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제5기 라오스 동물의료 봉사활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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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료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Biophilia, 학생대표 허은지)가 1월 5일(일)부터 13일(월)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주에서 해외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5번째로 진행된 이번 라오스 해외봉사 활동에는 건국대 바이오필리아 소속학생과 윤헌영 지도교수, 박용승 수의대 특임교수, 김전모 동문 수의사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건국대 수의대-라오스 국립대 수의대 MOU 체결 이후 진행된 첫 봉사

합동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학술·문화 교류까지 진행

이번 봉사는 특히, 지난해 8월 27일 라오스 국립대 수의대와의 MOU 체결 이후 이루어진 해외봉사라는 큰 의미가 있었다.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와 라오스 국립대 수의대는 합동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학술, 문화적인 교류까지 펼쳤다.

라오스 국립대 수의대에서 진행된 학술문화 교류
라오스 국립대 수의대에서 진행된 학술문화 교류

1월 5일에 출국하여 1월 6일 새벽에 라오스에 도착한 봉사단은 그다음 날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6일에는 교수소개, 학교탐방 등 라오스 국립대 수의대와 문화교류 시간도 이루어졌다. 또한, 양 국가의 춤과 게임을 서로에게 알려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7일부터 라오스 국립대 동물병원에서 본격적인 동물의료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봉사활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97마리의 개, 고양이를 대상으로 종합백신, 코로나백신, 광견병백신 접종과 내외부 구충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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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에는 운이안 마을에서 대동물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17마리의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을 접종하고 97마리의 소에게 구제역백신, 출혈열백신, 이버멕틴을 접종했다. 그뿐만 아니라 닭, 오리 등 71마리의 가금류에는 뉴캐슬 점안 백신을 접종했다.

대동물 봉사활동이 끝난 뒤 소동물 봉사활동이 진행됐고, 총 47마리의 동물을 대상으로 백신과 구충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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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20마리의 모돈을 대상으로 PRRSV 백신과 파보 백신을 접종했으며 19마리의 자돈을 대상으로 돼지 거세와 철분제 투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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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농군학교는 건국대 수의대 출신 박용승 수의사가 봉사단원으로 활동 중인 라오스의 NGO 단체다. 건국대 특임교수이기도 한 박용승 수의사는 부인인 김은옥 수의사와 함께 2011년 라오스 이주 후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

9일에는 쎈우돔 마을에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대동물 54마리, 소동물 27마리를 대상으로 백신접종과 진료가 이루어졌다. 이어, 라오스 국립대 수의대와의 랩업미팅과 만찬이 이어졌다. 

아래는 봉사단이 진료 및 백신접종을 진행한 케이스를 분야별로 나타낸 그래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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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업미팅 후 만찬
랩업미팅 후 만찬

10일부터 12일까지는 봉사에 대한 팀별 평가와 비엔티안 문화탐방이 이어졌다. 봉사팀은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13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왔다.

어려운 상황의 사람과 동물을 돕기 위해 5년 연속 라오스 봉사활동

라오스는 수의학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3년마다 산업동물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또한, 라오스 주민들이 광견병과 같은 인수공통 전염병에 노출되어 있지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실정이다.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는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과 동물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라오스 동물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천여 마리의 동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며 공중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학생대표 허은지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학생대표 허은지

바이오필리아 회장 허은지 학생(본과 3학년)은 “올해는 라오스 국립대와 건국대 수의대가 업무협약을 맺은 만큼 합동 수의료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등 대민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면서 두 대학 간 활발한 수의학적 교류를 하며 서로 취약한 부분을 채워가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매년 방문할 때마다 우리를 더욱 반겨주는 주민들에게 좀 더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를 믿고 매년 도와주시는 수의사 동문 선배님들과 물품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들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봉사에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바이오필리아 5기 라오스 봉사활동은 건국대 부속동물병원, 녹십자수의약품, 농경애니택, 바이엘코리아, 베링거인겔하임, 비케이팜, 서울시수의사회, 한국조에티스, 중앙백신연구소, 노원N동물병원, 백년동물병원, 서초이음동물병원, 송파희망동물병원, 아마존동물병원, 어정동물병원, 용인한마음동물병원, 유석동물병원, 잠실ON동물병원, 파주운정W동물병원, 홍익동물병원, VIP동물병원 성신점, VIP동물병원 장안점 등 다양한 기관, 수의과대학 교수 및 동문이 후원금과 의약품을 지원했다.

