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관납백신 접종비 최소 두당 1만4천원으로 현실화 추진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반려견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비를 최소 1만4천원 이상으로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광견병 관납백신 대책은 허주형 신임회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대한수의사회는 12일 전국 지부수의사회에 공문을 보내고 “시도 가축방역사업으로 진행되는 광견병 관납사업에 우리회 건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비 단가 5분의1 이하 수준..동물병원 희생 강요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은 개를 포함한 감수성 동물의 백신접종이 가장 효율적인 방역대책으로 꼽힌다. 광견병 상재지역인 북한을 인접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개에 대한 광견병 백신접종이 필수적이다.

정부는 지자체(시도) 가축방역사업 형태로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관납백신제품을 구매해 동물병원에 배부하면, 보호자나 지자체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접종해주는 형태다.

문제는 이러한 관납백신이 일선 동물병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는데 있다. 관납백신을 접종할 때 수의사가 받는 금액은 지역별로 정해지는데, 일반적인 백신접종 단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한수의사회가 2018년말 전국 지부를 통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비는 대체로 두당 5천원선이다.

관납백신이 아닌 일반 광견병 백신접종 단가가 두당 2만5천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20% 수준에 그치는 셈이다.

아예 일선 동물병원에는 관납백신을 배부하지 않고, 공수의를 통해 접종하는 대신 접종비용도 따로 주지 않는 지자체도 일부 확인됐다.

이처럼 광견병 관납백신에 대한 일선 동물병원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끼쳤다.

허주형 신임 대한수의사회장은 후보 시절 ‘광견병 관납백신 일괄접종을 폐지하자’는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관납백신을 한다 해도 병원마다 공급되는 수량이 20~30두분에 그쳐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사용하는 광견병 백신 제품은 비슷한데 평소 백신단가와 관납 접종비의 차이가 크다 보니, 동물병원이 낮은 관납접종비로 희생을 강요받는 문제가 오히려 보호자로 하여금 평소에 병원이 과다청구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둔갑한다는 지적이다.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비용은 대체로 5천원 미만으로 책정되어 있다 (자료 : 대한수의사회)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비용은 대체로 5천원 미만으로 책정되어 있다
(자료 :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광견병 관납 폐지 공약..일단 접종비 현실화 먼저 추진

접종비용 최소 두당 1만4천원 돼야..부작용 보상책 마련 필요

대한수의사회는 광견병 관납백신 폐지를 요구하기 앞서 접종비 현실화를 먼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의사의 전문성을 반영해 접종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며 최소 기준을 두당 1만4천원으로 제시했다.

여전히 일반 백신단가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5천원은커녕 두당 2~3천원에 머무는 지역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진일보한 금액이다.

이 기준단가는 사람의 계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어린이 18,600원, 어르신 16,310원 등 약 1만7,500원의 접종비용이 책정되고 있고, 공직 분야에서 전문임기제 공무원의 연봉이 수의사가 의사의 8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 책정했다.

사람의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처럼 부작용 사례에 대한 국가보상제도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목했다.

접종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우선 사독백신으로 일원화하고, 관납접종에 따른 사고 발생 시 보상 등 책임소재를 명확화하는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공수의를 통해 접종비용 없이 무료 출장접종을 하는 형태도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물병원에 내원한 개를 대상으로 병원 내 접종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최소한 두당 1만4천원 이상으로 접종비용이 책정되면 일선 회원들 상당수가 찬성할 것이라 본다”며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비용은 지자체마다 책정되는 것이니만큼 각 시도 지부수의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협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물권 총선 대응연대` 기자회견 및 각 정당에 정책제안서 전달

<동물권 총선 대응연대>가 17일(화)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정당에 동물권 정책 제안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동물권 총선 대응연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를 앞두고 국내 동물보호의 증진과 생명권 보호를 위해 18개 이상의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연대 모임이다.

연대는 가장 먼저 원헬스 개념과 정부·국회에 대한 아쉬움을 강조했다.

원헬스(One Health, 하나의 건강)는 사람의 건강, 동물의 건강, 환경의 건강이 별개가 아니라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개념이다.

