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서울·카하엑스포 2019` 9일 코엑스에서 그랜드 오픈

190809 kaha1

반려동물 관련 박람회와 수의사 대상 학술대회로 구성된 펫서울·카하엑스포 2019가 9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리는 펫서울 박람회는 펫 영양식·건강식관, 리빙관, 여행·캠핑관, 미용·그루밍관, 테크·가전관, 입학·취업·창업관 등 6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펫 리빙관에서는 페인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펫페어에 참가한 삼화페인트가 눈길을 끈다. 펫 여행·캠핑관에서는 펫 친화적인 자동차를 추구하는 시트로엥이 도심형 데일리 SUV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를 전시한다.

펫 테크·가전관에서는 LG유플러스, 헬스앤메디슨 등이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접목된 CCTV와 자동화장실, 공기청정기 등을 전시한다.

펫 입학·취업·창업관에서는 중앙애견미용학원, 건국대 반려동물사업 최고경영자과정,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등이 반려동물 미용, 훈련 관련 교육과정과 신직종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각종 질병 정보와 치아 관리, 응급처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보호자 교육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15년만에 코엑스에 반려견 동반 입장이 허용되면서 보호자들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펫서울 박람회는 원활한 관람을 위한 펫티켓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사고 위험에 대비해 해마루동물병원 응급중환자의료센터 의료진이 상주하는 응급센터를 운영한다.

190809 petseoul2

B2B 비즈니스와 학술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한국동물병원협회가 주최하는 수의학술대회 카하엑스포가 10일(토)과 11일(일) 양일간 열린다. 같은 기간 각종 동물용의료기기를 소개하는 펫서울&카멕스 2019 테크포럼이 전시장 내에서 진행된다.

카하엑스포에서는 반려동물 내과, 외과, 안과, 치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의 강연과 함께 해외연자 초청 TPLO 워크샵이 운영된다.

카멕스는 동물병원 수의사와 동물의료산업기업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동물용의료기기 업체 30여개사가 참여해 자사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10일과 11일 양일간 2시부터 전시장 내에서 열리는 ‘테크포럼’에서는 대성마리프, 원텍, 한길텍메디칼, 나이스메디칼, 아우라케어 등이 자세한 정보를 소개한다.

펫서울·카하엑스포 2019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할 수 있다.

`우리 동물병원 검사는 정확할까` 검사기기 무료 정도관리 신청 접수

동물병원 혈액검사장비의 정확도를 점검할 수 있는 외부정도관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병원이 보유한 검사장비가 신뢰할 수 있는 검사결과를 내놓고 있는지 무료로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의뢰로 ‘동물용 혈액검사장비 품질보증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충북대 나기정 교수팀은 외부정도관리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겸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전했다.

180103 qc2

내년까지 정도관리방안 연구개발..무료로 정도관리 해볼 수 있는 기회

일선 임상수의사의 동물 진료는 각종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다. 점차 고도화되는 영상진단과 더불어 혈액학, 혈액화학, 요검사 등 각종 검사가 수시로 진행된다.

이 같은 진단검사가 정확하지 않다면 동물 진료의 근간이 흔들리게 된다. 진단검사 기기의 정확도(Accuracy)와 정밀도(Precision)를 담보하기 위한 ‘정도관리’가 주목받는 이유다.

내·외부정도관리 시스템이 자리잡은 인의와 달리 국내 수의분야의 정도관리 분야는 이제 막 문제의식이 커지는 단계다.

나기정 교수팀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내 동물병원과 의료기기 공급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정도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다.

동물병원들을 대상으로 외부정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정도관리 문제에 대한 인식조사를 통해 진단검사의 전반적인 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올 하반기에 진행될 외부정도관리 프로그램은 나기정 교수팀이 동일한 검체를 참여 동물병원들에게 배부하고, 각 동물병원은 해당 검체의 실제 검사값을 모르는 채로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나기정 교수팀은 각 병원이 회신한 결과값을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각 병원에 회신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개별 동물병원은 자신이 보유한 검사기기의 정확도를 가늠할 수 있다.

가령 대부분의 동물병원이 3~4g/dL 사이의 결과값을 보였음에도, 특정 병원의 결과값이 6이나 7g/dL이었다면, 해당 병원의 검사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외부정도관리는 동물병원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도관리 접근법으로 지목된다.

