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동물용 방사선 치료기 나온다‥아우라케어 LEP-300

국내 반려동물의 암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물용 방사선 치료기기의 국산화가 추진돼 눈길을 끈다.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펫서울·카하엑스포 2019와 함께 열린 반려동물 메디컬&헬스케어 전시회 카멕스(CAMEX)에서는 반려동물용 방사선 치료기 LEP-300이 선보였다.

강동 경희대병원 정원규 교수
강동 경희대병원 정원규 교수

방사선 치료는 암조직에 고에너지 방사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국내에는 아직 수술적 절제나 화학제제를 활용한 항암치료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방사선 치료옵션의 활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LEP-300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강동 경희대병원 정원규 교수는 “해외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에도 종양환자가 많지만 방사선치료에 대한 반응성이 상당히 좋다”며 반려동물 암환자에 대한 방사선 치료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사람에 비해 종양이 진단되는 시점이 훨씬 늦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효과가 낮지 않다는 것이다.

정원규 교수는 “미국에서도 동물에 대한 방사선 치료는 인체용 장비를 적용하고 있다”며 “사람용으로 개발된 장비이다 보니 차폐시설 등 추가 투자가 필요하고, 장비 자체가 수십억원을 호가한다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LEP-300 (자료 :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LEP-300 (자료 :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아우라케어가 개발하고 있는 LEP-300은 자체 차폐기능을 갖춰 차폐시설 투자비용을 줄이고, 콘빔CT를 적용해 종양의 진단·치료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게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인체용 방사선 치료기를 활용할 때에 비해 투자비용을 줄여 반려동물 암환자의 방사선 치료 저변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정원규 교수는 “현재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LEP-300의 방사선 치료효능을 평가하고 있다”며 “LEP-300의 자체 차폐기능과 경제성은 동물병원 뿐만 아니라 대학, 연구기관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우라케어와 정 교수팀은 내년 4사분기 출시를 목표로 올해 말까지 개에 대한 유효성·안전성 평가를 마칠 계획이다.

베링거 넥스가드 츄어블, 모낭충·옴진드기 치료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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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자사 반려견용 외부기생충 구충제 ‘넥스가드’가 모낭충, 개 진드기 치료효과에 대한 허가를 새로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아폭솔라너(afoxolaner) 단일 제제인 넥스가드는 먹이는 츄어블 제제로 간편한 외부기생충 구충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기존에 품목허가를 받은 진드기, 벼룩 치료에 더해 모낭충, 옴진드기, 귀진드기 치료효과도 7월 품목허가 사항에 추가됐다.

1달 간격으로 투여하면 벼룩, 진드기, 모낭충, 개선충 등 반려견에서 문제되는 외부기생충 전반에 대한 치료·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에는 2~4kg용, 4~10kg용, 10~25kg용, 25~50kg용 등 체중에 따른 4개 제형으로 출시됐다.

제품 주문 및 관련 사항은 담당 영업직원에게 문의할 수 있다.

반려동물·농장동물 수의사, 처방제를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소, 돼지, 가금,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단체로 구성된 동물의료직능대표자협의회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펫서울·카하엑스포 2019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각 임상수의사단체 대표자들이 축종별 현안을 소개하는 한편 수의사처방제 등 공통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 김현섭 양돈수의사회장, 임영철 소임상수의사회장, 윤종웅 가금수의사회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 김현섭 양돈수의사회장,
임영철 소임상수의사회장, 윤종웅 가금수의사회장

처방제, 실효성 아직..’다른 축종에서 주로 쓰는 것 아니냐’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의사처방제를 바라보는 축종별 시각차가 드러났다.

농장동물 임상에서는 ‘반려동물 임상에서 주로 활용하는 제도’로, 반려동물 임상에서는 ‘농장동물 임상에서 주로 활용하는 제도’로 여긴다는 것이다.

‘자신이 몸담은 축종 임상에서는 수의사처방제가 아직 실효성을 거두고 있지만, 제도 도입으로 인한 부작용은 감수하고 있다’는 문제의식도 엿보였다.

김현섭 양돈수의사회장은 “수의사의 대면진료 후 현장 처방이 이뤄져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며 “(수의사처방제 도입 전처럼) 약품판매업소에 전화주문하는 형태가 여전히 일반화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도 농장이 수의사 처방없이 구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는 것. 판매업소를 직접 운영하는 수의사나 판매업소와 결탁한 수의사가 ‘사후처방’식으로 처방전 구색을 맞추는 형태다.

