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97.7%‥5년간 최고 수치

2016년 이후 95% 이상 합격률 유지..경상대·전남대·전북대·충북대 전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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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수의사 국가시험이 97.7%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치러진 수의사 국가시험이 모두 95% 이상의 합격률을 보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7일 안양에서 열린 2020년도 제64회 수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국내 10개 수의과대학 출신 574명과 해외 대학 출신 4명 등 총 578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이중 미응시자 4명을 제외한 574명이 본 시험을 치른 가운데 561명(국내 559명, 해외 2명)이 합격했다.

응시자 중 합격률은 97.7%로 최근 5년간 치러진 수의사 국가시험 중에서 가장 높았다.

2015년 열린 제59회 시험이 일명 ‘불국시’로 불리며 85.1%의 낮은 합격률을 기록한 이후 60회부터 모든 시험이 95%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불합격한 응시생 수도 13명으로 지난해(16명)보다 줄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 수의과대학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등 4개 대학이다.

수의사 국가시험은 수의과대학 졸업자나 6개월 내 졸업예정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총 4과목 350점 중 총점 60% 이상, 과목별 40% 이상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

검역본부는 “합격자 대상 결격사유 조회 후 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 수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97.7%‥5년간 최고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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