한편, 바이오필리아는 2015년 3월, 생명존중 이념을 바탕으로 봉사 정신을 실현하고자 뜻을 함께한 수의대 학생들이 모여 만든 봉사동아리다. 현재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의사 선배들의 지도 아래 동물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여러 수의사 봉사단체와 연계해 매달 정기적으로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예빈 기자 dalgom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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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도 ASF 멧돼지 추가 발견 잇따라‥전국 일제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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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도 북한 접경지역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이 이어졌다. 방역당국은 설연휴 직후인 오늘(1/28) 전국 축산시설에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설연휴 기간 동안 경기 연천, 파주의 민통선 내부와 강원도 화천에서 ASF 양성 멧돼지 발견이 이어졌다.

파주시와 연천군의 민통선 내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24일 이후 10건이 추가됐다.

강원도 화천군에서의 ASF 멧돼지 발견도 이어졌다.

24일에는 기존 검출지역 인근인 화천읍 풍산리 일대에서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기존 검출지점 주변으로 설치 중이던 1차 울타리 내에서 추가 발견된 사례다.

24일 화천군 상서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도 27일 ASF 바이러스가 확진됐다. 상서면에서는 처음으로 ASF 양성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기존 화천읍보다는 광역울타리로부터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27일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ASF 양성 멧돼지 폐사체는 117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 지역(화천)에서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연휴 직후인 오늘(28일) 축산농장을 포함한 전국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뿐만 아니라 구제역, 고병원성 AI에 대비하기 위해 소, 돼지, 가금 등 축산농장 19만호와 축산시설 9천여개소, 축산관련차량 6천여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병원성 AI에 특히 취약한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와 거래상 계류장은 29일 일제 휴업토록 하고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적극적인 소독으로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주요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공영동물원 10곳 조사 보고서 발표` 국회토론회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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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30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상돈·이정미·한정애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국회토론회에서는 특별히, 전국 공영동물원 10개소를 조사한 <공영동물원 실태조사 보고서>가 발표된다.

보고서는 어웨어와 이상돈 의원실이 공동발간하고, 이형주 어웨어 대표, 최태규 수의사(휴메인벳·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대표), 야생동물보전협회(WCS) 황주선 수의사, 최혁준 ‘고등학생의 국내동물원 평가보고서’ 저자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토론회 참석자 전원에게 <공영동물원 실태조사 보고서>가 증정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공영동물원 실태조사 보고 및 정책 개선 방향 제안(이형주 어웨어 대표) ▲우리나라 공영동물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항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 2개의 발제와 지정토론으로 구성됐다.

‘동물원 관리 현황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진행되는 지정토론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동물, 원>에 출연했던 김정호 청주동물원 수의사, 윤익준 부경대 교수, 황주선 WCS 수의사, 이기원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카자)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좌장은 함태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측은 “현재 국회에 동물원수족관 관리를 강화하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과 야생동물카페를 금지하는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있지만,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다”며 “동물원이 아직 존재한다면 적어도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곳이어서는 안 된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동물원이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어렵게 발의된 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동물원 동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다.

한겨울에도 개에서 SFTS 나오는데‥원헬스는 말로만?

한겨울임에도 SFTS에 감염된 개가 발견됐다. 일선에서 SFTS로 입원치료를 받은 임상수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동물병원의 주의가 요구된다.

SFTS 양성견이 지내던 곳에서 추적검사를 벌인 채준석 교수팀과 김동후 고강동물병원장
SFTS 양성견이 지내던 곳에서 추적검사를 벌인 채준석 교수팀과 김동후 고강동물병원장

겨울에도 진드기 매개 SFTS 피할 수 없다

경기도 부천 야산 인근에서 지내던 2년령 수컷 믹스견 순이(가명)가 부천 고강동물병원에 내원한 것은 1월 11일이다.

