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에 이르는 칼리시` 고양이 고병원성 칼리시 바이러스 주의해야

감염된 고양이가 폐사에 이르는 강력한 변종 칼리시 바이러스(FCV)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일반적인 칼리시 바이러스와 증상이 달라 의심하기 어렵지만, 병원성이 강하고 전염력이 커 주의가 요구된다.

기력저하, 황달, 사지 부종을 보인 고병원성 FCV 환자 (사진 : 박정훈 수의사)
기력저하, 황달, 사지 부종을 보인 고병원성 FCV 환자
(사진 : 박정훈 수의사)

동물병원 진단검사 의뢰기관 ‘팝애니랩’은 지난해부터 수도권 일부 동물병원으로부터 특이한 칼리시 바이러스 검사의뢰를 받았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상부호흡기 검체가 아닌 피부 스크래핑 검체에서 칼리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것이다.

해당 검사를 의뢰한 박정훈 수의사는 “고양이 환자에서 원인불명의 폐사가 연달아 발생해 전염성 질환을 의심했다”며 고병원성 전신성 칼리시 바이러스(Virulent Systemic FCV)를 지목했다.

박정훈 수의사에 따르면, 고병원성 칼리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는 초기 고열과 식욕부진, 기력저하를 보이며 급성 염증수치인 fSAA가 치솟는다.

이후 3~7일이 경과하며 원인미상의 황달이 발생하고 사지부종으로 이어진다. 부종 병변부에서는 궤양성 피부염 등 피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천두성 팝애니랩 대표는 “일반적인 칼리시 바이러스는 상부호흡기에 주로 국한되고 바이러스혈증을 일으키더라도 짧은 반면, 고병원성 칼리시 바이러스의 바이러스혈증은 더 강력하고 간을 포함한 전신 장기의 부종과 염증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얼굴 및 사지에 부종을 보인 고병원성 FCV 환자 (사진 : 박정훈 수의사)
얼굴 및 사지에 부종을 보인 고병원성 FCV 환자
(사진 : 박정훈 수의사)

백신 이력 있는 고양이에서도 발병..조기 포착이 핵심

박정훈 수의사는 지난해부터 고병원성 칼리시 바이러스로 확진됐거나 강하게 의심된 고양이 환자 14마리의 특징을 올해 미국수의내과학회(ACVIM 2019)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환자 14마리 중 11마리에서 백신접종 이력이 확인됐다. 이중 8마리는 통상적인 방어기간으로 여겨지는 3년 이내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돼, 종합백신의 고병원성 칼리시 바이러스 방어능은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환자의 연령대나 품종, 성별은 다양해 별다른 특성(signalment)은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어떤 고양이든 고병원성 칼리시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러스 감염병인만큼 치료는 수액이나 2차 감염을 예방할 항생제, 면역증진요법을 사용하게 된다.

박정훈 수의사가 보고한 환자 14마리 중 8마리가 사망하거나 안락사됐다.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거나 가벼운 증상만을 보인 개체는 조사에서 제외된 만큼 폐사율이 과도하게 측정됐을 여지는 있지만, 고병원성 전신성 증상을 보인 개체의 폐사율은 50% 이상인 것으로 판단된다.

박정훈 수의사는 “고병원성 칼리시 바이러스는 전염력, 병원성이 크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의심환자를 빨리 포착해 검사하여 신속한 격리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이 입원 환자끼리의 전염은 물론 병원 직원을 통한 원내 전염도 보고되어 있는 만큼, 칼리시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 락스 소독과 2~4주간의 병동 폐쇄 등 적극적인 차단방역이 필수적이다.

천두성 대표는 “지난해보다 올해 고병원성 칼리시 바이러스가 진단된 케이스는 줄어들었지만, 칼리시가 워낙 변이가 심한 바이러스라 또다시 강독주가 출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정훈 수의사에 따르면, 얼굴이나 사지에 부종 및 궤양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병변부 스크래핑 검체에서 칼리시 바이러스 유전자가 100% 검출됐다. 통상적인 상부호흡기 검체(인후두)나 혈액 샘플보다 더 높은 진단율을 보였다.

