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묘인을 위한 제5회 궁디팡팡마켓,10월 22∼23일 개최

고양이 용품, 소품, 작품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궁디팡팡마켓’이 10월 22~23일 서울 강남역 ‘부띠크모나코’에서 열린다.

고양이에게 직접 필요한 용품이나,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나 소품들만 모아 놓은 애묘인의 작은 축제인 ‘궁디팡팡마켓’은 13개 업체가 참여한 2014년 11월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3월 개최된 제4회 행사에는 약 40여개 업체가 참여할 정도로 성장했다. 관람객 역시 800명에서 4,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궁디팡팡마켓 측은 “이번 5회 마켓은 자리를 넓혀 54개의 고양이 관련 업체 및 작가 등이 참가한다”며 “이곳에서 고양이 모티브 작품과 소품, 디저트, 고양이 용품과 식품 등을 직접 보고 시연,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궁디팡팡마켓은 강아지 중심의 펫 박람회와는 차별화된 고양이만을 위한 마켓으로 자리매김해 나아가고 있으며 유기묘와 길고양이의 보호와 권익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길고양이 집만들기, 캣맘협의회에 무료부스제공, 고양이 구조와 임보 활동에 후원 등)를 진행하여 고양이 관련 올바른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마지막 입장은 5시 30분) 진행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입장권은 현장에서만 판매되며, 즉석복권형태로 경품 당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의 동반출입은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궁디팡팡마켓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catchangna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수의사회, 길고양이 TNR DAY 참가‥진료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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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수의사회(회장 안세준)가 충남대 수의대와 함께 길고양이 TNR 봉사활동에 나섰다.

대전시수의사회 회원 임상수의사와 충남대 수의대 학생로 구성된 40여명의 봉사단은 25일 대전동물보호센터 부속 동물병원을 찾아 길고양이 TNR을 도왔다.

이날 봉사에는 안세준 회장을 비롯해 배사훈, 김종만, 박관호, 권선정, 김상훈, 윤문수, 장덕재, 정석훈, 고정덕, 김홍광, 김완태, 이소연, 김주형, 이지은, 안선영 등 회원 임상수의사 16여명이 참여했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봉사동아리 ‘VEVO’소속 16여명의 학생들도 봉사활동을 도왔다.

대전광역시청과 ㈜알파벳 등이 후원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대전시수의사회 봉사단은 길고양이 20여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시가 기획한 ‘길고양이 TNR DAY’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포획과 방사는 유기동물 구조자가 협조하고 대전시수의사회 봉사단이 수술을 실시한 후, 동물보호센터가 회복기까지의 길고양이를 돌보고, 방사 후에는 캣맘들이 관리하는 민관협력 방식이다. 

안세준 회장은 “길고양이 TNR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과 VEVO의 수의대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향후에도 대전 지역 유기동물들을 위한 진료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대전지역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인 ‘천사의 집’에서 진료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충남대 수의대 동아리 VEVO 회장 전수진 학생은 “선배 수의사들과 뜻 깊은 봉사활동에 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나영 기자 nbbbbbn@dailyvet.co.kr

수의임상피부학회 콩그레스 성료‥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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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가 2016년도 콩그레스를 열고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ASVCDD, Asian Society of veterinary clinical dermatology & dermatopathology)를 구성했다.

학회는 24일 리베라호텔 서울에서 프리콩그레스를 개최한데 이어 25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본행사를 진행했다.

로산나 마르셀라 미국플로리다주립대 수의피부과 교수의 초청강연이 진행된 25일 본행사에는 100여명의 수의사들이 참여했다.

미국수의피부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마르셀라 교수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면역매개성 피부질환을 비롯한 개와 고양이의 난치성 피부병에 대한 강연과 증례토론을 진행했다.

마르셀라 교수는 “플로리다에서도 반려동물에서 포도상구균의 항생제내성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내성문제가 심각한만큼, 전신 항생제 처치를 대신할 약욕 등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창립을 선언한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는 박희명 건국대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창립 대표자 구성을 마쳤다.