소 임상에서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임영철 소임상수의사회장은 “낙농가나 다두사육농가에 가보면 항생제, 호르몬제 등 수의사 처방이 필요한 약물이 여전히 많이 비치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농가에 자가진료가 만연해 있어, 문제가 있으면 농가가 약부터 써본다. 그래도 차도가 없으면 치료시기를 놓친 시점이 되어서야 수의사를 부르니, 수의사는 ‘도태하라’며 장의사 역할이나 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반려동물 임상에서도 수의사처방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일선 동물병원장은 “일부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에서 처방전을 끊어주면 싸게 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로 오해하고 있다”며 “대부분 인체용 의약품을 사용하는 (반려동물) 동물병원에서는 인체약에 대한 처방전을 끊어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약국 등으로 수의사 처방 없는 동물약품 유통이 늘어나면서 예방의학 매출이 크게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돈장위생관리 프로그램, 관납 개선, 대동물 교육 확대 등 현안 공유

이날 대표자협의회는 수의사처방제 외에도 각 축종별 현안을 공유했다.

김현섭 양돈수의사회장은 이날 양돈수의사가 각 농장을 주치의처럼 관리하는 ‘양돈장위생관리 프로그램’ 도입안을 소개했다.

농가 자부담비 편법 할인, 부실 사업 등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돼지소모성질환지도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하자는 제안이다.

양돈수의사회가 검토하고 있는 양돈장위생관리 프로그램은 수의사가 10개 이하의 농장을 전담해 주요 생산성 저하 질병과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 재난형 질병을 모니터링하고 동물용의약품 사용실태를 관리하는 형태다.

임영철 소임상수의사회장은 “수의대생들이 대동물 임상에 관심이 있어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내를 받을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반려동물 임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수의과대학 임상과목 교수진이 반려동물에 치우치고, 그로 인해 대동물수의사 부족 현상이 심화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축종별 전문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는 공수의 제도 개편, 가축질병치료보험 농가 가입률 제고를 위한 정비 필요성을 제언했다.

윤종웅 가금수의사회장은 “질병 방역의 국가 의존도가 너무 높다”면서 수의사가 배제된 관납 약품 유통의 폐해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동물의료직능대표자협의회는 오는 11월경 수의사처방제, 동물진료비 등의 현안을 두고 후속 심포지움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토뉴스] 말복에 개식용 금지 외친 수의사단체·동물단체

올해 마지막 복날이었던 8월 11일(일)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제정 촉구 국민대집회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렸다. 동물유관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개, 고양이 식용종식을 염원하는 국민들’이 주최한 이번 집회에는 수의사단체와 동물단체 등 80여 개 관련 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행동 카라

이들은 우선 희생되는 동물들을 위한 추모묵념으로 집회를 시작했다.

동물해방물결은 “아직도 대한민국에서는 식용을 목적으로 매년 1백만 마리의 개들이 탄생, 사육, 도살되며, 삼복 기간이면 그 희생이 막대하다”며 “올여름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개를 잔혹하게 사육, 도살하는 농장, 도살장에 대한 민원 및 제보가 빗발쳤으며, 먹기 위해 개를 산채로 두드려 패거나 불태워 죽인 도살자들의 만행이 버젓이 적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유관단체협의회의 성명서가 낭독됐다. 경기도수의사회, 서울시수의사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를 비롯한 70여 단체가 협의회에 포함되어 있다.

협의회는 “한쪽에서는 개, 고양이들이 반려동물로 인간과 교감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식용으로 끔찍하게 도살당하는 이 모순적인 상황, 결코 우리의 문화가 아니다”라며 “몸보신에 대한 그릇된 믿음,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을 먹거리로만 여기는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우리 사회의 처참한 단면인 개식용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동물학대적, 종차별적 악습”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재영 고양이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왼쪽부터) 김재영 고양이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가운데 왼쪽부터)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이상돈 의원, 김재영 고양이수의사회장
(가운데 왼쪽부터)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이상돈 의원, 김재영 고양이수의사회장

이어,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는 축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이상돈 의원의 축사와 영상시청, 활동가들의 3분 스피치가 이어졌다.

