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일본 도쿄 FASAVA 2019 참가자 모집…5월 30일까지 사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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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허주형)가 9월 25일부터 29일(수~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9년 아시아소동물학회(FASAVA 2019) 단체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한국동물병원협회를 통해 참가 신청할 경우 학회등록비 등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JBVP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며, 스탠리 막스(Stanley L, Marks), 수잔리틀(Susan Little), 마이클 데이(Michael J. Day), 필립 폭스(Philip R. Fox), 마미 이리마지리(Mami Irimajiri)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강사로 나선다.

한국에서는 황철용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강사로 초대됐다.

한국동물병원협회를 통해 단체 참가하는 수의사들은 학술대회 참관뿐만 아니라 일본 동물병원 방문, 일본 반려동물용품점 시장조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22년 FASAVA 학술대회를 유치한 대구광역시에서도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해 2022년 대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2022년 FASAVA 콩그레스는 영남수의컨퍼런스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동물병원협회는 5월 30일까지 예약금을 입금하는 수의사에게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서는 데일리벳 커뮤니티(클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 한국동물병원협회 사무국 02-522-4722

`보도자료 적극 활용 제안` 한국동물약품협회 출입기자단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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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 이하 협회)가 5월 17~18일(금~토) 양일간 충청남도 천안 대명리조트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홍보 제고를 위한 출입기자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동물약품협회 곽형근 회장과 장동환 자문위원을 비롯하여 협회 및 연구원 임직원 10명과 출입 기자 13명이 참석했다.

기자단은 동물용의약품 산업 홍보 강화를 위해 협회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소식을 전달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올 초 한·중 양국 동물약품 인·허가 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의 MOU 체결을 발판삼아 시장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협회는 기자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위한 홍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발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글벳,상호명 `이―글벳`에서 `이글벳`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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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벳이 “지난 3월 28일 충청남도 예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하여 상호명을 ‘이-글 벳’에서 ‘이글벳’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 이름을 한글 표기할 때 발생했던 혼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970년 이글케미칼공업사로 출발한 이글벳은 지난 2000년 ‘이-글 벳’으로 사명을 한차례 변경한 바 있다. 이번 상호명 변경은 회사의 경영목적 및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이글벳 측은 설명했다.

이글벳은 “국내 축산의 여명기에 창립된 이글벳은 지난 49년간 국내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고객에게 신뢰받는 동물용의약품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가 아직 수출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1990년에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이후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등 MADE IN KOREA의 위상을 높여왔으며, 한국 동물용의약품 업계 최초로 EU-GMP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며 세계적인 동물용의약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예찬의 Good Vet Happy Vet⑦] 직무태만(Neg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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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제인 과잉진료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해서’ 발생하는 문제였다면, 이번 주제인 직무태만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두 가지다 프로페셔널리즘의 부재에 기인한다는 측면에서는 맥락이 같다.

포르투갈 수의사회의 징계위원회에 2012~2015년 사이 접수된 불만 사례 분석 결과 가장 많은 약 30%가 수의사들의 직무태만에 대한 문제였다는 연구 결과를 보면, 직무태만은 그만큼 보호자들이 체감하기 쉬운 수의사들의 윤리적 문제라고 이해할 수 있다. 

Negligence(태만)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Cambridge dictionary)를 보면, ‘(특히 직업적으로 다른 대상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행위에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정의된다. 직무태만과 함께 흔히 쓰이는 ‘직무유기(dereliction)’라는 단어와의 법적인 의미 차이는, 직무유기는 그 직무를 아예 수행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다.

태만은 (의료)과실(malpractice)이라는 용어와 혼용되기도 하는데, 과실은 태만 중에서도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손해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앞선 글에서 살펴보았던 의료사고 중 실수(mistake)에 가까운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수의사의 전문직무는 진료에 국한되지 않으며 병원 내에서 신경 써야 하는 다양한 일뿐만 아니라 임상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수의사가 관여하고 있는 넓은 범위의 직무까지 고려한다면, 수의윤리에서 직무태만의 범위는 상당히 넓게 해석할 수 있다. 

국어사전에는 태만을 단순히 ‘게으름’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필자가 생각할 때 직업적 태만은 단순히 개인의 ‘귀차니즘’만이 전부인 문제는 아니다. 그것이 태만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거나, 해당 분야의 지식이 없거나, 조직 내에 태만의 문화가 만연해 있거나, 시스템의 부재에 기인하거나, 개인 간의 갈등 혹은 친밀함으로 인해 정상적 업무가 방해받거나, 동물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견해 차이로 인식하는 태만의 범주가 다르거나,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거나, 혹은 노동의 문제일 수도 있는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관여되어 있다. 

