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의대생 게임 실력 겨룬다···전수협,e―sports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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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수의학도협의회(KVSA, 의장 최태곤 이하 전수협)가 2016년도 e-sports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LOL),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 하스스톤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전국 수의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게임 실력을 겨룰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하스스톤만 개인별 경기다. 우승 상금은 참여 학교 수에 따라 최대 48만원까지 지급된다.

전수협은 4~6월 간 교내예선을 통해 학교 대표를 선발한 뒤, 6월 중순 여름방학 이후로 각 학교 대항전을 통해 결승에 진출할 두 팀을 뽑을 예정이다. 대회의 결승 경기는 여름방학 중 개최되는 전국수의학도축전(전수축) 직전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자세한 대회 참가 정보는 각 수의과대학 학생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2015년도 전국수의학도 e-sports 대회에는 LOL와 피파 2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두 종목 모두 경상대 수의대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형빈 기자 kamsangchai@dailyvet.co.kr

[위클리벳 36회] 수의테크니션을 둘러싼 논란,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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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테크니션 제도화를 두고 수의계가 시끄럽습니다. 이번 사태는 수의테크니션 제도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언론보도를 계기로 시작됐는데요, 이를 두고 수의계 내부에서도 찬반의견이 갈리는 것은 물론, 갈등 및 편가르기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위클리벳 주제는 ‘수의테크니션을 둘러싼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입니다.

서울시·서울시수의사회,매주 일요일 반려동물교실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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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수의사회가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다시 뭉쳤다. 지난해 공동으로 ‘반려동물교실’을 운영한 서울시와 서울시수의사회는 올해도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4월 한달간 매주 일요일 총 4회에 걸쳐 ‘반려동물교실’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어린이대공원에 반려견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곧 보라매공원에 3번째 반려견놀이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번 반려동물교실에서는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 산하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 소속 수의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반려동물교실’의 주요 교육주제는 1차-반려동물 이해하기, 2차-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 3차-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존중과 진정), 4차-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이다.

1차시(반려동물 이해하기)에는 개가 소통하는 방법 및 습성 등에 대해 올바로 배우고 이해하는 내용이 다뤄지며, 2차시(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에는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교육하는 데 있어서 원칙에 따른 올바른 보상과 벌칙에 대해 배우게 된다. 3차시(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에는 반려동물과의 상호 존중을 통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4차시(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에는 눈맞춤, 앉아, 스킨쉽 등 기본적인 훈련의 중요성과 그 교육법에 대해 배우고 반려동물과 함께 연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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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별도의 사전 신청없이, 행사 당일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알맞은 방법의 교육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반려견과 함께 배우는 현장교육을 통해 동물복지는 물론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분들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 행동학 연구회는 유기동물 방지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문제행동 수정·훈련연구, 보호자 상담 및 교육, 동물보호 문화축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수의대, 수의학교육 5년 완전인증 획득‥국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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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이흥식)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수의학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인증평가를 완료, 5년간의 완전인증 자격을 부여했다. 제주대와 건국대에 이은 국내 3번째 인증이다.

1일 성남 대한수의사회관에서 열린 인증서 전달식에는 김재홍 학장을 비롯한 서울대 수의대 교직원들과 박봉균 검역본부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 강종구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 10월 인증평가를 신청한 서울대학교는 지난해 7월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12월 인증평가단 방문평가 등을 거친 후 지난 3월 27일 개업수의사 및 교육평가 전문가를 포함한 심의위원회에서 평가결과를 최종 심의했다.

인증원은 “서울대 수의대가 인증평가 준비과정에서 교육과정 개선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인증기간 5년의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을 부여했다.

성과기반 교육과정 도입, 본과4학년 로테이션 등 임상교육 강화, 신축 반려동물병원 착공,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건립 확정, 생물안전3등급 동물실험시설(ABSL3)을 포함하는 생명과학연구동 완공,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등의 변화를 통해 50개 평가항목이 우수 혹은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인증결과는 농식품부, 교육부 등 유관기관에 통보된다. 인증규정에 따라 서울대는 향후 교육개선결과를 매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미이행 시 인증이 철회될 수 있다.

