를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고, 태평동 개도살자들 역시 전기 쇠꼬챙이로 개들을 마구 죽여 온 만큼 이를 근거로 성남시의 행동을 촉구해 긴급격리 조치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불법 개도살장 개들에 대한 긴급격리 조치 발동은 불법 개 도살장에 계류하며 고통받는 개들이 피학대동물로서 보호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이후 전국 개도살장 폐쇄 행정 집행 시 중요한 행정 실례로 준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식용 산업의 종말을 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곧 서울축산에 대한 행정대집행도 진행될 예정이다. 3개 단체는 서울축산에 대한 행정대집행 때도 성남시의 긴급격리에 참여, 계류하고 있는 개들을 구조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축산은 모란시장의 마지막 개 도살장으로서 2016년 12월 체결된 성남시와의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어긴 채 홀로 버티고 있는 모란시장의 마지막 개 도살장이다.
14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충남수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 일본 시즈오카현 수의사회 초청강연에서 일본의 수의사 및 소동물병원 운영 현황이 소개됐다.
이날 연자로 나선 스키야마 카츠토시 박사(사진)는 개, 고양이의 사육두수 및 병원별 진료건수, 동물병원 시설현황, 2차진료 의뢰 경향 등 일본의 소동물 임상을 소개했다.
특히 인구와 개, 고양이 사육두수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선 일본 환경에서 소동물 임상의 미래를 묻는 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아래는 스키야마 박사가 소개한 주요 현황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일본에서도 수의사들의 소동물 임상 선호 경향이 뚜렷했다.
2006년 13,185명이던 소동물 임상수의사는 2014년까지 15,205명으로 늘어났다. 2014년 기준 38.9%의 수의사가 소동물 임상에 종사했다.
반면 농장동물 임상수의사는 같은 기간 4,469명에서 4,317명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소동물 임상수의사가 늘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동물병원 숫자도 증가세를 보였다. 2015년 잠깐 감소했던 적을 제외하면 증가경향을 대체로 유지했다.
스키야마 박사는 “현재는 일본 내 소동물병원이 1만개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일하게 숫자가 감소했던 2014~2015년이 공교롭게도 소비세(부가가치세) 세율이 8%로 오른 시기인데, 조만간 소비세가 10%로 또 오를 예정이라 동물병원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소동물병원의 개, 고양이 진료건수 현황도 소개됐다.
일본의 수의사 커뮤니티 사이트인 ‘벳토피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본의 수의사 1인 소동물병원은 매월 평균 개 215마리, 고양이 125마리를 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펫푸드협회에 따르면 일본에는 987만여마리의 개와 984만여마리의 고양이가 사육되고 있다(2016년 기준).
스키야마 박사는 “개와 고양이 마릿수는 비슷하지만, 고양이는 개보다 내원을 잘 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며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수의사 숫자가 늘어날수록 전체 진료건수는 늘지만, 수의사 1인당 진료건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동물병원이 홈페이지나 블로그, SNS를 통한 홍보를 늘리고 있는 경향은 일본에서도 확인됐다.
벳토피아 설문조사 결과, 참여 수의사의 절반 이상이 병원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30대 이하가 원장인 동물병원에서는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추가적인 인터넷 홍보수단을 상대적으로 적극 활용했다.
반면 50대 이상이 원장이 동물병원은 4곳 중 1곳이 인터넷을 전혀 활용하고 있지 않았다.
일본에서 소동물 2차진료 의뢰는 크게 대학 부속동물병원과 2차 진료를 수행하는 민간 종합병원, 전문과병원으로 나뉜다.
전문과병원은 국내에서 서서히 생겨나고 있는 전문진료 동물병원과 마찬가지로 특정 진료과목만을 다루는 곳이다. 각 진료과목을 다루는 일본 내 여러 학회가 운영하는 인정의 제도가 중심이 된다.