김동후 고강동물병원장은 “고열, 식욕부진과 함께 높은 CRP 수치를 보였다”며 “혈액검사에서 미약한 혈소판 감소증을 보였고 야산 인근에서 지낸 환자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SFTS 검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SFTS 세미나에서도 혈소판감소증과 함께 발열, 식욕부진, CRP 수치 상승이 반려견 SFTS 환자의 주요 의심증상으로 지목된 바 있다.

순이의 혈액 검체는 서울대 채준석 교수팀에서 진행한 정밀검사에서 SFTS 항원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겨울임을 감안해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반복했지만 모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채준석 교수는 “겨울이라고 진드기 매개질환이 아예 없지는 않다. 기존에도 사냥개처럼 야외활동이 많은 개체는 1~2월에도 진드기에 물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채준석 교수팀은 국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SFTS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의뢰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채 교수팀이 SFTS 양성으로 진단한 반려견만 5건이다.

채준석 교수는 “겨울철이라도 진드기 노출을 의심할 수 있는 병력이 있거나 혈소판 감소, 간수치 상승, 고열, 식욕부진, 소화기·호흡기 증상 등 SFTS 가능성이 있는 환자라면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후 원장에 따르면, 15일까지 내원하며 대증치료를 받은 순이는 활력을 회복하고 혈소판 수치도 정상으로 되돌아왔다.

채준석 교수팀과 김동후 원장이 순이와 같은 곳에서 머물던 개들 중 의심증상이 있는 개체를 대상으로 추가 항원검사를 벌였지만 음성으로 나타났다. 감염 이력을 가늠할 항체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동물사람 전파 우려 높아지는데..원헬스는 말로만?

동물 SFTS 환자에서 사람으로의 전염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동물과의 접촉이 잦은 보호자나 수의사가 요주의 대상이다.

일본 학계에서는 지난해 고양이에서 수의사로의 SFTS 직접 전파 케이스가 보고됐다. SFTS로 입원치료를 받은 20대 남성 수의사가 증상 3주 전부터 SFTS 양성 고양이 3마리를 진료·부검했던 사례다.

국내에서도 심증은 쌓이고 있다. 2018년 부산에서 SFTS로 사망한 80대 환자가 기르던 반려견에서 SFTS 항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채준석 교수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에 위치한 한 동물병원의 원장이 SFTS로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원장은 이환 며칠 전에 혈소판감소증이 심한 대형견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환자가 곧바로 사망했던 바람에 추적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채준석 교수는 “SFTS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수의사나 보호자가 전염 위험에 주의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반려견은 물론 수의사 SFTS 환자도 지속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직 동물 환자 발생에 따른 주변인의 추가검사 체계가 완비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사람의 경우 의료기관 의뢰로 지역 보건환경연구원이나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데, SFTS 의심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할 경우에는 검사가 가능하지만 SFTS 양성 반려견에 접촉했다고 해서 무증상 의심환자를 능동적으로 검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SFTS 양성환자를 직접 진료한 김동후 원장도 접촉 후 3주 동안 발열, 소화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스스로 주의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받지 않는다.

채준석 교수는 “지난해 양성으로 진단된 반려견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SFTS 검사를 연구목적으로 의뢰했지만 아직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감염경로를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데 굉장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원헬스’는 말로만 강조하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 워크숍 심화교육,2월 6∼7일 제주!

야생동물 수의사에 관심 있는 수의대학생과 수의사들의 큰 호응을 받는 환경부의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 워크숍’ 심화교육이 2월 6일(목)~7일(금) 이틀간 제주대 수의대와 제주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개최된다.

심화교육이기 때문에, 수의대 학부생의 경우 지난해 9월 교육 수료자만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에게 식사와 교재가 제공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숙박도 제공된다. 수술실습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수술 도구도 지참해야 한다.

