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0] 대수회장 선거공보 차별점 돋보기:상래홍 후보

차기 대한수의사회장을 뽑는 직선제 선거의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의 선거공보가 공개됐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흥식)는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후보자 5인의 선거공보를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투표에 참여할 유권자 7,112명은 조만간 우편으로 발송된 선거공보 인쇄물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거공보에서 동물병원 진료비 문제, 약국 관련 대응, 공직 수의사 처우개선 등 수의계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공약은 대체로 유사한 방향성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후보자별로 겹치지 않는 몇몇 공약들도 눈길을 끌었다. 후보자별로 차별점을 보여주는 공약 3가지를 선별해 소개한다.

<아래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후보자별 선거공보 기재내용 만을 다룬 것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후보자별 선거공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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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4번 상래홍 후보는 임상수의사들의 동물병원 운영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공약했다. 축종별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기초 임상역량부터 경영기법까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의료계에서 연구되고 있는 ‘의사의 판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을 수의계에서도 추진하겠다는 공약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수의계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진료항목 표준화도 함께 추진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 위해 임상현장을 관통하는 ‘공용어’ 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의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컨벤션센터 건립도 눈에 띈다. 박물관을 통해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을 홍보하는 한편, 부설 컨벤션센터를 통한 학술컨퍼런스 등 수익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모두 수의사회원의 임상활동을 지원하면서 수의사회 재정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래홍 후보는 본지 인터뷰에서도 ‘재정 확보’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했다. 수의사회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권익 신장을 위한 활동도 제대로 펼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수의사회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보호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그간 수의사회가 소극적이었던 분야를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눈에 띈다. 공신력을 가진 펫보험을 마련하고, 네이버 하이벳(Hi Vet)·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펫보험은 반려동물 임상시장의 주요 이슈로 급부상했다. 2018년 하반기부터 펫보험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청구심사와 관련한 동물병원 진료부 제공 문제가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자가진료 위험에도 불구하고 동물병원에 진료부 발급 의무를 신설하자는 수의사법 개정의 빌미가 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수가제, 공시제 등 개원가에 큰 부작용이 우려되는 급진적인 수단을 배제하면, 보호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일 대표적인 해법으로 펫보험이 제시되는 만큼 수의사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택 2020] 대수회장 선거공보 차별점 돋보기:허주형 후보

차기 대한수의사회장을 뽑는 직선제 선거의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의 선거공보가 공개됐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흥식)는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후보자 5인의 선거공보를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투표에 참여할 유권자 7,112명은 조만간 우편으로 발송된 선거공보 인쇄물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거공보에서 동물병원 진료비 문제, 약국 관련 대응, 공직 수의사 처우개선 등 수의계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공약은 대체로 유사한 방향성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후보자별로 겹치지 않는 몇몇 공약들도 눈길을 끌었다. 후보자별로 차별점을 보여주는 공약 3가지를 선별해 소개한다.

<아래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후보자별 선거공보 기재내용 만을 다룬 것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후보자별 선거공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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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5번 허주형 후보는 수의사 및 동물 관련 부서의 조정 문제를 과감히 포함시켜 주목받았다.

중장기적으로 경제부서인 농식품부에서 사회안전망 부서인 보건복지부로 수의사 관리부처 이관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단기간 내에 실현되긴 어렵다는 측면에서 중장기 공약으로 분류했지만,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부속품 취급에서 벗어나 동물보호와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수의사로 거듭나려면 현재 농식품부·환경부·문화재청 등으로 분리된 동물질병관리부서를 일원화하고, 추후 사회안전망 부서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직능별 수의사회 산하단체의 의무와 권리를 확대하는 일련의 공약도 제시했다.

타 후보자들도 제시한 직능별 산하단체 교육을 필수연수교육으로 인정하자는 공약과 함께, 산하단체를 사단법인화하여 활동범위를 넓히고 대의원을 할당해 회무 참여를 유도하자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산하단체로 하여금 대한수의사회 분담금을 납부하도록 하여 의무 부분도 강화했다.