각 검사주체가 컨트롤 물질을 가지고 매일 실시하는 내부정도관리의 경우 동물병원에서 현실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

각종 진단검사를 검사기구에 집중하고 검사와 정도관리만 담당하는 의사와 임상병리사를 별도로 운영할 수 있는 인의와 달리, 대부분의 동물병원은 인력이 많지 않은데 비해 다양한 검사기기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기정 교수는 “이미 북미 등 해외에서는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매년 수차례 실시하는 외부정도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정도관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개선되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교수는 “진단검사는 진료의 기본일 뿐만 아니라 동물병원의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요소”라며 “그만큼 정확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될 ‘수의 진단검사 장비의 정도관리 현황조사’는 애니답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조사 말미에 외부정도관리 프로그램 참여신청을 함께 접수할 수 있다.

에브리펫, 반려동물 비문인식 서비스 개발

스마트폰을 활용한 반려견 비문인식 (사진 : 에브리펫)
스마트폰을 활용한 반려견 비문인식 (사진 : 에브리펫)

㈜에브리펫이 보험개발원과 함께 반려동물 보험 가입 및 지급 시스템에 비문인식서비스를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에브리펫 측은 “2013년부터 비문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 완성도와 정확도를 높였다”며 “반려동물 비문인식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 고양이 등 동물의 코 무늬(비문)은 사람의 지문처럼 개체별로 달라 동물등록 등 개체인식 분야의 새로운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에브리펫과 아이싸이랩이 개발한 비문인식 기술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개, 고양이의 코 사진을 찍어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에브리펫 측은 “비문 사진을 등록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든 비문조회 앱으로 코 무늬 사진을 찍어 동일 개체인지 여부를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며 “국내외에서 특허 19건을 출원하고, 국내에서 원천기술과 장치 등 특허 3건의 등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실견 찾기 서비스, 비문인식 등록 서비스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브리펫 이상일 대표는 “20만장이 넘는 비문 이미지에 인공지능 딥러닝을 접목해 개발했다”며 “국내 적용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란계 농장 동물복지 비율 11.7%…젖소는 0.1%

2018년 말 기준으로 전국 동물복지인증 축산농장은 총 198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1년간 신규로 인증받은 농장은 총 56개였다.

20190808animal welfare farm 1

정부는 지난 2012년 산란계(계란) 농장을 시작으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를 시행했다.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고, 해당 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제도다.

현재 산란계(2012년), 양돈(2013년), 육계(2014년), 한우·육우, 젖소, 염소(2015년), 오리 (2016년) 등 총 7개 축종을 대상으로 제도를 운용 중이다.

검역본부는 최근 ‘2018년 동물복지 축산농장에 대한 인증 실태’를 조사해 발표했다. 2018년 말 기준 동물복지 축산농장 신규 인증, 축종별, 지역별 현황을 공개했다.

2018년 신규 인증 농장 56개소…96%는 양계 농장

산란계 농장 인증 비율 11.7%, 젖소 농장 인증 비율 0.1%

2018년 1년간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받은 신규 농장은 56개소였으며, 양계 농장(산란계와 육계 농장)이 9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56개(36.6%) 증가하며, 인증 농가 숫자도 198개로 늘어났다.

산란계 농장이 26개, 육계 농장이 28개, 그리고 양돈과 젖소 농장이 각각 1개씩 인증받았다. 지역별로는 전라도 31개, 충청도·경상도는 각 7개, 강원도·경기도는 각 4개, 인천 2개, 제주 1개 순이었다.

* 인증현황(개소) : (2012년) 34 → (2014년) 60 → (2016년) 114 → (2017년) 145 → (2018년) 198

20190808animal welfare farm 2

전체농장 중 동물복지 축산농장 비율은 0.1%~11.7% 수준이었다.