ACVCDD는 2010년 출범한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협회(AiCVD)와는 별개다.

지난해부터 정식 전문의를 배출하기 시작한 AiCVD와는 별도로 인정의 제도를 거친 전문의 설립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명 교수는 “대만 국립대 후앙 교수를 비롯한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ASVCDD에 참여한다”며 “수의피부임상뿐만 아니라 피부병리학, 피부종양, 관련 내분비질환을 아우르는 교육과 학술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방역기관 수의사 부족 심각 `할 일 느는데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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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3사분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에서 지자체 방역기관이 인력난을 호소했다.

가축질병과 축산물위생관리에 업무는 늘어나는데 수의사 공무원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 지자체 방역기관은 도축장 방역관리업무를 예로 들었다. 축산관련차량과 도축장이 가축전염병 전파의 핵심요인으로 지적되면서 관련 업무량은 늘었지만 수의사 검사관 1~2명만으로는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것.

해당 기관 관계자는 “기본 축산물 위생검사만으로도 바쁜데 오가는 출하차량의 소독이나 시료채취 업무까지 담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자체 방역기관의 가장 현실적인 문제가 수의사 숫자 부족”이라며 인력난이 방역업무의 구멍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인력난에 대한 고려 없이 많은 방역조치를 요구하다 보니 따라가기가 벅찬데도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다”며 “이 같은 어려움이 조직이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진단했다.

현장 방역인력 부족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올해 5월 열린 구제역 가축방역세미나에서도 방역인력 부족문제를 지적했다.

지난해 국회 농해수위 전문위원실은 가축방역체계개선방안으로서 방역전담인력 확충을 권고하면서 “가축방역관이 없는 시군에 최소 1명 이상을 증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검역본부와 지자체에 500여명의 방역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농식품부 정승교 사무관은 “올해 한 광역 지자체가 수의사 21명을 채용하려 했지만 3명을 충원하는데 그치는 등 가축방역관 부족 및 근무기피 현상이 심각하다”며 “조직확대 및 인센티브 확충이 절실하지만 행정자치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쉽지 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에 채택되어 검사관을 다수 충원한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향후 방역인력확충을 위한 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방역정책 추진 시 예산뿐만 아니라 업무량을 함께 분석한다면 향후 인력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산 구제역 백신 국내공급 본격화‥10월 일제접종

아르헨티나산 구제역 백신 공급이 9월말 본격화된다. 정부는 겨울철을 앞두고 10월 중으로 전국 일제접종을 마무리한 후 일제확인검사를 이어가는 등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전국 시도방역기관, 축산관련단체가 모인 3사분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가 23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는 구제역 재발방지대책을 중심으로 동절기 소독제 관리, 살처분보상금 지급규정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구제역 백신이 도마에 올랐다. 검역본부는 새로 도입되는 아르헨티나 및 러시아산 구제역 백신에 대한 실험결과를 소개하고, 지자체 방역기관의 문의점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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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3사분기 중앙예찰협의회를 주재한 박봉균 본부장

새 백신 방어력 확인..출하기까지 유지하려면 2회접종

올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새로 도입되는 구제역 백신은 아르헨티나산(O CAMPOS주)과 러시아산(O PRIMORSKY주)이다. 같은 O형 백신이지만 메리알社의 상시백신(O MANISA+O 3039)과는 다르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실시한 SPF 돼지 공격접종실험, 야외농장접종실험을 통해 양 백신의 방어력이 확인됐다.

양 백신 모두 진천주 구제역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능을 보였다. 올초 발생했던 구제역 바이러스도 진천주와 99% 이상의 유전자 상동성을 보였던만큼 방어력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다.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는 “SP항체와 중화항체가 출하시기까지 유지되려면 2회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야외접종 실험결과 출하가 가까워질수록 1회접종군은 2회접종에 비해 항체형성률과 중화항체가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상육 발생 있지만 `추가검사 필요`..피내접종 도입 여부는 내년 검토

야외농장접종실험에서 출하시 이상육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 백신 모두 이상육이 존재했다. 백신종류와 접종횟수별로 32~75%의 개체에서 이상육이 관찰됐다. 