김재홍 서울대 학장은 “인증평가가 마무리된 이후로도 복제동물연구센터 설치 확정, 임상과목 교수 확충, 동물보건바이오CEO과정 신설 등 교육개선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인증준비과정이 추진 중인 미국수의사회(AVMA) 인증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 인증획득을 축하한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취임 후 현장에서 느낀 수의학교육에의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박봉균 본부장은 “현장에 ‘수의학 전공자’는 많지만 ‘수의사’는 별로 없는 느낌을 받았다”며 “대학교육에서 실기와 실습의 비중을 높이고, 수의서비스 수요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소통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흥식 인증원장은 “국내 수의학교육 인증평가과정이 보다 활성화되고 정착되면, 한미FTA 수의사면허상호인정협상(MRA)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세계수준의 수의학교육환경 마련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각 대학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인증원 곧 이어 다음 수의과대학의 인증평가를 진행한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곧 인증평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약사 신약 개발 능력,크게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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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이 4월 1일(금) 오전 7시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 ‘제88차 한국수의정책포럼’에서 “국내 제약회사들의 연구개발 능력이 크게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봉진 학장은 ‘생약(또는 신약 등) 개발동향과 전략’을 주제로 1시간 가량 발표하며 ▲항생제의 정의와 종류 ▲항생제 개발의 역사 ▲항생제 내성문제 ▲항생제 남용의 실태와 부작용 ▲항생제 개발의 필요성 ▲항생펩타이드의 개발(구조기반신약발굴)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항생펩타이드와 관련하여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존 항생제에 대한 내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써 항균펩타이드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생펩타이드는 미생물, 식물, 곤충, 양서류, 포유류가 가지고 있는 ‘미생물 침입에 대한 비특이적인 면역체계’를 이루는 펩타이드를 의미한다.

이봉진 학장은 동물용의약품 전체 시장이 얼마나 되는지와 식품에서의 항생제 잔류 등 동물용의약품에 대해서 포럼에 참가한 수의사들에게 묻는 등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다음 수의정책포럼은 5월 13일(금)에 개최될 예정이다.

봄·여름 살인진드기로부터 건강 지키기, 동물병원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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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박코리아는 살인진드기 등 기생충성 질환으로부터 반려동물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수의사와의 상담을 권하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반려견 산책이 늘어나는 봄, 여름철은 구충관리가 특히 중요해지는 시기다.

진드기로 인해 전파되는 아나플라스마, 바베시아증, 에를리히증 등 다양한 질환이 반려견의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명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사람의 생명도 위협하는 질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책’은 반려견에게 필수적인 활동이자 건강유지의 비결이다. 따라서 외부 산책 중 진드기를 방어할 수 있는 구충관리가 중요하다.

버박코리아 측은 “단순히 아무 구충제나 투약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병원의 검사와 상담이 바탕이 되어야 완벽한 구충관리가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제품소개보다는 수의사와의 상담을 강조한 홍보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보호자가 내원하면 수의사와 상담 후 생활방식에 맞는 세부적인 구충관리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것.

버박코리아가 공급하고 있는 반려동물용 구충제인 에피프로와 프리벤티크도 벼룩과 참진드기, 파이로플라즈마 등 다양한 외부기생충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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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박코리아 측은 “이번 주부터 공급하고 있는 배너가 내원객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디자인되어 일선 동물병원의 반응이 좋다”며 배너가 필요한 동물병원은 버박코리아 지역 영업담당자 혹은 본사(1588-9794)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수의사회, 동물용의약품 불법 해외직구·인터넷판매 제재

대한수의사회 불법동물진료신고센터가 인터넷을 통한 동물용의약품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신고센터는 2014년말까지 130여건의 불법진료 및 동물용의약품 불법유통 행위를 적발해 형사고발 등을 진행했다. 당시 반려동물 관련 인터넷 동호회에서 버젓이 성행하던 동물용의약품 판매행위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신고센터가 중점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는 동물용의약품 불법 해외직구 행위다.

전자기기 등 여러 상품에서 해외직구가 일반화되자 이를 악용한 의약품 불법직구가 성행하기 시작했기 때문. 펫OO 등 주요 해외직구 경로는 한국어 홈페이지까지 제공하고 있다.

