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도수의사회는 최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삼척시 근덕면 일원을 찾아 겨울나기에 필요한 연탄을 전달했다.
올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에는 강원도수의사회 회원 20여명이 직접 참여했다. 이날 기부한 연탄 3천장도 회원들의 모금으로 구입했다.
강원도수의사회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전문가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유기동물보호, 이재민 구호, 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 춘천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 3천장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강원도 대규모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지원금을 기탁하고 피해지역 농가에 대한 순회 진료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강원도수의사회는 “매년 겨울 추위와 싸워야 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알리고 있다”며 “누구나 관심을 갖고 마음을 열면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다. 작은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과 동물의 복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수의핵의학연구회(회장 양만표)가 동물에서의 방사선치료 및 고양이 갑상샘질환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4일(일)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젬마홀(서울시 용산구, 찾아가는 방법 – 아래 이미지 참고)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현재 사람과 동물에서의 방사선치료와 갑상선 요오드치료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특히, 수의학에서 방사선치료 및 요오드치료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에서도 핵의학 관련 진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킴 힐러스 미국수의내과전문의(DACVIM, 종양)를 비롯해 유현진 닥터캣동물병원 원장, 원자력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및 핵의학과 과장을 포함한 총 6명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사람과 동물에서의 방사선치료 및 갑상선질환에 대해 소개한다.
오후 1시부터 심포지엄 등록이 시작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될 이번 컨퍼런스는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을 비롯한 방사선의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 없이 현장등록만 받으며, 등록비는 무료다(컨퍼런스 관련 문의 : limjc@kaeri.re.kr).
한편, 한국수의핵의학연구회(KSVNM)는 지난해 12월 ‘동물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수의핵의학 연구’를 목적으로 창립했다. 수의핵의학 진료기술 표준화 및 임상 활용을 위한 노력을 물론,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의학적 연계를 위한 활동도 수행 중이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수의과대학장 어성국)이 전북대학교 주관(기획처 성과관리부)으로 진행된 2019년 학과평가에서 자연계열 59개 학부에서 2위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아 우수학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북대학교 사진
2019년 학과평가는 교육, 연구 및 학생지도 등의 여러 분야별로 점수를 산정해서 이루어졌으며, 자연계열 59개의 학부, 인문계열 33개의 학부, 예체능계열 6개의 학부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그중 인재양성과 교육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총 7개의 학과가 ‘우수학과’로 선정됐다.
지난해 4위를 기록하면서 학과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던 수의과대학은 올해 2단계 높은 2위로 선정되며 교육환경개선사업비 200만원을 포상금으로 받았다.
학과평가의 활용 목적은 성과분석 피드백을 제공하고, 학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이번 결과는 교수업적평가 및 학생정원 조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장 어성국 교수는 “이렇게 수의학과가 우수학과로 수상을 하게 된 계기는 익산특성화 캠퍼스로 이전 후 각 교수님과 재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로 여겨진다”며 “최근 2년간 수의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과 수석 합격생의 배출을 비롯하여 수의과대학 내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 및 생체안전성연구소의 대학중점연구소 선정, 더불어 동물의료센터와 동물질병진단센터의 보다 현장 지향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얻은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수의학교육 완전 인증을 계기로 전국에서 더욱 훌륭한 수의과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연구 사업을 진행하여 명실상부하게 전북대학교의 대표 학과로 발전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 ‘緣;연’이 11월 5일 고양이 행동학을 주제로 ‘SAVS(Self Academy of Veterinary Students)&JOBS’ 진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난 5월 진로세미나 초청강연으로 경북대를 찾았던 나응식 그레이스동물병원장이 다시 한 번 연자로 나섰다.
나응식 원장은 서울특별시수의사회와 고양이수의사회의 임원진이면서 EBS ‘고양이를 부탁해’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양이 행동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고양이의 정서와 사육환경, 고양이와의 교감, 고양이의 문제행동과 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나응식 원장은 고양이의 신체·정서 발달과정에서 행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들을 소개했다. 행동학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동물의 의인화’를 꼽기도 했다.
특히 고양이의 문제행동을 해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다양한 영상자료를 통해 강의에 참석한 학생들이 직접 상황을 유추하고 원인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제행동 치료에는 3F&3M 키워드를 제시했다.
Freezing·Flight·Fight를 기준으로 고양이의 상태를 판단하고, Management와 Modification, Medicine를 치료과정의 핵심에 포함시켰다.
고양이의 행복을 보장해줄 수 있는 관리법도 조명했다.
나응식 원장은 “습관화(habituation)가 기본적인 행복을 충족시키고 불안을 없애줄 수 있다”며 교감과 교육에 중점을 뒀다.
부적절한 환경과 놀이자극 등의 결핍이 행동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상호놀이, 활동유발, 퍼즐먹이통 등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도록 보호자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로세미나인만큼 질의응답 시간에는 선배 수의사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이지연 학생(본1)은 “1학기 강연이 너무 좋았기에 이번 학기 강연도 신청했다”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만큼 유익한 내용이 많았는데, 특히 고양이의 감정 표현을 구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이자 수의대생으로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