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대, 말 전문 동물병원 착공‥2017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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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에 말 전문 동물병원이 들어선다.

제주대 수의대는 3일 제주대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 앞 동물병원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허향진 총장을 비롯한 제주대 관계자와 양은범 제주도수의사회장, 김창능 제주도 축산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대 말 전문 동물병원은 2층 1,488㎡ 규모로 진료실과 검사실, 수술실, 입원마방, 강의실, 소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2016년말 완공, 2017년 개원을 목표로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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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수의대 말 전문 동물병원은 수술 및 재활 등 지역 마필에 대한 2차진료 거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제주대 수의대 임윤규 학장은 “말 산업 거점지역인 제주에 꼭 갖춰야 할 말 전문 2차 진료시설을 신축한다”며 “말전문 수의사를 양성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할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문 기자 jjdal1989@dailyvet.co.kr

농장용 자가백신, 공공연한 불법활용에 제도개선 방향은?

동물백신연구회가 국내 자가농장용 생물학적제제(자가백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변화방향을 모색했다.

자가백신 허용범위를 넓혀 농장질병관리의 사각지대를 막고 국산백신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서는 자가백신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현장을 관리할 수의사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4월 29일 더팔래스호텔 서울에서 대한수의학회 춘계대회와 함께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송창선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현일 옵티팜 대표가 발제에 나섰다. 이어진 토론에는 전북대 김원일 교수와 경상대 정태성 교수, 양돈수의사회 이득흔 사무국장, 중앙백신연구소 최환원 박사,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윤선종 연구관이 패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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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백신, 효용성 불구 제한적 허용..현장에선 공공연한 위법 적용

자가백신(Autogenous vaccine)은 특정 농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병원체를 분리하여 만든 백신으로서, 해당 농장에 접종하여 면역을 유도하기 위해 활용된다. 해당 병원체에 대한 상용화된 백신이 없거나, 있더라도 효능이 부족할 경우 택할 수 있는 선택지다.

2000년대 돼지써코바이러스로 인한 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PMWS)로 농가가 큰 피해를 볼 당시, 상용백신 출시 전까지 자가조직백신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에 대한 인공감염이나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모돈 순치도 자가백신과 비슷한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하지만 현행 법령은 자가백신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자가백신으로 만들 수 있는 병원체는 대장균증, 돼지흉막폐렴, 파스튜렐라증에 국한되며, 이외의 질병은 검역본부장과 농식품부장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KVGMP를 획득한 국내 동물용백신제조사 5개소와 농장주 간의 직접계약에 의해서만 생산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현장에서는 허가된 범위 바깥에서도 자가백신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규제와 현장이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돈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장균 등 이외에도 다양한 병원체에 대한 자가백신이 농장에서 공공연히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는 자가백신제조허가업체 외에도 대학이나 일선 컨설팅업체까지 연관되어 있다.

그 원인으로는 ‘증가하는 질병문제에 비해 활용할 수 있는 무기가 한정적’이라는 요인을 꼽았다.

2013년 PED 변이주 사례처럼 해외에서 새로운 병원체가 유입되거나 돌연변이로 인해 기존 상용백신의 효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늘어난다는 것. 스트렙토코커스균 등 애초에 유전형이나 혈청형이 다양해 상용백신을 제조하기 힘든 질병도 있다. 반면 항생제 등의 활용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어, 자가백신에라도 기대를 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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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의 발제를 맡은 김현일 옵티팜 대표

자가백신 허용질병 확대..경쟁력 있는 백신개발로 이어질 선순환 구조로

이날 발제에 나선 김현일 대표는 미국, 독일 등 해외의 자가백신 관련 규정을 소개하면서 국내 정책개선점을 제시했다.

자가백신 허용질병을 확대하면서, 자가백신 적용현장을 신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주 골자.

일선 수의사와 진단기관, 대학 등이 농가와 협력해 자가백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성공사례는 백신제조사나 CMO 등을 통해 상용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제조법뿐만 아니라 유전자재조합 등 다양한 신기술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현일 대표는 “규제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현실화자는 것”이라며 “안전성은 철저히 확보하되 자가백신이 창의적인 동물백신개발을 촉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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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백신 제조 안전성 담보, 현장에서의 정확한 적용과 관리감독 중요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득흔 사무국장은 “양돈수의사회 차원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상용백신이나 항생제 활용이 여의치 않은 질병상황에서 자가백신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자가백신을 통해 질병피해를 줄이고 상용화로 이어가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원일 교수는 “자가백신의 활용도가 높은 병원체를 우선적으로 허용하되, 국내 동물용의약품 검정체계가 개선됨에 따라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가백신의 안전성 이슈도 강조됐다.