현행 약사법은 동물용의약품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거나 택배로 배송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규정된 절차 없이 해외의 동물용의약품을 마음대로 구입해오는 행위도 불법이다.

해외직구를 통해 대량으로 의약품을 구매한 후, 이를 다시 판매하는 2차 범죄까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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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센터는 지난해 8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펫OO 사이트에 대한 국내접속을 차단한 이후, 해당 사이트가 개설한 우회사이트까지 추적해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사이트가 국내법을 어기고 있기 때문에 접속을 차단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방심위의 심의가 한 달에 한 번 꼴로 진행된다는 것이 한계점이다.

불법 직구 사이트 측은 차단 후 곧바로 다른 인터넷 주소(url)의 동일 사이트를 개설하는데, 이를 다시 차단하기 위해서는 빨라도 한 달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부 이용자들이 각자의 IP를 우회함으로써 접속차단조치를 회피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해외에서 배송되는 물품 전부를 공항만에서 뜯어보지 않는 이상, 100% 막을 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고센터는 센터차원에서 할 수 있는 접속차단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 방심위 심의를 통해 펫OO의 우회사이트 이외에도 불법 해외직구 경로로 유명한 영국의 바이오O에 대해서도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

이와 함께 국내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불법 동물용의약품 판매행위 77건을 신고해 차단을 완료했거나 현재 조치를 진행 중이다.

신고센터 관계자는 “수의진료권 확보를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동물용의약품 불법 유통, 무자격자의 불법 진료행위가 발생할 경우 센터나 지부수의사회로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수협 교육위, 수의학교육 졸업역량 다듬기 진전

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류판동)가 31일 충북 오송역에서 제13차 회의를 열고 졸업역량안을 다듬는 작업을 이어갔다.

강종일 충현동물병원장, 김대중 충북대 교수, 남상섭 건국대 교수, 이성진 경북대 교수, 오용관 전남대 교수 등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교육위는 의학, 간호학 분야의 교육전문가들의 조언을 반영하기 위한 내부 토의를 계속했다.

이를 통해 졸업역량안 표제를 ‘한국의 수의사 졸업역량 2016’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는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첫 날 갖추고 있어야 할 역량’이라는 뜻으로 해외에서 통용되는 ‘Day 1 Competency’를 의미한다.

‘Day 1 Competency’는 학생의 관점으로는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해야 할 ‘졸업역량’이기도 하지만, 교수의 관점으로는 학생들에게 전수해야 할 ‘교육목표’이기도 하다.

이 중 교육위는 졸업역량안을 바탕으로 향후 추진할 성과 중심 교육과정으로의 수의학교육 개편작업이 학생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졸업역량’이라는 단어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2016년이라는 시점을 표시함으로써 추후 개정 가능성을 명시했다.

당초 핵심역량-세부역량-하부역량 순으로 규정했던 체계명칭을 영역-핵심역량-학습성과로 수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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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위는 졸업역량안의 5개 영역을 ▲동물의 건강과 질병 관리 ▲원헬스 전문성 ▲소통과 협력 ▲연구와 학습 ▲전문직업성으로 조정하고, 이를 세부적으로 규정한 핵심역량과 학습성과 중 일부를 삭제하거나 변경했다.

교육위는 오는 4월 14일 다음 회의를 열고 졸업역량안 내용검토를 최대한 마무리한 후 같은 달 29일 열릴 대한수의학회 춘계학술심포지엄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위원장 류판동 서울대 교수는 “현재 준비 중인 졸업역량안은 아주 구체적인 지식, 기술 등을 규정하기보다는 선언적, 포괄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며 “차후 확정된 졸업역량을 바탕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교육성과(outcome)들을 규정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졸업역량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각 대학의 자율에 전적으로 맡길 것인지, 아니면 대학협회 차원의 공통모델을 마련하여 제안할 것인지는 향후 결정해야 할 과제로 남겨뒀다. 