이에 대해 백신연구센터는 “백신접종된 일부 개체에서 이근부 주사부위에 비화농성 결절이 관찰됐다”며 “오일 부형제를 사용하는 한 이상육 발생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두 백신이 이상육 검출율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 것을 두고서는 ‘확대 해석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백신별로 2~3개 농장에서만 진행됐던 만큼 이번 실험결과를 근거로 (이상육)발생정도를 비교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며 “구체적인 빈도 등에 대한 추후조사를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향후 긴급도입백신이 사용되는 과정에서 상시백신과의 차이점을 철저히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육 문제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피내접종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연구센터 측은 “올해 말까지 무침주사기 개발 등 관련 연구과제가 함께 마무리되면 내년 도입여부 등에 대한 검토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9월 25일부터 아르헨산 백신 259만두분 국내공급

농식품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산 구제역 백신 259만두분이 9월 25일부터 국내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러시아산 백신도 다음달 수입이 본격화된다.

10월 중으로 전국 일제접종을 마무리한 후, 11월부터 기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백신접종 일제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정승교 사무관은 “하절기 폭염과 출하지연이 겹치면서 농가의 방역상황이 위험하다고 판단된다”며 “10월부터 3개월여를 특별비상기간으로 설정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새 백신을 도입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용인, 안성 등지에서 NSP 항체양성농가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등 재발위험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동물보호법 개정 소망 촛불문화제,길고양이 관련 MBC 정정보도 요구 나서

‘동물보호법 개정을 소망하는 작은 촛불문화제’가 9월 28일(수) 저녁 7시 30분 서울 상암동에서 개최된다.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유관단체 대표자 협의회(이하 동단협)가 7월 6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개최하고 있는 ‘촛불문화제’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동물보호법이 개정될 때 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 부산, 천안 등에서 열리고 있으며, 서울 촛불문화제의 경우 항상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진행되어왔다.

하지만 28일(수)에는 동물보호법 개정 촉구와 함께 작은소참진드기 및 SFTS와 관련된 MBC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 요구를 위해 상암동 MBC 신사옥 옆 디지털 파빌리온 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연다.

동단협은 이번 촛물문화제를 ‘길고양이의 가엾은 삶과 MBC의 오보도에 대한 정정보도 요구 촛불문화제’로 이름 짓고 “MBC 뉴스와 리얼스토리 눈이 길고양이에 대한 오해를 확산시킨 것에 대한 정정보도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단협의 ‘동물보호법 개정을 소망하는 작은 촛불문화제’에는 동물보호복지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EBS 하나뿐인 지구,개식용 다룬다‥`당신이 몰랐던 식용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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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생태환경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하나뿐인 지구’가 개식용 문제를 다룬다. 9월 30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당신이 몰랐던 식용개 이야기’에서는 하나뿐인 지구 팀이 직접 취재한 2000여 마리 규모의 개 농장의 충격적인 실태를 바탕으로 개식용의 문제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 예고편에서는 ‘개 농장이 산업화 된 세계 유일의 나라’, ‘법의 영역 밖에 있는 개식용’, 예방 접종 잘못해서 죽는 강아지’, ‘개고기 판매 시장에서 학대당하는 개들’, ‘도살되는 과정’, ‘어떤 바이러스가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대로 유통’ 등 개식용과 관련된 각종 문제점들에 대한 영상과 문구가 소개됐다.

하나뿐인 지구 팀은 이번 방송을 통해 베일에 싸인 식용개의 진실을 시청자들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하나뿐인 지구 팀은 “개에게 구더기가 가득한 쓰레기 밥을 먹인다. 개를 치사시킬 수 있는 약도 먹인다.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동료 개를 목매달아 죽이고, 병들어 죽은 개는 오물더미에 던져 닭 모이로 쓴다. 땅을 파니 끊임없이 나오는 의문의 뼈와 가죽들, 이 모든 일이 한 농장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평평한 땅 한번 밟아보지 못한 채 뜬 장에 갇혀 살다 죽어가는 식용개의 슬픈 일생을 조망한다. 식용개는 반려견과 다른 개일까. 수십 년 간 지속 돼 온 개농장의 참혹한 학대는 왜 멈추지 않는 것일까”라고 전했다.