현재 예정된 주요 교육내용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외 현황과 대응 ▲야생조류 고병원성 AI(HPAI) 현황과 센터 종사자를 위한 정보 ▲새끼 반추동물의 영양 관리 ▲조류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제주 해양포유류 ▲아프리카 세렝게티 방문기 ▲입문자를 위한 조류 X-ray 촬영 이론 및 실습 ▲조류 매뉴얼 혈액검사와 슬라이드 판독 ▲골절수술의 이론과 실습 등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참가 신청 페이지(클릭)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 : 전북대 한재익 교수(jihan@jbnu.ac.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발생으로 행사가 연기되었습니다.

˝한국조에티스 대표,부당노동행위 혐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이 22일(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고용노동부가 이윤경 한국조에티스 대표를 부당노동행위 혐의(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화섬식품노조 한국조에티스지회(이하 ‘노조’)는 회사를 대상으로 작년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고소·고발을 진행했다.

7월에는 교섭해태 및 지회장 업무배제 등 부당노동행위 건으로 고소했으며, 9월초에는 공격적 직장폐쇄 건으로 고발했다고 한다.

노조 측은 “고용노동부 서울강남고용지청은 9월 말부터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한 것을 지난 10일 노조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조가 이틀간 부분파업을 하자, 사측은 다음 날인 6월 28일 즉각 직장폐쇄로 대응하였고, 경비용역을 배치하여 노조원들의 출근을 막은 바 있다. 직장폐쇄는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쟁의행위이지만 방어적으로만 쓰게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의 직장폐쇄는 공격적 직장폐쇄로서 법적 정당성이 없으며, 노조를 파괴하기 위한 계획적인 직장폐쇄였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현재 한국조에티스의 직장폐쇄는 해제된 상태지만, 노조는 노조탄압 중단과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하며 2019년 11월 20일부터 64일째 파업 및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지난해 11월 7일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탄압 중단 ▲노사갈등 책임자 문책 ▲진정성 있는 대화 등을 촉구한 바 있다.

[동물복지 종합계획③] 사설보호소 신고제·동물인수제·동물대피소 마련

농림축산식품부가 2015~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2020~2024년까지 진행되며, 총 6개 분야 26대 과제로 구성됐습니다. 

데일리벳에서 종합계획의 6개 분야를 소개하는 시리즈 기사를 게재합니다. 세 번째 분야인 <유기·피학대 동물 보호 수준 제고>의 세부 과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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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고제 도입으로 사설보호소를 제도권 내에서 관리

우선, 현재 제도권 밖에 있는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를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2022년, 사설보호소 신고제를 도입하고 개체관리카드 작성, 보호 중인 동물 공고 의무화, 안락사 기준·번식 방지·분뇨 처리 기준 등을 적용한다.

유기동물을 발견한 사설보호소는 우선 지자체에 신고하고,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만 사설보호소에서 보호하는 방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시설·인력기준까지 설정하고, 비영리단체·법인만 사설보호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제 전환’도 검토할 예정이다.

광역시·도에 사설보호소 관리의무를 부과하고, 사설보호소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때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계획에 담겼다. 환경개선 사업에는 CCTV 설치, 번식 방지를 위한 중성화수술/암수 격리공간 설치 등이 포함된다.

또한, 사설보호소로 신고한 시설 외에서는 유기동물 유상 분양을 금지할 방침이다.

유기동물 포획 및 판매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불법행위지만, 현재 사설보호소에서 타인에게 유기동물을 분양할 때 보호비용을 청구하는 행위는 ‘판매행위’로 해석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2)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시설·인력 기준 강화로 유기동물 보호 수준 제고

올해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실태조사를 한 뒤, 내년에 관련 기준 및 법령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예를 들어, 보호 동물 50마리당 1명의 관리 인력을 두고, 진료수의사나 포획인력을 의무 고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3) 유기·피학대 동물 구조체계 개선

열악한 동물 포획 환경 개선을 위해 유실·유기동물 구조·보호비용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광역 단위 포획반 구성을 지원한다.