연대는 “지금 전 세계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등 인수공통질병 확산으로 인한 지구적 위기 속에서 ‘사람-동물-환경’ 모두가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올바른 관계 설정을 요구받고 있다”며 “중국이 재래 야생동물 시장에 대한 폐쇄 조치를 단행하고 있음이 시사하듯, 동물의 무단 도살과 무분별한 식용 거래는 동물의 생명권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물론 바이러스 전파와 같은 사회적 위험을 가중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와 동물복지를 저해하는 몰지각한 이용이 여전히 난무하지만 동물보호의 책임 주체로서의 정부는 많은 경우 방관하거나 동물이용을 부추기는 모습을 보여 왔다. 국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을 돌파한 동물보호복지 관련 정책이 5건이나 되지만, 실제 법 개정이나 정책 반영에는 실패했다는 것이다.

동물권 총선 연대 측은 또한 “국민을 대표하여 의정활동을 펼칠 각 정당과 국회의원 후보들은 이러한 우리 사회의 요구를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고 공약으로 반영하여 시대정신에 걸맞은 책임감 있는 입법 활동을 보임으로써 국회에서부터 동물권 도약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대는 17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후 각 정당에 ‘동물권 정책 제안서’를 전달한다. 제안서 전달 이후에는 유권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각 정당의 답변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코로나19 극복 위해 총 8천만원 기부

20200313cargill_donation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 및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며 성금과 물품 총 8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경북 적십자사에 기부하는 성금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에서 봉사하는 의료진, 자원봉사자들과 관련 기관에 전달되어 피해 극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 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13일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대구·경북 지역을 담당하는 퓨리나, 뉴트리나 영업이사들과 경북 축산단체협의회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또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생필품을 대구시에 추가로 지원한다.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하는 의료진과 관련 기관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역사회의 상생 파트너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인류를 풍요롭게, 지역사회를 풍성하게’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네슬레 퓨리나 `팬시피스트`,#팬시화이트데이 이벤트

20200316purian_fancyfeast1

세계적인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의 프리미엄 습식 캣푸드 브랜드 팬시피스트가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홈플러스와 손잡고 ‘#팬시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에서 팬시피스트를 구매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구매 인증을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팬시피스트 습식사료 및 간식 등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필수 해시태그(#팬시화이트데이 #팬시피스트)와 함께 SNS에 올리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실내공기를 지켜주는 ‘다이슨 공기청정기’, 골판지 고양이 캣타워인 ‘키튼박스 부다페스트 호텔’, 양모볼 고양이 장난감 ‘캣츠모리 찹쌀똑 폼폼볼’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3월 20일까지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오픈한 자사몰 ‘퓨리나 펫케어’에서도 20일까지 진행된다. 퓨리나 펫케어에서 팬시피스트를 구매한 후 포토리뷰와 팬시피스트를 선택한 이유를 작성하거나 팬시피스트로 5행시를 남기면 된다.

20200316purian_fancyfeast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커플뿐만 아니라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들과 고양이에게도 그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다”며 “팬시피스트와 함께 더욱 팬시(Fancy)하고 소중한 화이트데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팬시피스트는 50여 가지의 제품 라인업을 갖춘 네슬레 퓨리나의 대표 캣푸드로 유로 모니터 기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13년간 고양이 습식 부분 전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의 팬시피스트 ‘화이트라벨’과 이탈리안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메들리’라인은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습식사료로 잘 알려져 있다.

동물단체들 `반려견·식용견 구분하자`는 박완주 소위원장 사퇴 촉구

20200316statement

동물해방물결을 포함한 40여개 동물단체가 박완주 국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6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반려견 식용견 구분하자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농림축산식품 법안심사소위원장은 발언 철회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에 따르면, ‘개가 반려동물인지 축산동물인지 가타부타 말하기 어렵다’며 응답을 회피해온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농림축산식품 법안심사소위원장(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결국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반려견과 식용(견)을 구분하는 데 동의한다”며 육견협회의 편을 들어 사실상 개 식용 합법화에 찬성했다고 한다.

단체들은 “이로써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개 식용 종식 법안들이 왜 지금까지도 국회 농해수위) 문턱도 넘지 못하고 묻혀버렸는지 분명해졌다”며 “개의 복지와 권리조차 제대로 보장할 생각이 없는 박완주 의원에게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동물보호법을 소관하는 국회 농해수위 여당 간사 및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장 자리에서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완주 소위원장의 인식이 이렇기 때문에 이상돈, 표창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식용 종식 법안(축산법 개정안,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주장이다.