김재홍 서울대 교수는 “자가진료의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전제를 두고 허용확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존 백신제조사는 자율점검이나 KVGMP, 약사감시 등을 통해 국가가 품질관리를 통제하고 있다. 만약 자가백신 제조자격을 완화할 경우 이 부분에 대한 국가 차원의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자가백신을 제대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인프라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수의사가 농장의 질병문제를 제대로 진단하고 자가백신 필요여부를 판단하여 적용한 후 효과와 부작용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참석한 한 일선 양돈수의사는 “규제를 완화해 자가백신 활용도를 높이되, 자가백신 적용여부를 신고하는 등 임상수의사가 현장을 관리해야 한다”며 “농장환경이나 사양관리 등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자가)백신에만 의지하려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김원일 교수도 “진단기관과 일선 수의사, 농장 간의 협력체계가 탄탄해야 자가백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검역본부 관계자들은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농가와 업계의 요구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는 것. 양돈현장의 관련 질병발생상황이 이야기만 있을 뿐 대부분 공식적인 통계로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됐다.

송창선 교수는 “질병에 따라 자가백신 활용이 필요하며, 제도 확대를 위해서는 품질관리, CRO 등의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이 단초가 되어 업계와 정부가 개선방향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정리했다.

부산 동물사랑문화축제,5월 22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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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물사랑 문화축제가 22일(일) 부산광역시청 녹음광장에서 열린다. 매년 수 십 마리의 유기동물에게 새가족을 찾아줬던 ‘부산 유기동물 가족만나기’ 행사가 ‘동물사랑 문화축제’로 새롭게 태어났다.

동물사랑 문화축제라는 이름답게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유기동물 가족만나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수의사회 측은 사전에 유기동물 입양신청을 받았으며, 수의사들이 직접 유기동물을 관리하며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했다. 입양되는 동물들은 수의사들이 직접 작성한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내역이 입양자에게 함께 전달된다. 부산시수의사회가 입양가는 동물들의 건강을 보장하는 것이다.

‘도시 그리고 공존’을 주제로 한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과 반려견 명랑운동회(장기자랑, 줄다리기, 엄마한테 이리와), 테마가 있는 건강교실(우리 강아지 튼튼하게 기르기, 노령견 건강백서, 튼튼 치아교실, 쉽게 아는 고양이 건강관리), 동물사랑 바자회, 수의사 체험, 반려동물 예절교실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또한 반려동물 건강상담, 심장사상충 검사(선착순 200두), 주요질병 항체가 측정(선착순 100두), 웹툰작가 채유리 팬사인회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 만큼,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될 전망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페이지(클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51-888-5000~3

서울대 수의학교육연수원,소동물 진단세포학 과정 모집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학교육연수원이 ‘2016 소동물 진단세포학 영상실기 과정’을 개설한다.

5월 12일(목)부터 6월 16일(목)까지 총 6강으로 진행되는 이번 진단세포학 과정은 서울대 수의대 김용백 교수가 강사로 나서 ▲세포학 개론 ▲피부 병변 세포학 ▲피부 종양 세포학 ▲림프절 세포학 ▲유선종양, 항문주위 종괴, 타액선 세포학 ▲간, 비장, 폐 등 내부 장기 세포학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에 관심있는 수의사는 5월 9일(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강인원은 40명이며, 과정 수료시 수의사 연수교육 5시간이 인정된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저녁 9시부터 2시간씩 서울대 수의대 2층 5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40만원(교재비 포함)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의학교육연수원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하거나 연수 담당자(유별라, 02-880-1184, vetedu@snu.ac.kr)에 문의할 수 있다.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그 10년 후⑤] 유도현 수의사

2005년 3월 출판된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도서출판 부키)는 반려동물 임상, 산업동물 임상, 검역, 수의 축산 정책, 공중 보건, 동물약품 개발, 전염병 연구, 야생동물 진료, 수의장교, 미국 수의사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22명의 수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아 ‘수의사라는 직업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 받는 책입니다.

많은 수의사 및 수의대 학생들도 이 책을 읽었을 텐데요, 이 책이 출판된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에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에서 당시 책에서 소개된 22명 수의사분들을 다시 인터뷰하여 10년 후 모습을 살펴보는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이하 수말수) 그 10년 후’ 프로젝트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그 다섯 번째 주인공은 유도현 수의사입니다.

수말수 집필 당시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인턴으로 근무했던 유도현 수의사는 현재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교수로 활약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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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내기 수의사에서 수의과대학 임상교수가 되기까지

1. 책을 읽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집필 당시 상황을 소개해달라.

책의 앞에서 두 번째 에피소드에 실려 있다. 대학병원 인턴으로서 처음 겪게 되는 미숙함과 당황스러움, 하지만 꿈을 가지고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풋내기 수의사”로 나와 있다.