현재, 구조·보호 마리당 예산을 지급하는 방식에서 동물보호센터별 운영비(인건비 등)를 지급하는 형태로 개선하는 것이다.

마리당 예산을 지급하는 방식은 ‘포획에 실패할 경우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구조를 지양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동물학대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자체가 해당 동물을 격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내년에 추진된다. 피학대 동물을 지자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구조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소유자가 반려동물을 지자체에 인도할 수 있는 <반려동물 인수제>의 법적 근거 마련도 추진된다.

군대에 가게 된 경우, 교도소·구치소 등에 수용된 경우, 부상으로 인해 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했는데, 소유자 외에 동물을 돌볼사람이 없다면, 동물이 유기·방치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해당 동물을 미리 인수하는 것이다.

반려동물 인수제에 대해서는 ‘국가가 공식적인 동물유기 창구를 만들어주면 안 된다’는 반대 여론도 있다.

4) 재난 대응 가이드라인 보급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재난 상황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대피하는 요령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이 제작된다. 사료, 동물용의약품, 배설물 처리 도구, 이동 케이지 등을 마련하고, 재난 등에 해당 가이드라인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의도 구하게 된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일명 동물 대피소)이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의도 추진한다.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 대피소에 반려동물 동반 입소가 되지 않는 문제가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참고로 미국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발생 이후, 지방 정부가 재난 대응 계획 수립 시 동물을 포함시키도록 규정을 제정한 바 있다.

네 번째 분야인 ‘농장동물 복지 개선’ 과제를 소개하는 [동물복지 종합계획④] 기사가 이어집니다.

* 이전기사 보기

[동물복지 종합계획①] 동물 입양 전 교육 의무화·동물학대자 소유권 제한(클릭)

[동물복지 종합계획②] 반려견 훈련사 국가자격화·펫시터 영업범위 마련

`1.5T MRI·16ch CT` 대전·충청 동물영상센터, 대전에 개소

대전충청동물영상센터의 1.5T MRI 설비
대전충청동물영상센터의 1.5T MRI 설비

1.5T MRI, 16채널 CT를 갖춘 대전충청동물영상센터가 22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예고했다.

타임동물메디컬센터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차기 대한수의사회장으로 당선된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을 비롯해 안세준 대전시수의사회장, 정기영 차기 대전시수의사회장 등이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2016년 개원한 타임동물메디컬센터는 이듬해 16채널 CT를 마련한데 이어 지난해 말 MRI를 신규 도입했다.

필립스社의 1.5T MRI로 소동물의 작은 병변도 빠르고 세밀하게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영상센터는 이남순 센터장을 비롯한 수의영상의학 전공 수의사 2명과 임상병리 전공 수의사 1명이 활동한다.

이남순 센터장은 “빠른 스캔능력으로 마취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MRI 촬영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취 모니터링 장비를 별도로 갖추는 등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며 “임상병리 전공 수의사를 통해 뇌척수액의 전문적인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영상센터 개소를 기념한 정동인 경상대 교수 초청강연
영상센터 개소를 기념한 정동인 경상대 교수 초청강연

대전충청동물영상센터가 개소하면서 대전에 MRI 보유 동물병원은 4개소로 늘었다.

영상센터를 설립한 타임동물메디컬센터는 대전 지역 일선 동물병원장과의 협력 체계를 특히 강조했다.

윤문수 타임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주변 동물병원과 상생하는 멋진 병원을 만들겠다는 초심과 선후배 동물병원의 도움으로 버텨왔다”며 “대전임상수의사회 회원 동물병원으로서 대전시수의사회, 대전임상수의사회와 상생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센터는 MRI 활용을 위한 내부 준비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실험동물시설, 감염에 안전합니까` 실험동물수의사회, 3월 포럼

KCLAM 제9차 포럼 일정
KCLAM 제9차 포럼 일정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회장 최양규)가 제9차 KCLAM 포럼을 3월 개최한다.