또한, 표면적으로 문제시되는 대다수의 태만이 ‘보여지는 태만’이라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태만 역시 존재할 것이다. 이것은 ‘의무의 윤리’ 측면의 태만과 ‘덕의 윤리’ 측면의 태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케이스 1.

당신이 원장인 병원에서, 일요일을 담당하던 수의사가 갑자기 출근할 수 없게 되었다. 당신은 급한 대로 1년 차인 인턴 수의사를 투입하여 일요일 진료를 맡겼다.

월요일 아침, 당신은 주말에 입원한 교통사고 환자를 넘겨받게 되었다. 그 개는 통증을 동반한 침울(depressed) 상태였으며, 자신의 대소변을 깔고 누워있었다. 즉시 수액과 진통제를 처치하였다. 진통제 투여 기록은 없었다.

당신은 정밀검사 결과 서혜부 감돈 탈장(strangulated inguinal hernia-진료기록에는 없었음)과 경골 골간 골절(tibia diaphysis fracture-인턴 수의사는 보호자에게 절단을 권고함)에 대한 진단을 내렸다. 장 문합술(intestinal anastomosis)을 포함한 탈장 교정술과 경골골절에 대한 수술이 시행되었다. 당신이 인턴 수의사에게 이러한 상태를 말하자, 그는 주말 동안 탈장과 관련된 증상이나 큰 통증 반응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제대로 된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느낀 원장은 CCTV를 확인하였고, 주말에는 수의사뿐 아니라 테크니션도 입원환자를 돌보는 횟수가 평소보다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화가 난 당신은 인턴 수의사에게 해고를 통보하였다.

이 케이스는 수의윤리 교재에 있는 사실에 기반을 둔 케이스를 각색한 것이다. 이 상황에서 당신은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어떤 행위의 옳음을 판단(도덕판단)할 때 옳음의 기준이 되는 ‘도덕원리’로 판단한다고 하였다. 도덕원리는 행위를 동기, 행위 자체, 결과로 나누어 생각하기도 하고, 이해당사자들의 각 입장을 이익, 해악, 자율성, 정의와 같은 관점에서 분석하여 생각하기도 한다.

수의윤리라는 응용윤리 분야에서는, ‘수의사 윤리강령’을 잘 정립된 일종의 도덕원리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의사 윤리강령도 이러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국제적 표준에 맞추어 보완을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관련기사 : 26년 된 대한수의사회 윤리강령, 확대 개편해야) 따라서, 다른 나라에서도 공통으로 다루고 있는 수의사 윤리강령의 내용에 따라 위 케이스를 분석해보자. 윤리강령 내용과 관련된 부분은 밑줄로 표시하였다.

먼저, 원장수의사는 인턴 수의사의 능력이 불완전하여 환자에게 적절한 진료를 제공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일요일 진료를 맡겨야겠다고 판단한 것에 문제가 있다. 인턴 수의사의 진료 능력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원장 수의사는 그동안 같이 진료하면서 분명 인턴 수의사가 어느 선까지 진료 가능한지 알고 있었을 것(역량 파악)이다. 원장은 인턴 수의사에게 초진이나 응급진료가 아닌 입원환자 관리만 맡기거나, 다른 충분한 능력의 대진 수의사를 구하거나, 아니면 인턴 수의사가 감당할 수 없는 진료의 경우 자신에게 바로 연락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보낼 수 있도록 미리 연결을 취해놓는 방법(리퍼)을 생각해 보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본인의 책임이 있음에도 인턴 수의사에게 마치 모든 잘못이 있는 것처럼 해고를 통보하는 것 역시 문제가 있다. 지식과 경험이 더 많은 선배 수의사는 후배 수의사를 가르치고 지휘해야 할 의무가 있다. 교육이 필요한 인턴 수의사를 진료상황에 혼자 방치하는 것은 결코 좋은 교육을 제공했다고 볼 수 없다. 또한, 노동문제로 접근한다면 누군가를 대신해서 일요일 근무와 단독 진료를 진행하는 것은 애초에 근로조건으로 계약되지 않은 사항(법규 준수)일 것이다.