2.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10년 후 인터뷰 시리즈에 대한 소감은?

정말 흥미로운 발상이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수의학 수준도, 수의사의 진출도, 수의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바뀐 것이 사실이다. 독자들이 바뀐 세월을 공감하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

3. 책 출판 이후 10년 동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책속의 풋내기 수의사는 수의학 박사가 되고 유학생활을 하다가, 34살에 국립대 임상교수가 되었으니 흥미로운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수말수와 관련지어 인상 깊은 기억은 대학 입시 면접 때 학생들로부터 수말수 얘기를 들을 때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황당한 기억은 전남대에 처음 임용되었을 때 학생들이 나를 후배학생인줄 알고 말을 계속 놓았던 일이었다.

4. 취미는 무엇인가? (수말수 책에 농구와 게임이 취미라고 하셔서 궁금…)

재미있는 질문이다. 농구와 게임은 지금도 너무나 좋아한다. NBA구장에서 맨 앞자리에 앉아 선수들 땀냄새를 맡으며 소리 지르는 것이 꿈이었다. 미국 유학시절에도 학교 체육관에서 농구를 했었다. 지금도 가끔 학생들과 농구를 하는 상상을 하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아마 10분만 뛰어도 심장이 터질지 모른다. 대신 인터넷으로 NBA를 보는 것으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다.

게임은… (얘기를 해야 하나) 대학원 다닐 때까지도 게임을 즐겼다. (그 당시 좌우명이 ‘게임을 끊는 순간 나는 성공한다‘ 였다.) 석사까지 게임을 미친 듯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박사과정을 밟으며 게임을 갑자기 거의 하지 않았다. 거짓말 같지만, 여전히 게임에 흥미는 있었는데, 논문 보는 것이 더 재미있었다. 한 번은 지도 교수님께서 게임하는 내 모습을 보시고 수의학에 흥미를 느낀다면 게임하는 시간에 논문을 한편이라도 더 볼 거라고 하셨는데 신기하게도 어느 순간 그렇게 변했다. 지금도 열정적으로 게임을 하는 수의학도가 있다면 희망을 가지라고 하고 싶다.

5. 지금 하는 일을 소개한다면.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수의진단검사의학(수의임상병리학) 조교수로 있다. 담당하는 과목은 임상진단학, 수의임상병리학, 소동물내과학, 소동물피부학을 담당하고 있으며 동일분야 반려동물 임상도 함께 하고 있다.

패혈증, 전신염증반응, 조직손상, 혈액응고, 수혈의학 등에 대해 관심이 많아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6. 원래 꿈이 교수였나? 어떤 계기로 교수가 됐는지 궁금하다.

원래 교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사실 석사를 하면서도 박사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석사 논문(고양이 빈혈)을 쓰면서 내 연구에 스스로 매료되어 박사까지 하게 됐다. 그런 내가 어느 순간 임상 수의학에 깊이 빠져 버렸는데 이건 아마도 지도 교수님의 영향이 제일 컸다고 할 수 있다.

임상을 하면서 맞닥뜨리는 흥미로운 현상들, 진료를 하면서 피할 수 없는 어려운 증례들을 지도 교수님과 함께 풀어 가면서 한편으로는 잠을 못 이룰 만큼 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셨다(지도 교수님은 교수의 위치에 있는 내가, 꿈꾸는 교육자의 롤 모델이다).

한 번은 진료를 하다가 전신염증(SIRS, 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이 너무 심해 간과 신장이 손상된 개를 마주쳤는데, 그 당시 나는 이 현상이 너무 신기했다. 그런 나를 보시고 다음날 지도 교수님께서 조용히 논문을 한편 던져 주셨는데 그 논문이 패혈증과 전신 염증 반응이라는 주제였다. 당시 내과 책에도 없는 생소한 부분이었는데 너무나 재미있어서 몇 주 동안 이 분야 논문만 수십 편 보게 되었고, 결국은 박사 논문까지 쓰게 되었다.

열심히 노력한 사람은 무언가를 얻는다고 믿고 있다. 그 무언가를 얻을 때까지 열심히 하기 때문이다. 교수라는 지금의 내 자리는,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오는 “기회” 라는 걸 우연히 잡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열심히 준비하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그 기회를 잡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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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어려움도 있었을 텐데.