‘Outbreak of Disease in Animal Facility – 우리 실험동물시설은 감염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를 주제로 열릴 이번 포럼은 3월 1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다.

실험동물수의사회는 연간 4회 개최하는 연수교육 중 한 차례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해 수의사뿐만 아니라 실험동물 분야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SARS와 MERS 감염에서의 교훈을 조명하는 이희영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종별 실험동물 감염사고 사례 및 후속조치 ▲실험동물 헬스모니터링의 최신 동향 ▲동물실험시설 안전이슈 및 대처방안 ▲ABSL-2 이상 감염실험실 운영관리 등을 주제로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 참여를 원하는 실험동물수의사 및 관련 분야 종사자는 링크(클릭)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후 참가비(사전등록 8만원)를 입금하여 등록할 수 있다.

(입금계좌 : KB국민은행 506101-01-261802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폐사체 추가 발견..광역울타리 근접

(자료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자료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강원도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멧돼지 폐사체 발견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화천군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폐사체는 20일 화천읍 풍산리 일대 산자락에서 환경부 수색팀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국내 멧돼지 폐사체 ASF 양성 건수는 88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화천군에서 ASF 감염개체 발견지점이 남하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월 13일 화천군에서는 처음으로 화천읍 풍산리에서 ASF 양성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이후 16일, 17일, 21일에 걸쳐 점차 발견지점이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확산방어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광역울타리에 인접한 가운데 광역울타리 곳곳이 뚫려 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지역에서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 수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97.7%‥5년간 최고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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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수의사 국가시험이 97.7%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치러진 수의사 국가시험이 모두 95% 이상의 합격률을 보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7일 안양에서 열린 2020년도 제64회 수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국내 10개 수의과대학 출신 574명과 해외 대학 출신 4명 등 총 578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이중 미응시자 4명을 제외한 574명이 본 시험을 치른 가운데 561명(국내 559명, 해외 2명)이 합격했다.

응시자 중 합격률은 97.7%로 최근 5년간 치러진 수의사 국가시험 중에서 가장 높았다.

2015년 열린 제59회 시험이 일명 ‘불국시’로 불리며 85.1%의 낮은 합격률을 기록한 이후 60회부터 모든 시험이 95%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불합격한 응시생 수도 13명으로 지난해(16명)보다 줄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 수의과대학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등 4개 대학이다.

수의사 국가시험은 수의과대학 졸업자나 6개월 내 졸업예정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총 4과목 350점 중 총점 60% 이상, 과목별 40% 이상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

검역본부는 “합격자 대상 결격사유 조회 후 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기 전북수의사회장에 한재철 수의사 당선

전북수의사회 차기 회장으로 한재철 전 전북도청 동물방역과장이 당선됐다.

전북수의사회(회장 도홍기)는 22일 전주 오펠리스컨벤션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한재철 수의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재철 차기 전북수의사회장
한재철 차기 전북수의사회장

차기 전북수의사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백병걸 전 전북대 교수와 한재철 전 전북도청 동물방역과장이 출마했다.

회원 직접 투표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한재철 후보는 총 156표 중 130표(83%)를 차지해 백병걸 후보(25표)를 제치고 당선됐다(무효 1표).

한재철 후보는 “공직에서 퇴직한 후에도 수의사회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해 출마했다”며 “수의사의 사회적 지위가 많이 향상됐지만, 아직 지켜지지 못한 권익이 일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진료 적극 대응 ▲반려동물·농장동물 축종별 맞춤형 연수교육 ▲전북수의사회 창립 70주년 기념사업 ▲전북수의사회관 운영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선거에서 당선된 한재철 당선인은 “이사, 대의원, 분회장님들과 함께 회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차기 집행부 이사로 추천된 이한경(대동물)·김병진(반려동물)·김추철(공직) 부회장을 비롯한 16인이 비준됐다.

한재철 차기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3년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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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역 동물보건과 수의사회 단합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이 직접 방문해 김희은 프렌즈동물병원장에게 대한수의사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전북수의사회장이 수여하는 우수분회상은 완주군(최우수)과 진안군(우수) 분회가, 송주영·문부산·추금숙 회원이 우수회원상을 수상했다.