또한, ‘살생 없는 복날! 시원한 과일과 음료를!’ 테마로 수박 30통을 자르고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이색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들은 ▲ 표창원 의원이 발의한 동물 불법도살 금지법을 제정하라! ▲ 한정애 의원이 발의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통과하고, 동물 음식물 쓰레기 급여를 원천 차단하라! ▲ 이상돈 의원이 발의한 축산법 개정안을 통과하고,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라! 라고 외치며 청와대로 행진을 하고 집회를 마무리했다.

아래는 동물유관단체대표자협의회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정부와 국회는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제정으로 개 식용을 속히 종식하라! 

2019년 8월 11일. 2019년의 마지막 복날이다. 우리는 이 땅의 개, 고양이를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그들의 식용이며,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만이 오래된 악의 고리를 근본적으로 끊어내는 길임을, 다시 한번, 외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아직도 대한민국에서는 식용을 목적으로 매년 1백만 마리의 개들이 탄생, 사육, 도살되며, 삼복 기간이면 그 희생이 막대하다. 올여름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개를 잔혹하게 사육, 도살하는 농장, 도살장에 대한 민원 및 제보가 빗발쳤으며, 먹기 위해 개를 산채로 두드려 패거나 불태워 죽인 도살자들의 만행이 버젓이 적발되기도 했다.

평생 개 농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로 연명하던 개든, 누군가의 가족으로 함께 살던 개든, 육견 경매장, 도살장으로 이어지는 어둠의 경로에서 가차 없이 도살, 유통되는 실정이다. 최근 서울 경동시장, 성남 모란시장 및 태평동 도살장, 부산 구포개시장 등 대한민국 대표전통시장에서 개도살장이 고무적으로 철폐되는 추세임에도, 정작 정부는 계속해서 식용으로 희생되는 개들을 보호의 사각지대에 방치하고 있다.

개들이 태어나는 약 삼천 개의 개농장들은 전국 방방곡곡, 시민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 숨어있다. 개들은 찌는 듯한 폭염과 매서운 한파, 그 어느 하나 제대로 막지 못하는 철제 ‘뜬장’에서 땅 한번 밟지 못하고 산다. 항생제는 투여받으면서, 정작 몸 곳곳에 난 상처는 치료받지 못한다. 여름마다 썩을 대로 썩은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시원한 물은 입에도 대지 못하고 헐떡인다. 극심하게 열악한 환경에서 장염에라도 걸리면, 조금의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고통 속에서 죽어간다.

개농장에서 죽지 않고 그나마 일 년 남짓을 버텨낸 개들이 맞는 것은, 가장 잔혹한 방식의, 불법적인 죽음이다. ‘축산물위생관리법’상 합법적인 가축이 아닌 개는 말 그대로 아무 데서나, 아무렇게나 도살된다. 무허가 도살장에서 마취 없이 전기봉에 지져지거나, 목이 매이거나, 두들겨 맞아 죽는다. 같은 철창에서 오늘을 함께 했던 동족이 어느 순간 끌려나가는 보고, 고통으로 울부짖는 소리를 여과 없이 듣는다. 정부와 국회가 손을 놓은 올해 복날에도 얼마나 많은 개들이 이러한 극한의 공포를 겪었겠는가?

그렇다. 개 식용에 관한 국민적 여론은 이미 종식으로 기울고 있다. 2018년 전문기관 (주)한국리서치가 진행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지난 1년간 개고기를 취식하지 않았으며, 개식용에 ‘찬성(18.5%)’하기보다 ‘반대(46%)’하는 국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간 청와대에 접수된 가장 많은 민원은 ‘개, 고양이 반려동물 식용 반대’였으며, 그 건수가 무려 1,027건에 이르렀다. 지난해 여름 ‘개를 가축에서 제외해달라’와 ‘동물 도살 금지법 지지’로 시작된 국민 청원 두 건 역시 20만씩이 훌쩍 넘는 수의 동의를 받으며, ‘사회적 합의가 없다’는 변명으로 개 식용 문제를 등한시하던 정부를 일깨웠다.