박정훈 수의사는 “고양이 환자에서 원인불명의 고열과 식욕부진, fSAA 증가, 얼굴 및 사지의 부종, 빌리루빈 수치 증가 등의 임상증상이 나타날 경우 고병원성 칼리시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며 “입원 중인 고양이 다수에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칼리시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지 및 두부부종 및 궤양 등 피부병변이 동반된 경우 스킨 스크래핑 검사를 통한 칼리시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가 추천된다”고 덧붙였다.

미얀마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아시아서 7번째 발병국

미안먀의 중국 윈난성 접경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다. (붉은 박스, 자료 : OIE)
미안먀의 중국 윈난성 접경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다.
(붉은 박스, 자료 : OIE)

미얀마가 자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공식 보고했다.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라오스에 이은 동아시아 7번째 발병국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취항하는 노선에 대한 국경검역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얀마 당국은 14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보고했다. 미얀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IE에 따르면, 미얀마의 중국 윈난성 인접지역인 샨 주(Shan state)에 위치한 소규모 양돈농장에서 ASF가 확인됐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65마리 중 12마리가 폐사했다.

미얀마 당국은 해당 농장 사육돼지를 살처분 하는 한편 이동제한,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미얀마는 살아있는 돼지와 돈육, 돈육가공품 등의 한국 수입이 금지되어 있는 국가”라며 “주변국인 베트남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여행객 화물 엑스레이 검색, 탐지견 투입을 강화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얀마 ASF 발생이 확인되면서 주 1편이던 미얀마 취항노선 일제검사를 7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미얀마를 포함한 ASF 발생국에서 돈육 축산물을 불법 반입하다 적발될 경우 최초 5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외에서 축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사전 홍보와 휴대품 검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마루 동물병원, 반려동물 응급 대응 저변확대 나선다

펫서울 2019 홍보대사 배우 안혜경 씨도 반려견 CPR 교육을 받았다.
펫서울 2019 홍보대사 배우 안혜경 씨도 반려견 CPR 교육을 받았다.

해마루 이차진료동물병원(이하 해마루 동물병원)이 반려동물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저변확대에 나서고 있다.

해마루 동물병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펫서울·카하엑스포 2019에서 현장응급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심폐소생술(CPR) 보호자 교실을 개최했다.

대회 기간 중 5차례 열린 ‘멍냥이 생명살리기’ CPR 보호자 교실은 반려동물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해마루 동물병원 소속 수의사가 연자로 나서 CPR 방법을 알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강아지 인형을 통해 직접 CPR을 실습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대일로 자세를 교정해주는 등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매회 10분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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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펫서울 박람회에 반려견 동반 입장이 허용되면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현장응급센터를 운영했다.

해마루 동물병원 응급중환자의료센터 의료진이 현장에 상주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주변 동물병원에 전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보호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의료상담도 진행했다.

해마루 동물병원은 “펫서울 주관사의 안전 조치와 성숙한 펫티켓 문화로 위중한 응급환자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해마루 동물병원은 “2008년부터 국내 최초로 응급·중환자 전담 인력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는 응급중환자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보호자들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응급키트와 보호자 응급처치 매뉴얼을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동물판매업·미용업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 8월말까지 특별점검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판매업(펫샵), 동물미용업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특별점검은 동물생산업, 판매업, 수입업, 장묘업, 전시업, 위탁관리업, 미용업, 운송업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 8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농식품부와 지자체 특별사법경찰이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권역별 교차점검을 추진한다.

각 영업자의 허가·등록여부는 물론 동물의 개체관리카드 작성·비치, 급·배수 시설, 영업장 내 요금표 게시 등을 공통점검한다. 판매업(50마리/명), 전시·위탁업(20마리/명) 등 인력기준 준수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동물병원의 경우 동물판매업, 동물미용업, 동물위탁관리업 등 병원과 병행하는 사업이 주 점검대상이다.

동물판매업의 경우 판매 시 계약서 내용의 적정성 여부와 개체관리카드 2년 간 보관 의무, 판매월령기준(개·고양이 2개월령 이상), 미성년자 판매 금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동물위탁관리업에서는 CCTV 설치 및 영상 보관 여부를, 동물미용업에서는 소독 및 고정 장치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당국은 무허가 및 무등록 업체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하는 한편, 시설인력기준이나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시설인력기준이나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 최초 7일부터 최대 1개월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농식품부는 “상반기 영업자 점검에서는 무허가 생산업자 등 14개 업체를 적발해 13건을 고발하고 1건을 영업정지 조치했다”며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는 만큼 반려동물 관련 영업에 대한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에서 열릴 경기도수의사회 연수교육, 9월 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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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의사회 제4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 경기 북부 지역에서 열린다.