동물병원 전용사료, ‘Veterinarian’s recommendation’ 용어를 표기한 제품의 병원 외(外) 판매금지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온라인을 비롯한 병원 외 공간에서 판매할 경우에는 동물병원 전용 등의 명칭을 삭제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처방사료를 비롯해 일반사료 중에서도 동물병원 전용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인터넷이나 외부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부지기수다. 의약품처럼 직접적인 제약이 없다 보니 누출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같은 현상은 사회 전반적인 인터넷 거래 증가로 인한 동물병원 용품 매출 하락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가격을 경쟁하는 꼴이 되면서 ‘폭리를 취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허주형 후보는 ‘동물병원 내에서의 판매’에 방점을 찍었다.

허주형 후보는 본지 인터뷰에서 관련 문제가 심각하다며 “법적조치를 포함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어웨어 `서울대공원,AZA 인증위해 실내체험동물원으로 동물 양도`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와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쇼핑몰 실내체험동물원으로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양도한 서울대공원에 동물 회수와 공영동물원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캐니언파크의 알락꼬리여우원숭이 전시 상태 @어웨어·곰보금자리
캐니언파크의 알락꼬리여우원숭이 전시 상태 @어웨어·곰보금자리

어웨어와 곰 보금자리 측은 “서울대공원이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인증을 위해 부산 캐니언파크 등 체험동물원으로 알락꼬리여우원숭이 21마리 양도한 사실 확인했다”고 전했다. 

어웨어와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는 동물원 조사 활동을 수행하던 지난 12월 초 서울대공원 유인원관에서 사육 중이던 알락꼬리여우원숭이가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국회 이용득 의원실을 통해 서울대공원이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수입·반입된 국제적 멸종위기종 양도신고서를 입수했다. 그 결과 서울대공원이 2019년 11월 21일 부산의 실내체험동물원 캐니언파크로 알락꼬리여우원숭이 7마리를 양도한다는 양도신고서와 12월 3일 알락꼬리여우원숭이 14마리를 대구에 있는 체험동물원 네이처파크로 양도한다는 신고서를 제출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쇼핑몰 지하에 새로 개장한 캐니언파크는 최소한의 동물복지 기준도 없이 운영되는 유사동물원이며, 회원기관이 적절한 시설과 전문성이 없는 시설로 동물을 양도하는 것은 AZA 규정 위반이라고 한다.

또한, 이용득 국회의원이 서울대공원에 직접 양도 사유를 질의한 데 대해 서울대공원은 “선진동물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ssociation of Zoos and Aquariums, 이하 AZA) 인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6월 AZA 인증 방문 실사단이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이 하루 20분 야외방사장에 방사되는 시간 외에는 작은 창문과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내실에서 사육되므로 동물복지를 훼손한다는 사실에 대해 심각한 지적사항이 있어 동물복지를 증진하고 선진형 동물 종과 개체관리를 하기 위해 타 시설로 해당 동물들을 양도했음”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서울대공원 유인원관의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환경 @어웨어·곰보금자리
서울대공원 유인원관의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환경 @어웨어·곰보금자리

어웨어와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동물들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지난 12월 부산 캐니언파크를 총 2회 방문 조사했는데, 동물들이 처한 상황은 참담했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 12월 6일 부산 IFC 쇼핑몰 지하에 개장한 캐니언파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전형적인 실내동물체험시설로, 동물의 사육환경과 관리 상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수많은 유사동물원 중에서도 열악한 수준이었다”며 “서울대공원에서 야외 방사 시간이 짧다는 이유로 양도되었지만, 캐니언파크는 지하에서 운영되는 시설로 야외방사장 조성 자체가 불가능하며 자연채광과 외기와는 완전히 차단된 사육장에서 전시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관람객과 적정한 거리도 유지되지 않았고, 은선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케이지 사이로 접촉을 시도할 때 통제하는 관리인원도 없었다는 게 두 단체의 설명이다.