개 식용 종식을 향한 강렬한 국민적 지지를 드디어 의식한 듯, 정부도 작년 8월 변화된 개 식용 관련 사회 인식과 소비 수준을 인정하고, 개를 가축에서 제외할 것을 검토하겠다 발표했다. 사법부 차원에서도, 인천 부천 지방법원이 개농장의 개 도살을 동물보호법에 저촉되는 동물학대 행위로 규정하여 벌금을 부과한 바 있으며, 작년 9월에는 대법원 역시 개를 전기로 도살하는 것이 동물보호법상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행위’에 해당, 처벌될 수 있다는 취지의 환송파기로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고 현재 재심 중이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에서도, 2019년 말복에 이르기까지 개들의 고통스러운 삶은 달라진 것이 없다. ‘식용으로 희생되는 개’라면 혹독한 환경에서 태어나든지 죽든지 철저히 외면, 방치하는 정부와 국회 때문이다. 매일, 매해 반복되는 대한민국 개 학살 사태를 끊어낼 수 있는 길은 법에서 명확히 규정하지 않는 동물의 임의도살을 근본적으로 금지하는 것뿐이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정부와 국회에 요구한다.

정부는 지난해 8월, 20만 목표를 달성한 ‘개를 가축에서 제외해달라’와 ‘동물 도살 금지법 지지’ 국민 청원에 대해 개를 축산법상 가축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고, 구시대적인 관습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가 축산법에서는 가축에 해당하지만 축산물 위생관리법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법적 사각지대에서 활개 쳐온 개식용 산업을 어떤 방식으로 종지부를 찍을 것인지, 정부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속히 내놓아라. 

작년 6월부터 국회에는, 개, 고양이 도살 및 식용 없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이상돈, 표창원, 한정애 트로이카 의원의 의정 활동에 힘입어, 1)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는 축산법, 2) 개, 고양이 임의도살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3) 개농장 개들에게 음식물쓰레기 급여를 금지하는 폐기물관리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되어 있다. 수많은 시민의 염원이 담긴 이 법안들을 국회는 절대 폐기하지 말고 통과시켜, 대한민국이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및 도살을 금지하는 세계적 흐름에 하루빨리 합류하길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바로 응답해야 할 것이다.

한쪽에서는 개, 고양이들이 반려동물로 인간과 교감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식용으로 끔찍하게 도살당하는 이 모순적인 상황, 결코 우리의 문화가 아니다. 몸보신에 대한 그릇된 믿음,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을 먹거리로만 여기는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우리 사회의 처참한 단면인 개식용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동물학대적, 종차별적 악습이다.

무법, 불법 지대에서 반려동물을 마음껏 번식, 판매, 도살하는 업자들에 철퇴를 가할 때까지, 개, 고양이 식용이 완전한 종식을 고하는 그날까지, 우리는 지금 여기서도, 그리고 앞으로 계속될 집회에서도, 그들을 위한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대한민국이 개·고양이 도살 잔혹사에 종지부를 찍는 그 날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나. 표창원 의원이 발의한 동물 불법도살 금지법을 제정하라!

하나. 한정애 의원이 발의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통과하고, 동물 음식물 쓰레기 급여를 원천 차단하라!

하나. 이상돈 의원이 발의한 축산법 개정안을 통과하고,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라!

2019년 8월 11일 말복 주관:동물유관단체협의회

경기도수의사회, 경주캣맘협의회, 고유거, 광주광역시캣맘협의회, 광주동물보호협회위드,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길냥이와동고동락, 길천미, 김해동물보호연대, 나비야사랑해, 나주천사의집, 남양주유기견보호소, 낮은시선, 노원생명사랑, 노원길위의생명을사랑하는사람들, 담양동물학대방지연합, 대구동물보호연대, 대전가온누리쉼터, 대한동물사랑협회, 댕댕들의영토, 동물과의아름다운이야기,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구조119, 동물권단체하이, 동물권시민연대RAY, 동물권행동카라, 동물권혁명캣치독팀, 동물보호단체행강, 동물보호명예감시원연합, 동물복지문제연구소어웨어, 동물사랑이야기, 동물수호친구들(ADF), 동물을위한마지막희망(LCA), 동물의소리,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디엑스이서울, 따뜻한엄마고양이협회, 마포동네고양이친구(마동친), 보신각촛불집회,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비글구조네트워크, 사단법인공존, 생명존중파랑새,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서울숲캣돌보미, 서울시수의사회, 서울애니멀세이브, 성동광진고양이의보은, 시온쉼터밴드, 시흥엔젤홈유기견보호소, 애니멀라이트, 애니멀피스코리아, 엔젤독스밴드, 용인시동물보호협회, 유기견과함께하는작은세상, 유기동물과함께하는사랑나눔터, 유기동물복지협회, 유기동물이야기, 익산하얀강아지보호소, 인천애니멀액트준비모임, 자립형구호단체착한기부상점, 자립형유기동물구조단체공존, 장성유기견보호소, 전국길천사연대, 전남서남권고양이복지협회(목포고양이보호연합), 제주동물친구들, 진해유기견행복의집, 채식평화연대, 코리안독스KDS, 팅커벨프로젝트, 하남동물사랑,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행복한동행(유기동물가족찾기), 화순유기견보호소

충남대·강원대 수의대, 수의학교육 인증 획득한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사장 김옥경, 원장 이흥식)이 충남대와 강원대 수의대를 대상으로 수의학교육 인증 평가를 완료했다고 12일 전했다.