오는 9월 8일 개최될 연수교육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올해 1~3차 연수교육이 경기 남부인 수원에서 열렸던 점을 감안해, 경기 북부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개최지를 변경했다.

이날 연수교육에서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김재영 회장이 ‘고양이 배뇨곤란 처치법 – FLUTD 해결을 위한 환경풍부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한병진 작은친구동물병원장이 암컷 고양이 중성화수술을, 이준 일산동물의료원 내과과장이 췌장염 진단의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연수교육 사전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수의사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외과 전공 수의사에서 뼈 모형 만드는 벤처사업가로, 조청운 수의사

3D 프린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의학, 특히 수의정형외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환자의 뼈구조를 재현하여 맞춤형 수술 가이드를 만드는 것이 3D 프린터 덕분에 가능해졌고, 영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이미 활발히 시도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수의정형외과 분야에 3D 프린터 기술 활용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수의외과학을 전공하다 의료기기벤처기업 사업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조청운 커스터메디 대표(사진)를 데일리벳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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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의외과를 전공하다가 3D 프린터를 활용한 의료기기사업에 나서다니 놀랍다

2014년 전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공중방역수의사 복무를 마친 뒤 충남대 수의대 수의외과학 교실에 입학했다.

학부시절부터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도해보는 것을 좋아했다. 외과 대학원에 진학할 때부터 3D 프린터에 관심이 있었다. 석사 2년차부터 이해범 교수님의 지도 하에 3D 프린터를 활용해 보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 모델을 설계하고 실제 제작은 외부에 의뢰하는 방식이었지만, 국내 수의업계에서도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초 석사과정을 졸업하자 마자 의료기기벤처기업 ‘커스터메디’를 설립하고 제품 개발에 나섰다.


Q.
갑자기 뛰어 든 벤처사업이 어렵지는 않나

석사졸업논문을 마친 작년 12월부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창업하고 제품을 준비하면서 정신없이 달려왔다. 매달 100시간 넘게 초과근무를 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는 대전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직원 1명과 함께 일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7천여만원의 지원금과 사무공간, 코칭 인력을 지원해줘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최근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중간평가를 마쳤는데 결과가 좋으면 추가 자금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Q. 3D
프린터를 어떻게 수의정형외과에 적용하는 것인지 소개해 주신다면

환자의 CT 영상을 바탕으로 실제와 동일한 뼈 모형을 만든다. 여기에 더해 수술에 필요한 가이드 기구를 만드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가령 일선 동물병원이 뼈 기형 환자의 CT 영상과 관련 데이터를 의뢰해주시면 절골술을 실시할 위치와 각도, 플레이트 배치까지 계산해 가이드를 제작한다. 환자의 뼈 모형과 가이드 모두 3D 프린터로 만든다.

각 환자 영상에 맞춤형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절골 교정의 오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가이드를 뼈에 고정시키는 위치와 플레이트가 간섭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가이드 핀이 박히는 지점과 플레이트 고정 지점이 일치하도록 미리 설계해 뼈에 추가적인 손상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물론 수술계획에 대한 최종 판단은 주치의의 몫이다. 하지만 제가 수의외과 전공자이기도 하고 북미 AOVET 등 관련 교육과정을 수료한 만큼, 학술 근거에 기반해 수술계획을 자문하고 그에 따라 가이드를 만들어드릴 수 있다. 주치의의 요청에 따라 수술디자인을 변경하고 그에 맞게 가이드를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커스터메디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실제 환자의 뼈 모형 및 수술 가이드
커스터메디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실제 환자의 뼈 모형 및 수술 가이드

Q. 아무래도 환자에게 맞춘 가이드가 있으면 수술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심한 슬개골 탈구에서 보이는 대퇴골 원위부 기형이나, 십자인대 단열 치료를 위한 절골 교정술, 전완골 기형 등의 치료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한 가이드가 유용할 것이다

시제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이드를 실제 수술에 적용한 경우 수의사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가이드 없이 곧장 수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차위험을 줄이고, 수술의 전체적인 난이도와 소요시간을 감소시켜 준다.