이들은 또한 “서울대공원이 캐니언파크로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을 양도한 사실은 AZA 인증 기준을 위반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AZA 인증 기준과 관련 규정(The Accreditation Standards and Related Policies, 2020 edition)’에 △AZA 회원기관의 동물이 동물을 관리하기 위한 적정한 전문성과 시설이 부족한 개인이나 기관으로 동물이 양도되지 않음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어웨어와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는 “서울대공원에서 새로 개장하는 수준 미달의 시설에 동물을 공급했다는 점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 알락꼬리여우원숭이 즉시 회수 및 개선한 사육환경에서 사육 ▲ 동물 양도 시 AZA 기준에 부합하는 양도 기준 수립 ▲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 등을 요구했다.

[선택 2020] 대수회장 후보자 선거공보 돋보기:공통점

차기 대한수의사회장을 뽑는 직선제 선거의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의 선거공보가 공개됐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흥식)는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후보자 5인의 선거공보를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투표에 참여할 유권자 7,112명은 조만간 우편으로 발송된 선거공보 인쇄물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거공보에서 동물병원 진료비 문제, 약국 관련 대응, 공직 수의사 처우개선 등 수의계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공약은 대체로 유사한 방향성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후보자별로 겹치지 않는 몇몇 공약들도 눈길을 끌었다.

<아래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후보자별 선거공보 기재내용 만을 다룬 것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후보자별 선거공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200106vote9

동물병원 진료비 문제에 대한 후보자들의 공약은 강경 노선으로 기울었다.

김중배, 허주형 후보는 사전고지제, 공시제 등 수가 관련 수의사법 개정에 ‘지속적으로 반대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수의료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동물진료비의 하향 표준화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성식 후보는 ‘진료비 관련 회장 직속 특별위원회를 설립해 상시 운영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양은범 후보는 ‘임상수의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선제 대응하겠다’며 진료항목의 표준화가 선행된 후 자율적 게시를 추진토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상래홍 후보는 이에 대한 공약을 공보에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진료금액 차이로 인한 보호자 민원 해소를 위해 협회 차원의 관련 규정을 확보하고, 공신력을 가진 펫 보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약국 관련해서도 기존 현안들이 공통적으로 공약에 반영됐다.

반려견 4종 종합백신을 포함한 처방대상 확대, 약국에서의 백신 등 주사제 판매 금지, 동물병원 인체용의약품 도매상 공급과 수의사 처방제 약사예외조항 폐지를 위한 약사법 개정 등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광견병 관납 백신 사업 개선,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철폐, 수의료 분쟁 지원 등이 복수의 후보자로부터 공약으로 채택됐다.

200103 VOTE2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에 대한 공약은 후보자 5인이 모두 제시했다.

소속지부가 주최하는 연수교육에 반드시 오프라인으로 참가해야만 하는 임상수의사들의 불편함을 포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중에서도 양돈수의사회, 소임상수의사회, 가금수의사회 등 대수 산하단체가 주최하는 축종별 교육을 연수교육(필수교육)으로 인정하자는 공약이 반복됐다.

대다수 지부의 연수교육이 반려동물에 치우치다 보니, 경우에 따라 농장동물 수의사는 들을 필요도 없는 교육을 필수연수교육시간(연 5시간 이상)을 채우기 위해 신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보수교육을 확대해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이자는 공약도 여러 후보들에게 채택됐다. 이성식 후보는 현행 10시간 체계를 점수제로 전환해 회원 선택권을 확대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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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분야에서는 수의직 채용 직급 상향, 동물위생시험소 기관 승격 등이 대다수의 후보로부터 공약으로 채택됐다.