벳토피아 설문조사 결과, 대학병원(39%)보다 2차 종합병원(46%)이나 2차 전문과병원(16%) 등 민간에 의뢰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1차 동물병원이 2차진료를 의뢰하는 이유로는 ▲필요한 검사기기가 없거나(91%) ▲고난이도 외과증례(83%) ▲진단상 어려움(71%)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전체 증례 중 2차의뢰를 실시하는 증례의 비중을 묻는 질문에서는 10% 미만에 해당하는 응답이 95%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는 인구감소 시대의 소동물병원 대응에 대한 의견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인구는 2012년 1억 3천만명으로 정점에 달한 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2050년에는 9천만명 선이 붕괴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 고양이 사육두수도 감소세다. 개는 2012년, 고양이는 2014년을 기점으로 소폭 감소하기 시작했다.
스키야마 박사는 “한국은 1인 가구의 사육비율이 높다고 하니 반려동물 숫자가 계속 증가할 수도 있겠지만, 일본의 반려동물 숫자는 확실히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의사 1인 동물병원이 인구감소시대에 대응하는 방법을 묻는 벳토피아 설문조사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설비투자를 줄이고 1차 진료에 집중한다(47%)거나 전문진료를 기반으로 한 1.5차 형태의 동물병원을 목표로 한다(45%)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시즈오카현에서는 수의사회원들이 힘을 모아 야간 구급 동물병원을 건립했다.
작은 지역단위로 수의사끼리 힘을 합쳐서 대응한다(24%)는 응답은 시즈오카현에서 실제로 추진되고 있었다.
스키야마 박사는 “시즈오카에서는 24시간 운영되는 동물병원이 없었지만, 수의사회원들이 힘을 모아 야간 구급 동물병원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2015년 시즈오카시에 문을 연 야간 구급 동물병원에는 현 내 44개 동물병원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2명의 상근 수의사를 두고, 회원 수의사 중 일부가 돌아가며 야간 진료를 돕고 있다.
스키야마 박사는 “회원 수의사끼리 회비를 모아 힘을 보태고 있지만 야간 병원 운영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하여 파이를 키우자는 취지로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수의사회 수의정책연구소 의뢰한 ‘수의사 윤리의식 강화(제도, 교육)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대 수의대 천명선 교수팀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의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윤리문제 현황을 다룬다.
비윤리적 진료나 수의사-소유주-동물 간의 이해충돌, 연구윤리, 전문가로서의 품행 등 수의사가 대면하는 윤리적 상황의 내용과 빈도를 조사한다.
이러한 윤리적 딜레마에 의한 스트레스 정도나 수의사 각자의 윤리역량 자기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천명선 교수는 “수의사는 업무적으로 항상 윤리적 의사결정과 선택의 딜레마에 노출되어 있지만, 이제껏 대학이나 수의사 계속교육에서 ‘수의 윤리’는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면서 “어떤 문제가 ‘윤리 문제’인지, 윤리적인 이슈를 어떻게 분석해 어떤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배우거나 함께 논의할 기회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동물이나 질병에 대한 사회문화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윤리적 의사결정 역량을 키워야 할 필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조사는 수의사의 윤리 역량을 기를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오는 12월 2일 경기도수의사회 연수교육에서 수의사 윤리를 주제로 시범교육에 나서는 천명선 교수는 “수의학의 다른 역량과 마찬가지로, 윤리적 판단과 의사결정 능력 역시 교육을 통해 강화될 수 있다”면서 관심 있는 수의사들의 많은 조사 참여를 당부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활동하는 수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식별이 가능한 정보는 수집하지 않으며, 설문에는 약 10분이 소요된다.
개봉을 앞둔 영화 베일리 어게인의 원작소설 베일리 어게인(A Dog’s Purpose)이 최근 출간됐다. 뉴욕타임스 52주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미국에서만 100만부 이상 판매된 책이다.