Q.
다만 절골교정술 같은 고난이도 수술은 대학이나 일부 동물병원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임플란트 시술도 처음에는 흔하지 않았지만 오스템과 같은 기업과 치과의사들이 교육을 진행하면서 널리 보급된 것처럼, 어렵다고 생각하는 절골교정술도 쉽게 접근할 수단을 제공한다면 더 확산될 것이라 예상한다

커스터메디도 시제품과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면서 일선 수의사분들이 정형외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3D 프린터를 활용한 가이드 제작 서비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동물병원의 수술용 가이드 시장은 최대 5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후에는 골절정복 등 정형외과 교육에 필요한 Dry-lab용 재료도 제작이 가능하다.


Q.
정식 서비스는 언제 시작되나

수의용 환자맞춤형 수술기구(Veterinary Patient-specific Surgical Guide, VPSG) 제품은 이달 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시제품을 공급하고, 수술 가이드 제작 의뢰를 받을 계획이다.

환자 CT 영상으로 뼈모델과 가이드를 제작하면, 실제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연습해볼 수 있는 리허설 세트를 제공한다. 뼈 모델은 보호자 교육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시제품에도 뼈 기형, 중증 슬개골 탈구 등 절골교정술이 지시되는 주요 케이스를 실제 환자 모델로 제작해 연습해 볼 수 있는 세트가 포함될 예정이다.

축산관계자 공항 소독, 개방형 소독기로 시범 전환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시범 운영되는 개방형 소독시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시범 운영되는 개방형 소독시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가 축산관계자 출입국 소독을 개방형으로 시범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기존의 밀폐형 전신소독기는 좁은 공간에서 소독액이 분사되고, 축산관계자가 직접 센서를 인식시켜 작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자체적인 국경검역 개선 T/F 과제로 소독기 교체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수의사, 축산농가를 포함한 축산관계자는 구제역,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국을 방문할 경우 공항만에서 신고 후 소독조치를 받아야 한다.

개방형 전신소독기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C구역에서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이후 민관 합동 평가회를 거쳐 전국 공항만으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손과 하의에는 바이러스 살균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된 인체용 살균제를 적용하고, 신발에는 소독약이 충분히 침지되도록 신발소독조를 별도로 특수 제작했다”며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소독을 통해 국경검역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내 길고양이와의 공존` 서울대 동물병원, TNR DAY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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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동물병원(원장 황철용)이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길고양이 ‘스누냥이’와의 공존을 위한 TNR DAY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대 내 스누냥이 돌봄은 생명존중을 담은 캠퍼스 문화로 자리잡았다. 각 단과대학이 위치한 구역별로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돌보는 만큼, 중성화 수술 등의 동물의료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길고양이 포획-중성화-방사(TNR)은 개체수의 과도한 증식으로 인한 삶의 질 하락을 방지하는 인도적 활동이다.

영역 다툼이나 발정 행동으로 인한 소음 등으로 지역사회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도 방지할 수 있다.

오는 8월 31일 TNR DAY는 캠퍼스 전역의 스누냥이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2017년 첫 TNR DAY 이후 캠퍼스 내 구획별로 이루어지던 TNR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TNR은 캠퍼스 내에서 스누냥이들을 돌보는 학생들과 서울대 동물병원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8월 25일까지 신청을 접수해 29일 포획틀을 배포, 길고양이들을 포획한다. 포획된 길고양이들은 동물병원 차량으로 픽업해 31일 신체검사와 중성화수술을 실시한다.

TNR을 실시한 길고양이을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 등록, 향후 개체수 파악과 지속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대 동물병원은 “서울대 교내 길고양이와 구성원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향후 캠퍼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반려동물의 인식 제고와 동물보건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 SNU CAMPUS TNR DAY 신청하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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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세계의 동물복지 논의 따라잡기/최태규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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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3번째 응용동물행동학회(ISAE, International Society of Applied Ethology)는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렸다.

‘살 만한 동물의 삶’(Animals Lives Worth Living)을 테마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37개국에서 411명이 참가해 108개의 구두발표와 182개의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자 다수는 동물행동학 연구자와 학생들이고 그 외에 동물보호단체 활동가, 공무원 등도 참여했다.

