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말산업 박람회 개최…말 복지 증진 강조하는 말보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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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말산업 박람회(2018년도 말산업 박람회)가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SETEC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됐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 및 품평’, ‘유소년 승마클럽 챔피언십’ 등 승마대회가 열렸다. 특히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는 7세 이하 어린말 대상의 최초 승마대회였다.

승마대회뿐만 아니라 말문화 공연 ‘라이드 포 라이프’, ‘포니하우스 공개 행사’, ‘포니와 큰 말 승마체험’, ‘말 운동회’, ‘퍼레이드’ 등 말산업과 관련된 문화 공연·이벤트도 진행됐다.

SETEC에서는 말산업 관련 전시·판매·체험 행사와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일자리·진학 상담존에서는 마사회와 말산업체 일자리 특별관이 꾸려져 현장에서 직접 상담이 이뤄졌으며, 마장 쇼케이스, 생생 말체험 등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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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지 증진 위해 노력 중인 한국마사회 말보건원

말복지 가이드라인 배포, 말복지 증진 세미나 개최, 말관리 홍보 영상 제작 등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말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말산업 연구 성과 발표, 패널 토론 등이 이어졌다.

전시·박람회에는 사료·의약품, 승마레포츠, 말악세서리, 말항공운송, 승마시설·용품 업체가 참여했으며, 경기도·제주도·농협중앙회 등 지자체 및 단체와 한국말산업고, 한국마사고, 한국경마축산고 등 말산업 인력 양성기관 부스도 마련됐다.

한국마사회 측은 재활승마, 승마지원, 말등록원, 윤리경영부, 馬무리, 말보건원 부스를 운영했다. 말보건원 부스에서는 수도권 말 종합병원(2차 진료기관) 기능을 하는 말 전문 동물병원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말 복지 증진에 대한 홍보가 진행됐다.

말보건원에서 제작한 ‘말에 대한 책임과 관리 의무’ 홍보 동영상에서는 말을 구매하거나 도입할 때 고려할 사항(기본 지식과 기술, 최소 시간과 비용, 적절한 시설, 말의 은퇴 후 관리 계획)에 대한 소개가 포함됐다.

또한, 물주기, 밥주기, 마방, 건강관리 등 말 관리 시 고려해야 할 사항도 담겼다.

해당 자료는 UC데이비스 말보건센터에서 2014년에 제작한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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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보건원 측은 “말의 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 소유자나 관리자의 말에 대한 관심과 책임”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말 복지 증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차례에 걸쳐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16일(금)에도 홍콩 자키클럽에서 경마수의 및 말복지 담당 부서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피터 컬(Peter Curl) 수의사를 초청해 ‘말복지 정책과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말도 사람도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말복지증진 가이드북’을 펴내기도 했다.

제5회 말산업 박람회 개최…말 복지 증진 강조하는 말보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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