한편, EBS 하나뿐인 지구는 지금까지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인간과 동물 특집 3부작’, ‘강아지 공장(퍼피밀)’, ‘고양이는 버려도 되나요(유기묘문제)’, ‘실직동물(동물원 동물)’, ‘반려동물의 죽음’ 등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방송을 소개하여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반려견 축제로 시작한 2016 서초 서리풀 페스티벌

서초구를 대표하는 도심현 문화예술축제인 ‘2016 서리풀페스티벌’이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초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특히, 페스티벌 첫 날인 24일(토) 오전에는 용허리 근린공원(서초 2동)에서 ‘2016 서초 반려견 축제’가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이번 반려견 축제에서는 ▲이쁜견 콘테스트 ▲반려견 건강검진 ▲반려견 미용 ▲반려견 예절교육 및 상담 ▲어질리티 시범/체험 ▲동물매개 시범 ▲인명구조견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서초’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애견협회와 서울특별시수의사회가 후원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반려견 인식표와 경품추첨을 통해 최고급 드라이룸이 증정됐다.

한편, 2016 서리풀페스티벌은 ‘문화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10월 2일까지 총 9일간 예술의거리(반포대로)를 중심으로 세빛섬, 예술의전당 등 서초구 전역에서 KBS 열린음악회, 잠원나루축제, 국립국악원 공연, 인문학콘서트, 반포버스킹, 말죽거리축제,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댄싱페스티벌 등 총 60여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위클리벳61회] 지진을 먼저 느끼는 동물들,그들과 함께 대피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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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최근 경주에서 발생했습니다(진도 5.8). 그리고 그 뒤로 수 백 차례의 여진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지진을 동물들이 미리 파악했다는 다양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물이나 곤충이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를 사람보다 먼저 느낀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많이 전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고된 적이 많습니다.

이번 주 위클리벳에서는 자연재해를 먼저 느끼는 동물들의 뛰어난 감각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지진 발생시 반려동물과 함께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수의사신문 데일리벳 이학범 수의사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본회의 가결‥靑 `김 장관 사퇴 없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4일 본회의에서 김재수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진행했고, 170명 참여, 찬성 160명, 반대 7명, 무효 3명으로 건의안을 가결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표결이 이뤄지기 전 본회의장에서 전원 퇴장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것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있는 일이며, 헌정사상 임철호 농림부 장관(1955년), 권오병 문교부 장관(1969년), 오치성 내무부 장관(1971년), 임동원 통일부 장관(2001년),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2003년)에 이어 6번째 일이다.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지만, 청와대는 김재수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 해임건의안 자체가 장관을 사퇴시킬 법적 구속력은 없다.

청와대는 “취임 한 달도 되지 않은 장관을 정치공세로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거대 야당의 힘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는 것이며, 또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이 제기한 저금리 특혜대출 의혹 등 김 장관에 대한 각종 의혹이 해소됐다”고 사실상 수용불가 입장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재수 장관을 포함한 장·차관 80여명과 함께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으로, 사실상 정면돌파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만약, 청와대가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1987년 개헌 이래 국회의 장관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87년 개헌 이후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사례는 임동원 통일부 장관(2001년),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2003년) 등 두 차례이며, 두 장관 모두 해임건의안 가결 이후 사표를 제출했고 당시 각각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모두 사표를 수리해 해임이 결정된 바 있다. 청와대는 ‘앞선 두 장관은 그래도 5~6개월간 업무를 수행하던 중 해임건의안이 가결됐지만, 이번에는 업무 한 달도 되지 않는 장관을 상대로 해임건의안을 가결하여 사실상 국정 흔들기용’ 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후보자 기간 동안 부동산 특혜 의혹이 연이어 재기됐다. CJ계열 건설사의 빌라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농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4억 5천만원을 대출받았다는 것과 용인 소재 90평대 아파트에서 7년간 1억 9천만원의 전세금을 유지한 일 등이 도마에 올라 곤혹을 치렀다. 또한, 친모가 빈곤계층으로 등록되어 10년간 의료보험비 혜택을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나 논란이 됐다.