도홍기 전북수의사회장은 “지난해 전북도지사의 배려로 공수의 수당을 월 100만원으로 인상했고, 전북수의사회 화합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정운천 의원과 적극 협의해 (동물 진료비 관련) 수의사법 개정을 막아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표준진료체계를 잡아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옥경 회장도 “수의사법 개정 관련 국회 활동에 전북수의사회가 크게 기여했다”면서도 “2월 국회에서도 다시 다뤄질 가능성이 있고, 다음 국회에서도 계속 쟁점이 될 것이다. 진료항목·프로토콜 표준화가 먼저라는 회 의견을 바탕으로 회원들도 힘을 실어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반려동물 공약 발표..진료비 부담 낮출 세제혜택

자유한국당이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줄일 세제혜택을 마련하는 등의 반려동물 공약을 제시했다.

자유한국당 2020 희망공약개발단은 2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애견카페에서 황교안 당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했다.

2020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 : 자유한국당)
2020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 : 자유한국당)

이날 자유한국당이 제시한 공약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반려동물 진료비 세제혜택이다. 정부가 최근 동물복지 5개년 계획에서 반려동물 보유세 신설 검토를 언급한 것과 대비된다.

자유한국당은 “반려동물이 늘어나며 동물병원 진료 수준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질병명, 질병별 진료행위 표준 등 진료항목이 표준화되지 않아 동물의료 발전을 저해하고, 진료과정·진료비에 대한 보호자의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방안과 세제혜택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한 가계부담을 낮추기 위해 성형목적 수술 이외의 반려동물 의료비에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진료비 15%)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진료항목 표준화에 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진료비 표준화를 규정하는 방향으로 수의사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반려동물의 공적보험제도 도입도 제시했다.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반려인과 정부가 공동 부담하는 기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반려동물 공적보험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동물보호법을 개정한다는 공약도 포함됐다.

반려동물 돌봄을 지원하고 지자체 동물보호 관련 정책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공약도 내놨다.

동물보호센터와 펫시터 기능을 확대해 저소득층, 유기견 입양인들을 우선 대상으로 명절·휴가철 반려동물 돌봄 쉼터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반려동물 기초의료를 지원하고 관련 행정업무의 전문성·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정부·지자체 산하 반려동물 관리기구를 마련한다. 동물학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을 단속하기 위한 동물보호 특별사법경찰관도 증원한다.

이 밖에도 유기견 입양 시 진료비 20만원 지원, 유기견 보호기간 30일로 연장, 개 사육농가 폐업지원사업 구체화 등을 함께 제시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유기동물 중심에서 반려동물·반려인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할 때”라며 “국민의 4분의 1이 반려인으로 변화된 사회에 맞게 반려동물 보호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OIE 주최 게임 챌린지] 재발한 `우역`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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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두 번째 우역 근절 게임 챌린지를 펼친다. ‘Rinderpest Vigilance: Let’s make sure rinderpest stays history’를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챌린지에는 수의사, 수의대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근절된 가축전염병 ‘우역(cattle plague, rinderpest)’이 재발했다는 가정 아래 진행된다.

우역은 인간이 과거부터 엄청난 전염성과 높은 치사율로 가축에게 큰 피해를 끼쳐왔으나, 수십 년의 노력 끝에 지난 2011년 공식적으로 근절됐다. OIE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근절됐다고 평가한 유일한 동물 질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 한 건의 우역이라도 재발하면 모든 노력이 수포가 된다.

OIE는 수의사, 연구자, 수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우역에 대해 정확히 알고,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우역이 재발했다’고 가정한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했다.

게임에서 참가자는 수의사와 연구원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여, 우역을 다시 근절하기 위해 노력한다.

수의사로서 감별진단을 통해 우역에 감염된 개체를 식별해야 하고, 연구원으로서 우역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폐기하고 질병 발생의 근원지를 찾아야 한다. 여러 명이 팀을 꾸려 참가할 수도 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우승자는 2월 12일에 발표되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OIE 정기총회에 초대되어 모니크 에르와 사무총장으로부터 상을 받게 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OIE의 증서가 제공된다.