산란계가 전체 1,007개 농장 중 118개 농장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아 인증 비율(11.7%)이 가장 높았다. 육계는 1,507개 농장 중 58개 인증(3.8%), 양돈은 6,188개 농장 중 13개 인증(0.2%), 젖소는 6,451개 농장 중 9개 인증(0.1%)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전라도가 85개로 가장 많은 동물복지 농장이 있었으며, 그 뒤를 충청(49개), 경기(22개), 경상(22개), 강원(14개), 제주(4개), 인천(2개)이 이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2018년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이 전년 대비 36.6% 증가한 점은 동물복지형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이 높아진 성과”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동물복지 농장 인증이 산란계에 집중되어 있고, 육계·양돈·젖소 등 다른 축종들의 인증 신청이 낮은 현실을 감안할 때, 인증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농장주 대상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군복 입은 수의사` 수의병과 창설 70주년

190808 mili1

창설 70주년을 맞이한 육군 수의병과(병과장 송상헌 대령)가 7월 30일 대전 국군의무학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송상헌 수의병과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대한수의사회 군진지부 총회를 겸한 전군 수의장교 워크숍으로 치러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백수 박사가 ‘바이오 국방 분야 연구현황과 미래’를, 을지대 양영철 교수가 ‘군 말라리아 매개모기 방제전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교육의 군내 적용, 신증후군출혈열 매개 숙주 분포도 조사, 군 급수원 노로바이러스 검사 경과 등을 두고 수의장교들의 현안 공유가 이어졌다.

1949년 3월 7일 창설된 수의병과는 군견, 군마 등 군용동물의 진료뿐만 아니라 식품수질위생, 감염병 예방 등 군 공중보건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기존의 식품검사대가 예방의무근무대로 개편되면서 보다 전문적인 예방의무지원부대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군견훈련소도 50년 만에 기존의 1군사령부에서 교육사령부 예하로 전환돼 군견 양성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송상헌 수의병과장은 “수의병과는 ‘군복 입은 수의사’로 대한민국 국군 창군 초기부터 70년간 6.25 전쟁 참전은 물론 국제분쟁지역 대상 해외파병에 참여하는 등 국가안보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장병과 군견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병과원 전문성 함양과 사기 진작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수의사회, 지역 소·반려견에 동물진료 봉사활동 펼쳐

190806 jeju1

제주특별자치도수의사회(회장 양은범)가 동물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전했다.

제주도수의사회는 매년 동물병원이 없거나 수의사가 부족한 제주도내 도서지역에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4일 제주시 한경면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제주도수의사회 회원 수의사 17명과 제주대 수의대 재학생 5명, 일반봉사자 14명이 참여했다.

3팀으로 나뉜 봉사단은 한경면 지역의 소 사육농가 10개소를 대상으로 예방접종과 구충 등 진료봉사와 가축전염병 예방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반려견 70마리에 대한 예방접종과 구충도 병행했다.

제주도수의사회는 이달 중으로 추자도 지역에서 동물진료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휴게소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동물 입양하세요

20190808chungju12

충주휴게소(양평방향)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할 수 있게 됐다. 충주시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8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8일 충주 양평 방향 휴게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부자 최병권 대표이사, 한국도로공사 유병철 충북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반려동물 보호 및 지원에 대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충주시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최근 유기견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휴게소를 활용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심을 높이고 보다 충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 유기견 분양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로공사 충북본부(휴게소)는 반려동물 입양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충주시(동물보호센터)는 반려견 등록칩, 예방접종 무료지원, 분양비용 지원 및 안락사 위기 유기견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입양지원센터는 충주(양평) 휴게소 부출입구 고객쉼터 인근에 반려동물 휴식공간(펫존)에 마련되며, 이달부터 10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충주휴게소 반려견 놀이터
충주휴게소 반려견 놀이터

입양지원센터는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입양 실적과 고객 의견 수렴 등을 반영해 점차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충주시는 반려동물 입양지원센터 설치로 인해 지역 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반려동물 입양지원센터를 통해 반려동물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소 500일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총 523마리 구조

Incheon wild animal center

인천광역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개소 500일을 맞았다. 인천야생동물구조센터는 지난해 3월 27일 전국 14번째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인천 송도신도시 솔찬공원에 설립됐다.

개소 500일을 맞은 현재까지 총 523마리의 야생동물이 구조됐고, 그중 240마리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인천 야생동물센터에서 구조한 523마리의 동물 중에서는 조류가 68종 447마리(85.5%)로 가장 많았다. 포유류는 7종 71마리, 파충류는 4종 5마리였다.

소쩍새, 큰소쩍새, 솔부엉이, 황조롱이, 원앙 등 천연기념물도 114마리 구조됐으며,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와 국내에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독수리, 새호리기 등도 9종 23마리 구조되어, 구조 동물 중 26.2%(137마리)가 보호종이었다.