내가 그리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내 이야기를 해달라니 어떻게 이야기해야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 경험과 그 결과가 다른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야기를 해보겠다.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됐다고 학생들이 궁금해 한다. 그러나 나는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요즘 표현으로 “흙수저”였다. 홀어머니가 당시 100만원도 안 되는 월급으로 6년제 대학까지 졸업시켜 주셨다. 결혼 전까지 재래식 화장실이 있는 집에서 살았었고, 가난이 부끄러워 친구도 집에 데려와 본 적이 없었다. 운이 좋게 지도 교수님을 잘 만나 전북대학교 수의내과학실에서 졸업 후 5년 반 만에 박사까지 마치게 되었다. 박사 마칠 때도 돈이 없어 논문을 몇 부 못 찍었던 기억도 난다.

당시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인데, 가난했지만 현실과 타협하고 싶지 않았고 외국에서 공부를 더 하고 싶었다. 시카고 의과대학에 포닥으로 계약한 상태였지만, 수의대에 가고 싶은 마음이 계속 남아 있었다. 그러나 미국 임상수의학은 연구를 하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의대로 포닥을 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를 잡는 다는 말을 굳게 믿고 더 준비 했고, 그러는 와중에 나와 마찬가지로 패혈증에 관심이 있는 미국 교수와 연락이 닿았다. 만나기 전에 내가 그동안 했던 연구를 메일로 보냈고, 미국 수의내과학회(ACVIM forum)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학회장 복도에서 나란히 앉아 한 시간 가량을 노트북을 보면서 내 상품가치를 어필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교수로부터 너를 위해 조그만 funding을 만들어 둘 테니 일을 해 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그렇게 미국으로 가서 내 이름을 걸고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임상 연구였기 때문에 매일 응급중환자(ECC, emergency and critical care)실에 출근하여 환자를 보게 되었다.

임상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 라운드를 통해 처음으로 미국 임상을 접했을 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라운드 증례의 정답을 꽤 많이 맞히는 편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장 큰 차이점은 ‘질병에 접근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기초 수의학을 활용하여 논리적으로 질병을 설명해 나가는 부분은 정말 따라가기가 어려웠다. 우리는 결론만 이끌어내는 교육을 받고 있었고, 기초 수의학을 응용해서 의학을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처음 학교에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학생들과 북클럽을 통해 공부하는 것이 있다면 생리, 생화학, 해부조직병리학 등의 기초 수의학이다. 진단과 치료는 경험에 의해 실력이 늘 수 있지만 폭넓은 발전을 하려면 넓게 공부해야 한다.

미국에서 임상과 연구 외에 한 일도 꽤 많았다. 소동물내과, 종양, 말 내과 등 4-5명의 교수와 레지던트, 인턴을 위주로 sepsis/SIRS모임을 조직해서 1개월에 한 번씩 교수 집에서 정기적인 토론회를 가졌다. Phi-zeta 프로그램에 참석해서 인턴과 함께 말의 패혈증에 대해서 발표도 했다. Research scholar프로그램의 mentor가 되어 학생과 함께 패혈증에 관한 새로운 과제도 진행했고 발표도 했다. 주말에도 ECC로 출근했다.

그렇게 수의대에서 24개월을 하고 나니 패혈증에 대한 연구 욕심이 더 생겼다. 그러다가 하버드의대와 뉴저지의대에서 함께 일을 해보자는 연락이 왔고, 고심 끝에 그 쪽으로 지원하게 됐다. 이 후 개 실험을 하기 위해 뉴멕시코 주의 호흡기 연구소로 옮겨 실험을 준비했고, 보스턴에 있는 지도 교수와 하루에도 2-3번씩 전화로 미팅을 하면서 과제를 기획했다. 그러나 2013년도에 갑작스레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 개 실험을 준비했던 그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 조금 미안했었다.

나는 비록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되긴 했지만, 6년의 학부시절, 5년 반의 학위 과정과 4년 반의 박사 후 과정을 밟았다.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으며 쉬운 길도 아니었다.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욕심을 내서 한 가지를 더 하려고 했던 노력이 내 삶을 살찌웠던 것 같다. 아마 교수가 되지 않았어도 나는 뭔가를 계속 하고 있었을 것 같다. 꿈이 있으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누구나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이 기사를 통해 학생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8. 대학 부속 동물병원 (2차 진료 동물병원)의 중요한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중환자와 응급이라고 생각한다. 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일반적인 대학병원의 역할은 대부분 많이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많은 기능 중 많은 임상가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가 바로 응급중환자관리 분야이다. 1차 병원이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간과할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남대에서 조금씩 그 역할을 넓혀가고 있는데, 하면 할수록 대학 병원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몸은 힘들지만 환자 하나하나를 보는 것이 너무 즐겁다. 나와 학생, 병원 그리고 대학의 역량을 올릴 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최선을 다해 생명을 살리는 10년 후의 대학 동물병원을 그리며 묵묵히 일한다면 목적지에 가깝게 다가 갈 거라고 믿고 있다.