이들은 유럽연합을 비롯해 각 지역의 동물복지 기준을 만드는 데에 근거를 제시하고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동물복지학의 근간이 되는 것이 동물행동학이기 때문이다.

이 학회의 동물행동학은 사람이 기르는 농장동물과 실험동물, 반려동물의 행동에 대해서 신경과학이나 진화처럼 근원적 영역에서부터 현실에 응용하는 도구, 풍부화 재료, 먹이까지 아우른다.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의 행동학과는 방법론의 일부를 공유할 뿐 연구의 목적이라는 큰 줄기에서 갈라진다. 수의학에서 ‘치료’의 영역까지 다루는 동물행동의학과도 결이 조금 다르다.

*   *   *   *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만큼 ‘물고기 복지’가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들어갔다.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어를 양식해서 파는 나라다.

유럽연합의 동물복지법에는 동물의 범위를 척추동물로 규정하고 있다. 먹는 물고기 역시 동물복지법의 적용을 받는다. 그러나 물고기복지에 동물행동학자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년 안팎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육상동물에 비해 물고기의 통증과 고통에 공감하기 어려워한다. 두 개의 눈, 두 개의 콧구멍, 한 개의 입이 있지만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물고기는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주장으로 바뀌곤 한다.

그러나 물고기의 통증은 명백하다. 물고기도 여느 동물들처럼 고통을 기억하고 싫어하고 피한다.

베르겐 아쿠아리움의 연어 전시
베르겐 아쿠아리움의 연어 전시

세션은 ▲출생 전 후의 영향(Pre- & Postnatal Effects) ▲물고기 행동과 복지(Fish Behaviour & Welfare) ▲행동과 영양(Behaviour & Nutrition) ▲인지와 복지(Cognition & Welfare) ▲환경 풍부화(Environmental Enrichment) ▲행동과 유전(Behaviour & Genetics)▲ 인간-동물 관계(Human-Animal Interactions) ▲사회적 환경(Social Environment) ▲축산의 새로운 경향(Addressing Future Trends in Animal Production) 그리고 그 밖의 주제들(Free Communications)로 크게 나뉘어 있고 그 안에 수 많은 세부 주제로 구두발표가 이어졌다.

272개의 포스터 발표까지 초록(abstract)만 읽기에도 벅찼다. 링크(클릭)에서 이들 발표의 모든 초록을 볼 수 있다.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인상적이었던 몇 가지 주제만 소개한다.

▶ 첫 강연은 평생 물고기 행동을 관찰한 글라스고 대학 펠리시티 헌팅포드 교수(Felicity Huntingford)의 <기초 과학과 응용 행동학의 시너지: 평생 물고기를 관찰한 교훈>이었다.

그는 1972년부터 물고기가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유형과 공격성을 나타낼 때의 비용에 대해 공부했고 후에는 자연스럽게 양식 어종의 공격성을 줄이기 위한 응용 연구에 참여하게 됐다.

양식 물고기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면역학/행동학적으로 나타나는 반응 연구는 생산성과 동물복지 모두에 중요한 연구였다. 주요 양식 어종인 연어는 이미 가축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공격성을 나타내는 패턴은 야생 물고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좋은 양식업자는 이런 사실을 이미 이해하고 있더라’는 말도 덧붙였다.

▶ 말(馬)은 말을 못하지만 사람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킬 수 있다. 추운 날씨에 말에게 담요(rug)를 덮어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실제로 말이 항상 추워할 것인지는 물어봐야 안다는 아이디어다.

두 가지 기호를 말에게 훈련시켜서 말이 담요를 덮거나 덮지 않는 것을 선택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말들은 기온이 낮을 때 담요를 계속 덮어놓으라고 사람에게 의사를 표시했고, 기온이 오르면 담요를 벗기라고 주문했다.

▶ 농부들은 돼지의 공격성과 싸움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까? 돼지 농부, 수의사, 축산학과 학생, 동물과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돼지의 공격성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찍은 영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서 돼지들이 얼마나 힘들지, 싸움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물었다.

의외일지 모르지만, 영국의 농부들은 다른 직업군의 참가자들보다, 특히 현장 경험이 없는 학생들보다 더 민감하게 돼지의 공격성을 판단했다(국가별, 문화별 차이가 있을 것이다).