검역본부,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위한 산업체 공동연구 개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소규모 부유세포 배양 수준에서의 백신 생산 및 평가 연구를 6개의 동물용의약품 제조사와 2년간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용 구제역 백신 국산화의 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역본부 측은 “이번 연구는 향후 백신생산시설에서의 scale-up이 가능한 소규모(2ℓ)의 부유세포배양 환경에서의 연구로써 검역본부의 시설·장비 인프라와 수 년간 축적해 온 백신개발 연구의 성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역본부는 바이러스 접종, 항원 회수 및 정제 최적 조건을 제시하고, 공동연구 수행 업체는 이러한 조건을 재현하여 시험 백신을 생산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협약 체결 업체의 연구원들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 일정 기간 상주하여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향후 산업적인 응용이 가능한 최적 부유배양 조건을 효과적으로 탐색하기 위해서 각 업체들도 백신연구센터에 연구용 배양장비를 비치하고 함께 운용하여 연구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상용 불활화 구제역 백신의 국내 생산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산업체와 실시하는 첫 연구과제로써, 백신 국산화를 가시화하는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서 계속되는 구제역..홍성서 구제역 추가 발생

날씨가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충남지역 구제역은 좀처럼 잠잠해질 낌새가 보이지 않는다.

홍성과 논산을 중심으로 당국의 방역예찰 과정에서 구제역이 연달아 확인되고 있는 것. 충남에서만 4개 시군 19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진됐다.

최근 충남 내 양돈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일제검사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29일 홍성 홍동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됐다. 해당 농가는 전날인 28일 NSP 항체가 검출되어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의심축이 확인됐다.

260두 규모의 해당 농장은 앞서 21일 구제역이 확진된 홍성 농가로부터 3.5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검역본부 정밀검사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됨에 따라, 홍성 내 2번째 발생농가인만큼 임상증상축을 중심으로 부분살처분이 진행됐다.

특히 일선 방역현장에서는 다시 한 번 홍성을 주목하고 있다. 충남지역 일제검사 과정에서 홍성을 중심으로 다수의 NSP 항체 양성농가가 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제검사에서 NSP항체가 검출되고, 추가 검사과정에서 구제역이 발견되는 양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충남 방역당국은 검역본부, 한국양돈수의사회 등과 협력해 당초 4월 24일까지로 계획했던 일제검사를 4월 6일까지 조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그 10년 후③] 구자동 수의사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도서출판 부키, 2005년 3월 2일 출판)라는 책이 있습니다. 반려동물 임상, 산업동물 임상, 검역, 수의 축산 정책, 공중 보건, 동물약품 개발, 전염병 연구, 야생동물 진료, 수의장교, 미국 수의사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22명의 수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아 ‘수의사라는 직업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받는 책입니다.

 

수의사 및 수의대 학생들도 대부분 이 책을 읽었을텐데요, 이 책이 출판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에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에서 책 저자로 참여한 22명 수의사분들을 인터뷰하여 10년 후 모습을 살펴보는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이하 수말수) 그 10년 후’ 프로젝트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그 세 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구자동 수의사님입니다. 구자동 수의사님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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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책을 읽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서울특별시 서초구에서 동물병원을 운영 중이며 책이 나왔을 때는 본원에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분원으로 옮겨 지금도 아이들을 진료하며 살고 있다.

Q.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10년 후 인터뷰 시리즈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소감이 어떤가?

세월이 너무 빨리 흘렀다. 안 그래도 인터뷰 요청을 받고 책을 다시 봤는데 ‘그 때 당시의 마음만큼 잘 살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놓치면서 살았던 것은 없는지 되돌아 봤다.

동물병원 뿐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갖춰야 할 부분, 수의사로서 같이 고민하고 아파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것 같아서 반성도 하게 된다.

책에 나온 달순이가 지금 병원에 있는 아이(아래 사진 참고)인데 10살이 넘었다. 요즘 달순이를 보면 1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는 것이 새삼 놀랍고, 노령견이다보니 함께 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도 무상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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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라는 책에 자신의 경험을 허락했던 특별한 이유가 있나?

지인한테 부탁을 받아서 책 출간에 참여하게 되었다.

일반인들이 수의사를 가축, 동물을 치료하는 사람으로만 바라봐서 조금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인과 수의사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교집합을 찾을 수 있겠다 싶어서 참여했다. 수의사의 삶에 대해 특히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접하게 해주면 판단에 근거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아마 도움이 됐을 것이다.

