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은 세계 농장동물의 날,하루만이라도 채식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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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은 국제 동물보호단체들이 만든 세계 농장동물의 날(World Farm Animals Day)다. 세계 농장동물의 날은 농장동물의 고통을 잊지 말고 기억하며 나아가 이들을 생명으로서 존중하도록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지정됐으며,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그 나라의 동물이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한 마하트마 간디의 생일인 10월 2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국내 동물보호단체들도 기자회견, 1인 시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0월2일 24시간 동안 일일 단식 혹은 일일 채식 실천 약속을 받는 공동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농장동물들의 고통을 단 하루라도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 이번 ‘일일 단식 혹은 일일 채식 실천’ 캠페인은 서명운동(클릭)에 글을 남기고 이 링크를 널리 공유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다.

2014년에는 96개 국가 1만 2437명의 시민들이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일일 단식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10월 1일은 세계채식연맹(IVU)에서 정한 ‘세계 채식인의 날’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측은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650억 마리의 농장동물이 도축되고 있으며 공장식 축산업 형태가 지배적인 한국에서도 매해 약 10억5천5백만 마리가 넘는 농장동물들이 도축된다”며 “이들은 탄생에서 도살에 이르기까지 밀집형 감금과 신체훼손 등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는다”고 밝혔다.

이어 “카라와 동물자유연대 등을 비롯한 시민사회에서는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10월2일 24시간 동안 일일 단식 혹은 일일 채식 실천 약속을 받는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동단협 `길고양이 SFTS 전파 근거 없다` 정정보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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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 개정을 소망하는 작은 촛불문화제가 28일 상암동 MBC 신사옥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유관단체 대표자협의회(동단협)는 당초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매주 수요일 촛불문화제를 개최해왔다.

이날 MBC 앞으로 자리를 옮긴 촛불문화제에서 동단협과 참가자들은 길고양이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관련 MBC 보도를 정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8월 22일 서울시내 길고양이의 SFTS 감염률에 대한 서울대 수의대 채준석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다룬 본지 보도 이후, 26일 MBC가 해당 내용을 보도하며 ‘사람 전파 가능성 우려’ 문구를 자막으로 내보내는 등 길고양이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이날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김재영 회장은 “MBC 보도가 마치 길고양이가 사람에게 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처럼 그려졌지만, 아직 고양이와 사람간 SFTS 바이러스 전파가 보고된 사례도, 연구결과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관련 설명이 충분치 않아 시민들에게는 필요 이상의 공포와 두려움을, 길고양이에겐 억울함을 안겨줬다”며 정정보도 필요성을 주장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한다”, “길고양이가 아니라 진드기가 범인이에요”, “길고양이는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MBC뉴스와 리얼스토리 눈은 길고양이 진드기에 대한 오보를 정정보도하라”고 주장했다. 함께 진행된 불법 강아지 번식장 철폐와 동물학대 방지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 서명운동에도 200명이 넘는 시민이 동참했다.

한편, 동단협은 지난 7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서울, 부산, 천안 등지에서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물용의약품 업체 관심 수의대생,실습 신청하세요

동물용의약품 업체에 관심있는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 KAHPA)가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및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폭 넓은 진로 선택의 정보 및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현장 실습이 가능한 업체는 (주)버박코리아와 이화팜텍(주) 등 2곳이다. 각각 서울시 송파구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케팅 업무 및 동물용의약품 등록관련사항에 대해 2~4주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수의사 진로의 소동물 임상으로의 쏠림 현상과 더불어 동물약품 분야 종사 수의사에 대한 대우가 부족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동물용의약품 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동물약품 분야에서 활약할 수의사들은 오히려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동물약품협회는 수의과대학 학생 및 수의과대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업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장 실습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은 10월 7일까지 한국동물약품협회(조은비 대리 031-707-2470(내선199), jeb@kahpa.or.kr)로 문의하면 된다.

건국대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 신설‥10월 18일 기념세미나 개최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이 야간 및 응급진료를 담당할 응급의료센터 조직을 체계화했다.

응급의학 임상전담교수로 한현정 박사를 임용한 건국대 동물병원은 오는 10월 18일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개소식을 겸한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건국대 동물병원은 정순욱 교수를 응급의료센터장으로, 한현정 박사를 응급의학 교수로 선임하는 응급의료센터 조직을 신설했다.

건국대학교에서 수의외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현정 교수는 미국 미주리주립대 수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현장 임상과 건국대 수의대 강의를 병행해왔다.