동물약 제조 관리업무 `약사·한약사→수의사까지` 약사법 개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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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및 의약외품 제조업체의 경우, 약사·한약사 외에 수의사에게도 제조 관리 업무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김명연 의원 대표발의).

이번 법안은 19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던 수의사 관련 약사법 개정안 3건 중 하나였으며, 당시 법안을 발의했던 김명연 의원이 20대 국회에서 다시 한 번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약사법은 의약품·의약외품의 제조소에 약사·한약사를 두고 제조 업무를 관리하게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농·어촌에 위치한 영세한 동물용의약품·의약외품 제조소의 경우 약사·한약사의 인력 공급이 부족하여 이들을 제조 관리자로 고용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현행법은 의약품에 대하여 폭넓게 규정하되, 동물용으로만 사용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동물용의약품·의약외품의 특수성을 인정하여 그 소관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또는 해양수산부장관의 소관으로 두고 도매상 창고의 면적 기준을 완화하는 등 여러 특례를 두고 있다”며 “이에 동물용 의약품 및 의약외품 제조소의 경우 수의사에게도 제조 관리 업무를 맡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현행법의 입법 취지를 반영하고 동물용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관리를 합리화하려는 것”이라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 현행 약사법에는, 일반 의약품 도매상의 경우 264㎡ 이상의 창고를 구비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동물용의약품만 다루는 도매상의 경우 33㎡ 규모의 창고만 구비해도 괜찮다는 특례조항을 두고 있다.

한편, 이번 법안은 김명연, 강석진, 강효상, 김도읍, 김성원, 염동열, 이우현, 정병국, 정태옥, 홍문종(이상 새누리당)의원이 공동발의했다.

한국임상수의사 학술대회,10월 30일 광주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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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허주형)이 주최하고 광주전남수의사회가 주관하는 ‘2016 한국임상수의사 학술대회’가 10월 30일(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KAHA 추계컨퍼런스의 일환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 고양이, 영상진단, 마취학 등을 주제로 관련분야의 저명한 강사들이 초청되어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선별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최지혜 교수(전남대 수의대), 김춘근 원장(이비치 동물치과병원), 김미령 원장(마이캣클리닉), 손원균 박사(서울대 수의대)가 각각 강사로 나서 영상, 치과, 고양이, 마취에 대해 심층 강의를 펼친다.

사전등록 기간은 10월 21일까지이며, 광주전남수의사회 회원에게는 필수 5시간, 기타 수의사 회원에게는 선택 5시간의 연수교육 시간이 인증된다.

KAHA 측은 “각 주제별로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분야를 하루에 총정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회원 및 임상수의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KAHA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가능하다.

동물용의약품 상반기 수출실적,17% 목표치 못미치는 4% 성장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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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과장 김용상)이 19일 수의과학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1차 민-관 동물용의약품 수출협의회’를 개최했다.

본 수출협의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 이천일 국장 등 6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김용상 과장을 포함한 정부기관 및 유관 단체, 동물용의약품 수출업체 대표 등 21명을 수출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여 동물약품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방안 및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우선 협회 및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OTRA 관련 부서 및 국내 주요 수출업체 13개사 대표 등 외부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으로 조합 이각모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이각모 위원장은 수출업체가 최근 겪고 있는 국내외적인 문제점들을 민관이 함께 협의하여 실효성 있는 수출협의회가 운영되길 기대하며 최근 정부의 여러 지원정책에 감사를 표하며 수출협의회를 주재하였다. 

본격적인 회의에서는 농식품부에서 추진한 동물약품산업발전대책의 후속조치 마련 계획 및 2016년도 상반기 수출 실적 보고, 농식품 모태펀드 활용방안 주제 발표 이후 수출 애로사항에 대한 자유 토론 시간을 가졌다.