9.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혹은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에서 요구되는 역량이나, 향후 전망에 대한 견해는?

내부적인 문제가 없는 곳은 세상에 없으니 100점이 아닌 우리 대학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나는 단점보다 우리 대학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최근 우리 병원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임상 교수들의 협진이 이끌어 낸 시너지 효과의 결과이다.

또한 학생들도 단합이 잘 되고 생각이 깊다. 단언컨대 향후 유능한 임상 교수가 몇 명 더 충원된다면 최고의 수의과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와 목포, 여수, 순천과 같은 전남 대도시들 사이에 호남 거점대학인 전남대가 중심에 서 있다. 대학 본부가 얼마나 도와주고 임상 교원이 언제, 얼마나 충원되느냐는 단지 그 시점만 다르게 할 뿐이다.

10. 학부생시절에 생각했던 미래와 현재를 비교해본다면?

내가 임상을 할 줄은 몰랐었다. 뭔가 학술적 흥밋거리를 찾으며 살 것 같다는 생각은 했으나 학교에 이렇게 오랫동안 붙어 있을 줄도 몰랐다.

임상 수의학이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이렇게 멀리 올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문성이 요구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이런 추세로 수의학 수준이 계속 올라간다면 결국은 전문성이 더 강하게 요구될 것이다. 제도적인 뒷받침도 당연히 변해야 하겠지만 학문적 전문성은 멈추지 말고 향상 되어야 한다. 하루하루 빠르게 변하는 ‘수의학’이라는 길에 선구자가 되느냐 남의 뒤를 따라가느냐는 자신이 행동하기 나름이다.

11. 진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빨리 자아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 수의학의 넓은 영역 중 내가 좋아할만 한 것이 무엇인가를 빨리 찾아야 한다. 가만히 앉아 네이버에 물어봐서는 절대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부딪혀야 한다. 그 때 찾는 것이 전문가이고 선배이다.

학생들은 방학 때마다 쉬지 말고 무언가를 경험해보면 좋겠다. 그리고 나서 정체성을 찾았으면 재미있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두려움과 걱정은 재미로 극복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해당 분야 최고봉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12. 교수, 혹은 수의사로서의 자신의 사명감과 신념은 무엇인가?

대학원 시절부터 변하지 않는 내 신념은 “모든 대답은 pubmed에 있다”이다. 임상도 과학이라고 생각한다. 내 과학적 배경 지식이 생명을 살릴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경험에 의존하는 진료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과학적 배경 지식에 근거한 임상은 본인만의 귀중한 “자산”이다.

13. 앞으로 하고 싶으신 일이나 계획이 있으신지?

전국 최고 수준의 반려동물 중환자 센터를 만들고 싶다. 많은 중환자를 보고 싶다. 더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대학병원 시스템에 들어오면 누구나 자연스레 전문가가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응급중환자 분야에서 실력 있는 수의사들이 하나씩 생길 것이고 우리 수의학은 좀 더 발전할 것 같다.

14. 본인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수의학 전망은?

앞서 말한 대로 임상수의학이 보다 전문화 될 것이다. 청진기 하나로 진료했던 예전과 달리 분야별 전문성이 훨씬 강해졌다. 자연스레 전문가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다. 거꾸로 말하면 지금 수의학을 배우는 학생은 임상을 단순 진료로 생각하면 성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임상 분야 중 수의 응급중환자의학은 아직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도 응급중환자학회의 시작은 미약했지만 지금은 아주 인기가 많아졌다. 죽어가는 생명이 내 노력으로 살아 돌아간다면 임상가로서 그보다 더한 보람은 없을 것이다. 만일 임상 수의학이 앞으로 좀 더 전문화가 된다면 응급중환자 분야는 전문화의 핵심 분야중 하나가 될 것이다.

15. 끝으로, 교수님과 같은 임상과목 교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 임상을 과학적으로 접하라. 절대 근거 없는 의학을 하지 말라.

2. 임상의 전문성은 의외로 의학적 기초 지식에서 나온다. 임상이라고 해서 임상만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응용과학의 진정한 힘은 기초 의학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

3. 인생의 장기목표, 단기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달려가라. 그리고 단계별 목표를 하나씩 체크해 가면서 반드시 이루어라. 작심삼일이면 삼일마다 한 번씩 작심하자.

4. 기회가 올 때 잡을 수 있는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라.

5. 마지막으로 ‘외유내강’해라. 임상을 하다보면 자칫 권위주위에 빠지거나 까칠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속은 아주 단단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 되어라. 전문성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의 결과물이지 밖으로 표출되는 모습에서 나오지 않는다.