모든 조사 참가자군은 돼지가 싸우는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실제 싸움을 보지 못할 때에는 돼지의 공격성을 과소평가했다.

▶ 마지막으로 영국의 수의사들과 수의간호사들에 대한 설문을 소개한다. 수의업계 종사자들이 왜 ‘Quality of Life(동물의 삶의질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도구, 이하 QoL)’를 사용하지 않는지를 90명의 임상수의사와 20명의 수의간호사에게 물었다.

29.1%만이 QoL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존재를 안 후에도 반드시 사용하겠다는 답변은 18.2%에 지나지 않았다. QoL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 부족’이 가장 컸고, 보호자의 거부, 불충분한 정보가 이어졌다.

수의사들은 ‘항상 바빠서 굳이 평가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대학에서 다 배웠다는 이유로 더 필요를 못 느낀다’는 발표자(역시 수의사다)의 투덜거림이 있었다.

그러나 수의사들이 질병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을 평가하는 데에는 더 구체적이고 통일된 기준이 필요하다는 평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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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은 다음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짧은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각 분야의 연구자들과 학생들이 서로 생각을 나누고 배울 수 있었다.

1. 대형 군집 사육에서 개체 수준의 자료를 시각화하고 분석하기 (Visualising and analysis of individual-level data within large group systems),

2. 손상 행동 예방을 위한 앞으로의 연구 경향 (Futrure trends in the prevention of damaging behavior)

3. 물고기 복지의 새로운 지표 (Novel indicators of fish welfare)

4. 산업동물복지 학습에 학생 참여 유도 (Engaging students in learning about production animal welfare assessment)

5. 분만기의 젖소 관리 –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을까? (Managing the dairy cow around the time of calving – can we do better?)

6. 동물 훈련 – 효과와 복지 (Animal training – efficacy and welfare)

나 역시 좁은 횟집 수조에서 물고기 복지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이었고, 고맙게도 헌팅포드 교수를 비롯한 물고기 복지 연구자들에게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물고기 복지 연구자가 단 한 명도 없는 나라에서 이런 생각을 한 것이 정말 용감하다’는 칭찬에 무리해서 학회 참가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   *   *

개최국인 노르웨이나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동물복지 의제를 선점한 나라에서는 물론이고 부탄처럼 수의과대학조차 없는 곳에서도 동물복지 연구자가 참가했다. 옆 나라 일본과 중국도 열심히 쫓아가는 분위기로 연구자들의 발표가 있었다.

다행히 한국에서도 축산과학원의 연구자를 비롯해 세 명의 참가자가 있었으나, 우리 경제규모나 축산규모에 비추어보면 ‘어떻게 이렇게 동물복지 연구를 하지 않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연구 기반이 미비하다.

단편적으로, 반려동물 쪽에서도 동물복지가 저해되는 주요한 요소로 동물의 안락사가 늦어지는 것을 걱정하는데, 한국은 아직 안락사를 입 밖에 내는 것조차 두려워하고 있다.

요 몇 년 동안 ‘동물권(리)’이라는 말이 급격히 많이 쓰이고 있다. 물론 정제되지 않은 쓰임이고 동물복지와 혼동해서 쓰기도 한다. 반면에 동물복지라는 개념은 아직 자리잡지 못했다.

동물복지는 과학의 영역이고 동물권리는 철학과 관념의 영역이다. 이미 유럽연합은 대내외적으로 동물복지를 무역의 조건으로 내걸기 시작했다. 학문적으로 제도적으로 그들이 훨씬 앞서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용적 이유에서라도 동물복지 연구와 제도화는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

BNK금융, 의사·수의사 맞춤형 금융상품 `투인원닥터플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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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의사 및 수의사 고객 대상 맞춤형 금융상품인 ‘BNK투인원닥터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BNK투인원닥터플러스’는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경남은행과 BNK캐피탈의 금융상품을 교차로 이용하면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수의사 전용 대출상품인 VET론 등을 이용 중인 고객이 BNK캐피탈의 의료기 리스 상품을 신규 신청하면, 리스 금액에 따라 최대 0.3%의 금리감면을 제공한다.