상반기 수출 실적이 당초 목표 17%에 미치지 못하는 4% 성장 추세로 파악되었으며, 수출 부진 원인은 국제적 환율 쇼크 및 신흥 수출국의 증가, 기존 수출국의 GMP 기준 강화 등이 수출 부진 등으로 파악됐다. 이에 향후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우수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GMP 전문가 양성 및 컨설팅 지원, 제품 개발을 위한 검역본부와의 공동연구 확대, 수출전용품목의 자유판매증명서 발급 등의 개선·건의 사항이 전달됐다. 

김용상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은 앞으로 농식품부 및 검역본부 뿐 아니라 농진청, aT, KOTRA와의 협력을 통해 동물용의약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검역본부 이명헌 동물약품관리과장은 국제적 수출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유연성을 넘어 공격적으로, 구태의연한 행정행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수출협의회는 분기별 개최를 목표로 12월 2차 민관 수출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 방지 위한 홍보물 제작·배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국내유입이 우려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이를 통해 임상예찰 강화 및 의심축 조기신고를 유도하고자 양돈농가 및 가축방역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동 질병의 임상증상 등을 홍보하는 리후렛을 제작하여 대한수의사회, (사)대한한돈협회, 한국양돈수의사회 등 관련 기관·단체 59개소에 배포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6년 한해(1월~9월 현재)에만 러시아를 비롯한 12개 국가(러시아 연방, 우크라이나,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브룬디, 케냐, 말리,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카보베르데)에서 총 3,215건이 발생했다고 보고하고 있어 국내 유입이 매우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번에 제작된 리후렛에는 질병개요, 전파경로, 예방을 위한 조치 및 주요 임상증상 사진 등 현장에서 유용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검역본부는 이번 리후렛 배포가 의심축의 조기신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관계자는 “리후렛 파일을 검역 본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도 게시하여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기술잡지 등에 동 질병에 대한 최신 정보를 게재하는 등 국내 유입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함으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설] 동물 자가진료 관련하여 말도 안되는 선동은 이제 제발 그만!

9월 21일 한 약학전문언론에 [예방접종비를 10배나?…농림부, 동물 자가치료규제 강행 [OOO의 시사펀치] “무자격자 외과수술만 금지하겠다”..왜 말을 바꿨나]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해당 기사에서는 대한동물약국협회 임 모 회장이 영상을 통해 아래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

▲2만 명의 반대서명에도, 1000여 명의 반대민원에도 아랑곳 않고 농림부는 개, 고양이 자가진료규제하는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발의했다.

▲애초에 무자격자외과수술을 금지하겠다던 농림부가 어느 날 갑자기 수의간호사제도와 맞딜을 한 뒤 개, 고양이 모든 자가진료금지로 방향을 바꾼 것은 분명 그 진정성이 의심이 되는 대목이다.

▲동물약국에 비해 최대 10배나 비싼 예방접종비, 처방전발행조차 거부되고 있는 동물병원 약품들, 30만원에 달하는 인슐린주사, 적어도 이것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 순위 아니었나?

▲비싼 예방접종을 못해 혈변으로 죽어가는 개들을 동물약국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표창원의원의 동물보호법개정안은 무자격자외과수술만을 금지하고 있지 모든 자가치료를 금지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동물보호자들의 신속한 예방과 치료행위는 동물보호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너무도 거대한 농림부와 수의단체의 압박에 동물약국들과 가난한 동물보호자들은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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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당 내용들은 대부분 객관성이 결여된 내용이며, 개인의 주장일 뿐이다. 그리고 이미 여러차례 설명되고 해명된 내용이다. 그럼에도 다시 한 번 똑같은 주장을 펼치는 데에 오히려 그 저의가 의심된다.

10배나 비싼 예방접종비?

우선, 동물약국에 비해 최대 10배나 비싼 예방접종비라는 주장부터 살펴보자.