김지후 기자 seezchlos@dailyvet.co.kr

동물자유연대 입양동물의 날 `one fine day` 5월 15일 개최

동물자유연대 입양동물의 날이 올해도 진행된다. 2016 입양동물의 날 행사는 ‘One Fine Day’라는 타이틀로 5월 15일(일)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굿프랜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입양동물의 날에서는 동물건강의료상담(24시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및 복지센터 동물병원 원장), 가족사진 촬영(POP pictures 박광택 작가), 동물행동강의, 행운권 추첨, 가족달리기 게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며, 5월 6일까지 사전 신청한 입양 가족들만 참가할 수 있다.

내추럴발란스(사료와 간식), 대한사료 Iskahn(사료), 더바디샵(후지 그린티 바디소베), Huts And Bay(TeePee텐트, HB Tip쿠션), MEDIROX(반려동물용 살균소독제), 24시센터럴동물메디컬센터(휴대용 배변봉투), Efolium(본토이 트레블러), 웁스!마이독(My chef 사료보관함, My doctor 약통보관함), Mon et Chou(프라하 슬링백, 프론트백, 애견의류), RUSH(러쉬GIFT세트) 등 많은 업체에서 행사를 후원하며, ARO DOG과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협회, 부천24시 이지동물의료센터에서도 행사를 도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물자유연대는 2001년부터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족들을 위해 매년 ‘입양동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후원 문의 : 02-6959-4941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주거래 금융기관에 신한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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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래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재홍 조직위원장과 이병철 지점장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WVC 2017) 조직위원회가 대회 관련 금융업무의 주거래 기관으로 신한은행 인천광역시청지점을 선정했다.

김재홍 WVC 2017 조직위원장과 이병철 신한은행 인천시청지점장은 2일 신한은행 인청시청지점에서 주거래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체결식에는 허주형 대외협력 및 재무전시위원장과 윤재영 인천위원장이 함께 했다.

조직위는 대회 관련 금융업무를 신한은행 인천시청지점을 통해 진행하고, 은행 측은 그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주 골자.

양 기관은 대회 참가자 관리 및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병철 지점장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향후에도 수의사 단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의사 분들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토퀴놀 마보실 FD 런칭 세미나 29일 개최,선착순 8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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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퀴놀코리아(주)(사장 노경우)가 오는 5월 29일 최신 퀴놀론계 항균제인 마보플록사신 주사제 ‘마보실 FD’ 런칭 세미나를 개최한다.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런팅 세미나는 건국대 수의대 박희명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베토퀴놀 측은 “최근 소동물 임상에서 다양한 세균 출현 외 다약제 내성균 출현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균의 발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항생제 사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베토퀴놀코리아(주)에서는 오피니언 리더이신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의 박희명 교수님을 모시고 <최신 항생제를 중심으로 한 질병 치료의 증례>라는 주제 하에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제 마보실 FD를 임상에 적용해 본  세 분의 임상수의사를 초대하여 마보실 FD를 언제, 어떻게 성공적으로 적용이 가능했는지 증례발표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원근 원장(용강동물병원), 최석진 원장(센트럴동물병원), 양철호 원장(타임즈동물병원)이 증례발표자로 나선다.

베토퀴놀 측은 “특히, 기존에 쓰던 항생제들이 잘 치료가 되지 않아 최신 항생제를 소개 받고 싶은 분이나, 농피증 및 외이염의 효과적인 치료제를 찾는 분, 또 타 임상수의사들의 제품 사용 증례를 공유하고자 하는 수의사들에게 이번 세미나가 추천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강료 및 주차비가 모두 무료이고, 점심식사도 제공이 된다. 선착순 80명(수의사)만 접수가 가능하다.

세미나 접수(클릭)

세미나 문의 : 031-967-8853

`청주 반려동물 모두 모여라` 충북대 반려동물 한마당 5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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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충북대 반려동물 한마당이 5월 5일(목) 충북대학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충북대 반려동물 한마당은 충북대 동물의료센터가 주최하고 수의대 학생회 ‘via’가 주관한다.

이번 한마당에서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프레스비, 장애물달리기를 비롯해 OX퀴즈, 미션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일일 수의사 체험, 애견미용, 페이스페인팅, 공예, 냥이사진 콘테스트,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등의 상시 부스도 운영된다.

지난해 어린이날에 열렸던 25회 한마당에는 3천여명의 보호자와 1천여마리의 반려동물이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충북대 수의대 학생회 채연 회장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충북대 반려동물 한마당은 충북지역 유일의 반려동물 행사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어린이날에 열리는 뜻 깊은 행사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생명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배울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2016 반려동물한마당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충북대 동물의료센터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참가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우천시에는 5월 8일(일)로 연기될 예정이다. (문의 : 043-261-2602, 2609)

이지은 기자 zee04@dailyvet.co.kr

채준석 교수,2017년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기획홍보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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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준석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사진 우측)가 2017 인천세계수의사대회(제33회 세계수의사대회, 33rd World Veterinary Congress, WVC 2017) 기획홍보위원장에 임명됐다. 기존에 기획홍보위원장을 맡았던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이 대외협력 및 재무전시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새롭게 기획홍보위원장에 선임됐다.