충남대 수의대와 강원대 수의대 모두 자체평가보고서 제출, 방문 및 서면평가, 인증원 평가위원회 및 판정위원회 회의를 거쳐 인증 심사를 마무리했다.

인증원은 지난달 26일 개업수의사와 수의학계 원로 등 8인으로 구성된 판정위에서 두 대학 모두에게 ‘5년 완전인증’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인증 평가는 기관 효율성과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자원 등 5개 영역 50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충남대 수의대는 43개 항목에서, 강원대 수의대는 40개 항목에서 적격 이상의 판정을 받았다.

인증원은 “충남대 수의대는 한국수의과대학협회가 제시한 ‘수의사졸업역량 2016’에 근거한 교육을 위한 임상로테이션을 실시하고 있다”며 “강원대 수의대는 수의학교육 인증기준의 적격 수준을 충족했으며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증원은 오는 21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두 대학에 대한 인증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로써 2주기 갱신심사까지 통과한 제주대를 비롯해 건국대, 서울대, 충북대, 경상대, 전북대, 충남대, 강원대 등 8개 대학이 인증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인증원에 따르면 국내 10개 수의과대학 중 나머지 두 대학도 인증심사를 진행 중이거나 곧 신청할 전망이다. 그에 따라 수의학교육 인증 대학의 졸업자에게만 수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수의사법 개정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청남도수의사회,11월 일본 시즈오카현수의사회 교류 행사 무기한 연기

충청남도수의사회(회장 전무형)가 11월로 예정되어 있던 일본 시즈오카현수의사회와의 교류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충남수의사회는 “최근 일본의 일방적인 전략물품수출제한 조치에 대응 차원으로 11월 예정된 시즈오카현수의사회 회장단 초청 교류 행사를 시즈오카현수의사회 측과 협의하여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8일 전했다.

11월 2일~5일 열릴 교류 행사에서는 ▲ 시즈오카현 측 안과 수의사의 학술발표 ▲도청 방역위생 담당 공무원과의 간담회 및 세미나 ▲ 도지사 예방 ▲백제문화탐방 ▲축산가공식품업체 방문 등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충남수의사회는 현재 양국 간 정치외교 관계를 감안하여 긴장 관계가 해소될 때까지 일단 행사를 무기 연기하기로 했다.

양회 회장은 이번 양국 간 정치외교 문제로 교류 행사가 연기되어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를 계기로 양회의 우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충남수의사회는 지난 2017년 시즈오카현수의사회와 ‘우호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14일 충남수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시즈오카현수의사회 회원을 초청하여 기념행사 참석 및 한일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문화교류를 했다. 또한, 올해 1월 26일~29일에는 시즈오카현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대표단이 참석하여 학술강의와 문화탐방, 무궁화 기념식수 등 우호 교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북대 수의대 학생회가 주도하는 국가시험준비실 리모델링

공사 직전의 국가시험준비실 모습
공사 직전의 국가시험준비실 모습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5일 수의사 국가시험준비실 설비를 개선하기 위한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리모델링 사업은 경북대 수의대의 전·현 학생회가 주도했다. 전 학생회인 ‘다원’과 현 학생회인 ‘緣;연’이 경북대 총학생회 ‘희열’과의 공동 공약으로 지속 추진했다.

본 사업은 총 5000만원 이상의 예산 규모로 계획돼, 현재 5층 2개실은 약 3000만원 규모의 공사가 결정된 상태다. 전 수의과대학 학생회 ‘다원’에서 학생회비 1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출연하였고, 대학본부에서 나머지 예산 비용을 충당하여 진행되었다.

경북대 수의대 내에 마련된 국가시험준비실 4개실 중 이번에 리모델링 되는 국가시험준비실은 5층에 위치한 시설이다.