137마리의 보호종 중 79마리는 센터에서 치료·관리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해 자연으로 돌아갔고, 13마리는 현재 재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야생동물 구조·치료·재활, 질병·검사연구는 물론,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과 야생동물 생태보존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자연보호 의식 함양을 위한 야생동물 생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인천 지역 18개 학교의 중고등학생 297명이 참여였으며, 올해 말까지 11개교 186명의 학생이 더 참가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은 꿈길 웹사이트 또는 유선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5~8월에는 자원봉사자도 모집하는데,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인천 야생 생태계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왜 수의사 직무능력표준을 국민농업포럼에서 만들어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는 수의서비스 분야가 있다. 수의사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어떤 지식, 기술, 소양, 능력이 필요한지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이다.

그러나 의사, 약사, 간호사, 변호사 등 기타 전문직은 NCS 자체가 개발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수의서비스를 농림어업 분야로 분류하고, 대한수의사회가 아닌 축산 관련 단체에서 개발·보완하고 있어서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90808NCS1

의사, 약사, 변호사는 없는데 왜 수의사만?

농림어업-축산-축산자원개발에 속한 ‘수의서비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 2002년 국가직무능력표준 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2013년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에서 관련 전문가와 협의한 뒤 NCS 학습모듈을 만들었다. NCS 학습모듈은 NCS의 능력단위를 교육훈련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수·학습 자료’다. 즉, 해당 직업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이러한 이론·실습 교육을 하라는 지침서다.

NCS에 수의서비스가 포함되어 있고, 수의서비스에 대한 학습모듈도 개발되어 있다.

그런데, 국가시험을 통해 면허를 받는 수의사 직업에 과연 NCS가 필요하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정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국가가 면허를 준 전문직업인데, 타 단체에서 직무 수준을 평가하고 학습 모듈을 만드는 게 말이 되냐는 것이다.

실제로 NCS 홈페이지에 따르면, 의사(임상의학), 약사(약무), 간호사(간호), 변호사(법무)의 NCS는 개발되어 있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NCS 기반 교육은 주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에서 활용하고 있다”며 “6년제 수의과대학이 NCS 학습모듈을 바탕으로 교육하는 것은 불필요하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수의서비스 NCS학습모듈. 총 10개의 학습모듈이 개발되어 있다
수의서비스 NCS학습모듈. 총 10개의 학습모듈이 개발되어 있다

심지어 수의서비스 NCS로 농림어업 분야에 축산자원개발 밑에 속해있다. 처음 수의서비스 NCS를 개발한 전문가들도 주로 축산분야 관계자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습모듈 내용도 부실하다. 당장 ‘질병진단’ 학습모듈만 봐도, 환축, 축주 등의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대동물 위주로 쓰인 것은 물론, 수의대 교육에 활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단순한 내용만 기술되어 있다.

이유는 ‘수의서비스’가 포함된 ‘축산자원개발’ 분야 NCS 개발을 ‘친환경축산협회’가 담당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현재 친환경축산협회는 NCS 관련 사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수의서비스 NCS 개선 사업’은 현재 국민농업포럼에서 시행 중이다. 국민농업포럼은 지난달 수의서비스 NCS 개선 사업수행을 위한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친환경축산협회가 수의사 직업표준을 만들고, 국민농업포럼이 보완하는 것이다.

수도권 수의과대학의 한 임상 교수는 “수의사 관련 NCS가 있다는 얘기도 못 들어봤고, 참여 여부에 대해 요청받아 본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어차피 수의대에서 활용하지도 않는 NCS를 왜 만들었으며, 보완은 또 왜 하는 것일까.

실제로 수의서비스 NCS 참여전문가 명단을 보면 주로 축산 관련 관계자들이 대거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90808NCS5

“한국수의학교육인증·미국 AVMA 인증받는 수의대…NCS와는 성격 맞지 않아”

국내 수의계는 이미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을 설립하고, 수의학교육 인증을 시행 중이다. 2018년 말까지 10개 수의과대학 중 6개 수의과대학이 인증을 받았다.

50개 항목이던 인증 기준도 2주기 인증이 시작되면서 ‘5영역 20부분 57개 항목’으로 늘어났다. 특히 입학정책, 학생활동지원 등을 다룬 ‘학생’ 영역은 4부문 10개 항목에서 5부문 16개 항목으로 세분화됐다.