BNK캐피탈의 의료기 리스 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이 부산·경남은행의 수의사 전용 대출상품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금액에 따라 최대 0.2%의 금리가 감면된다.

기존에 이들 상품을 이용하지 않았던 고객이 양쪽의 금융상품을 신규 신청하면 최대 0.5%의 금리감면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中여행객 휴대 축산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 확인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로 입국한 중국 여행객이 휴대한 돈육가공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된 돈육가공품은 4일 중국 하얼빈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이 휴대한 소시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형으로 확인됐다. 약 4주간 세포배양검사를 거쳐 바이러스 생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에 들어온 돈육가공품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이번으로 19번째다. 소시지(11)를 비롯해 순대(4), 훈제돈육(1), 햄버거(1), 피자(1), 만두(1) 등 다양한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중국, 베트남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서 국내로 축산물을 불법 유입하다 적발될 경우 최초 500만원,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검출 건은 자진신고해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았지만, 불법 축산물 유입으로 16건의 과태료가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한국(3)을 포함해 중국(5), 우즈베키스탄(3), 캄보디아(2), 태국(1), 몽골(1), 필리핀(1) 등이다.

농식품부는 “해외에서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포함 제품 등을 국내에 반입하지 않아야 한다”며 “양돈농가와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귀국 후 5일간 농장방문 금지 등 ASF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의사 신상신고에 1만2천명 참여‥8월말까지 접수

(자료 : 대한수의사회)
(자료 : 대한수의사회)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수의사 신상신고에 1만 2천여명의 수의사회원이 참여했다. 대한수의사회는 현업에 종사하는 수의사 중 아직 신고하지 않은 회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신고 독려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13일까지 수의사 신상신고를 접수한 회원은 12,359명이다. 2013년에 접수된 신고건수(11,481)를 조금 넘긴 수치다.

수의사회 관계자는 “2013년 신상신고 이후 3천여명의 수의사가 신규로 배출된 만큼, 아직 신고하지 않은 회원이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연령대 별로는 젊은 수의사 층의 신고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만번 이후의 면허번호를 보유한 수의사들의 평균 신고비율은 75.6%로 1만번대 미만의 면허번호를 보유한 수의사들의 신고비율(54%)보다 높았다. 하지만 5천번대 이후로는 대부분 70~80% 대의 신고비율을 보였다.

수의사회 관계자는 “신상신고의 95% 이상이 대수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한 온라인 신고로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분야별 수의사 수급현황을 파악하는 수의사 신상신고는 수의사 관련 현안 대응의 기초자료가 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대한수의사회장 직선제 선거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신상신고를 접수해야 한다. 내년초 치러질 첫 직선제 선거는 최근 3년간(2017~2019) 회비를 납부하고 신상신고를 접수한 회원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진다.

온라인 신상신고는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여 ‘수의사 신상신고’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관련 정보를 수정·입력한 후 ‘신상신고제출’ 버튼을 누르면 접수가 완료된다.

대수 홈페이지 회원 비밀번호를 잃어버린 경우에는 사무처에 연락해 비밀번호를 초기화할 수 있다(전화 031-702-8686).

우편·방문 신고는 대한수의사회 사무처(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로 접수할 수 있다.

수의사회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미신고 회원을 대상으로 전화, SMS 발송 등 추가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신고 참여를 독려했다.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 신상신고란 바로가기(클릭)

국내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 전건 음성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가 전건 음성으로 마무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부터 8월 10일까지 이어진 전국 양돈농장 혈액검사에서 ASF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5월 30일이 북한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ASF 발생을 공식 보고하면서 당국은 긴급대응에 나섰다. 경기, 인천, 강원 등 북 접경지역 14개 시군의 양돈농가 624개소를 대상으로 혈청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후 남은음식물(잔반) 급여농장, 방목농장 등 취약농가에 이어 전국 모든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 대상을 확대했다.

농식품부는 해외축산물의 불법 유통, 야생멧돼지, 남은음식물 등 ASF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CVO)은 9일 aT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ASF 방역조치를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외국인 밀집지역의 수입식품판매업소와 인터넷 수입식품 유통 사이트를 단속하는 한편, 탐지견 운영인력을 증원해 해외 축산물 불법유입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달 25일부터 양돈농가의 잔반 자가처리 급여를 금지한 것과 관련해, 대상 농가가 금지조치를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주2회 점검한다.

