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사)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에서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정의배 학장이 본 학회의 최고 영예인 학술대상을 수상했다고 충북대가 밝혔다.
한국독성학회가 독성학 분야의 연구를 독려하고 창의적인 연구 분위기 조성과 연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추계 정기학술대회에서 시상하는 학술상의 분야는 ▲독성학 학술대상 ▲KIT신진독성학자상 및 신진발암원학자상 ▲우수 학술논문상 ▲학술지발전공로상 등 6개 부문이며, 정의배 학장은 그간 독성학 분야의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고 학문 발전 및 독성연구력에 대한 대내외 홍보에도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정의배 학장은 장·신장 및 생식기관에서 칼슘과 관련된 단백질 기능에 대한 연구, 줄기세포를 이용한 질환모델 평가 및 기능연구, 내분비 장애물질 위해성 평가 등 폭넓은 분야에서 그간 우수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또한 200여편의 SCI급 논문을 비롯하여 20여건의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약청 자문위원 및 내분비장애물질평가위원회 위원, OECD 시험법 국가심의위원, 2단계 BK21사업단장으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한국실험동물대체법학회 및 (사)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 부회장, 한국수의과대학협회장, BK21플러스사업단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일본동물실험대체시험법센터 국제신뢰성심의위원, 한국동물실험대체법센터 운영위원을 수행 중에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국내 최고 과학기술아카데미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국제적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Reproductivebiology and endocrinology, Journal of reproduction and development, World journal of diabetes등 5종의 SCI급국제학회지의 편집위원으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한편, 이번 ‘2015, 제 31차 추계 (사)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는 <Advanced issues in toxicological exposure and cancer progression>를 대주제로 다채로운 구성의 학술행사로 준비되었으며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초청되어 다양한 기조연설과 심포지움으로 진행되고, 독성학 분야의 우수한 논문이 소개되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윤경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교수가 19일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신창섭) 연례세미나에서 돼지유행성설사병(PED)과 H5N2형 고병원성 AI, 세네카밸리바이러스감염증 등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주요 가축전염병의 현황과 미국 내 대응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윤 교수는 돼지전염성위장염(TGE),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돼지델타코로나바이러스(PDCoV) 등 돼지에서 소화기증상과 폐사, 증체불량 등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SECoV(Swine Enteric Coronarviruses)로 통칭하는 개념을 소개했다.
이 중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PED는 지난 2013년 4월 미국에서 최초 발병한 후 미국 전역은 물론 중남미로까지 확산됐다. PDCoV도 국내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윤 교수는 “미국은 모돈 사육 지역과 비육돈 사육 지역이 달라 돼지 이동이 아주 활발하고 PED 경험이 없어, 단기간 내에 넓은 지역으로 확산됐다”며 “5~8백만두의 자돈폐사로 인한 직접 손실만 3천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가 소개한 연구에 따르면 SECoV 중 PED가 7~18일의 출하일령 연장효과를 보여 가장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했다.
윤경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교수
PED 대응의 핵심으로는 널리 알려진 위생과 차단방역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백신의 PED 방어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소개했다.
윤경진 교수는 “PED를 경험한 농장에는 사독백신이 효과가 있지만, 걸리지 않았던 농장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경험농장 모돈에 백신을 접종해도 초유로 전달되는 항체가 거의 없으며, 포유자돈 공격접종 시 비백신농장에 비해 시간을 더 걸리지만 결국 모두 폐사한다는 미국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PED가 상재화에 가까운 한국의 상황에서는 사독백신도 폐사율을 줄이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조건부승인을 받은 2개의 사독백신만 유통되는 상황. 국내에서 활용하고 있는 PED 생독백신의 효능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사독보다 생독백신이 나을 것 같긴 하지만 한 번 접종만으로는 비감염돼지에서 100% 효능을 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답했다.