<베일리 어게인(A Dog’s Purpose)>은 2010년 출간된 이후 미국의 수백만 반려인들 사이에서 ‘베일리 앓이’ 열병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던 책 중 가장 높은 독자 평점을 받았으며 베일리 덕에 ‘상처를 치유받았다’는 독자들의 고백이 줄을 잇는다.
베일리의 매력에 힘입어 스티븐 스필버그의 스튜디오 엠블린에서 영화로 제작됐다. 미국과 중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2일 개봉한다.
떠돌이 잡종개로 짧고도 비극적인 삶을 마감하고 천방지축 골든리트리버로 다시 태어난 베일리는 어린 소년, 에단을 만나 사랑이 무엇인지 배우며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나이를 먹은 베일리는 사랑 속에 편안히 눈을 감는데, 또다시 태어나자 자기 삶에 중요한 목적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베일리는 자기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을까? 베일리가 찾은 개의 목적은 무엇일까?
출판사 측은 “웃다가도 울게 하고 울다가도 웃게 하는 생활형 에피소드들은 애견인들에게 100% 공감을 일으킨다. 베일리와 시간을 보내다 보면 결국 우리도 삶의 목적을 깨닫게 된다”며 “우리 생에는 한순간도 중요치 않은 순간이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고 사랑은 절대 죽지 않는다는 것 또 우리의 진실한 친구는 늘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라고 서평을 남겼다.
저자 : W. 브루스 카메론, 역자 : 이창희, 출판사 : 페티앙북스, 페이지 : 424쪽, 가격 : 15,600원
대한수의사회가 20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2018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수의사법 개정안 관련 대응을 비롯한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20일 이사회가 선임한 선관위 위원 9인
첫 대한수의사회장 직선제는 오는 2020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올해초 직선제 도입을 확정한 대한수의사회는 구체적인 준비작업을 이끌 기구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회와 각 시도지부에서 추천한 회원 중 9명을 호선했다. 이흥식(중앙회 추천), 김용준(중앙회), 진남섭(서울), 김무강(대전), 조장식(경기), 김남수(강원), 김대중(충북), 조영만(전남), 고영활(경북) 등이다.
선관위원장은 위원회에서 호선하며 임기는 3년이다. 선관위와 대수회장의 임기를 3년으로 맞추되, 선출시기를 엇갈리게 두어 관련 잡음을 줄이고자 했다.
선관위는 2019년 총회에 앞서 위원장을 선출하고 직선제 준비작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날 이사진은 대한수의사회가 추진하는 여러 현안에 대한 질의와 제언을 이어갔다. 특히 국회에 계류중인 수의사법 개정안이 당면 과제로 꼽혔다.
동물간호복지사 법제화(정부안)부터 동물병원 진료부 발급 의무화(최도자), 진료비 사전고지 및 공시제 도입(원유철), 표준진료비 도입(정재호), 진료부 보존의무 강화(이용호), 동물원 및 수족관에 상시고용수의사 제도 도입(설훈) 등 동물병원 진료환경에 큰 영향을 끼칠 우려가 높은 법안들이다.
최근 국회가 파행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심의가 잠정 중단됐지만, 12월 중으로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이들 개정안이 현장의 동물진료체계에 비해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며 관련 대응에 지부와 회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서울특별시가 동물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내장형 동물등록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내년부터 서울 시내 900여 개 동물병원에서 1만원의 비용으로 내장형 칩(무선식별장치) 동물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1일(수)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를 통해 유기·유실을 예방하고 정확한 사육실태를 파악해 동물복지 수준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동물등록 자료를 통해 유기·유실이 많은 지역은 반려동물 유실 예방 홍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또 동물사육실태 파악으로 반려동물을 많이 사육하는 지역에 먼저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하는 등 맞춤형 정책을 시행할 수도 있다.
손해보험협회·서울시 매년 5억원 기부·지급, 서울시수의사회 재능기부
이날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제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김용덕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위해 매년 5억 원씩 기부한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동물등록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매년 5억 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노력하고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수의사회 “내장형 동물등록 안전성 입증”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증가하며, 유기동물 발생 감소”
3개월령 이상 반려견은 법적으로 모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동물등록방법은 3가지(위 표 참고)이며, 소유자 이름, 주소, 연락처, 반려견 품종, 연령 등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하게 된다.