오순민 국장은 “축산관계자 출입국 신고 결과를 분석해보면 양돈농가들이 ASF 발생국을 다녀오는 경우가 있다”며 “한돈협회와 함께 농가 스스로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생멧돼지가 사육돼지와 접촉하지 않도록 울타리, 포획틀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일반 국민들도 해외에서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최대한의 홍보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노터스, 중국 수의사 교육 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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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동물메디컬센터와 ㈜노터스가 중국 수의사 및 수의대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캠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최대 동물병원 그룹인 ‘루이펑 동물의료그룹’이 주최한 이번 캠프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캠프에 방문한 중국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은 서울에 위치한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동물메디컬센터 W 등을 방문해 한국 동물병원의 진료시스템과 시설을 견학했다.

앞서 로얄동물메디컬센터와 노터스는 1월 루이펑 그룹과 MOU를 맺고 동물병원 합작, 공동 의료기술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7월에는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이기종 원장이 중국 귀주에서 열린 루이펑 주체 DVM학술회의를 방문해 양국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노터스 대표이사인 정인성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수의학 중심의 인적 교류는 상대적으로 선진화된 한국 수의 관련 산업이 중국 동물병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수의사 그룹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제품] 고양이 구내염 적용 구강유산균 `냥이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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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내염과 구취 예방에 도움을 주는 구강유산균 ‘냥이튼튼’이 최근 출시되었습니다. 제품 개발에 참여한 최정훈 수의사님의 기고문을 게재합니다.
 

고양이 구내염에 대한 새로운 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근 유산균에 대한 관심과 그 역할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인체 의학에서 유산균은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는 구강에 정상적으로 사는 lactobacillus salivarius 속 균을 이용하여 구취를 해결하고 소아에서 편도선염 및 상부호흡기 감염을 줄이는 제품이 정식으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제품이 실제로 좋은 효과를 가지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의학에서도 이미 살모넬라 등의 세균을 억제하기 위해 돼지, 닭, 소, 양 등 다양한 동물 사료에 건강한 유산균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 돼지의 이유기에 사망률이 높은 edema disease도 병원성 E coli 대신에 비병원성 F18 E coli를 미리 주입하여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동안 고양이 구내염과 잇몸 회복을 위하여, 항생제, 소염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제, 인터페론 등 다양한 약물과 외과적 시술이 시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항생소염제를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고, 외과적 치료 역시 전발치까지 이르는 등 해결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고양이 구내염 치료의 보조 역할로써, 구강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유산균을 보조제로 급여하는 시도가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위의 예에서 볼 수 있듯, 유익한 구강균의 적용은 기존 수의학적 치료와 동떨어진 시도가 아니라 오히려 수의학에서 먼저 해왔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시장이 발달한 일본에서는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고, 일본의 많은 동물병원이 동물용 구강 유익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케일링 후에 구강 건강을 위해서도 추천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제품 수입이 없었고, 큰 관심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품의 국산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국산화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유산균이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어야 하며, 잘 먹어야 하고, 효과도 좋아야 합니다. 또한, 가격이 비싸지 않아야 했습니다.

위의 조건을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제품을 수입해 시험했고, 한국 실정에 맞고 기능이 뛰어난 균을 찾아서 제품화시켰습니다. 미국특허를 받은 한국산 구강 유익균이 구강과 잇몸에 작용하여 구취 개선 잇몸재생 등의 작용을 하는 결과를 내게 됐습니다.

최근 유산균 관련 연구에서 볼 수 있듯, 유산균 복용 치료가 더욱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치료의 목적에 맞게 맞춤형으로 부족한 유산균을 찾아서 처방해야 합니다. 균의 종류가 많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번 국내산 유산균 제품을 개발할 때, 표적 장기인 구강에 더욱더 강력히 작용하는 균주를 찾아서 집중했습니다.

많은 보조제들이 수입에 의존하고, 특히 일본과 경제 갈등이 있는 시점에 제품을 국산화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냥이튼튼’이며, 구내염과 구취에 보조제로 사용하는 건강한 구강 유산균입니다. 동물병원 전용으로 동물병원을 통해서만 판매되며, 고양이 강아지 전용입니다.

주문 카카오 검색 : 8090075

문의 02-809-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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