농장위생과 차단방역에 대해서는 “차단방역이나 이동제한 등 기본 원칙은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도 안 하는 것이 문제”라며 “농장의 실행여부(Compliance)와 그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단방역수칙 안내판이 안 걸려 있는 농장은 없지만, 하나하나 체크하면 구멍이 곳곳에 뚫려 있는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윤 교수의 발표에 이어 다음날 덴마크의 사양관리현황을 소개한 베링거인겔하임 선임 글로벌 테크니컬매니져 폴 헤닝 박사도 “농장에 차단방역 실천을 말로만 권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원을 실제로 훈련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윤경진 교수는 미국에서 올해 7월부터 보고가 증가하고 있는 세네카밸리바이러스도 소개했다. 코 주변과 발굽 등에 수포 증상을 나타내는 세네카밸리바이러스는 구제역과 증상이 아주 유사해, 한국 유입 시 구제역 대응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
수의사와 수의과대학 학생, 교수진, 수의 서비스를 받는 일반시민들은 ‘수의사의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한국수의과대학협회(회장 정의배)가 ‘한국의 수의사상’을 설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수의학교육은 20세기 이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제껏 표준화된 목표 없이 각 대학별로 다소 상이한 교육이 진행되어 왔다.
동물의 진료와 식품위생, 공중보건 등 수의학교육의 기본뼈대는 같다 하더라도, 각 대학 교수진의 구성과 교육역량, 커리큘럼에 따라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수의사의 역량도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
어느 수의대든 수의내과학을 가르치지만, 갓 졸업한 수의사를 고용한 일선 동물병원에게 “내과진료를 어디까지 맡길 수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고개를 젓거나 대답이 다양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의료계 및 해외 수의학계의 교육은 이미 ‘어떤 과목을 수강하느냐’에서 ‘어떤 역량을 갖추게 하느냐’로, ‘교수가 잘 가르쳤는지’에서 ‘학생이 배워 역량을 함양했는지’로 관점을 옮긴지 오래다.
수의과대학협회는 “지난 10여년 간 유럽과 미국 등은 수의학교육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교육과정과 평가방법을 도입했다”며 “자국 내의 어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던 배출되는 수의사의 역량을 표준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수의내과학 과목을 수강한’ 수의사가 아닌 ‘내과진료를 볼 수 있는’ 수의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역량중심의 수의학교육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선 먼저 어떤 역량들이 필요한지 정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바로 수의학교육의 핵심역량(Core Competency), 졸업역량(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첫 날 할 수 있는 바, Day 1 Competency)이다.
아래 도식과 같이 역량을 정의하고 이를 기르기 위한 교육목표를 제시하며, 그에 맞춘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수의사국가시험의 개혁도 이어져야 한다.
수의사상-교육목표-졸업역량-교육과정의 상관관계 (자료 : 수의과대학협회)
이러한 수의사의 핵심역량은 단 하나일 수 없다.
의료계가 2014년 발표한 ‘한국의 의사상’은 의학지식 및 임상술기, 사회와의 소통협력, 전문직업성과 건강 유지, 연구 등 16가지 세부핵심역량을 규정하고 그에 따른 70가지의 명제를 설정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수의과대학협회가 제시한 졸업역량도 진료의 전문성, 공중보건전문성, 동물복지 전문가, 전문가로서의 소통과 협동, 연구, 사회적 책무, 관리 능력 등 7개 부문으로 나누어 의견을 묻는다.
수의사의 핵심역량에는 사회가 요구하는 수의사의 모습이 반영되어야 한다. 동시에 수의계 내부의 공감대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축종별 진료의 핵심역량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반려동물과 산업동물, 야생동물 등 각 분야별 진료는 점점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어 수의대생이 대학교육과정으로 모두 익히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축종을 나눠 집중적으로 교육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여러 분야에 기본적인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일반인들은 수의사 모두가 각 분야에 어느 정도의 전문성을 갖추길 요구한다는 것.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수의사에게 ‘개가 아프다’며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반려동물병원 원장에게 메르스, 고병원성 AI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걱정을 상담한다.