7일 착수해 약 25일간 진행될 공사로 기존 시설을 교체하고 방음시설을 보강해 학생 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반면 1층 준비실은 예산상의 문제로 공사 순위가 늦춰졌다. 리모델링 기간에 공백이 생겼지만 공사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 학생회 측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1층 준비실 리모델링 방향에 대한 학생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 학생회 ‘緣;연’의 공동 학생회장 허준학 학우는 “국가시험준비실은 수의과대학 학우라면 모두 이용하게 될 시설”이라며 “현재 사용 중인 본과 4학년뿐만 아니라 앞으로 모든 학우들이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중요한 공간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주영 기자 sjy1146@hanmail.net

APVS 2019, 8월말 열린다‥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양돈질병 정보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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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한 주요 양돈 질병의 최신 지견을 교류할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2019)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APVS 2019는 오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은 지난 2003년 첫 대회를 치르면 아시아양돈수의사회 결성을 주도했다. 격년제로 아시아 각국을 도는 APVS가 16년 만에 첫 개최지인 한국을 다시 찾으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아시아 지역을 강타한 ASF 사태로 암초를 만났다. 북한에서 ASF 발생을 공식보고하자, 대회 개최를 두 달여 앞두고 기존 개최지였던 부산과 한돈협회가 ‘ASF가 국내에 들어올 수 있다’며 대회 취소를 촉구한 것이다.

조직위는 올해 미국양돈수의사회, 유럽양돈건강관리심포지움 등 국제 학술대회가 그대로 개최됐던 해외사례를 예로 들며 유입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업계의 불안감을 고려해 개최지를 양돈농가가 없는 서울로 옮기는 등 학회 운영을 일부 변경했다.

26일(월)부터 진행될 학술행사에서는 구제역 백신을 주제로 한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구社 로돌포 벨린조니 박사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동물질병(TAD), 차단방역, 호흡기 및 소화기의 주요 질병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조명한다.

엔릭 마르코 그라넬 박사(스페인)가 다산성 모돈 질병관리를, 마우솅 치엔 박사(대만)의 돼지열병(CSF) 백신을, 클라우스 데프너 박사(독일)와 요란다 노벨라 박사(스페인)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기조 강연을 이어간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28일(수) 오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주제로 한 국제 포럼을 열어 대응책을 논의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케이틀린 홀리 박사가 아시아 지역의 최신 ASF 상황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외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중국·베트남의 유입 방지 실패 사례의 교훈과 국내 유입 위험, 백신개발 동향, 대처방향을 종합적으로 조명한다.

정현규 APVS 2019 조직위원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세계 양돈시장의 무거운 화두로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대회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는 APVS 2019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터플릭스·동물병원협회, 3D 영상 수의외과 교육 확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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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와 쓰리디메디비전 베터플릭스(Veterflix)가 수의외과 교육 확대에 협력한다.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과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전 대표이사는 11일 펫서울·카하엑스포 2019가 열린 서울 코엑스 현장에서 업무제휴를 맺고 이 같이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터플릭스는 3D 카메라 등을 활용한 수의외과학 교육 컨텐츠 영상 제작하고, 동물병원협회는 이를 수의사 연수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베터플릭스 측은 “술부가 작아 정확히 관찰하거나 배우기 어려운 수의외과에서 3D 영상을 통한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런칭 2개월만에 수의사 200여명이 가입했고, 특히 오프라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원장님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쓰리디메디비전이 운영하는 베터플릭스(바로가기)에서는 중성화수술, 탐색적 개복술 등 기본적인 술기부터 장문합, 담낭절제, 횡격막 탈장 등 다양한 수술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건국대학교 수의외과학 교실과 함께 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교육도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이어질 예정이다.

펫산업 FTA 활용 간담회 열려…동물병원협회·펫산업소매협회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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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9일(금) 펫산업계의 FTA 활용과 수출촉진, 그리고 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이 주재했으며, 수출기업 관계자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산업부 이외에도 FTA종합지원센터, 한국펫산업소매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동물병원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산업부와 한국펫산업소매협회가 각각 ▲정부의 FTA 활용 지원정책 ▲펫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의견 청취·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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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김형주 국장은 발표에서 FTA 체결 이후 국내 기업들이 FTA를 올바로 활용하고 있는지, 중국으로부터 사료 등의 제품이 들어와 국내 기업들이 피해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소개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성장 추세에 있는 펫산업 분야가 국내 유망업종으로 부상하리라 기대한다”며 “정부도 기업들이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펫산업소매협회 이기재 회장은 “반려동물 산업이 별도의 산업으로 인정을 못 받고 있으며, 정부에서 관련 산업을 키우기보다는 규제하려 한다”고 말하며, 동물보호법 강화 등 정부규제 완화 및 반려동물 산업육성법 제정, 일부 과격한 동물단체의 산업발전 저해 등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국내 사료 회사 광고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 △ 반려동물용품과 생활용품의 구분 △ 통관 비용 중복 문제 △ 국내 스타트업 해외 전시회 참기 지원 등을 건의했다.