Q. 책에서 ‘정도(正道)가 바로 지름길이다.’라고 하셨는데 10년 동안 잘 지켜온 것 같은가?

– 책 내용 요약 「반려동물을 치료하고 보살피는 일은 단지 아픈 동물 뿐 아니라 보호자까지 치유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소명 의식이 필요하다. 정도를 마다하고 지름길만 찾으려 하지 않았는지 새삼 반성한다. 정도가 바로 지름길임을 오늘도 되새긴다.」

수의학에 대해 더 고민을 하지 못한 것 같다. 정도(正道)가 수의학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도 포함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는 하면서 살지 않았나 싶은데 그래도 부족한 것 같다. 요즘은 오히려 ‘꼭 지름길이어야 할까, 조금 돌아가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 좋은 기회, 보장된 길이 아닐지라도 그 길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오래 가려면 여럿이 가라.’는 말처럼..

Q. 책에서 ‘안락사’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요즘도 안락사를 원하는 보호자가 많은가?

– 책 내용 요약 「병원에 걸려온 전화 중 모낭충증에 걸린 강아지의 안락사를 원하는 보호자에게 치료를 권하자 안락사가 되는지 안 되는지만 말해달라고 요구. 라디오 토론 중 한 토론자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난치병에 걸린 강아지를 안락사 시키기보다 그냥 버리는 경우가 더욱 많다.”고 발언.」

아직 ‘안락사’라는 것을 단순히 죽이는 걸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또는 본인에게 반려동물이 ‘불필요’해졌을 때 안락사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얼마 전에도 장염 케이스가 있었는데 관리를 못하니까 안락사 시키면 안 되냐고 묻는 보호자도 있었다. 다행히 지금은 치료 중이다.

안락사의 다른 측면들도 아직 경계가 불분명하다. 현재 안락사라는 것이 사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므로 이런 인식이 만들어진 데에는 수의사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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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책 출판이 된지 벌써 10년인데 돌이켜보면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었나?

변화는 크게 없었다. 가끔씩 이 책을 읽었다고 하는 분이 계시다. 책에 실린 사진이랑 다르다고 하기도..(웃음) 그래도 그 글을 봤다고 하면 그 때마다 제 자신의 몸가짐,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려고 한다.

Q. 우성메디펫동물병원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분원에서는 혼자 진료하고 있다. 수술이나 추가적 검사가 필요하면 본원에서 진행하고 여기서는 예방접종, 소화기 질병, 피부병, 이비인후과 질병 등 1차 진료 및 내과적인 처지를 주로 한다. 예를 들어 심장이 안 좋은 케이스라면 분원에서는 모니터링까지 하고 본원으로 보내 수술이나 추가검사를 하는 식이다.

Q. 어렸을 때부터 꿈이 수의사였나? 수의대에 진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아니다. 사실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뚜렷한 목표는 없었고 수의사인 누나의 적극적인 권유로 수의대에 진학하게 되었다. 집에서 동물을 키웠다거나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수의학도 의학계통이고 90년대만 해도 ‘복제’ 같은 연구 분야가 활발해 질 때여서 수의사의 사회진출이나 활동방면이 넓혀지는 단계였다. 그래서 많은 후배들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수의대에 들어오는 것 같다.

Q. 진료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물병원은 아픈 동물을 보호자가 데려오는 곳이다. 따라서 보호자와 수의사 간에 믿음이 있어야 한다. 동물치료에만 집중해서 사람을 잃어버리면 아무리 좋은 약·경험·실력으로 하더라도 다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그런 맥락으로 본다면 보호자가 갖는 믿음, 신뢰가 제일 중요하고 친밀함도 있어야 한다.