아울러 한국수의과대학협회가 진행 중인 졸업역량 중심의 교육 개선 방향도 인증기준에 포함됐다.

서울대 수의대는 지난 4월 아시아 수의과대학 중 최초로 미국수의사회(AVMA)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 수의과대학이 인증을 바탕으로 수의학교육을 개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수의서비스에 대한 NCS를 개발·보완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이어진다. 또한, 개발·보완을 하더라도 대한수의사회, 한국수의과대학협회 등이 주도해야지, 친환경축산협회나 국민농업포럼에서 만드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민농업포럼 ‘수의서비스 NCS 개선 사업’에 개선위원으로 초청받은 한 동물병원 원장은 “수의사의 고유한 직무를 직접 관련성도 없고 전문성이 부족한 제3단체에서 감히 다루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위원을 사직했다.

한 수의계 관계자는 “이미 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회의 ‘교육현장 중심의 수의학교육 졸업역량 및 학습평가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장기적으로 해당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수의사 국가시험도 개편될 것”이라며 수의서비스 NCS 개발·보완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동물등록 자진신고, 7월만 12만마리 넘어‥9월부터 현장단속

농림축산식품부가 7월부터 8월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7월 한 달 동안에만 12만 마리가 넘는 반려견이 신규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7월 한 달간 전국의 동물등록 실적은 126,393마리로 지난해 월평균 실적(12,218)의 10.3배에 달하는 수치”라며 “8월에도 동물등록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7~8월 2개월을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으로 두고, 이 기간 내에 동물등록을 하거나 소유자 정보 등을 변경할 경우 미등록·미신고로 인한 과태료를 면제하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가정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등록 적발 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변경신고 미이행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4년 동물등록제가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132.2만두가 등록됐다. 7월 동안 기존 등록량의 10%에 육박하는 개들이 신규로 등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35,959)가 가장 많았고 서울(23,407)과 인천(9,154)이 뒤를 이었다.

다만 등록방식으로는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선택한 비율이 51.4%(64,924)에 그쳐 지난해 평균(61%)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자체별 동물등록 지원사업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별 동물등록 지원사업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102개 시군구가 등록 수수료 지원이나 무선식별장치 무료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자체별 지원내용을 확인하고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진신고기간이 종료되는 9월부터 지자체와 유관단체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지도·단속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반려견 소유주가 자주 이용하는 공원이나 유동인구 많은 지역에서 단속을 실시해, 적발된 미등록자에게는 1차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국민 관심과 지자체 노력에 힘입어 7월 한 달간 ‘동물등록 활성화’라는 자진신고기간 운영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다”며 “아직 등록하지 않은 반려견은 8월 중 적극적으로 등록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12월까지 관련 의견을 수렴해 동물등록 개선방안, 동물학대 방지를 포함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새로이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견 진료역량 향상` 국군의학연구소, 3군합동 수의장교 세미나

190807 mili1

국군의학연구소(연구소장 박규은)가 군견 진료역량을 높이기 위한 제3회 3군합동 수의장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3군합동 수의장교 세미나는 육·해·공군 야전에 배치된 수의장교의 군견 진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군의학연구소 동물진료반 주관으로 진행되는 3군합동 수의장교 세미나는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다. 매년 한 차례 열리던 세미나는 올해부터 연2회로 확대됐다.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대전 국군의학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국군의학연구소 동물진료반, 육군 군견훈련소 동물진료반, 공군 교육사령부 항공의무대대 수의진료실 등 군(軍)내에서 군견을 진료하는 동물병원 3곳의 수의장교들이 모여 군견 임상증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수의대 김민수 교수가 ‘급성 복부통증’을, 전북대 수의대 김영웅 박사가 ‘야전에서 발생하는 군견 파행의 진단적 접근’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쳤다.