단체들은 “국민은 개 식용 종식을 수없이 외쳤지만, 안타깝게도 법안은 20대 국회의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그동안 개 식용 종식 법안을 심사해달라 요청한 동물단체와 활동가들의 수 없는 외침이 번번이 물거품이 된 것, 전적으로 박완주 농림축산식품 법안심사소위원장 탓”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한 40여개 단체는 17일(화) 오후 2시 국회 정문 앞에서 <박완주 법안심사소위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물의료체계에 대한 이해 없는 수의사법 개정 촉구 유감˝

대한수의사회가 16일 ‘동물의료체계에 대한 이해 없는 무조건적 수의사법 개정안 통과촉구에 유감을 표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금융소비자네트워크 등이 “반려동물 진료비 사전고지 및 공시제 도입하고 진료항목을 표준화하라”며 발표한 성명에 대한 유감을 표시한 것이다.

당시 금융소비자네트워크 등은 “(동물병원) 진료비 고지가 이루어지고 고지한 진료대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소비자들의) 진료비 부담을 적게 느끼고 과다청구로 인한 불만도 경감할 수 있다”며 ‘진료항목 표준화 및 진료비 공시(고지) 수의사법 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진료비 부담에 대한 모든 책임을 동물병원에만 전가하는 것은 어떤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며 “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는 수의사 회원들을 대표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사람의료와 다른 동물의료체계의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자신의 아픔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동물의 특성상 동물의료는 사람의료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 검사를 필요로 하고, 초반에는 정확히 상태를 알기 어려워 진료가 진행되면서 질병의 경중에 따라 진료비가 결정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며 이런 동물의 특성이 반영되어 처음 안내보다 진료비가 증가하는 경우를 과다청구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의료는 사회적 공공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보호자 입장에서 동물병원 진료비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특히, 실제 우리나라 동물병원 진료비는 소득 수준이 낮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라는 게 대한수의사회 측 설명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일부 소비자단체에서는 이러한 우리의 모든 노력을 외면하고, 동물병원을 믿을 수 없는 곳으로 매도하여 동물보호자와의 신뢰 관계를 손상하고 나아가 동물의 건강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연대성명서에 참여한 소비자단체들에게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동물의료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촉구했다.

아래는 대한수의사회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 동물의료체계에 대한 이해 없는 무조건적 수의사법 개정안 통과촉구에 유감을 표한다!

최근 일부 소비자단체에서는 반려동물 진료비 사전고지 및 공시제 도입, 진료항목의 표준화를 위해 수의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동물병원과 수의사들의 신뢰도를 문제 삼고 있다.(“1,000만 반려동물 양육인 시대, 반려동물 진료비 사전고지 및 공시제 도입하고 진료항목을 표준화하라!”, 금융소비자네트워크 등, ’20.3.12) 이들 단체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가족으로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소비”로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엄연히 살아있는 생명체인 반려동물을 “공산품”과 다를 바 없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는 수의사 회원들을 대표하여 유감을 표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며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동물병원 진료비가 동물보호자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사람의료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모르는 척하고 진료비 부담에 대한 모든 책임을 동물병원에만 전가하는 것은 어떤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자신의 아픔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동물의 특성상 동물의료는 사람의료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 검사를 필요로 한다. 초반에는 정확히 상태를 알기 어려워 진료가 진행되면서 질병의 경중에 따라 진료비가 결정될 수밖에 없는 측면도 있다. 따라서 처음 안내보다 진료비가 증가하는 경우를 과다청구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이러한 청구를 제한한다면 수의사는 동물에게 있어서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데 제한을 받게 되고 이는 결국 반려동물의 피해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동물병원 진료비는 “선진 외국”은 고사하고 우리나라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하여도 높지 않다. 이는 오랫동안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온 동물보호단체에서도 인정하는 사실로, 동물보호자의 진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국가의 역할과 공공 영역의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공공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람의료와 달리 동물의료에는 그 어떠한 지원도 없다. 심지어 우리 “가족”인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수의업”은 “서비스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수의사와 동물보호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물의료행위에는 부가가치세까지 부과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우리회는 동물의료의 체계적 발전과 동물보호자의 신뢰 제고를 위해 수년 전부터 진료항목 표준화를 정부에 선제적으로 요구해왔으나, 그 필요성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인지 진척이 없는 와중에 현장의 혼란은 오롯이 동물병원의 책임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물병원과 수의사들은 국가의 합당한 지원 없이도 동물의 건강과 공중보건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비에도 못 미치는 수수료만으로 인수공통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해마다 광견병 백신접종에 협조하고 있으며, 국가의 책무를 대신하여 동물등록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유기동물보호소의 동물들에게 최소한의 의료혜택이라도 제공하려는 수의사들의 동물의료봉사활동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모두 수의사가 동물을 우리와 함께 하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단체에서는 이러한 우리의 모든 노력을 외면하고, 동물병원을 믿을 수 없는 곳으로 매도하여 동물보호자와의 신뢰 관계를 손상하고 나아가 동물의 건강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른바 반려동물 가족 1,000만 시대를 맞아 진료비를 비롯한 동물의료는 동물보호자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 좋은 주제이다. 하지만 권위 있는 소비자단체들이 모여서 동물의료체계의 건전한 발전과 반려동물 문화의 증진을 위한 심도 있는 제언을 하기보다는 자극적 표현으로 점철된 연대성명서나 발표하는 행태는 심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성명서는 동물병원과 수의사들뿐만 아니라 “절음발이”와 같은 사려 깊지 못한 표현으로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음을 유념하고 앞으로는 표현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