결국 수의계 각 분야의 전문성이 고도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수의사 면허자라면 갖춰야 할 기초적인 역량을 어디까지로 볼 것인지’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의과대학협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해외 수의선진국 사례연구 등을 종합해 내년 1월까지 핵심역량에 대한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12월 2일까지 실시하고 필요시 연장할 예정이다. 교수진뿐만 아니라 각 대학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 및 학부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수의사 및 수의과대학 학생은 아래 링크를 통해 설문조사에 응할 수 있다. 수의사 배출의 기준점을 마련하는 일인만큼 각 수의분야의 참여가 요구된다.
정의배 수의과대학협회장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한국 수의학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이하 버동수)가 11월 22일(일) 대구 팔공산에 위치한 ‘한나네’에서 올해 마지막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나네 보호소는 부부가 200마리 정도의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곳으로, 지난해 12월 누전으로 인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곳이다. 화재로 보호 중이던 개 고양이 50여마리가 죽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대구시수의사회와 전남대 수의대 학생회 등에서 보호소에 의료봉사와 물품지원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버동수 봉사활동에는 수의사 13명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동아리 와락 소속 3명의 학생 및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동아리 바이오필리아 소속 학생 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컷 중성화수술 21마리, 외부기생충 구제 150마리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일부 봉사자는 포획 활동 중 개에게 물리기도 했다. 버동수 관계자는 “사설보호소 봉사활동에서 쉽지 않은 부분이 야생성이 있는 개체의 포획”이라며 “오늘 봉사 중 물린 회원이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동수 측은 “우리의 활동이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유기동물 문제 뿐 아니라 동물복지 전반의 개선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수의사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2013년 결성된 버동수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달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보호소나 사설보호소 중 수의사들의 도움(중성화수술, 예방접종, 외부기생충 구제 등)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버동수 측에 제보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수원시에 올해 5월 수원시 최초로 ‘광교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가 개장했습니다. 3,524㎡ 규모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애견놀이터입니다. 개장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직접 참석해 반려동물 보호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제2회 경기도수의사의날 행사에도 참여했으며, 수원시수의사회 역시 지속적으로 수원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염태영 시장은 11월 21일(토) 개최된 ‘경기 반려동물 문화교실’ 현장을 찾아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자신의 임기 동안 수원시 4개 구(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에 반려견놀이터를 하나씩 총 4개 설립하고 싶다”고 말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반려동물 문화교실 현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왼쪽부터) 김영철 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Q. 광교에 수원시 최초로 반려견 놀이터가 생겼다. 어떤 목적으로 만들게 된 것이며, 시민들의 만족도는 어떤지 궁금하다. 또한 반려견 놀이터를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들었는데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
요즘 반려동물 문화가 대다수 국민들이 공감할 정도로 발전했다. 그런데 많은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데, 반려견들이 교육받고, 반려견들과 함께 즐길 곳이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선진국에는 그런 시설이 많이 정착됐었지만 아직 국내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아래, 인구 125만인 우리 수원시에서 먼저 시민들을 위해 관련 정책을 펴고 싶었다.
또한 시민기구에서 제안하면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다. 우리 시에는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가 있다. 시민들이 모여서 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기구다. 이 위원회에서 애견공원을 시에 제안했기 때문에 반려견놀이터를 꼭 만들고 싶었다.
사실 2013년에 만들려고 했는데 적합한 장소를 찾다보니 지금 이 곳(광교 호수공원)에 첫 번째 반려견놀이터를 만들게 됐다.
수원시 4개구(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에 구별로 1개씩 만들려고 했다. 첫 번째는 이 곳 영통구에 만들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반대가 많고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가 되는 공간이 많이 없다. 그래도 민선 6기인 내 임기 중에 구별로 하나씩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Q. 얼마 전 경기도 주도로 수원에서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큰 규모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앞으로도 수원에서 동물복지 관련 행사들이 개최될 계획이 있는 지 궁금하다.
바로 내년 2016년이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 기념 ‘수원화성방문의 해’다. 그래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문화행사 중 반려동물 문화교실도 한 가지 테마로 준비중이다.