이번 우역 챌린지 게임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클릭), 애플 앱 스토어(클릭), 그리고 우역 챌린지 홈페이지(클릭)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동물복지 종합계획②] 반려견 훈련사 국가자격화·펫시터 영업범위 마련

농림축산식품부가 2015~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2020~2024년까지 진행되며, 총 6개 분야 26대 과제로 구성됐습니다.

데일리벳에서 종합계획의 6개 분야를 소개하는 시리즈 기사를 게재합니다. 두 번째 분야인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의 세부 과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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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생산·유통 환경 개선 추진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반려동물 관련 영업은 총 8개다(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 동물수입업, 동물장묘업, 동물미용업, 동물위탁관리업, 동물운송업, 동물전시업).

이중 동물생산업과 판매업에 대한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동물생산업의 인력 기준이 ‘75마리당 1인’에서 ‘50마리당 1인’으로 강화되고, 출산 휴지기간도 기존 8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된다. 사육공간 크기 기준도 기존 ‘권고’에서 ‘의무화’된다. 올해 표준설계도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설개선 지원을 검토하는 계획도 담겼다.

2022년에는 영업자 이외 온라인상 반려동물 판매 홍보가 금지된다. 여기서 온라인이란 인터넷 홈페이지, 어플, 커뮤니티(카페, 밴드, 블로그 등), SNS(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모두 포함한다.

반려동물 거래 표준계약서 마련 협의를 통해 환불 및 교환 조건의 명확화도 추진된다. 표준계약서 마련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의 분쟁해결기준을 개정할 예정이다.

2) 무허가·무등록 업체 근절을 위한 점검 및 처벌 강화 추진

반려동물 관련 8개 영업 중 동물생산업은 허가제로, 나머지 7개 영업은 등록제로 관리된다.

현재 무등록(무허가) 영업자 벌칙은 500만원 이하 벌금인데, 이를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하고 2024년에는 2년/2천만원까지 상향하는 방안이 계획에 담겼다.

또한, 지자체 합동 점검·단속을 정례화하여 연 2회 이상 점검을 시행한다. 경매장 전수 점검 및 무허가·무등록 업체 단속에 집중한다.

3) 소비자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반려동물 유통 이력관리 강화

반려동물 생산·판매 등 유통경로 파악, 사육환경에 대한 이력추적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간다.

우선 올해, 개체관리카드에 생산·판매(경매)업 허가·등록 번호 기재를 의무화하고 2022~2023년에 이력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쇠고기, 돼지고기에서 시행 중인 ‘축산물 이력제’를 참고할 수 있다.

등록대상동물의 경우 동물등록정보에 영업자 정보를 입력하도록 규정도 마련한다.

특히, 이러한 정책의 실효성 및 도입 방안 검토를 위해 2021년에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4) 반려견 훈련 국가자격 도입, 서비스업 관리 범위 확대 추진

반려동물 훈련 국가자격 신설 근거를 올해 마련하고, 2022년까지 자격검정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민간 자격으로 운영되는 반려견 훈련사가 국가자격화 되는 것이다.

동물장묘 방식에 수분해장 등을 추가하고, 가정돌봄서비스(일명 펫시터)의 영업범위 및 이동식 동물미용차량의 등록기준도 마련된다. 기준 없이 운영되는 반려동물 관련 영업 때문에,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불법인 ‘이동식 동물장묘방식’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자동차관리법 등과 조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동물 관리수준과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영업자를 인증하는 방안을 유관단체와 협의한다(민간인증방안 검토).

세 번째 분야인 ‘유기·피학대 동물 보호 수준 제고’ 과제를 소개하는 [동물복지 종합계획③] 기사가 이어집니다.

* 이전기사 보기

[동물복지 종합계획①] 동물 입양 전 교육 의무화·동물학대자 소유권 제한(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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