인턴 수의사는 환자를 돌봐야 하는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 환자의 통증관리를 하지 않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해주지 않았으며 수액처치와 같이 인턴 수의사라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간단한 처치조차도 수행하지 않았다.

CCTV를 통해 보았을 때 주말에는 환자를 잘 돌보지 않는 문화가 조직 내에 만연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인턴 수의사는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설령 조직 내 그런 문화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팀원들이 직무를 다하도록 이끌지(상호감독) 않고 직무태만에 동조하였다면 수의사로서 전문가의식(프로페셔널리즘)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

인턴 수의사가 서혜부 탈장과 관련된 문제를 전혀 진단하지 못했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경골 골간 골절에 대하여 절단이라는 수의학적 표준이라 보기 어려운 판단을 내린 것은 수의사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적절한 능력을 갖추지 못한 탓이라고 볼 수 있다.

전문직은 해당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능력을 당연한 전제로 하므로 무능함은 심각한 문제이다. 물론 인턴 수의사는 수련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능력이 완벽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을 감안하더라도, 절단이나 안락사 권고 같은 돌이킬 수 없는 판단을 내릴 때는 반드시 자신의 결정을 의심해야 하는데, 특히나 자신의 지식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다른 수의사에게 의견을 물어봐야(의사소통, 협력과 협진) 한다. 이 상황에서 인턴 수의사가 원장수의사에게 연락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진료를 진행하고 판단을 내린 것은 자신의 능력 밖의 결정을 한 것이다.

케이스 2. 동료 간의 갈등으로 인한 직무태만

다수의 수의사에 의해 분과진료가 이루어지는 동물병원

– 내과의 A 수의사와 외과의 B 수의사는 병원 내 모두가 아는 유명한 앙숙이다.

– 퇴근 시간 무렵 A의 환자가 응급으로 내원하였고, 방사선 사진상 GDV(Gastric Dilatation-Volvulus; 위확장염전)가 의심되었다.

– B는 퇴근길에 A의 환자를 보았지만, A와 엮이고 싶지 않아 퇴근을 서둘렀다.

– A 역시 B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내키지 않아, 휴무일인 C에게 수술을 요청했다.

– C가 병원으로 오는 동안, 환자는 사망하였다.

먼저 위의 상황은 과장이 섞인 허구임을 밝혀두지만, 수의사도 인간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과의 관계가 좋기만 할 수는 없다. 특히 다수의 수의사가 분과진료를 하는 동물병원이 증가하면서, 동료 간의 ‘갈등’이 개인 간의 문제를 넘어서 진료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상황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한다.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직무를 두고 상호 간의 견해나 관점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직무갈등’, 그리고 직무 이외의 선호도나 성격 차이로 인하여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벌어지는 ‘관계갈등’이 다른 하나이다. 이 두 갈등은 상호 연관성이 있어 한 가지 갈등이 심화되면 다른 유형의 갈등도 심화되며, 모두 감정적 변화를 동반한다. 대부분의 갈등, 특히 관계갈등은 조직성과에 부정적인 효과로 작용하며, 긍정적 효과가 있을 때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개인 간의 갈등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집단 간의 갈등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특히 병원 내 갈등은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는데, 직종 간의 갈등이나 의료계를 다루는 드라마에서 흔히 등장하는 진료과 간의 갈등인 ‘과 이기주의’를 그러한 예로 볼 수 있다. 동물병원에서도 유사한 사례들이 발생하곤 하는데, 애당초 생체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고 분과는 더 나은 전문성을 위해 발전한 제도이다. 그런데 분과시스템을 잘못 이해하면 진료영역에 마치 땅따먹기처럼 선 긋기를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게 된다. 이는 분과시스템이 업무 상호의존성을 증대시켜 더 큰 협력을 필요로 함에도, 어느 한쪽으로 명확히 분류할 수 없는 애매한 영역에 대한 모호성은 이기주의와 결합해서 집단 간 갈등을 유발하고 오히려 협력을 저해한다.

조직 내의 갈등은 많은 절차적, 물질적 비효율과 서비스의 질 저하를 야기한다. 또한, 갈등을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사람들은 조직 내에서 지위가 높은 경우가 많아서 조직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주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위의 케이스에서는 환자가 사망하는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실제로 갈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는 결과적으로 대부분 환자와 보호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갈등은 당사자 스스로 갈등 해소에 대한 마음이 없으면 타인이 아무리 개입한다 해도 해결하기 어렵다. 동료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동료의 능력과 전문성에 대한 존중, 협진에 대한 가치 추구의 자세가 필요하며, 환자의 적절한 진료를 받을 권리가 개인의 갈등보다 우선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서울대학교 천명선 교수님 ‘수의인문사회학 특론’ 수업의 주설아 선생님 발표를 참고하였습니다.