우리회는 연대성명서에 참여한 소비자단체들에게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지금이라도 각 단체들은 동물의료체계와 관련하여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 고민해보고, 동물보호자와 반려동물들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

2020년 3월 16일 대한수의사회

[한국수의인물사전 49] 가토화 돼지열병 백신 개발 기여 `유영진 수의사`

biographical-dictionary46

한국수의인물사전 49. 유영진(兪榮鎭, 1926~1962?). 가축위생시험소 돈역과장, 제주도로 가서 가토화 돼지열병 백신 개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직원들에게 학비 지원, 매주 초독회 개최.

1926년 3월 22일(26일?) 서울시 종로구 누상동에서 출생하였다.

1945년 3월 20일 보성중학교(5년제)를 졸업하고 1946년 9월 13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전문부 수의축산학과에 입학해 1949년 7월 15일에 졸업하였다. 졸업 다음 날인 1949년 7월 16일 안양 가축위생연구소 돈역과에서 근무를 시작하였다.

1954년 2월 19일 농업 연구 공무원 자격 고시에 합격하였으며, 1958년 4월 30일 기사로 승진하였고, 1958년 10월 8일 기좌로 승진하면서 돈역과장에 임명되었다.

1961년 7월 1일 수의관보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 돼지열병은 1947년 5월 서울시 서대문구 불이농장에서 처음 발생했지만, 돼지 사육 두수가 증가하면서 돼지열병으로 인한 피해도 갈수록 증가했다. 돈역과장으로 연구에 전념하던 시기에도 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창궐해 양돈업계가 막대한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이에 해결책은 백신 개발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제주도로 가서, 돼지열병 ROVAC(가토화 약독 바이러스 생백신)를 감수성 없는 집토끼에 접종 배양해 일정 기간 후 집토끼의 각 장기별 바이러스 역가를 측정했다. 그런 다음 연구 시험 성적을 근거로 혈액과 간장, 비장을 믹서로 유제하여 돼지에 접종하는 등 면역원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것이 바로 가토화 돼지열병 백신이었으며, 그 후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하여 돼지열병 방역에 크게 공헌하였다.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돼지열병 방역 정책으로 냉동 건조한 가토화 백신을 각 도에 무상 배부하여 의무적으로 접종시킴으로써 그렇게 창궐하여 피해를 주던 돼지열병 발생을 줄여 양돈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러한 크나큰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공적비라도 세워야 한다는 말이 회자되기도 하였다.

특히 재직 중에 매주 초독회를 개최하여 연구직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선진국의 연구 정보와 연구열을 고취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직원들에게는 학비를 지원하고 퇴직한 직원들의 장사 밑천을 보태주기도 하였다.

의사인 아버지와 인자한 어머니 슬하에서 부유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나 폐결핵에 감염되어 한쪽 폐를 절제해 한쪽으로 기울어진 자세로 호흡이 순조롭지 못했다. 하지만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오로지 연구에만 몰두하였다. 또한, 일어, 영어, 독어에 능통하여 신입사원 면접 때 외국어를 몇 개나 아느냐고 묻기도 하였다.