또한, 7월에서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광교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예절교육, 사회화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5월 16일 광교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개장식에 참석해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반려동물 관련 문화 사업과 놀이터 운영 방안을 제안해달라고 부탁했다. 동호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해달라, 나무 보호대를 설치해달라, 밤에도 운영해달라 등 다양한 제안이 있었다. 그런 제안들도 실제로 시행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반려견놀이터에서 시민들에게 대화 중인 염태영 시장
Q. 수원시수의사회가 10년 넘게 매년 수원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잇다. 성금 전달 외에 수의사들이 지역 발전과 사회 공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또 뭐가 있을까?
수의사분들에게 일방적으로 사회 공헌을 요구하기 보다 시와 함께 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싶다.
수원시는 경기도수의사회, 수원시수의사회와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동물과 관련된 정책에 대한 의견도 주고 받는다. 유기동물을 수의사회에서 인계받아서 보호하는 사업의 경우 도의 예산 문제로 운영이 어려워졌지만 수원시에서만 계속 운영하게 했다. 그런 부분이 바로 수의사회와 시가 연계하기 때문에 이뤄질 수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각 지자체마다 유기견 관리 시스템이 다른데 수원시는 모범적으로 일괄적으로 동물보호소에서 한 꺼번에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병원에서 유기동물을 분산하여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물사랑실천 마인드 함양과 올바른 애견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홍보 등도 함께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수원시수의사회는 매년 수원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Q. 국회에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생기고, 각 지자체 마다 반려견 놀이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동물복지와 관련된 정책·시설들을 늘려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물복지 관련된 수원시의 계획이 있다면?
지난해 수원시에서 1,527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다. 그 중 28%가 자연사·안락사 됐고, 22~23% 정도는 주인을 찾아줬으며, 48.9%는 재분양됐다. 경기도 전체에서 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전체 반려동물은 4~4.5만 마리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등록된 동물(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2만 6천 마리다.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가구가 수원시 전체 가구의 10~15%정도 되는 것 같다. 그만큼 많은 시민이 동물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는 이미 시민들의 생활패턴이 됐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결코 무시하거나 간과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물과 관련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수원시 동물보호센터’ 건립이다.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내년도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동물복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반려견놀이터 옆에 함께 위치하면 좋을 것 같은데, 국비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수의사회 및 수원시수의사회의 도움도 필요하다.
센터가 설립되면 유기견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이고,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교육도 시행할 수 있다. 우리 수원의 모토가 ‘휴먼시티’인데, 동물복지 문화까지 아끼는 수원이 됐으면 한다. 그러면 인권 뿐 아니라 전체 생명권을 존중하는 진정한 의미의 ‘휴면시티’ 도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유기견을 선발, 교육시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무상 분양함으로써 버려진 동물에게는 새 생명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새 희망을 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3년 3월 13일 개소한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가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22일(일)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개최된 홈커밍데이 및 반려동물문화교실에는 센터에서 강아지를 입양한 50가족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온 식구 8명이 함께 행사장을 찾은 입양가족도 있었다.
화성시 마도면에 3,600㎡ 부지에 건축연면적 3개동 877.79㎡규모로 국비 1.8억원, 도비 8.2억원 등 총 10억원이 예산이 투입되어 건립된 센터는 지금까지 215마리의 유기견을 분양했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 독거노인에게도 유기견을 분양했으며 ‘도우미견 나눔’이라는 명칭에 맞게 동물매개치료도우미견과 청각장애인도우미견도 지자체 최초로 분양했다. 유기동물을 교육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희망을 전한 것이다.
이 날 행사는 개그맨 양선일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수의사회가 주관했다.
수원 본 동물의료센터 장호진 원장과 작은친구동물병원 한병진 원장이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훈련사들의 무료 행동교정 상담과 (사)한국그루머협회의 무료 미용 행사도 열렸다.
여운창 도우미견나눔센터장은 “그동안 분양한 도우미견에 대한 서비스 지원 및 입양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센터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입양가족에 대한 피드백 행사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이 센터 식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운창 팀장(사진 맨 왼쪽)과 남영희 주무관(가운데) 모습.