190807 mili2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주한미군 106수의근무대의 퍼스웰 소령이 군견의 전투부상처치(Canine Tactical Combat Casualty Care, K9 TCCC)를 주제로 특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군견 이외에도 육군사관학교 군마대장인 심찬우 중위가 군마 임상증례를 발표하고 참여형 진료실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군의학연구소 측은 “군견은 군의 매우 중요한 자산으로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그동안 군견 진료 관련 전문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아 수의장교들이 지적갈증을 느껴온 만큼, 앞으로도 군진 수의학 발전과 야전 수의장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학술교류 및 전문교육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응급처치 방법에 저자 사인회까지…펫서울 북콘서트

201908pet seoul ER

8월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펫서울 2019’에서 반려동물의 응급처치와 건강관리를 위한 고민과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펫서울 북(Book)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북콘서트는 지난 7월 말 출간된 ‘우리 개 응급 처치 119’의 저자가 직접 반려인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다. 이 책은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부터 반려견의 삶이 저무는 노령견의 시기까지, 각 시기별로 일어날 수 있는 질병과 증상을 185가지의 질문과 해답으로 엮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반려견이 어디가 아픈 건지, 갑작스러운 반려견 몸의 변화는 왜 일어나는지, 위급한 순간에 응급 처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반려인들이 알고 싶은 수많은 궁금증을 알려주며, 각 상황에 맞는 대처방법을 더했다.

먼저, 공동저자인 김현욱 헬스앤메디슨 대표와 모델 박선영이 무대에 나선다. 보호자 눈높이에 맞게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공동저자인 윤홍준 월드펫동물병원장과 모델 박선영이 함께 고양이를 키울 때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북콘서트가 종료되면 ‘우리 개 응급 처치 119’ 공동저자인 김현욱 원장과 윤홍준 원장의 저자 사인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펫서울 토크콘서트를 총괄 기획한 글로우펫의 김수민 대표는 “코엑스 펫박람회 ‘펫서울2019’ 토크콘서트를 통해 방송인 안혜경, 래퍼 아웃사이더 등의 연예인과 전문가를 초빙하여, 유익한 반려생활과 건강 정보를 들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생활 큐레이션 모바일 플랫폼인 ‘글로우펫’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들에 한하여 선착순 무료입장할 수 있다.

한편, 코엑스 펫페어 ‘펫서울2019’에서는 <대한민국 반려생활 5대 주제관>을 통해 국내 펫 산업의 메가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펫서울 공식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리 가 본 건국대 수의대 어때요?고교생 대상 KU전공체험 진행

20190801ku_vet2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미리 가 본 수의대’ 전공 체험 행사를 8월 1일(목) 개최했다.

건국대 입학전형센터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KU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고교생들의 올바른 진로 설정을 돕고 다양한 전공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 중 수의학과에서는 고등학생 40명을 초청하여 교수들의 전공 특강과 실험실습, 선배와의 대화, 동물병원 견학,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과장 이상원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인수 교수가 연자로 나서 ‘미리 가 본 수의대’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 후 참가자들은 해부학 실험실로 이동하여 골학 및 심장해부학 실습을 체험했다.

이후 윤헌영 교수의 전공 특강과 임상 실습, 동물병원 견학에 이어 입시설명회를 마지막으로 전공 체험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원재 건국대 수의대 학생회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참가한 학생들인 만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이번 전공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수의사로서 꿈을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예빈 기자 dalgom339@naver.com

20190801ku_vet1

`샵병원 실소유주 처벌 법제화` 내년 2월부터 형사고발 등 본격 대응

수의사 면허를 대여해 불법적으로 동물병원을 개설한 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수의사법 개정안은 이른바 ‘샵병원’의 실소유주에 대한 처벌조항을 담았다.

대한수의사회는 해당 조항이 시행되는 내년 2월부터 의심 동물병원에 대한 계도 및 형사고발 조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실소유주도 면허대여와 같이 처벌..회원 제보로 샵병원 의심사례 찾는다

현행 수의사법은 수의사, 국가 또는 지자체, 수의과대학, 동물진료법인 등이 아니면 동물병원을 개설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비(非)수의사가 수의사 면허를 대여해 개설하는 ‘샵병원’ 문제는 개원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수의사가 아닌 실소유주가 수의사를 고용하고, 동물병원의 서류상 원장을 고용수의사 명의로 만드는 수법이다. 사람에서 문제되는 ‘사무장병원’과 비슷하다.

이러한 샵병원은 사무장병원과 마찬가지로 매출을 높이기 위해 과잉진료나 덤핑진료에 몰두하는 등 수의사의 진료독립권을 침해할 우려가 높다.