시군 방역일선에서 일하는 수의직 공무원에 대한 수당 상향 공약도 반복됐다. 행안부가 최대 월 5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시군 조례를 개정해야 가능한 조치라 전국적으로도 일부 시군에 그치고 있기 대문이다.

허주형 후보는 의사가 근무하는 보건소와 마찬가지로, 기초지자체에 사무관급 (가칭)동물방역보건소를 설치하자는 중장기 공약을 제시했다.

양은범 후보는 광역시·도 단위 수의직렬 통합 인사를 적극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시도 단위 수의직렬 통합 인사는 일선 시군의 가축방역관 기피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되어 왔다. 시군 가축방역관에게도 상대적으로 선호되는 도청이나 시험소 근무기회와 승진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모든 후보자가 공중방역수의사에 대한 공약을 내놓은 점도 특징적이다.

일선 공방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지원이나 방역활동장려금의 편차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상래홍 후보는 사회 복귀를 앞둔 3년차 공방수에게 취업지원을 위한 특별휴가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김중배, 허주형 후보는 검역본부, 식약처 등 중앙공무원들이 속하는 공직지부 수의사회를 별도로 설치해 회비납부와 회무참여를 독려하자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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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전문의제도 도입 추진, 회원 윤리 강화, 가축질병치료보험 등의 현안에 복수의 후보자가 공약을 내놨다.

가축질병치료보험에 대해 김중배, 양은범 회원은 관련 절차를 간소화해 참여를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허주형 후보는 가축질병치료보험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유사한 형태의 산업동물병원 농장전담제 추진을 공약했다.

전문의제도 도입은 김중배, 양은범, 이성식 후보의 선거공보에 포함됐지만 추진위원회 결성이나 수의정책연구소를 통한 검토 등 원칙적인 수준에 그쳤다.

양은범, 이성식 후보는 수의사회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위클리벳 231회] 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우울증 증상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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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서울 거주 반려견 보호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한 결과, 반려견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일수록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적고, 반대로 반려동물에게 덜 호의적인 태도를 보일수록 우울증 증상을 많이 보인다는 결과가 도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진행됐고, 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우울증 증상을 비교하여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국제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되기도 했는데요,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이번 연구결과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일정] 2020년도 케이펫페어&케이캣페어…1월 17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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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반려동물 전시회(펫박람회)인 케이펫페어의 올해 일정이 공개됐다. 케이펫페어 주관사인 메쎄이상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올해 케이펫페어&케이캣페어는 총 7차례 개최될 예정이다(일정 변경 가능).

우선 1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케이캣페어가 진행된다. 이후 서울 4월 3일(금)에서 5일(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케이펫페어 서울’이 열린다. 4월 말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케이펫페어와 케이캣페어가 동시에 진행된다.

6월에 SETEC에서 케이캣페어가 열리며, 8월에 코엑스에서 케이펫페어가 진행된다.

연중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케이펫페어 일산’은 11월 20일(금)에서 22일(일)로 예정되어 있다. 케이캣페어도 동시에 열린다.

12월에서는 수원에서도 케이펫페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쎄이상 측은 “2019년 한 해 동안 케이펫X케이캣페어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 박람회 일정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메쎄이상 : 02-6121-6397, kpet@esgroup.net

국내 최초 재조합단백질 구제역 백신 `파로박스`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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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벤처가 개발한 재조합단백질 구제역 백신이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BL3시설 없이도 생산할 수 있는 안전한 백신으로 향후 상시백신에 포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이오벤처기업 ㈜파로스백신은 자사 기반기술로 개발한 O+A형 2가 구제역 백신 ‘파로박스 구제역(PharoVax-FMD)’이 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발표했다.

파로박스는 2010년 국내 발생한 안동주(O형)와 포천주(A형) 바이러스로부터 유래한 항원결정인자(epitope)가 포함된 재조합단백질 항원을 함유하고 있다.