현재 센터에는 여운창 팀장과 남영희 주무관(수의사)를 포함해 포함해 훈련사 등 5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유기견의 선발부터 교육, 분양, 사후관리, 진료, 미용, 체험학습, 행사, 홍보,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수의사회에서 의료기술자문봉사를, 한국그루머협회에서 매달 미용봉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년간 2500여명의 봉사자가 센터를 찾을 정도로 봉사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센터는 이 날 작은친구동물병원, 수원 본 동물의료센터,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주)스카이라이프TV, 더 독스라이프클럽, 중앙애견미용학원, (주)다독다독, (주)우리가제약, (주)엔비즈펫 등 9개 기관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내용은 아래와 같다.
– 본 동물의료센터, 작은친구동물병원 : 도우미견 건강 증진을 위하여 의료기술 자문, 의료 등을 지원한다
–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 도우미견에 대한 훈련·관리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
– (주)스카이라이프TV :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도우미견나눔센터 홍보를 지원한다
– 더 독스라이프클럽 : 도우미견 훈련과 견주 교육에 필요한 인력 및 기술을 지원한다
– 중앙애견미용학원 : 나눔센터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입양자들에게 미용을 지원한다
– (주)다독다독 : 반려동물 문화 공간 제공 및 도우미견나눔센터 홍보를 지원한다
– (주)우리가제약 : 도우미견 건강을 위하여 질 좋은 영양제를 지원한다
– (주)엔비즈펫 : 반려동물 문화 프로그램 개발 제공 및 도우미견나눔센터 홍보를 지원한다
한편, 입양가족들은 이 날 ‘나눔센터를 사랑하는 카페모임(나사모)’ 선서식을 실시했다.
이들은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입양한 입양견들의 건강을 돌보고 생명이 다할 때까지 함께하며, 유기견 사랑을 실천할 것”과 “입양견들의 건강한 삶과 도우미견나눔센터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동물보호정책 시행에 적극 협조하고, 유기동물 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약 1년전에 ‘쫑이’를 입양한 권미경 씨는 “처음에는 강아지에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강아지 입양을 원하길래 이 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게 됐다. 집에 들어온 뒤 각자 방에 들어가서 핸드폰만 하던 아이들이 쫑이를 입양한 뒤 쫑이와 함께 노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가족들이 함께 쫑이와 놀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늘어나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분양된 개들은 치료, 미용, 사료 등에 대한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도록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반려인구 1천만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유기견 문제, 반려동물 학대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는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평택 야생동물서식지공원 등의 조성을 통해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1월 19일 (목) 오후 8시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 김형년홀에서 ‘전북동물의료센터 제12차 증례보고회’가 열렸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전북동물의료센터(Chonbuk Animal Medical Center)가 주최한 이번 증례보고회는 익산캠퍼스 이전 후 처음으로 개최된 증례보고회였다. 전북동물의료센터는 지난해까지 연간 두 번씩 증례보고회를 개최했었다.
이번 증례보고회에는 전북지역의 로컬동물병원 수의사, 임상교수, 대학원생, 학부생 등이 참여했다.
외과, 내과, 진단영상, 임상병리 파트로 나누어 증례보고가 진행되었으며, 각 증례보고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의 열띤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외과] 김영웅-천장골 전위에 있어서 최소침습법의 적용 증례, [외과] 강진수-개에서 종양 제거 후 귓바퀴 성형 수술, [진단영상] 오현석-식도 근육층 유래의 벽외성 평활근종, [내과] 나지웅-개의 DCM(Dilated Cardiomyopathy) 진단 평가, [내과] 이동재-급성 신장 손상의 등급평가, [임상병리] 송애라-빈혈이 없는 환자에서 reticulocytosis 발생 증례, [임상병리] 권승주-비만세포종 증례 등 7가지의 증례보고가 진행됐다.
마지막 시간에는 전북대학교 외과학 김민수 교수가 ‘최신 골절 수복 방법’에 대하여 강연했다. 김민수 교수는 최근 골절 경향에 대해 말하며 총론의 중요성과 생물학적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 병원장 김민수 교수는 “증례보고회가 원장님들과 학교와의 소통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 외에도 전북대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있으니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증례보고회에 참가한 일선 동물병원 수의사들도 “항상 잘 듣고 있다”, “늘 감사드린다” 등 만족스러운 감정을 내비쳤다.