게다가 최근에는 처방사료 등 동물병원 전용제품을 온라인 쇼핑몰로 유통시키는 ‘온라인 동물병원’으로도 변질되고 있다.

기존 수의사법도 이처럼 면허를 대여한 수의사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샵병원을 처벌하기는 어려웠다.

정작 면허를 대여해간 실소유주를 처벌할 규정이 없다 보니, 면허대여나 샵병원임을 의심할 수 있는 자금 흐름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에 착수하기도 힘들었기 때문이다.

2일 국회를 통과한 수의사법 개정안은 동물병원 개설자격이 없음에도 동물병원을 개설한 자(실소유주)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도록 했다.

면허를 대여해 준 수의사와 같은 수위의 처벌이다.

대한수의사회는 해당 처벌규정이 발효되는 6개월 이후부터 샵병원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대수는 2일 각 지부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회원 제보를 통해 무자격자 개설로 의심되는 동물병원을 취합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판매업소에서 고용한 수의사 명의로 동물병원을 개설하는 전통적인 샵병원 뿐만 아니라, 수의과대학이 아닌 대학에서 수의사 개인 명의로 동물병원을 개설하는 등 불법사례가 주요 대상이다.

아울러 동물용의약품판매업소에서 결탁한 수의사에게 동물병원을 개설하게 하고 불법 처방전을 발급하게 하는 ‘처방전 전문 수의사’에 대해서도 면허대여 처벌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대수는 “내부 검토 및 법률자문을 통해 계도조치 여부를 결정하고, 의심되는 동물병원을 수의사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은 수의사,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 자격 획득‥정규과정 첫 합격

현재은 수의사(사진)가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DAiCVD, Diplomate of Asian College of Veterinary Dermatology) 자격을 획득했다.

정규 레지던트 과정을 거친 후 시험에 합격해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로 선정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190806 hje1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가 되려면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협회(AiCVD)가 인증한 전문의의 지도 하에 최소 3년의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AiCVD의 디팩토(de facto) 스페셜리스트인 황철용 서울대 교수가 유일하게 풀타임 레지던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레지던트 과정에서는 일선 병원에서 의뢰된 리퍼 초진 환자 최소 500 증례 이상, 재진 환자 최소 750 증례 이상의 진료기록(case log)를 쌓아야 한다. 이를 통해 피부과학, 면역학, 조직병리학, 종양학 등 수의피부과 관련 학문에 대한 트레이닝을 거쳐야 한다.

학술 역량도 요구된다. 피부과, 면역학 등 관련 분야의 SCI급 논문 2편 이상을 발표해야 하며, 이중 1편 이상 제1저자로 참여해야 한다.

아울러 매년 2회 이상의 국내외 강연, 매년 1회 이상의 국제컨퍼런스나 수의전문의 컨퍼런스 참석이 요구된다.

2015년 황 교수의 첫 레지던트가 된 현재은 수의사는 2018년까지 3년의 수련과정을 마치고 응시자격을 획득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일본 동경농공대에서 열린 2019년도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

영어로 치러지는 전문의시험은 수의피부과 관련 내용에 대한 복수정답 문제와 동물종별 육안·조직병리를 바탕으로 소견과 치료법을 묻는 주관식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은 수의사는 “AiCVD가 지난해 세계수의피부협회로부터 정식 전문의 단체로 등록되면서 교육과 자격시험의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농장동물, 특수동물의 피부과도 비중 있게 다루는 만큼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합격하게 돼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08년 설립된 AiCVD는 2010년 설립위원, 디팩토 스페셜리스트를 선정해 출범했다. 한·중·일 3국에서 선정된 디팩토 스페셜리스트 중 국내에서는 오태호 경북대 교수와 황철용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2015년 첫 전문의가 배출된 이후로 이제껏 일본에서 3명,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서 1명, 대만에서 1명의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를 배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현재은 수의사가 처음으로 정규과정을 거친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현 수의사는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아시아수의전문의협회(AMAMS)에서 전문의 자격증을 수료할 예정이다.

경상대 수의대를 졸업한 현재은 수의사는 서울대 수의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부속동물병원 피부과 익스턴십을 수료했으며 현재 수원 본동물의료센터에서 피부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은 수의사는 “현재 준비 중인 박사학위 졸업 후에는 박사후연구원 등으로 해외에서 더 경험을 쌓고 싶다”고 전했다.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