파로스백신은 “한국, 미국, 중국, EU 등 13개국에 특허 등록한 기술을 바탕으로 재조합단백질을 항원으로 사용하는 2가 구제역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구제역백신은 연간 3천만두~4천만두분으로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모두 해외에서 생산된 불활화백신에 의존하고 있다.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가 국산 백신 개발에 나서면서 백신주 마스터시드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생산부문에선 아직 공장설계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재조합단백질 백신은 생산과정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GMP 시설로도 제조할 수 있다.

바이러스 유출이나 불완전한 불활화로 인한 위험성을 막기 위해 BSL3 이상의 시설이 필요한 기존 백신과는 다른 점이다.

파로박스의 연구개발책임자인 문상범 이사는 “파로박스 제조기술은 구제역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고 인공적으로 합성한 재조합단백질 항원을 사용하므로 근본적으로 안전하다”며 “막대한 설비비와 유지비가 필요한 BSL3급 기존 백신제조시설에 비해 제조비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파로스백신은 향후 국내기업인 ㈜씨티씨백에 제조를 위탁할 예정이다. 제조 및 시판에 앞서 국내 축산농가가 사용하는 구제역 상시백신주에 포함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정욱 파로스백신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구제역 상시백신 선정을 위한 관계기관 기술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미 진행 중인 중국 업체와의 기술이전 협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수의사회 연수교육 12일 개최 `구제교육 포함`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1월 12일(일) 2020년도 제1차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교육의 경우 2019년도 구제교육도 포함하고 있으므로, 지난해 연수교육 이수를 못 한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는 반드시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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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수원 노보텔앰배서더 2층 아잘레아 홀에서 열린다. 

오전에는 ▲ 고양이 심장사상충 감염 관리 ▲ 반려동물 응고계 질병 진단 및 치료 강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오후에는 ▲ 슬개골탈구 십자인대 수술 ▲ 재발하는 방광결석 비수술적 제거 관리하기 및 외과 케이스 ▲ 수의사의 나아갈 길 강의가 진행된다.

2020년 경기도수의사회 1차 연수교육(2019년 구제교육 포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수의사회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수의사회·펫닥,동물병원 서비스 발전 위해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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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전문 플랫폼 펫닥(대표 최승용)이 12월 31일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펫닥과 경기도수의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 상담 인프라 구축 △브이애드 사업 협력을 통한 수의사 권익 신장 △반려동물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자문협력 등 동물병원을 비롯한 반려동물 산업 진흥에 힘쓸 예정이다.

펫닥의 ‘브이애드’는 반려동물과 사람 간의 건강한 공존을 위해 동물복지 및 관련 캠페인, 수의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미디어)다.

경기도수의사회에 앞서 한국동물병원협회, 서울시수의사회, 경남동물병원협회도 펫닥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펫닥 측은 “현재 전국 700여개의 동물병원에 설치되어 있고 전국 동물병원으로 계속해서 확대 중”이라며 “병원 내 모니터와 셋톱박스 설치는 펫닥이 무상 지원할 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 중 일부는 수의사의 권익을 위해 환원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펫닥 최승용 대표는 “2017년 서울시수의사회에 이어 경기도수의사회와도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더욱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반려동물과 보호자는 물론, 동물병원과 수의사를 위한 서비스까지 확대해 반려동물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수의사회장 후보자 토론회,1월 8일 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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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다. 

대한수의사회 임원 선거관리규정 제31조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1월 8일(수)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가 1번만 개최되는 만큼,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론회는 대한수의사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및 녹화 중계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토론회 당일 투표권을 가진 수의사 회원들에게 링크 주소를 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다.

녹화된 토론회 영상은 하루 이틀 뒤에 업로드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에는 5명의 후보가 모두 참석한다.

토론회는 ▲ 정견발표 ▲ 공통질문 1개에 대한 답변 ▲ 개별질문 2개에 대한 답변 ▲ 후보자 상호질의 ▲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개별질문은 데일리벳 설문조사와 선관위 검토를 거쳐 총 10개 항목이 선정됐다.