펫산업소매협회 이기재 회장은 전날(8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 위원회 이종구 위원장이 주관한 소상공인 정책간담회에 참석해서 같은 내용을 건의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52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며, FTA가 체결된 나라 간의 교역은 제품 원산지 인정을 통해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FTA 활용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개 아토피성 피부염 최신 치료 방법은?KSVD 학술대회 9월 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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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피부과학회(KSVD)가 9월 8일(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제3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이어지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개 아토피성 피부염’이다.

대한수의피부과학회는 세계수의피부과협의회(WAVD)의 정회원으로 아시아수의피부학회(AiSVD) 및 전문의 (AiCVD)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학회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미국 위스콘신-메디슨 수의과대학 수의피부과학 교수인 드부어(Deboer, Douglas) 교수가 초청되어 특별강연을 펼친다.

드부어 교수는 ‘개의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를 주제로 1시간 30분가량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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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아토피성 피부염에 프로바이오틱스의 임상적 적용 ▲시추에서의 Canine Sterile Neutrophilic Dermatosis ▲국내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CD4+CD25+FoxP3+Regulatory T cells 정량분석 ▲Symmetrical lupoid onychodystrophy ▲세포치료 등 다양한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대한수의피부과학회 정회원은 물론, 회원이 아니어도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학술대회 참가 신청은 대한수의피부과학회 홈페이지(클릭) 팝업창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 반려동물 임상 발전 이끈 동물병원협회, 30주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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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동물 임상의 발전을 이끌었던 한국동물병원협회(KAHA)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펫서울·카하엑스포 2019 둘째날인 10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김대균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 등 국내 수의계 인사들과 제프리 첸 아시아소동물수의사회(FASAVA) 회장, 타케오 사카이 일본수의사회 명예회장, 중국 및 대만 수의계 인사들이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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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46명의 수의사들이 모인 소동물임상연구회 준비위원회로 첫발을 내딛은 동물병원협회는 90년 소동물임상연구회지를 발간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창립총회에서 홍하일 초대회장을 선출한 협회는 93년 한국소동물병원협회, 97년 한국동물병원협회로 이름을 바꾸면서 활동을 이어갔다.

2000년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로 가입해 2005년 제1차 KAHA 컨퍼런스를 여는 등 반려동물 임상교류에 힘쓴 동물병원협회는 2011년 제주에서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콩그레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강종일(7, 9대), 이승근(8대), 전병준(10,11대) 회장에 이어 허주형 현 회장이 2014년부터 동물병원협회를 이끌고 있다.

KAHA 30년사 편찬을 이끈 권태억 협회 고문은 “500페이지 분량의 30년사 집필을 마무리해 곧 온라인으로 회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주형 회장은 “1989년 소동물임상연구회라는 작은 모임에서 시작한 30년의 세월 동안 한국 임상수의사의 권익 확보를 위해 투쟁의 눈물을 흘렸다”며 “아직 수의사의 완전한 진료권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만큼, 30년간 이어진 선배님들의 걸음처럼 꿋꿋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동물병원협회는 지난 30년간 반려동물 임상수의사의 학술능력 향상과 동물의료산업 발전을 주도했다”며 “반려동물 사육가구가 늘면서 국민들의 의식수준과 사회의 요구가 많이 높아졌다. 더욱 수준 높은 동물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

이날 기념식에서는 협회 업무와 반려동물 임상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충남지역 회무에 기여한 김길호 온양동물병원장에 KAHA-로얄캐닌 어워드를, WSAVA 대사활동과 반려동물 임상발전을 위한 연구에 힘쓴 오원석 황금동물병원장에 KAHA-힐스코리아 어워드를 수여했다.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한 김성수 VIP동물병원장에 KAHA-성보-네오딘 어워드를, 전북임상수의사회 전 회장으로 헌신한 이재석 고려동물병원장에 KAHA-우리와 어워드가 돌아갔다.