진실한 가톨릭 신자였으며 결혼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다가 1962년 무렵 유명을 달리하였다. 글쓴이_김순재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금융소비자단체도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고지·공시 요구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앞다퉈 동물병원 진료비 관련 공약을 내놓는 가운데 금융소비자단체들도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고지제와 공시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금융소비자네트워크는 12일 성명을 내고 동물병원 진료항목 표준화와 진료비 공시를 위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20대 국회에서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금융소비자네트워크는 “동물병원에 대한 소비자 불만 중 가장 큰 비중은 ‘진료비 과다청구’”라며 “이는 진료비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진료비를 고지하고 그 대로 치료가 이뤄지면 과다청구라는 불만을 경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진료항목 표준화, 진료비 사전고지제, 공시제 등을 담은 수의사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 개정안을 심의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진료비 사전고지, 공시에) 선행되어야 할 진료항목 표준화에 대한 준비가 미약하다”며 법안을 보류한 바 있다.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는 지난해 11월 수의사법 개정안을 심의하면서 ‘진료항목 표준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료비 관련 규제를 시행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국회가 이 같이 판단한 지난해 11월이나 지금이나 진료항목 표준화는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번 국회에서의 성급한 규제 신설은 온당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동물병원 진료비 문제에 대한 수의계의 지속적인 대응은 요구된다.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공약을 쏟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발표한 반려동물 공약에 진료항목 표준화, 진료비 사전고지·공시제 도입을 담았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미래통합당은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진료비 부가세 면제 등을 공약했다.

[위클리벳 241회] 홍콩 반려견 코로나19 양성,우리가 주의할 점은?

weeklyvet241

홍콩 방역당국이 3월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기르던 포메라니안 반려견이 연속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보여 낮은 수준의 감염(low level of infection)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콩 정부(AFCD)는 해당 반려견의 비강, 구강, 직장, 배변 샘플을 채취해 RT-PCR 검사를 여러 차례 수행했는데요, 그 결과 2월 26일과 28일 검사에서 구강 및 비강 샘플에서 약한 양성이 확인됐으며, 3월 2일 검사에서는 비강 샘플에서만 약한 양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단, 해당 샘플이 ‘감염력이 있는’ 온전한 바이러스 입자를 가지고 있던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감염력이 없는’ RNA 절편을 가지고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또한, 여전히 반려동물이 코로나19의 감염 원인이 된다거나,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인다는 증거는 없으므로 보호자들이 과도한 두려움에 반려동물을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확인하면서 최대한 과학적으로 추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거 없는 공포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홍콩 반려견 코로나19 감염 및 우리의 대응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전종한 수의사,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고배

충남 천안시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종한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이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 고배를 마셨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경선 제7차(11곳)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충남 천안시갑 지역구에서 문진석 후보가 전종한 후보를 눌렀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지역구에서 3월 10~12일까지 3일 동안 일반시민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전종한 후보의 경선 탈락으로 4.15총선(국회의원 선거) 수의사 출마자는 한 명도 없게 됐다.

가장 최근 수의사 출신 국회의원으로는 이우재 전 대한수의사회장(15~16대 국회의원)이 있다. 21대 국회에서까지 수의사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하게 되면서, 20년간 국회에 수의사가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02조에 의거 공표 시점 이후 48시간 이내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반려동물 1번 공약은 `동물병원 진료비 체계 개선`

20200313minju_party logo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국회의원 선거)을 앞두고 13일(금) 오전 11시 당대표실에서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의 주요 골자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 조성과 반려동물 복지 강화’다. 

더불어민주당 반려동물 공약은 ▲반려동물 진료비 개선 ▲반려동물 서비스 개선 ▲유기동물 보호수준 제고 ▲인식개선·개물림사고 방지 ▲학대방지 등 동물복지 강화 ▲동물실험 윤리성 강화 ▲정책서비스 개선 등 크게 7개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진료비 개선’ 공약이 첫번째로 소개되어 눈길을 끈다.