채준석 신임 기획홍보위원장은 “기존의 경험과 쌓아온 지식을 바탕으로 2017 인천세계수의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준석 위원장의 임명식과 함께 김용상 부위원장, 김태융 의전분과 위원장에 대한 임명식도 진행됐다.

이 날 2차 회의에서는 공식홈페이지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작 여부 논의, 웹배너 교환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은 사무국에서 개선방법을 찾기로 했으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작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위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 기획홍보위원회, 학술출판위원회, 대외협력 및 재무전시위원회는 각각 한 달에 한 번씩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5월 14일(토) KAHA EXPO에서 5차 회의 및 간담회를 개최하며, 5월 19일(목) 오전 11시에는 한국언론진흥재단(프레스센터)에서 후원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기획홍보위원회 3차 회의는 5월 30일(월)에 개최된다.

인천세계수의사대회 기획홍보위원회는 채준석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용상 부위원장(농식품부 방역관리과장), 김태융 의전분과 위원장(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2012IPVS 조직위원장과 2011WSAVA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이원형 및 강종일 국제협력분과 위원장, 이학범·윤상준 언론홍보분과위원(데일리벳), 손왕호 관광분과위원(웅비항공), 문두환(베링거인겔하임)·이요윤(중계이오동물병원)·김경호(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라도경(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행사진행분과위원, 이혜원(충현동물병원)·김현욱(해마루동물병원) 국제협력분과위원, 위혜진 반려동물문화제지원위원(위즈동물병원)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2017인천세계수의사대회는 ‘One Health, New Wave’를 메인 테마로 내년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말 전문 수의사 3기 교육생 추가모집‥원서접수 6일까지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이 제3기 말 전문 수의사 교육생을 추가로 모집한다.

지난 4월 제3기 교육생 2명을 선발했던 말보건원은 5월 13일부터 교육과정에 합류할 수의사 1명을 더 선발할 방침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된 수의사는 렛츠런파크 서울(구 과천경마공원)에 위치한 KRA동물병원에서 말임상 기초 및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기간은 5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

교육은 주5일(수요일~일요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수의과대학 임상교육 조교 수당이 제공될 예정이다.

말보건원 관계자는 “국내 말수의사 저변확대를 위해 축산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운영되는 본 과정에 말임상에 관심 있는 수의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원서접수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호스피아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진행된다. 

수의외과학회 신경외과분과위 `진료역량 높이고 표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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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외과학회 신경외과분과위원회(위원장 양정환)가 4월 30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2016년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신경외과 질환에서의 치료의사결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러 연자들이 20~30분씩 짧게 강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해 세미나에서 집중적으로 다뤘던 신경외과 관련 검사진단을 짚어본 후 여러 신경계질환의 케이스스터디를 이어갔다.

양정환 위원장은 세미나 시작에 앞서 향후 신경외과분과위의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외과학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분과위는 신경외과에 관심 있는 회원수의사 모집을 최우선 순위로 두면서, 신경외과 진료의 역량강화와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을 목표로 제시했다.

학술세미나, 해외학회 참여 등을 공유하면서 회원간 기초역량을 다진 후 해외 유명연자의 초청 강연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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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분과위원장 양정환 서울동물병원장

양정환 위원장은 “향후 신경외과에 관심 있는 수의사들 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진료 진행방식을 표준화하기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작게는 신경외과 장비를 확보하기 위한 관련 업체 연락망을 공유하는 것부터 나아가 각 질환별 치료대응방향을 맞춰가야 한다는 것이다.

진료행위의 표준화는 수의사의 역량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의 신뢰를 높이는데도 중요하다.

한 신경질환 환자를 두고 어떤 수의사는 수술을 권하고, 다른 수의사는 소극적인 치료를 권한다면 보호자가 혼란에 빠지거나 수의사의 의도를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정환 위원장은 “예전에 비해서는 학회원들 사이의 소통과 공유가 활발해졌다”며 “수의사 각각이 보호자에 안내하는 내용이 비슷해져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해졌다.

한편 한국수의외과학회는 오는 7월 2일 수의정형외과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제품] 반려동물 피부 고민 해결 천연크림 `다라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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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천연크림이 출시됐다. 수의과대학 임상평가 결과 효능이 입증된 ‘다라크림’이 그 주인공이다. 