Magalhaes-Sant’Ana, M., M. Whiting, G. Stilwell and M.C. Peleteiro (2018). What challenges is the veterinary profession facing- ananalysis of complaints against veterinarians in Portugal. Professionals in food chains. Wageningen Academic Publishers. pp 302-307.

Rebecca J. Huss, Valuation in Veterinary Malpractice, 35 Loy. U. Chi. L.J. 479 (2004)

B.E. Rollin, An Introduction to Veterinary Medical Ethics :Theory & Cases,2/e, Ames: Blackwell, pp 223-224.

김동식, and 강선희. “대학병원 조직내의 갈등해결유형 연구.” 한국산학기술학회 논문지 10.9 (2009): 2501-2508.

한은경, and 배병룡. “병원조직내 개인간 갈등의 경로 분석.” 한국정책연구 12.4 (2012): 65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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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단계 국외여행 규제 강화` 공중방역수의사 운영지침 개정 예고

가축전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 공중방역수의사의 출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는 “현재도 국외여행 추천이 거절된 사례가 많다”며 과도한 제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방수의 국외여행 추천요건 강화, 징계 처벌수위 상향 등을 골자로 한 ‘공중방역수의사 운영지침 예규’ 개정안을 17일 행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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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단계 공방수 출국 원칙적 금지..대공수협 `과도한 제약이다`

대체복무 중인 공방수가 해외로 출국하기 위해서는 병무청의 허가가 필요하다. 공방수 소속기관(관할 시도지사 또는 검역본부장)의 추천서를 받아 허가해주는 방식이라, 사실상 소속기관 부서장에게 결정권이 주어진 셈이다.

공방수 국외여행 문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김종회 국회의원은 당시 “2016년 이후 AI·구제역 심각단계 발령기간 중 공방수의 해외 출국이 276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AI·구제역 등 가축질병 심각 단계가 아닌 경우’를 국외여행 추천 요건으로 추가했다.

신혼여행이나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부서장의 추천이 있는 경우는 예외로 둘 수 있도록 했지만, 사실상 심각단계에서의 국외여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이다.

대공수협은 ‘과도한 제약’이라며 지침 개정에 반대했다.

대공수협 관계자는 “기존의 국외여행은 관할기관장이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근무지에 긴급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국외여행 허가 추천 신청이 거절된 사례 역시 다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규정으로도 공방수의 국외여행에 이미 충분한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나 공익법무관 등 타 대체복무자의 운영 규정에는 없는 제약”이라며 “형평성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징계자에 방역활동장려금 지급 제한, 현장실습 교육 근거 마련

이번 개정안은 음주운전이나 성관련 비위사건으로 인해 견책, 감봉, 정직 등의 처분을 받은 공방수에게 2~6개월간 방역활동장려금 지급을 중지하도록 했다.

월 40~60만원인 방역활동장려금이 공방수 급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징계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대한수의사회에 위탁 실시하던 직무교육의 범위를 임상이론교육에서 현장실습교육으로도 확장했다.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을 활용해 현장방역실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국가공무원법 등 관련 규정 개정사항이 공방수 운영지침에 반영된다.

공방수의 연가일수는 1년차 11일, 2년차 12일, 3년차 14일로 복무기간 중 37일로 규정된다. 가축방역업무에 기여한 공로로 받을 수 있는 포상휴가 대상도 농식품부장관, 시도지사, 검역본부장 표창으로 확대된다.

이번 공중방역수의사 운영지침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6월 7일까지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로 제출할 수 있다.