동물등록은 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고, 잃어버린 반려견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외장형보다 훼손, 분실, 파기 위험이 없기 때문에 반려견 유기·유실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유실 사고가 생기더라도 내장형 칩이 있으므로 소유자를 빨리 파악해 연락할 수 있다.
따라서,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한 고양이 동물등록의 경우 ‘내장형’ 방식만 채택했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은 “동물병원에서 시술되는 내장형 마이크로칩은 국제적으로 안전성도 검증되었으며, 훼손이나 멸실 우려가 없으니 반려견주들도 안심하고 등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현재까지 서울시 누적 동물등록 건수는 28만 5천마리다. 2013년 동물등록제 시행 첫해 15만 3천마리에서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2013년 4만 3천마리에서 2018년 11만 마리로 늘어났다.
연간 유기동물 발생 수는 2013년 1만 1,395마리에서 2017년 8,632마리로 감소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내장형 동물등록이 증가하면서 주인에게 반환되는 유실동물은 증가하고, 유기동물 발생은 반대로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0월 개소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입소된 개체 중 10마리가 내장형 동물등록을 통해 원래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
참고로, 지금까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입소한 개체는 총 141마리이며, 교통사고로 골절 등 중상을 입은 유기동물이 치료를 거쳐 94마리(66%)가 입양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민관협치를 통해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선도적으로 실시해 반려견 유실·유기를 예방하고 유기동물 안락사를 줄이겠다”며 “시민들은 내년 1월부터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1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니 꼭 동물등록에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수의사회는 이번 협약에 앞서 이사회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의결을 거쳤다. 또한, 성공적인 내장형 동물등록제 활성화 사업을 위해 지정 기부금 단체 지정도 추진한다.
수의사의 개별 시술비는 줄어들지만, 동물등록제 활성화라는 시행정에 동참하기 위한 노력이다.
캐딜락(대표 김영식)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유기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함께하기 위해 ‘도그 세이브 도그(Dogs Save Dogs)’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미 가족을 만난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는 유기견들을 돕는다’는 의미를 담은 ‘Dogs Save Dogs’ 캠페인은 유기견을 단지 불쌍하고 버려진 존재가 아닌 입양된 유기견의 행복한 새 삶을 조명함으로써, 긍정적인 인식개선 및 실제적 행동을 이끌어 내기위해 기획됐다.
캐딜락은 ‘Dogs Save Dogs’ 캠페인을 위해 유기견과 유기묘 이동 봉사 차량으로 대표 SUV, XT5를 지원한다.
캐딜락은 유기동물 구호 활동 시 필요한 많은 장비 및 사료 적재, 필요하면 대형견도 부담 없이 이동시킬 수 있도록 동급 대비 넓은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겸비한 XT5를 선정했다.
캐딜락은 또한 프리미엄 문화 복합 공간, 캐딜락 하우스 서울(도산대로 224)에서 캐딜락과 유기견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모은 화보 전시전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벽면에 디자인된 백월에서 반려견과 견주가 기억할 만한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셀프 기부할 수 있는 ‘Dogs Save Dogs 셀피 스튜디오’가 마련된다. ‘Dogs Save Dogs 셀피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해시태그 #Dogs Save Dogs #도그세이브도그 등과 함께 올리면 해시태그 10개당 1kg의 사료를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캐딜락코리아 김영식 대표는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유기견 문제에 대해 캐딜락 전체 임직원이 공감하고, 어떻게 하면 캐딜락만의 방법으로 실질적 도움을 보탤 수 있을지 고민하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유기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반려견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유기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캐딜락 ‘Dogs Save Dogs’ 캠페인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참가자 신청은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www.cadillac.co.kr) 및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