1. 동물진료비 사전고지제, 공시제, 표준수가제 대처 방안

2. 수의사 전문의제도 도입 방안

3. 농장의 자가진료문제 대처 방안

4. 수의사 처방대상 약품 확충 및 실효성 확보 방안

5. 수의사의 진출이 필요한 분야와 해당 분야 진출 활성화 방안

6. 국회 등 대정치권 활동계획

7. 비윤리적 회원 관리 방안

8. 회원 복지 증진 방안

9. 수의분야 현안사항 관련 대국민 홍보 방안

10. 수의사회 재정 확보 방안

이중 추첨을 거쳐 5명의 후보자가 각각 2개 항목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게 된다.

이후 이어질 상호질문은 각 후보자가 2명의 다른 후보에게 질문할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원활한 토론회 진행을 위해, 제한된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 송출을 차단할 예정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방역에 적합한 축산 환경 갖춰야`

200102KHS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사진)이 가축질병을 막기 위한 방역체계 변화와 축산업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김현수 장관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가축 질병 확산 걱정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축산농가와 지자체의 협조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1월 안성·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4일, 9월 경기·인천 서북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3일 만에 농가에서의 추가 확산을 막아냈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근본적인 방역체계 변화와 함께 축산업 체질을 개선하겠다”면서 방역에 적합한 축산환경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차량·사람의 이동 관리를 가장 중요한 일로 꼽으면서, 네덜란드 등 축산 선진국이 농장 내로 차량을 들이지 않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을 지목했다. 차량 출입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축산 농장의 구조부터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축사시설 기준을 새로 만들고, 시설을 보완하는데 필요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 차량의 이동통제를 제도화할 의사도 내비쳤다.

김 장관은 “올해 시범적으로 철새도래지 같은 위험지역에서 축산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제도화하고, 축산차량 관제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농가의 눈높이에 맞게 정보를 제공하고, 행동요령을 알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초기에 가축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허성욱 경주 가축방역팀장, 행안부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

(왼쪽부터) 허성욱 팀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사진 : 경주시)
(왼쪽부터) 허성욱 팀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사진 : 경주시)

경주시가 축산과 허성욱 가축방역팀장이 ‘제9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 월간지방자치, NH농협은행이 주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문성과 창의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의직 공무원으로 2005년 경주시청에 임용된 허성욱 가축방역팀장은 구제역 피해 최소화, 브루셀라 저감 등 지역 가축전염병 방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경주시는 “2000년대 중후반 전국에서 소 브루셀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군이었지만 지금은 가장 청정한 지역”이라며 “2010년 안동 구제역 사태에서 신속한 살처분과 철야 백신접종으로 경주시 안강·강동 지역의 소·돼지를 지켜냈다”고 소개했다.

2015년 경주 안강의 돼지농장에 구제역이 발생했을 당시 부분 살처분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피해규모를 줄였다.

아울러 2019년 살처분된 사체를 저비용으로 처리하는 공법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탱크에 살처분된 사체를 넣고 미생물과 물을 주입하여 교반하는 것으로 매몰지 조성으로 인한 악취나 침출수, 추가 처리비용 등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경주시는 “(허성욱 팀장이 개발한 처리법을) 현장에 적용해 살처분 처리 예산 19억원 중 14억원의 예산을 절약했다”며 “이를 전국적으로 적용하면 300억원의 국고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이 수여되며, 인사상 특혜(특별승진, 특별승급 등)권고, 단기국외연수 등 특전(인센티브)을 제공하고, ‘달인학 개론’(수기집) 집필 참여 등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라오스로 수의료봉사 떠난다

(사진 : 건국대학교)
(사진 :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가 올 겨울에도 라오스로 해외 수의료 봉사활동을 떠난다.

지난달 30일 열린 발대식에는 바이오필리아 회원 학생들과 건국대 수의대 교수진이 참여해 성공적인 활동을 기원했다.