동물단체 ˝눈가림식 땜질 법개정 말고 잔반 동물 급여 전면 금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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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가 17일 환경부 정문 앞에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졸속 개정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의 동물 급여를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부는 지난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중국 발생(‘18.8)과 몽골(’19.1), 베트남(‘19.2), 캄보디아(’19.4)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림축산식품부와 양돈농가에서 남은 음식물에 대하여 돼지의 먹이로 금지하여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잔반 등 음식물류 폐기물을 가축의 먹이로 급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가축전염병이 발병했거나 발병의 우려가 있어 농림축산식품부의 요청이 있는 경우, 음식물류 폐기물(잔반, 음식쓰레기 등)을 가축의 먹이로 직접 생산·급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동물단체들은 이 개정안에 대해 “질병 우려가 있을 때만 ‘자가 직접 급여’만을 금지함으로써 방역체계의 치명적 ‘구멍’을 그대로 두고 있어 무용한 졸속 개정안에 불과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법개정이 되더라도, 돼지에게 상시 음식물류 폐기물을 소위 ‘습식사료’라는 명목으로 급여하는 행위는 여전히 허용되며 특히나 개농장주가 음식물류 폐기물을 임의로 수거 운반하여 개들에게 먹이거나 무단 폐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보호단체 행강, 전국동물활동가연대를 비롯한 전국 활동가들은 “잔반 급여 돼지 농장은 전체 돼지 농장의 4.3%인 267곳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현재 전국에 산재한 최소 3,000여 개의 개농장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가소비’의 명목으로 마구 수거하여 사료 대신 개들에게 상시 무단 급여하고 있어 개에게의 급여가 더욱 문제일 수 있다”며 “수천 개의 개농장으로 인한 오염의 확산을 막을 방법은 오직 동물 먹이로서 음식쓰레기 수거와 급여 자체를 막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든 동물에 음식물류 폐기물 급여를 중지해 달라”고 한목소리로 요구했으며, 카라 역시 입법예고된 개정안에 의견을 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소동물 질환에 적용하는 전통수의학` 무료 특강 27일 개최

다양한 소동물 질환에 적용하는 전통수의학을 주제로 한 특강이 개최된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응급의학과와 한국전통수의학회가 주최하는 ‘전통수의학 특강’이 5월 27일(월) 저녁 열린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대 수의대 3층 스코필드 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강에서는 미네소타 수의과대학 전통수의학 최금화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전통수의학에 관심이 있는 수의사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별도의 등록 및 접수과정은 없다. 강의 10분 전까지 참석하면 된다.

벌교 개농장 구호 프로젝트 돕는 수의사 단체·동물약품 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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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사랑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단체들은 지난 3월 5일 땅끝마을 벌교에서 불법 개농장 폐쇄로 개고기로 팔려나가거나 도살될 위기에 처한 6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했다.

구조된 개들은 현재 안전한 위탁처 개별 견사에 보호 중이며, 개체별 질병치료와 입양 연계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일명 ‘벌교 개농장 구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목표는 우리 사회에 ‘식용개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개농장 구호 활동의 표준을 정립하고 이에 드는 비용을 산정하여 제시함으로써 개식용 종식의 필요성과 그 방법론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수의임상포럼(KBVP)과 동물용의약품 회사들이 ‘벌교 개농장 구호 프로젝트’ 지원에 나섰다.

지난 3월 31일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가 52마리(암컷 27마리, 수컷 25마리)에 대한 중성화 수술과 백신 접종, 사상충 검사를 진행했다. 이어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의료봉사단 ‘보듬이’가 여름을 대비한 내외부 기생충과 심장사상충 예방 활동을 시작했다.

여기에, 슬개골 탈구, 사상충 감염, 중증 피부병 등 집중 치료가 필요한 개들에 대한 무상치료 연계도 진행 중이다. 해마루동물병원, 부천 이지동물병원, 일산동물의료원 등이 한 마리씩의 환자를 맡아 입원, 진단, 치료 지원을 한다.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한 버박코리아, 한국조에티스, 바이오노트, 한수약품, 중앙백신연구소, 녹십자수의약품에서 입양 전 건강관리에 필수 불가결한 백신 및 내외부 기생충 예방약을 지원한다. 80여 마리에게 약 1년간 적용될 수 있는 분량이다.

치료 지원을 연계한 한국수의임상포럼의 김현욱 회장(해마루이차진료동물병원 대표)은 “벌교 개농장 구호 프로젝트에 동물단체뿐 아니라 수의료 전문가, 많은 기업, 자원봉사자, 후원자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프로젝트 동참 취지를 밝혔다.

녹십자수의약품의 녹색구조단도 의료봉사에 참여하여 심장사상충, 외부기생충 예방을 위한 국내 생산 제품인 셀렉션, 스팟라인 시술을 도왔다.