Q. 학부생 시절을 떠올렸을 때 아쉬운 점과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학생들이 많이 놀았으면 좋겠다(많이 많이). 물론 전공 공부도, 국가시험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실전에서 부딪혀보고 세미나에 참여해서 공부하는 시간과 노력이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따라서 학창시절에는 자신의 생각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고 여행도 많이 가보고 다양한 사람도 만나보면 좋겠다. 수의계가 좁다보니 편협한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집단이기주의가 생겨날 수도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소양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실습은 자기 적성을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이므로 중요하다고 본다. 수의사의 진로는 연구, 공무원 등 여러 방면이 있으니까 실습을 할 때는 적극적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많은 경험과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좋은 판단을 했으면 한다.

Q. 임상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군복무를 마치고 진료 수의사로 일하면서 외과 석사를 했다. 우리 때만 해도 임상 대학원 진학이 많지는 않았다. 지금은 과별로 나뉘어 있고 좋은 장비, 좋은 교수님들이 계시지만 내가 학부생일 때만 해도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다. 요즘은 대학원을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작은 개인병원을 하더라도 ‘알고 못하는 것’과 ‘모르고 못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는 것 같다.

Q. 메디펫동물병원 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나?

요즘 본원에서 줄기세포 같은 것을 치료에 접목시키려고 한다. 많이 응원하고 같이 공부하는 편이다. 동물병원이 점점 대형화되어 로컬 병원은 힘든 점이 있다. 경기도 안 좋지만 제일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양극화다.

개인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가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수의사를 위한 사회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Q. 현재 종사하고 있는 직군(소동물 임상)의 전망을 어떻게 생각하나?

솔직히 장밋빛 미래는 아니다. 많은 자본, 긴 숙련기간 대비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걸 생각하면 아직까지는 힘든 직종인 것 같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고 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대형병원과 작은 로컬병원이 공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대형병원에서는 좀 더 어려운 케이스로 부가가치를 만들고 로컬병원에서는 예방, 1차적 검사를 진행하면 서로 Win-Win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보고 따라가서는 안 된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은퇴를 되도록 빨리 해서 제대로 놀고 싶다(웃음). 수의사를 단순 직업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사명감으로 천직처럼 여기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다들 열심히 해서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다보면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이지은 기자 zee04@dailyvet.co.kr

동물병원협회 ˝자가진료 폐지없는 수의테크니션제도 도입 반대˝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허주형)가 ‘자가진료 폐지 없이 국민보건건강의 위협과 동물학대를 초래할 수 있는 수의테크니션제도 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2013년 동물복지학회의 동물간호복지사 문제에 기인된 일반 회원들의 질타로 인하여 대대적인 협회 개편을 통하여 일대 개혁을 단행하였으며, 또한 2013년부터 동물복지학회와의 모든 연결고리를 단절했다. 그렇지만 작금 일부 언론의 책임없는 보도와 대책없는 논조에 덩달아 춤을 추는 농림축산식품부 법률담당관실의 행태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의사법 시행령 제12조 3항의 자가진료 조항에 의해 수의사의 진료독립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OECD 가입국 중 유일무이한 나라에서 미국식의 수의테크니션 도입은 향후 수의사의 진료권은 물론이고 동물의 건강과 국민의 보건까지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특히 2013년도 도입된 수의사처방제에는 약사예외조항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마지막으로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수의사의 동물진료권 확립을 강력히 주장하며, 자가진료의 완전 철폐 없이는 어떠한 가칭 수의사보조원(이하 수의사보조원)의 도입은 절대 불가함을 천명한다. 수의사가 반대하는 수의테크니션 제도를 무리하게 도입할시 국민들에게 동물약으로 인한 국민보건건강의 위험을 알리고 현정부 반대투쟁은 물론 한국동물병원협회 집행부의 일괄사퇴와 더불어 관련된 모든 수의사조직에서 사퇴하여 회원들에게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박봉균 검역본부장 ˝구제역·AI 발생,실력 검증받는 시험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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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최근 지속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AI에 대해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는 시험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봉균 본부장은 30일 안양에서 개최된 전문지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박 본부장은 “행정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못받고 있는데, 이는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실력은 충분히 있는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소통하는 게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교수 출신이고 수의사 출신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진실 되게 이야기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술자·전문가로서 정확하게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제역, AI 청정화에 대해서는 “어렵고 힘든 과정이지만, 이번만 넘어가자는 식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본부장은 “내 목표는 대충이 아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야 하고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내야 한다. 이번만 넘어가지는 식의 대충 대충은 안된다. 큰 목표가 있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신임 가금수의사회장에 윤종웅 수의사, `회원 소통·전문성 향상`