공약 발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정책위 상임부의장(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맡았는데, 김병욱 의원은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동물진료 표준비용 연구·조사와 민간 동물보험제도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도록 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반려동물 공약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반려동물 공약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 해소하는 정책은 아직 활성화가 더딘 상황” 

“21대 국회 내 525억원 예산 추가 투입”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1인 가구 증가·경제성장 등으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지속 증가하며 반려동물 소유자의 권익과 반려동물 복지 수준 제고요구는 더욱 증가하고 있지만,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 반려동물 장묘 서비스 부족 등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국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정책은 아직 활성화가 더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물병원 이용자의 92%가 진료비가 부담되며, 진료비 사전미고지(15%), 과잉진료(14%), 진료비 과다청구(12%) 등의 불만을 표시했다는 한국소비자연맹 설문조사 자료를 첨부했다.

또한, “반려동물 한달 병원비로 20만∼50만원 지출하는 양육자 비율이 20.1%”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동물병원 진료비 체계 개선을 위해 진료비 사전고지·공시 제도를 추진하겠다”며 특히, 공시제와 관련하여 “예방접종 등 다빈도 진료행위를 지정하고, 개별병원별 진료비를 공시토록 하여 가격비교를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의료협동조합 등 민간동물 주치의 사업 활성화 지원 확대, 민간 펫보험 관련 제도개선 등 의료비 절감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00313policy1

진료비 체계 개선 이외에는 ▲공설동물장묘시설 확대 ▲반려동물 이력제 도입 ▲반려동물 중성화 시 동물등록비 감면/중성화 수술비 일부 지원 ▲반려동물 훈련사 국가자격 도입 ▲개물림사고 등을 일으킨 개의 기질(공격성) 평가 및 안락사 명령 의무 부과 체계 마련 ▲반려동물 관련 사회문제 해결 전문기관(동물복지지원센터) 구축 등의 공약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려동물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개물림 사고 방지, 영업서비스 개선, 유기동물 보호 등에 21대 국회 내 525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공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령 등 관련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계 행정부처, 지자체 등에 정책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협력하여 고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바이러스 질환 새로운 치료법` 버박 웨비나 3월 30일

200310 VIRBAC

버박코리아(대표이사 신창섭)가 반려동물 바이러스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조명하는 웨비나를 개최한다.

오는 3월 30일 저녁 9시부터 진행될 이번 웨비나에는 김현욱 해마루동물병원 대표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김현욱 원장은 개의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고양이전염성복막염(FIP) 등 치료방법이 제한적인 주요 바이러스 질환에 인터페론을 활용하는 치료법과 증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버박의 버바젠 오메가는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동물용 인터페론 제제다.

개 파보바이러스, 고양이전염성복막염 외에도 고양이의 FeLV, FIV나 만성치은구내염 등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증에 활용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에는 일선 임상수의사와 수의대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버박코리아 신창섭 대표는 “새로운 치료방법의 하나로 소개되는 버바젠오메가는 혁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으로 세계최초로 고양이 유래 인터페론으로 치료법이 어려웠던 바이러스 질환에 새로운 치료법으로 활용되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아이해듀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고] 2019 동물병원 개 병원체 검출 양상/네오딘바이오벳 학술부

동물전문 진단검사센터 네오딘바이오벳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의뢰된 유전자 검사를 분석하였다.

많이 의뢰된 검사는 무엇인지, 양성으로 진단된 병원체는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설명을 곁들여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본 검사실에서 진행되는 유전자 검사는 유사한 임상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들로 구성된 패널검사와 병원체 단독 검사가 있다.

병원체 별 양성율 및 검사 수 등을 집계할 때에는 구별 없이 총 개수로 통계처리 하였다. 단, 본 검사실에 의뢰된 검체에 한해서만 통계를 낸 부분을 유의하기 바란다.

Figure 1. 2019년 네오딘바이오벳에서 의뢰 받은 유전자 검사 중 개에서 검사한 병원체의 양성 진단율 및 총 검사 샘플 수, 양성 샘플의 수
Figure 1. 2019년 네오딘바이오벳에서 의뢰 받은 유전자 검사 중
개에서 검사한 병원체의 양성 진단율 및 총 검사 샘플 수, 양성 샘플의 수

개에서 유전자검사 의뢰 건수는 2018년에 비해 약 28.9% 증가한 총 3,073건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진드기매개 5개 병원체에 대한 의뢰 샘플이 2018년에 이어 가장 많았으며 전체 검사 건수의 52.4%(진드기매개 검사 수 1,610건/총 검사 수 3,073건)를 차지하였다.