한편, 구조된 개들은 국내 입양을 최우선으로 하되, 국내 입양이 어려운 대형견에 대한 해외 입양도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위클리벳 198회] 동물병원 방사선 피폭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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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물병원 숫자는 얼마일까요? X-ray 장비를 갖고 있는 곳은 몇 곳일까요? 전국 동물병원에 CT장비는 몇 개일까요?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는 1년에 방사선 피폭을 얼마나 받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자료가 나왔습니다. 검역본부가 최근 2018년도 동물병원 방사선 발생장치 관리현황 및 방사선 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에 대한 연보를 발간한 것입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이 연보 내용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위클리벳 : [위클리벳 176회] 방사선 피폭 취약지대 `동물병원`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서울대 수의대,필리핀 봉사활동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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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5월 3일(금) 스코필드홀에서 하계 필리핀 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7월 6일부터 19일까지 12박 13일간 필리핀 아클란 지역에서 진행된다. 필리핀 아클란대학교(Aklan state University(ASU))와 협력하여, 소동물과 대동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과 내외부 구충, 중성화수술, 임신 진단 및 영양제 처치, 주민교육 등의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봉사단은 외과팀 내과팀, 대동물팀으로 나뉘어 활동할 계획이며, 수의대 재학생 24명과 수의대 교수 2명 및 수의사 4명이 참여한다.

봉사활동의 진행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 봉사동아리 팔라스(지도교수: 윤화영 외 2명)가 담당한다. 팔라스는 한 달에 한 번 국내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2006년부터 매년 1회 해외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4회차를 맞이했다.

서울대 수의대는 이미 2008~2010년, 2014년, 2017년에 필리핀 아클란 지역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과거 필리핀 봉사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양질의 봉사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김건욱 PALLAS(팔라스) 학생대표는 “국내 봉사뿐만 아니라 필리핀 봉사를 통해 필리핀의 공중보건 증진에 힘쓰고 수의학도로서의 자긍심도 증진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고 뜻깊다”며 “동물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서울시수의사회, 한빛종합동물병원, 바이오노트, 베토퀴놀코리아, JSK, 녹십자수의약품, 에스틴, 중앙백신연구소, 고려비엔피, 바이오키트, 한올바이오파마, 버박코리아, 동방, 롯데네슬레코리아 등의 기관과 기업이 후원할 예정이다. 다수의 팔라스(PALLAS) 선배 및 동문·업체의 추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서울대 수의대 측은 6월 중 전체 봉사단이 참여하는 2차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훈경 기자 hun_kyeong@naver.com

제9회 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진행되는 미국수의내과전문의 초청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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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영남수의컨퍼런스 및 제71회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경학·신경외과 전문 강의가 진행된다. 롯데네슬레퓨리나의 초청으로 존 맥큐(John McCue) 수의사가 내한 강의를 펼치는 것이다.

존 맥큐 수의사는 2005년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소동물내과 분야, 신경학 분야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수의내과전문의(DACVIM) 자격을 취득한 뒤 2011년부터 신경학, 신경외과학 분야 전문 수의사로 뉴욕에서 활동 중이다.

존 맥큐 수의사의 신경학 강의는 26일(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6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의에서 존 맥큐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간질 발작과 노령 반려동물의 인지장애증후군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간질 발작에 대해서는 병리, 생리, 치료 방법은 물론 관리를 위한 통합적 접근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는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별도의 참가 신청은 없다. 영남수의컨퍼런스를 등록하면, 이번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의를 주최하는 퓨리나 측은 “특발성 간질 발작과 인지기능장애에 효과적인 프로플랜 수의사 처방식 ‘뉴로케어 사료’의 런칭을 앞두고 신경질환 분야에 많은 진료 경험이 있는 전문의인 맥큐 수의사를 한국에 초빙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신경질환 환자 관리에 고민이 있으셨던 분들께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퓨리나 측은 이번 영남수의컨퍼런스 프로플랜 수의사 처방식 부스에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이 있는 반려견 진료에 사용할 수 있는 DISHAA chart pad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하기(클릭)

2019 대구펫쇼 EXCO서 개막‥19일까지 반려동물 관련 전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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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대구펫쇼가 5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구펫쇼에는 사료, 간식, 서비스, 용품 등 250개 업체 및 단체가 참여한다.

대구펫쇼가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부터 개최일을 2일에서 3일로 늘리고, 상·하반기 2회 개최로 확대됐다.