동물약국협회는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1달 동안 동물약국 방문자 1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 백신 1회 접종비가 5만원 이하이며, 접종횟수는 5회 였다’는 결과를 얻어, 이를 동물약국 개 백신판매 값(5천원 이하)과 비교하여 최대 10배나 비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부분 동물병원의 백신 접종비용은 2만원 내외이며, 진료비 자율 경쟁체계로 인해 백신접종비가 1만원 이하로 저렴한 병원도 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백신 제품도 수의사의 선택에 따라 다르다. 결국 백신 접종비는 동물보호자의 자율선택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이다.

또한, 동물병원 접종비는 백신판매 금액 뿐 아니라 수의사의 수의학적 처치, 주사기 등 재료비, 응급약물 및 기도확보 등 접종 부작용 대처 준비 같은 사항들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지만, 동물약국의 백신 금액은 단순히 약 값만 계산된 것이다. 실제 동물약국 약사들은 “자가치료의 책임은 보호자에게 있기 때문에, 백신 자가접종 후 생기는 부작용(쇼크, 화농 발생 등)은 보호자 책임”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전체 반려동물 보호자(약 1천만명 추산) 중 단 197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동물약국에 비해 최대 10배나 비싼 예방접종비’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작성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처방전조차 거부되고 있는 동물병원 약품들?

이 부분은 도대체 몇 번을 설명해야만 말도 안되는 주장을 멈출 지 반문하고 싶은 부분이다. 이미 수의사는 수의사법에 의해 처방전 발급 요구시 이를 거부할 수 없다.

그리고 동물병원에서는 동물을 진료할 때 동물용의약품 외에 인체용의약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인체용의약품의 경우에는 수의사는 처방전을 발행할 수도 없고, 발행해도 효력이 없다. 인체용의약품 처방전은 의사만 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수의사가 처방전을 발행하는 경우는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에 대해 보호자가 처방전 발행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의사 처방제는 2013년 8월 2일 ‘동물용 의약품의 오·남용에 따른 내성균 출현과 동물·축산물에 약품의 잔류 등을 예방하여 축산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2017년까지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원칙아래, 2013년 8월 처음 도입 당시에는 97개 성분 1,100여 품목의 동물용의약품(판매액 대비 전체 동물용의약품의 15%에 해당)만 처방대상약품으로 지정됐다.

그런데 왜 수의사의 처방전 발행이 적을까?

이유는 간단한다. 수의사 처방제의 ‘약사예외조항’이 있기 때문에, 동물약국에서는 수의사의 처방전 없이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을 마음껏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방전 없이 약을 살 수 있는데 처방전 발행을 요구하는 보호자가 어디에 있나?

수의사의 처방전을 발급해서 구입하도록 만든 제도가 수의사처방제인데, 약국은 예외되어 있다니 참으로 우습지 않은가? 처방제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게 하는 ‘구멍’이 바로 약사예외조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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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의사 처방전 발급이 적은 건 수의사처방제 약사예외조항 때문이고, 약사예외조항이 생긴 것 역시 약사회 때문이었다.

수의사처방제 약사예외조항 탄생과정은 다음과 같다.

2008년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종합대책에 ‘수의사처방제 2011년 도입’이 포함된 후 2009년, 도입 준비 과정이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2009년 6월, 약사회가 사실상의 반대의견을 제시하며 난관에 봉착했다. 당시 약사회는 ‘동물용 의약품 완전의약분업’ 또는 ‘수의사 처방제에서 약국 제외’를 요구했다.

약사회 동의 없이는 보건복지부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그 해 11월 국무총리실이 약사회의 수정 건의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약사회 수정건의안도 ‘완전의약분업’을 ‘동물병원의 처방대상 약품 판매 금지’로 변화됐을 뿐 이었다.

결국 처방제 T/F팀은 약사회가 반대하는 한 처방제 도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약국을 처방에 의한 판매처에서 제외해달라’는 약사회의 주장을 부분적으로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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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의 주장 때문에 처방제 예외조항이 생겼고, 처방제 예외조항 때문에 처방전 발급이 적은 것인데, 이를 두고 ‘처방전발행조차 거부되고 있는 동물병원 약품들’ 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떤 의도가 있을까?