가장 많은 검사가 의뢰된 것과 양성 진단율이 높았던 항목 역시 진드기매개 병원체 중 하나인 ‘바베시아’다(검사건수 526건, 양성 진단율 33.7%).

바베시아 검사의 경우 2018년에 비해 총 검사건수(약 46.9% 증가)와 양성 진단율(약 71.6% 증가)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22.2%, 양성 46건, 총 의뢰 샘플 수 117건), 경기도(25.9%, 양성 35건, 총 의뢰 샘플 수 136건), 부산(21.5%, 양성 43건, 총 의뢰 샘플 수 113건) 지역에서 많이 의뢰되었으며 양성율 또한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빈혈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감별진단 목록에 바베시아증을 포함하여 진드기 물림사고 경력, Blood Smear 관찰 등으로 선별을 하고 실험실적 검사를 수행할 것을 추천한다.

Figure 2. 지역별 개 바베시아 검사 의뢰 건수(%).
Figure 2. 지역별 개 바베시아 검사 의뢰 건수(%).

2018년과 2019년 간의 변화 중 눈에 띄는 것은 보데텔라(Bordetella Bronchseptica)의 양성 진단율이다.

2018년에 비해 검사건수 및 양성 진단율이 낮아진 것을 볼 수 있다(2018년 양성 진단율 39%; 총 검사 건수 105건, 2019년 양성 진단율 17.8%; 총 검사 건수 72건).

이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의 증가와 함께 백신 접종율이 높아짐에 따라 발생한 현상으로 판단된다.

보데텔라는 켄넬코프(Kennel Cough, 개 전염성 기관지염)의 원인 병원체 중 하나다. 단체생활 등으로 다른 개체와 접촉이 많았거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개체에서 이환율이 높은 병원체다.

그러나 보데텔라는 예방접종이 가능하고 종합 백신(DHPPi 또는 DHPPL) 내에 켄넬코프 주 원인체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 아데노 바이러스 2형(Adenovirus Type II)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켄넬코프는 정기적인 접종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Figure 3. 2018년도와 2019년도의 보데텔라 현황 변화.  총 검사건수와 양성건수, 양성 진단율 모두 낮아진 것을 볼 수 있다.
Figure 3. 2018년도와 2019년도의 보데텔라 현황 변화.
총 검사건수와 양성건수, 양성 진단율 모두 낮아진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켄넬코프로 인한 폐렴에서 여러 원인체가 복합 감염되어 발생할수록 임상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종합 백신으로 예방이 어려운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가 원인일 수 있다.

마이코플라즈마는 상부 호흡기에서 정상적으로 발견될 수 있지만 하부호흡기(폐)에서는 폐렴이 아닌 경우 거의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Mycoplasma canis, Mycoplasma cynos 등이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체로 알려져 있다1,2,3.

켄넬코프로 의심되는 폐렴환자에서 특별한 원인체가 감별되지 않거나 치료를 진행해도 환자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경우 추가적으로 검사해볼 것을 추천한다.

1. Mycoplasmas associated with canine infectious respiratory disease, Microbiology, 2004, 150, 3491–3497

2. Molecular identification of Mycoplasma cynos from laboratory beagle dogs with respiratory disease, Lab Anim Res, 2012. 28(1), 61-66

3. Canine infectious respiratory disease: New insights into the etiology and epidemiology of associated pathogens, PLoS One, 2019, 14(4), e0215817

자세한 사항이나 검사관련 문의는 네오딘바이오벳 학술부(vetlab@vetlab.co.kr / yjcho@vetlab.co.kr, TEL : 02-1661-4036)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대수 인수위, 재정 확충 방안 모색‥중앙회비 별납 도입 제시

대한수의사회 제26대 집행부 인수위원회(위원장 한태호)가 8일 마지막 회의를 끝으로 해산했다.