검역본부, 축산농가 외국인 직원용 방역수칙 안내자료 20개국어로 확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축산농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농장 근무자 방역·검역 준수사항’ 안내자료를 20개국어로 확대 보급했다.

앞서 검역본부는 중국, 캄보디아, 미얀마, 네팔, 태국, 베트남 등 8개 국어로 번역된 방역 준수사항 안내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국내 축산농가에서 필요한 노동력의 큰 부분을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고 있지만, 영어로도 소통이 어려운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 출신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검역본부는 기존 자료에 더해 방글라데시, 동티모르, 인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몽골, 필리핀, 스리랑카, 대만,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등 12개 국어 버전을 추가했다.

준수사항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전염 경로로 지목된 해외 축산물 반입에 주의를 당부했다.

자국방문 후 귀국 시 축산물을 가져오지 말고, 우편으로 반입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검역을 받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다른 농장의 방문은 자제하고, 가족이나 친구를 만날 때는 농장 밖에서 만나는 등 외부 병원체가 농장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소독약 살포 전 청소, 축사 입구 발판소독조 설치, 신발 갈아신기 등 소독 및 차단방역 요령도 함께 설명했다.

20개 국어로 번역된 근로자 방역·검역 준수사항은 바로가기(클릭-스마트폰 활용 권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수 전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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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장관급 8명과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9일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기 장관 후보자에는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사진)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 출신의 김현수 후보자는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현수 후보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변인, 식량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7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문재인 정부의 초대 농식품부 초대 차관을 역임하면서 고병원성 AI 방역, 살충제 계란 사태 등의 현안을 관리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차관인 김현수 후보자는 정통 농정관료 출신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갖췄다”면서 “농업과 농촌 일자리 창출, 공익형 직불제 개편, 국민먹거리 안전강화 등 당면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농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농정개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반려견, 매일 산책은 필수` 헬스앤메디슨, 반려견 산책 캠페인 개시

‘반려견을 기르는 당신, 매일 산책하시나요?’ 반려견 산책으로 동물복지와 보호자의 건강을 증진하는 산책 캠페인이 시작된다.

헬스앤메디슨(대표 김현욱)은 9일 코엑스에서 열린 펫서울·카하엑스포 2019에서 서울시수의사회, 경기도수의사회,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펫서울과 산책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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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산책은 건강 증진의 기회일 뿐만 아니라 냄새를 맡고 싶어하는 본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활동이다.

김현욱 대표는 “반려견에게 산책은 건강과 복지의 핵심 이슈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매일 산책을 시키는 반려견 보호자는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 등 반려견을 산책시키지 않으면 동물보호규정 위반으로 처벌하는 해외 선진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반려견 산책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는 것이다.

헬스앤메디슨이 수의사 단체,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전개하는 산책 캠페인은 국내 반려견이 매일 1회, 30분 이상 산책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출범한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수의사단체,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산책 증진을 위한 연중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책 활동량을 일종의 리워드 적립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업계 동참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오는 11월 정식 출시될 전용 어플리케이션 위들(Weedle)은 산책 에티켓 등 기본적인 산책방법을 안내할 뿐만 아니라, 산책경로와 거리 등 실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산책실적에 따라 쌓인 포인트는 캠페인에 동참한 반려동물 관련 업체의 제품으로 돌려받거나, 이용자의 이름으로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할 수도 있다.

이러한 산책 리워드 프로그램은 펫서울 대회기간 동안 부스산책 전용 앱 ‘헬스앤메디슨’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코엑스가 반려동물 동반관람을 허용하면서 펫서울 박람회 첫 날부터 반려견 동반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코엑스가 반려동물 동반관람을 허용하면서
펫서울 박람회 첫 날부터 반려견 동반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김현욱 대표는 “오는 10월 남산에서 열릴 반려견 동반 걷기대회에서 위들의 베타버전을 선보이고, 11월 케이펫페어에서 정식 출시를 알릴 계획”이라며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부터 적립될 산책 포인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여한 각 단체 대표들도 산책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본인도 반려견과 매일 산책한다고 전한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매일하는 산책은 반려견과 깊이 교감하고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도 “산책이 반려견의 건강과 동물복지에 중요한 요소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며 “보호자와의 교감은 물론 인간사회와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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