한국가금수의사회가 30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윤종웅 수의사를 제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올해 정기총회는 최근 경기 이천 종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재발하면서 예상보다 적은 7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선거에서 송치용, 윤종웅 수의사가 회원들의 추천을 받았지만, 송치용 보람동물병원장이 “가금수의사회의 세대교체를 뒤에서 돕겠다”는 양보의사를 전하면서 윤종웅 이사가 단독후보로 출마했다. 윤 후보는 별도의 선거절차 없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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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호 제3,4,5대 가금수의사회장

3, 4, 5대 회장을 연임하고 윤종웅 차기 회장에 바통을 넘긴 손영호 회장은 지난 6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회원 증가, 가금수의사 전문성 향상 등 공약 달성을 위해 노력하여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당초 80여명 수준이던 회원은 현재 213명까지 증가했고, 지난 4년간 전문가교육과정을 운영하여 73명의 인정교육 이수자를 배출했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가금질병 컨설팅사업도 가금수의사 전문성 확대와 신규 수의사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과다.

정부 가금 방역정책 추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가금수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관련 담당자들의 노고를 기리는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김정주 사무관과 검역본부 전관용 사무관을 비롯해 박재명(충북도청) 사무관, 이재욱(전북도청), 이경란(전남도청) 주무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영호 회장은 “더욱 젊어진 가금수의사회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정부와 농가를 상대로 전문성을 드높이는 가금수의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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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가금수의사회장으로 선출된 윤종웅 수의사

손영호 회장 임기 대부분을 사무국장으로 보좌했던 윤종웅 차기 회장은 “국내 가금수의사는 세계 레벨을 따라 잡을 수 있도록 전문성을 늘려나가야 할 사명이 있다”며 “이를 위해 수의사들이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영역 확보에 가금수의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비상임 집행부로 운영되고 있는 가금수의사회에는 회원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회장단은 회원 간 소통을 늘려나가며, 이를 바탕으로 가금수의사회가 나아갈 길을 찾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윤종웅 회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조류질병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윤 회장은 인터베트코리아, 반석LTC 등을 거쳐 현재 비오지노키㈜ 팜씨큐 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 2016년 1차 자문위원회 개최,위원장에 이문한 교수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3월 30일 서초동에서 2016년도 제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 날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 이천일 국장을 포함한 정부기관, 관련 기관 및 단체 전문가 3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동물약품산업 현황과 한국동물약품협회 및 기술연구원의 2016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또한 금년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마련 중인 동물용의약품 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에 대한 소개와 이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자문위원장 위촉 등 협의 안건을 의결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정부차원의 발전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출 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제도적, 조직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에 모두 동감하며, 소비자단체,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한 관리체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재홍 위원(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은 미국 및 일본의 예를 들며, 농식품부 내 전담계가 없는 점을 지적하였으고 정책적인 지원 외에도 조직적인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하였으며, 배상호 위원(前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대만과 같이 동물용의약품을 관리하는 독립법을 갖춘 나라들의 선진화된 동물약품 관리현황을 제시하며 관리법 제정을 위해 자문위원들이 함께 노력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임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은 “산업 발전 대책이 처음으로 마련된 만큼 관리체계 개선을 통한 효율적인 산업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농식품부 내 전담계, 검역본부 내 전담과를 구성해야 하며 협회 및 기술연구원의 인력보강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앞으로도 관련 부처와 함께 논의하여 조직 확대 및 제도 개선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곽형근 회장은 업계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중국 수출 가능성에 대해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국가간 협약 체결을 준비 중인 상황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수출이 어려운 국가들에 대한 정부 주도의 지원 활동이 계속될 것을 언급하며, 그 외 농가 환경 개선용 약품 개발, 반려동물 산업발전 방안 협의,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유통체계 개선 등에 대한 자문위원단 의견을 종합하여 금년도 사업 추진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국동물약품협회의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이문한 교수(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출되었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국내외 이슈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개 분과(기술분과, 제도분과, 대외협력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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