정순욱 센터장은 “발전하는 반려동물 의료수준에 비해 응급의료시스템은 아직 부진하다”며 “건국대 동물병원은 국내 최초로 응급의학 임상전담교수를 채용하고, 보다 수준높은 응급 및 야간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1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될 개소식 및 기념세미나에서는 한현정 임상전담교수와 김준영 임상전담교수가 응급상황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각각 교통사고와 급성 녹내장 등 응급내원환자에 대한 대처법과 증례를 다룰 예정이다.

개소식 및 기념세미나 참석은 10월 10일까지 건국대 동물병원(02-450-3664, ku3664@konkuk.ac.kr)으로 사전 접수할 수 있다. 

경상대 수의대 동물복지모임, 교내 길고양이 위해 급식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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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에 길고양이 급식소 2개와 러브박스를 설치한 경상대 수의대 동물복지모임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동물복지모임이 23일 경상대 교내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했다.

동물복지모임은 교내 카페테리아 인근에 ‘낮은둥지’ 급식소와 ‘LOVE BOX’를 두고 경상대 학생들과 함께 자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마더캣이 디자인한 화분형 길고양이 급식소인 ‘낮은둥지’는 지붕이 있는 나무소재 박스다. 길고양이를 위한 사료와 물이 비를 피할 수 있으면서 지붕에는 흙을 깔아 화분으로 사용할 수 있다.

‘LOVE BOX’는 경상대 교내 길고양이를 위한 사료박스다. 누구든지 러브박스에서 꺼내 낮은둥지에 사료를 넣어줄 수 있고, 러브박스에 사료를 기부할 수도 있다.

인간과 공존하는 생명들의 보호와 복지증진을 목표로 결성된 경상대 수의대 동물복지모임은 이번 겨울 길고양이들을 위한 겨울집 제작도 계획 중이다.

경상대 수의대 동물복지모임 본과 회장 이민구 학생은 “카페테리아 이용학생들과 길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교내 길고양이 군집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좋겠다”면서 “향후 TNR 및 결과모니터링으로 이어가 진주지역에서 이상적인 길고양이 관리의 표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수진 기자 eunbiya@dailyvet.co.kr

[제2회 실습후기 공모전 우수상]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충남대 박연준

지원 방법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실습하고 싶다면 센터의 페이스북 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상시 확인하면서 지원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시기에 맞춰 신청서 양식에 따라 작성 후 제출해야 한다.

 

지원 동기

다른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처음으로 야생동물을 접한 후 더 깊이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또 주변 사람들에게 야생동물과 그들을 구조하는 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을 만한 신념을 확립하고 싶었다.

 

실습 내용과 느낀 점

동물이 구조되어 센터에 들어와 치료받으면서 계류한 후 방생에 이르는 순서에 따라 6주간의 실습 내용을 크게 구조 활동, 진료 보조, 계류 동물 관리, 방생, 추가 실습 등으로 나눠보았다.

 

① 구조 활동

‘구조’라고 하면 흔히 다친 동물이 위급한 상황에 놓여있어 빨리 구출하러 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상황은 드물고, 대부분 신고자가 박스 등에 보관하고 있던 동물을 인계 받아 오는 경우가 많다.

구조를 따라다니면서 구조센터뿐만 아니라 야생동물관련협회에서도 일차적인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야생동물이 다칠 수 있는 환경(농수로, 차량충돌, 건물충돌, 끈끈이, 덫 등)도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점과 체계화된 구조 시스템(신고 접수 시 정확한 위치와 상황 파악, 필요한 장비 구비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② 진료 보조

동물이 구조되어 센터에 오면 눈부터 시작해서 발가락까지 상처부위를 확인한다. 눈에 보이는 외상 이외에 내부장기 손상이나 골절 등이 없는지 촉진하거나 x-ray 검사도 이어진다.

센터에서는 당장 구조되어온 동물뿐만 아니라 회복 중에 있는 계류 동물들에 대한 진료도 진행된다.

포획 및 보정 / 동물을 진료하기에 앞서 제대로 된 포획과 보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포획할 때에는 동물에게 추가적인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리고 포획하는 사람 역시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야생동물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과 맞닥뜨리고 있는 진료상황에 의해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포획해야 한다.

실습과정 중 케이지 안에 있는 직접 수리부엉이를 포획해볼 기회가 있었다. 재활관리사님께서 방법을 여러 번 알려주시고 옆에서 지켜봐 주셨지만 실수해서 동물이 다칠까봐, 그리고 내가 공격 당할까봐 선뜻 잡을 수가 없었다.