일 년을 마무리하는 11월, 선후배 동문을 모시고 지난날의 추억을 되새기며 새로운 미래의 이야기를 나누는 동창회 정기총회를 갖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우리 수의과대학은 63여 년 동안 많은 수의사를 배출하여 축산 발전과 방역, 축산식품의 안정성확보, 반려동물의 문화 확산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습니다. 여기계시는 선후배동문들의 희생과 봉사가 수의계 발전에 초석이 되어 우리사회의 당당한 전문인으로서 위상이 확립되게 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어찌 아픔이 없었겠습니까.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또는 학내적으로 어려운 현대사를 살면서 그 아픔이야 필설로 표현할 길 없겠지요. 그렇지만 잘살아오셨고 앞으로도 더 발전될 것입니다.
저는 두 가지를 호소하고자합니다. 첫째 단합과 참여입니다.
모교의 발전은 우리에게 자랑과 보람을 가져다주고 자긍심을 심어줍니다. 그러나 그 얼굴은 졸업생 우리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는 우리들 보고 평가합니다. 우리는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사로서 작게는 가정을, 크게는 사회에 공헌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습니다. 나 자신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1년에 한두 번 정도 시간을 내주셔서 선후배 정을 나누는 기회를 주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동창회 조직 확대와 강화입니다.
수의사조직은 크게 두 가지분야로 볼 수 있는데 공직과 일반분야입니다.
회칙을 보시면 알겠지만 공직 수의사 조직의장은 당연직 부회장제도로 신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공직은 수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수의사이기에 직임을 맡았고 개인의 역량도 있겠지만 조직의 장을 맡기까지는 여러 선후배의 도움이 직간접으로 있었다고 봐야합니다. 일반 수의사회의 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에 동창회에 애정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를 바탕으로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여러 선후배님을 모시고 동창회 조직을 이른 시일 내에 안정화 시키고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노력하겠습니다.
회장단에서 논의해서 2016년 1월 중하순에 선후배님을 모시고 신년 하례회를 갖고자합니다.
많이 오셔서 덕담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총회에 참석하신 선후배님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우정을 나누며 보람된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가 20일(금) 오후 4시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12년도 정기총회 이후 무려 3년만에 개최된 정기총회였다.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는 2012년 정기총회 이후 그간 여러차례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이 때문에 고홍범 제11대 회장이 2012년 11월로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새 회장이 선출되지 못했다.
동창회는 이 날 첫 번째 의결사항으로 ‘제12대 회장 선출’ 안건을 상정하고 신종봉 원장(광주광역시 신동물병원)을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신종봉 신임 회장은 한국소임상수의사회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이 날 전남대 수의대에서는 2015용봉 수의학술제,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 광주전남수의사회 연수교육 등이 동시에 개최됐다.
전남대 수의대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LINC 사업단이 후원한 ‘2015년 용봉 수의학술제’는 본과 4학년 졸업논문 발표와 함께 말 임상 특강, 6개 분야 수의사 특강(진로탐색), 동물병원 경영학 강의, 본과 4학년 국가시험 격려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수교육에서는 ▲수의사 처방관리시스템 교육(대한수의사회) ▲전라남도 축산정책 방향(권두석 전남 축산과장) ▲반추가축에서 제1위 과산증의 이해(서국현 전남대 수의대 교수) 등 3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신종봉 신임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종봉 신임 전남대 수의대 총동창회장은 “동창회의 특성상 활성화 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염려 때문에 많은 분들이 동창회 회장직을 사양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동창회를 위해 더 이상은 거절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은 63년 동안 많은 수의사를 배출하여 축산발전과 방역, 축산식품의 안정성 확보, 반려동물의 문화확산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다. 여기 있는 선후배 동문들의 희생과 봉사가 수의계 발전을 이뤘다”며 “동창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