다라크림은 에뮤오일, 티트리오일, 포도씨오일, 버드나무추출물 등 100% 천연원료만을 사용했으며, OEM생산방식이 아닌 국내 기업 (주)하이내처에서 전 공정을 관리하며 직접 제조한 제품이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2013년 7월부터 1년간 건국대 수의대에서 진행한 임상평가 결과 아토피성 피부염, 만성 외이염, 안면 피부염, 모낭충증, 표재성 농피증, 지간피부염, 탈모, 색소침착 등에 효과가 나타났다. 임상평가를 진행한 건국대 수의대 박희명 교수는 “다라크림을 향후 국내외 수의피부임상에서 널리 적용할 경우 다양한 피부질병에 고단위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항진균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탁월한 치유효과가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공첨가물도 전혀 없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테스트 결과 ‘중금속 및 스테로이드 39종’이 검출되지 않았다.

제품을 사용 중인 동물병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사용 병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신규 회원의 주문보다는 재주문이 더 많다고 한다. 지난 3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웨스턴수의컨퍼런스(Western Veterinary Conference)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용주 하이내처 대표이사는 “OEM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지만, 철저한 제품 품질 유지 및 관리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직접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주 대표는 또한 ‘천연제품은 제품의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어렵다’는 의견에 대해 “원료 선정부터 제품의 생산까지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 유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철저히 검사하고 있다. 그것이 하이내처의 최고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수의사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동물병원 전용제품

동물용의약외품인 다라크림은 동물병원 전용제품이다. 하이내처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된 동물병원 회원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개인에게는 절대 판매되지 않으며 홈페이지에도 접속이 불가능하다. 

하이내처 관계자는 “피부병에 대한 진단 이후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제품이 판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의사들과의 협력을 위해 제품 판매 가격도 한시적으로 대폭 인하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구입방법 그리고 최근 한시적으로 대폭 인하된 가격은 하이내처 홈페이지(클릭)에서 동물병원 인증 후 확인할 수 있다.

[위클리벳 40회] 개식용,무엇이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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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1만 7천여 곳에서 200만 마리의 개가 ‘식용 목적’으로 사육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고기와 개소주를 판매하는 보신탕집과 건강원도 약 2만여 곳으로 추정됩니다.

개는 현재 축산법 시행규칙에 의해 가축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의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동물’에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즉, 축산법 상 가축이지만 축산물위생관리법 상 식용동물은 아닌 것이죠.

이 때문에 개식용이 합법인가 불법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처럼 개식용 찬반에 앞서 개의 법적지위에 대한 법적 정비가 필요하지만, 정부는 사실상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개식용’이 워낙 찬반 논쟁이 뜨거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동물보호단체들은 개식용이 이미 축산물위생관리법, 동물보호법, 가축분뇨관리법, 사료관리법,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다고 주장합니다. 식용 목적의 개 사육현황과 개 도축·유통과정을 보면 이미 여러가지 법을 위반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다른 축산물 처럼 개도 합법화하여 더 건강하게 키우고 도축하고 소비하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개고기가 과연 몸에 좋은가 하는 것도 늘 논란의 대상이 되며, 개고기가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인가, 식용목적의 개가 별도로 있지 않은가, 소·돼지는 되고 왜 개는 안되는가 등에 대해서도 늘 찬반이 크게 갈립니다.

이번주 위클리벳 주제는 ‘개식용’ 입니다. 개식용 현황과 개식용의 문제점에 대한 내용을 다뤘으니, 시청 후 많은 의견 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

참고 칼럼 : 개식용 산업 찬성에 반대한다(클릭)


관악구, 구청·수의사회·수의과대학 함께 반려동물 행복지역으로

서울특별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민관학 상호협약을 마련했다.

관악구청과 서울시수의사회 관악구분회,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마미닥터는 4월 28일 반려동물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이 위치한 관악구는 최근 사회경제과 산하에 ‘반려동물팀’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정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미닥터는 국산 반려동물 사료 주문생산으로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이레본의 자회사다.

이들은 반려동물 정책 마련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동물학대 방지, 반려동물 유기유실 방지, 유기동물 입양확산, 반려동물 문화정착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일례로 관악구는 최근 서울대학교 동물병원과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삶’ 강좌시리즈를 진행했다. 서울대 수의대 교수진과 수의사들이 연자로 나서 8주 동안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6월부터는 이들뿐만 아니라 동물보호단체 등을 함께 초청해 관악구내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독거노인이나 한부모가정 자녀를 위한 동물매개 봉사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4개 기관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관악 만들기’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민관이 손잡고 반려동물, 반려동물의 보호자와 그들의 이웃 등 모든 이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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