인수위는 약 1개월에 걸쳐 대한수의사회 중앙회 조직과 사무처·한수약품 운영, 재정 상태 등을 자체적으로 검토했다. 재정 확충 등 개선과제를 담은 인수위 보고서를 허주형 회장과 중앙회 사무처에 제출하면서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3일 서울 웨스턴동물의료센터에서 열린 인수위 4차 회의
지난달 23일 서울 웨스턴동물의료센터에서 열린 인수위 4차 회의

회관 임대료·중앙회비 등 가용 예산 10억원 수준 불과

인수위, 회비·광고·한수약품 경영 개선해야

인수위에 따르면, 대한수의사회 중앙회가 국고보조사업 외에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예산은 약 12억원 규모다.

이중 절반 정도가 성남 수의과학회관의 임대료로 충당된다. 나머지는 주로 중앙회비(약4억원)와 대한수의사회지 광고(약2억원)로 거두는 수입이다.

한수약품이 수익금을 내면 대한수의사회 재정에 기여할 수 있지만, 최근 몇 년 간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회지 광고 수입도 발간 비용을 메꾸는데 급급한 실정이다.

결국 대수가 실제로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은 10억원 수준에 그치는 셈이다.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인수위는 ▲중앙회비·지부회비 분담 비율 조정 ▲중앙회비·지부회비 분리 납부 ▲회지 광고 확충 ▲한수약품 경영 활성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중앙회비·지부회비 별납 제도, 필수 연수교육 연계 등 아이디어 제시

지부수의사회 저항 예상 ‘회원 지지 바탕으로 추진해야’

현재 대한수의사회 회비는 지부수의사회가 중앙회비와 지부회비를 한꺼번에 받고, 이중 중앙회비만 올려 보내는 구조다. 가령 동물병원장이 소속 지부에 연간 30만원을 납부하면 이중 20만원은 소속지부가 갖고, 나머지 10만원만 중앙회에 보내는 식이다.

전체 회비 중 중앙회에 들어가는 금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인수위는 “2018년 기준 중앙회비는 전체 회비납부금액의 36%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무작정 중앙회비를 올리는 것도 쉽지 않다.

2018년 7월 대한수의사회 이사회에서 2020년 중앙회비 인상을 의결한 이후(원장 기준 8→10만원) 회비를 인상한 지부의 경우 그 인상폭이 중앙회비 인상분보다 컸다.

지부별로 회비 확충이 필요한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중앙회비 인상이 회원이 실제로 납부하는 금액의 상승압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수위는 중앙회비·지부회비를 따로 납부하는 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한수의사회 중앙회가 ‘일하는 수의사회’로 회원들의 인정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지부를 통하지 않고서도 중앙회비 재정을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연수교육을 연계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중앙회비를 납부한 회원에게는 연수교육 필수시간(연 5시간 이상)을 보다 편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등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현재 임상수의사는 매년 필수교육 5시간 이상, 선택교육 5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이중 필수교육은 소속 지부가 주최하는 오프라인 연수교육으로만 채울 수 있다.

반면 의사협회는 반드시 들어야 하는 연수교육 필수 평점(3년간 24평점 중 2평점)을 온라인 교육으로 제공하고, 회비납부자에 한해 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에서 열리는 필수과목을 수강해도 무방하지만, 회비납부자에게 상대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 같은 인수위 의견이 조기에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회비 분납이나 중앙회 주최 필수교육 등 모두 지부수의사회로서는 달갑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관 개정안 상정을 비롯한 중앙회 회무를 결정하는 이사회의 과반이 지부장들로 구성됐다는 점도 요인이다.

인수위도 지부의 저항이 고비임을 지목하면서, 중앙회비 재정 확충은 회원들의 지지에 기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가 일하는 수의사회로 인식을 제고하고, 회비납부 회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수의사회 코로나19 성금 모금 진행 중‥11일까지 1,538만원

대한수의사회kvma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코로나19 관련 성금 모금 현황을 전했다. 12일 09시 기준 성금 모금액은 총 1,538만원이다.

지난주 시작된 성금 모금에는 허주형 회장이 직접 1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약 40여명의 개인 회원이 동참했다.

이와 함께 동물병원협회, 고양이수의사회 등 산하단체와 전북·전남 지부 등 지부수의사회와 분회도 참여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모금에 동참한 회원들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모인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동물병원에 마스크 등 의료기자재를 공급하는데도 쓰일 전망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성금 모금에 동참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모금 완료 후 사용처 및 사용내역은 상세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성금은 대한수의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모금하며, 계좌이체(국민은행 294501-04-090348 대한수의사회)로 참여할 수 있다.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