이번 대구펫쇼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용품 전시뿐만 아니라 한국애견연맹 주최 국제 도그쇼, 대구시수의사회의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과 보호자 세미나, 대경대학교와 함께하는 생태체험교실, 유기견 분양 상담, 반려동물놀이터 등의 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18일에는 어린이 동물병원 체험전이, 19일에는 건강 상담행사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보호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세미나는 18, 19일 양일에 걸쳐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세미나장에서 개최되며 고양이 치주질환, 노령견 기침, 반려동물 장례, 심장병, 비뇨기 결석 등에 대한 보호자 교육 강연이 진행된다.

대구펫쇼 신청은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유진 기자 annie38@naver.com

[포토뉴스] 충남대 수의대 2019년 은혜제·수의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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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스승의 날인 5월 15일 교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은혜제’와 수의대 체육대회인 ‘수의체전’을 동시에 개최했다.

은혜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롤링페이퍼가 액자에 담겨 교수들에게 전달됐으며, 동시에 스승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은혜제는 3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불필요한 형식은 버리고 교수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데 집중하여 의미 있는 은혜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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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행사를 마친 후 충남대학교 남부운동장에서 수의체전이 이어졌다. 올해 수의체전은 다채로운 테마들로 꾸며졌다.

수의대 댄스동아리의 특별 무대로 시작되어 축구, 농구, 피구 등 다양한 구기 종목 시합과 단체 훌라후프, 단체줄넘기, 릴레이 게임 등 학년별 단합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합들이 이어졌다. 체육대회의 꽃인 계주와 줄다리기를 끝으로 행사가 종료되었으며, 본과 2학년이 우승을 차지해 상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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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행사를 준비한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의 학생회 ‘one of V’의 김민재 학생회장(본1)은 “조금은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교수와 제자 간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함이 이번 행사의 목표였는데, 한 걸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은혜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의대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볼 수 있었으며 잠시나마 학업은 접어두고 밝은 표정으로 체전을 즐기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수의체전을 주최한 소감을 덧붙였다.

김연정 기자 yeonjung96@naver.com

동물복지 축산물 활성화,결국 소비 증진이 필수…사회적 합의 必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소비 전환을 중심으로 한 동물복지 축산 활성화 방안 1차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소비·유통의 관점에서 동물복지 축산 전환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두 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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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합의에 있어 생산자는 약자… 생산자 입장 이해 필요”

‘동물복지 축산 전환에 따른 농가 애로’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전중환 국립축산과학원 박사(사진)는 국내와 해외 동물복지 현황에 대해 살펴본 뒤 동물복지 축산의 개선방안과 소비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전중환 박사는 동물복지 축산과 윤리적 소비 확대를 위한 요소에 대해 “현재 제도적 기반은 마련되어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사회적 합의가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생산성과 동물복지 사이의 절충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또한, 생산자에게 동물복지 농장으로의 전환이 큰 부담이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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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생산자의 입장에서 동물복지 농장으로의 전환은 ▲ 동물복지 사육시설 설치 비용 ▲ 동물복지 사육시설에 대한 기술 이해의 부족 ▲동물복지 인증 시 사육면적 증대로 인한 사육 두수의 감소(기존 두수 대비 2~30% 감소)와 같은 부담을 수반하는 일종의 모험이라는 것.

이처럼 많은 부담을 지고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하는 생산자들은 사회적 합의 과정에서 약자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 전 박사의 설명이었다.

전 박사는 동물복지축산농가(생산자)의 어려움도 이해하면서 동물복지 개선의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패널 토론자로 나선 김문조 더불어행복한농장 대표 역시 생산자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김문조 대표는 “아무런 준비 없이 동물복지를 할 수 없다”며 “시설투자 비용도 있고, 사육 두수도 30~50%가 줄어들게 된다. 생산자가 따라갈 수 있는 ‘현실성 있는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리적 소비형태 확대되는 추세… 현실 개선을 위한 정책·제도적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동물권행동 카라의 전진경 이사는 ‘윤리적 소비의 제 단계와 동물복지 소비 선택- 제약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 이사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여전히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낮음을 설명했다.