다시 설명하지만, 수의사는 이미 수의사법에 의거 처방전 발행을 거부할 수 없으며,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의 처방전 발행이 적은 것은 약사예외조항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이미 수 차례 있었음에도 똑같은 주장을 계속 이어가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이런 간단한 설명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믿고 싶진 않다.

표창원의원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국회의원 64명이 함께 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8월 31일 발의됐다(표창원 의원 대표발의). 그리고 이 법안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외과적 수술은 수의사법에 따른 수의가가 아니면 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런데 이 개정안 원문 어디에도 ‘동물보호자들의 신속한 예방과 치료행위는 동물보호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라는 표현은 없다.

임 모 회장에게 묻고 싶다.

“표창원의원의 동물보호법개정안은 무자격자외과수술만을 금지하고 있지 모든 자가진료를 금지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동물보호자들의 신속한 예방과 치료행위는 동물보호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라는 주장은 혹시 표창원 의원이 아니라 당신 머리에서 나온 생각은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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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이 대표발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원문 중 일부. 반려동물에 대한 자가진료를 금지하는 목적 어디에도 ‘동물보호자들의 신속한 예방과 치료행위’라는 표현은 없다.

선동하려면 차라리 입다물고 있어라

임 모 회장은 “너무도 거대한 농림부와 수의단체의 압박에 동물약국들과 가난한 동물보호자들은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야하는 걸까요?”라고 주장했다.

도대체 언제 동물약국이 입다물고 가만히 있었는 지 궁금하다. 이번 수의사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하여 입법예고 전에 있었던 일 몇 가지만 소개해보겠다.

▲ 대한약사회 특별위원장 등 6명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 방문(수의사법 시행령 외과적 수술만 금지 주장)

▲ 관계기관 의견 조회 시 ‘외과적 수술에 대해서만 제한이 필요하며 개는 축산법상 가축에 포함되므로(가축의 정의에 포함), 개를 자가진료 제한 대상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재검토 필요’ 의견 제출

▲ 대한약사회·대한동물약국협회 ‘개와 고양이 자가진료 금지 반대’ 네이버 배너 광고 게재(약사 회원 대상 6천여만원 후원금 모금)

▲ 자가진료 반대서명 진행(‘자가진료’ 키워드 네이버 파워링크 등록)

▲ 반려동물 자가진료 제한에 대한 반대 캠페인 실시(팜엑스포 행사)

이미 이처럼 많은 활동을 하고도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걸까요?’라고 감정에 호소하는 주장을 펼치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최근 약사협회의 ‘자가진료 폐지 반대 운동’이 진정성 없다는 것을 깨닫는 보호자들이 늘면서, 약사회에 대한 동물보호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자가진료에만 꽂혀서 동물보호법 개정 자체를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미 일부 네티즌과 임 모 대한동물약국협회 회장 사이에 설전이 오가기도 했으며, 임 모 회장은 자신의 블로그 글을 지우고 새 글을 올리기도 했다.

심지어 대한약사회 자가진료 금지 반대 서명 운동 중에도 잘못된 내용을 지적한 사람의 글이 삭제되고 접근이 차단 당하는 일이 있었으며, “얼마전에 평소 구매하던 동물약국에서 문자가 와서 자가진료폐지는 보호자들을 위해 위해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반대글을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같은 보호자들은 또 거기에 현혹되어 아 진짜 보조제조차도 못사나 싶어 반대의견 내놓지 않겠습니까? 순진한 보호자들까지 이용하는 약사들해도 너무 한거 아닙니까? 적어도 우리 아이 먹는 보조제 구매하는 곳이라 믿고 있었는데 이렇게 뒷통수를 치나요?” 등의 의견을 내면서 약사들의 선동에 속아 반대운동에 참여한 것을 후회하는 보호자들도 늘고 있다.

즉, 진정성이 결여된 채로, 객관적이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선동은 결국 들통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건의하고 싶다.

너무도 거대한 농림부와 수의단체의 압박에 입다무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동물보호복지를 생각한다면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달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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