1월 5일부터 13일까지 라오스에서 진행될 이번 해외봉사활동에는 윤헌영 지도교수, 건국대 동문인 김전모 수의사와 학생 등 17명이 참가한다. 라오스 현지의 소동물과 가축농가를 대상으로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을 포함한 진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5년 결성된 바이오필리아는 생명존중 이념을 바탕으로 수의료봉사를 펼치는 학생 동아리다.

매년 국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바이오필리아는 올해 서울시내 길고양이 TNR과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봉사활동, 애린원 동물 구조활동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매년 한 차례씩 떠나는 라오스 해외봉사활동도 2016년 여름부터 이어져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5기 라오스 봉사활동에는 건국대부속동물병원, 녹십자수의약품, 농경애니택, 바이엘코리아,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비케이팜, 서울시수의사회, 한국조에티스, 중앙백신연구소, 노원N동물병원, 백년동물병원, 서초이음동물병원, 송파희망동물병원, 아마존동물병원, 어정동물병원, 용인한마음동물병원, 유석동물병원, 잠심ON동물병원, 파주운정W동물병원, 홍익동물병원, VIP동물병원 성신점, VIP동물병원 장안점 등 다양한 기관과 수의과대학 교수 및 동문이 후원에 나섰다.

바이오필리아 허은지 회장(본3)은 “올해는 라오스 국립대와 건국대 수의대가 업무협약을 맺은 만큼 수의료 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교류 등 대민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국 철새도래지서 H5형 AI 항원 18건 검출‥방역 긴장

전국 AI 예찰 철새도래지 96개소 (자료 : 농식품부)
전국 AI 예찰 철새도래지 96개소 (자료 :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연말연시 현장 점검에 나서며 고병원성 AI 방역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 차관과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 충북 증평 미호천 등 철새도래지를 직접 방문해 축산차량 진입금지와 소독실태 등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국내 도래한 철새는 182만수로 최근 5년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9년 10월 이후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은 18건이다.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됐지만 전국 8개 시도에서 폭넓게 발견됐다.

농식품부는 철새도래지 주변도록 축산차량 통제와 거점소독시설 운영, 현장 근무자 안전사고 대비를 강조하면서 “겨울철새가 증가했고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관리를 세심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개정 축산법 시행‥매몰지 사전확보·임신돈 군사 의무화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큰 지역에 닭·오리 농장 신설이 제한된다. 임신돈의 스톨 사용 제한, 매몰지 사전 확보 의무화 등 관련 규정이 대폭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정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이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축산법령에 따라 기존의 닭·오리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는 닭·오리 농장의 신설이 제한된다.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닭·오리 종축업 및 사육업의 허가가 아예 제한될 수 있다. 허가제한 지역은 3년 연속으로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지역 중 지방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시군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아울러 축산업 허가·등록 시 가축 살처분에 필요한 매몰지 사전 확보 의무가 신설됐다. 농장 내에 매몰지 부지를 확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소각이나 축사 외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뒀다.

가축전염병 관련한 처벌 규정도 강화됐다.

축산법에 따른 시설규정이나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소독 규정을 위반해 가축전염병을 발생하게 했거나 타 지역으로 퍼지게 한 경우 축산업의 영업정지나 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1회 위반 시부터 영업정지 1개월, 3회 위반 시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농장동물 복지 개선을 위한 스톨사육 금지 조항도 눈에 띈다.

교배 직후의 안정을 위한 스톨 사용은 허용하되, 교배 후 6주가 경과한 임신돈에 대한 스톨 사용은 금지한 것이다.

다만 군사공간으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개방형 스톨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양돈농가는 시설 부담을 감안해 10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이 밖에도 가축에 농약 사용 금지, 동물용의약품 사용기준 준수 및 사용내역 기록, 가축 폐사 현황 기록 관리 등 농장의 준수사항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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