2018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에 대한 검역본부의 국민 인식 조사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24.2% 만이 동물복지 인증제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산란계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3.5%가 동물복지 달걀을 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일반 축산물에 비해 비싸더라도 동물복지 축산물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0%에 이르는 통계자료 등을 언급하며 국내 동물복지 축산과 윤리적 소비가 효과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의 미진한 정책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많은 종류의 인증제도(HACCP, 동물복지 농장 인증, 유기축산물 인증, 무항생제 인증 등) 때문에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는 것 역시 정부의 잘못된 정책 중 하나다. 전 이사는 축산물 외부 포장지에 직관적인 숫자 라벨링을 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전진경 이사는 또한 “국내에서 더욱 많은 사람이 윤리적 소비를 시작하려 하고 그 수준을 좀 더 상향해 나가려 함에도 정책/제도적인 미비로 인해 소비 트렌드를 엮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금의 정책은 동물복지 축산물의 생산과 유통 구조를 이끌어 나갈 힘이 없으며 현실 개선의 동력을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정부 축산 정책 프레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지속 가능 축산과 동물복지, 그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열린 1차 토론회에서는 동물복지 축산 전환의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하였으며, 1차 토론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그 해법을 찾는 2차 토론회가 5월 30일 이어진다.

대형마트 MD가 말했다 ˝동물복지 닭고기 판매 매출 25% 넘었어요˝

소비 전환을 중심으로 한 동물복지 축산 활성화 방안 1차 토론회가 16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결국 소비자들이 동물복지 축산물을 선택해야 동물복지 축산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해당사자 간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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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동물복지국회포럼 대표인 박홍근 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자유연대가 주최하고, 동물자유연대와 동물권행동 카라가 공동주관했다.

토론회는 동물복지 축산 활성화를 위한 ‘소비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토론회에서는 ▲동물복지 축산 전환에 따른 농가 애로(전중환 박사, 국립축산과학원) ▲윤리적 소비의 제 단계와 동물복지 소비 선택 – 제약과 문제점(전진경 이사, 동물권행동 카라) 등 2개의 발제 및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전중환 박사는 “축산에서 생산성 증대와 동물복지 개선의 절충점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며 “생산자는 패러다임 변화를 이해하고, 소비자는 생산자의 어려움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진경 이사는 인증제도의 복잡성(무항생제, 유기농, 유기축산물, HACCP, 동물복지 등)을 지적하며, 소비자들이 쉽게 동물복지 축산물을 인지할 수 있도록 ‘숫자로 표기하는 간단한 인증제’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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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축산물 소비 활성화 위해 ‘유통사의 적극적인 활동’ 필요

롯데마트 닭고기 판매 매출의 25% =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

이날 패널 토론자로 나선 롯데마트 박성민 MD는 동물복지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유통사의 적극적인 활동의 중요성’을 언급해 관심을 받았다.

박성민 MD는 2015년부터 롯데마트에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 유통을 시작한 경험을 소개하며 “초창기에는 힘들었고, 2017년까지 매출도 지지부진했지만,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매출이 많이 늘어났다”며 현재는 롯데마트 전체 닭고기 매출의 25% 정도가 동물복지 인증 제품이라고 말했다.

현재 소비자는 롯데마트 전 지점에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 닭고기보다 20~30% 비싸지만,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했다.

박성민 MD는 “유통사에서 소비자의 소비를 선도할 수 있다”며 “정부 정책도 중요하지만, 유통사의 노력도 동물복지 축산물 소비 확대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동물복지 인증 농가 확대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성민 MD는 “동물복지인증 농가 숫자가 더 늘어나면, 유통채널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유통·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19년 5월 현재 동물복지 인증 육계농장은 64개지만, 동물복지 인증 돼지농장은 14개뿐이다. 따라서, 소비자는 일부 장소에서만 동물복지 인증 돼지고기를 살 수 있다. 롯데마트 전 지점에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살 수 있는 것과 대비된다.

“농가 어려움도 이해해야”

김문조 대표(더불어행복한 농장)와 정진후 대표(청솔원)는 동물복지 인증 농가를 운영하는 생산자 입장을 설명했다.

동물복지 농장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설투자가 필요하고, 사육 마릿수도 줄일 수밖에 없지만, 제도 대부분은 여전히 기존 관행 축산 기준에 맞춰져 있어 동물복지 농장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일도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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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당사자 간의 합의 필요해”

“윤리적 소비의식 확산을 통해 동물복지 축산농가 확대·농장동물 복지 증진 가능”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농장동물의 복지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논의의 장”이라며 “이해당사자 간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홍근 국회의원(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은 “정부의 개선 노력과 함께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의식 확산을 통해 동물복지 축산농가 확대 및 더 나아가 농장동물의 복지를 증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물복지 축산 활성화 방안 2차 토론회는 30일(목)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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