포획 후 진료를 위해 보정할 때에는, 동물이 움직여서 진료자나 보정자를 공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최대한 빨리 진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포획과 보정 모두 숙련된 사람이 실시해야 동물과 사람 모두 안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체검사 및 엑스레이 / 구조된 동물이 오면 몸무게를 측정한 후 전반적으로 상처 부위를 확인한다. 포유류와 조류 모두 상처가 털이나 깃털에 가려서 대충 봤을 때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외상 확인이 끝나면 상처부위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또 눈에 보이지 않는 부상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x-ray 촬영을 실시한다. 3차원의 물체를 2차원에 찍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VD(ventral-dorsal) 또는 DV(dorsal-ventral)자세와 Lateral자세 두 장을 찍어서 비교해가며 상처부위를 봐야한다.

아직 학교에서 영상진단의학을 배우지 않아 x-ray 촬영이 그저 사진을 찍어서 확연하게 이상한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진료자가 동물의 뼈와 장기의 정상적인 위치와 형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이상이 생긴 부위를 봤을 때 비정상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고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매우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과정임을 알게 되었다.

실습 중에 조류 폐사체로 자세 보정부터 촬영까지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처음이다 보니 다리를 고정하고 좌우 대칭이 되도록 척추를 중앙선에 맞추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실제 상황에서는 움직이는 동물이나 마취가 약하게 걸려있는 동물의 경우 신속하게 촬영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이것 역시 숙련이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계류하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진료도 이루어진다. 센터 내 수의사가 매일 아침마다 계류장을 돌아다니면서 그 날 진료를 봐야할 동물들이 있는지 살핀 후 진료대상 리스트를 작성한다.

수의사가 미처 보지 못하신 부분들(걸을 때 다리를 저는 것, 기립을 잘 하지 않는 것, 날개가 처지는 것 등)은 재활관리사가 전달하여 추가적인 진료로 이어진다. 수의사와 재활관리사간의 소통이 굉장히 중요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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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사진을 통해 골절 부위를 확인하고 있다.

수술 참관 / 실습하면서 골절부위 정복수술, 다리 절단 수술, 안구 적출 수술 등 다양한 수술을 참관할 수 있었다.

조류의 경우 차량 충돌이나 어떤 충격에 의한 날개뼈 골절 사례가 가장 많았다. 새의 날개를 이루는 상완골과 요척골은 공기를 포함하고 있는 함기골이기 때문에 골절이 발생했을 때 여러 조각이 날 수 있다. 그 절단면이 상당히 날카로워 주변 조직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개방 골절된 상완골의 조각들을 맞추고 고정하는 수술을 참관한 적이 있었는데, 뼈가 상당히 많이 조각나 불규칙적으로 흩어져 있었다. 조각들의 올바른 위치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수술 도중에 처음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그때마다 수의사 분이 잘 대처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시금 다짐했다.

 

③ 계류 동물 관리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는 관리 목적에 맞는 다양한 크기의 계류장들이 있다. 안정이 필요한 동물이나 아픈 새끼 동물들이 계류하는 집중치료실, 방생 직전 비행 훈련이나 바깥 환경 적응이 필요한 동물들이 계류하는 넓은 야외계류장 등이다.

계류하고 있는 동물들이 워낙 많아서 관리가 소홀해지는 개체가 있을 법도 한데, 직원 분들은 하루 일과가 끝날 때마다 ‘일일사육기록표’를 기준으로 회의를 하면서 모든 동물들에 대한 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점검한다.

계류장 관리 / 계류장은 다친 동물들이 머물면서 회복을 하는 곳인 만큼 항상 청결해야 한다.

물새들이 있는 일부 야외계류장에는 유아용 풀장에 물을 채워서 제공해주는데, 더러워진 물을 버리고 깨끗이 청소해서 물을 새로 채워주면 오리들이 신나서 풀장에 들어간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동물이 다친 부위에 따라 계류장 내의 바닥재가 달라질 수 있다. 날개나 다리를 다쳐 횃대에 올라가지 못하는 개체에게는 부드러운 담요를 깔아줘서 꼬리깃 손상이나 범블풋(발에 일종의 티눈처럼 생기는 질환) 발생률을 최소화한다. 횃대를 사용하는 개체에게는 기본적으로 인조잔디를 제공해준다. 

야외계류장에도 횃대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 횃대를 설치할 때 양 옆을 고정하는 방법만 생각했지만, 천장에 줄로 연결해서 매달아주는 방법도 새들의 근육 운동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횃대를 직접 만드는 실습도 했다. 횃대를 제작해서 파는 곳이 따로 없기 때문에 센터는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딱히 정해진 재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원기둥 모양 막대기에 삼줄이나 고양이 스크래처용 밧줄 등 너무 부드럽지 않으면서 새의 발에 적당히 자극이 가는 재질을 감아 범블풋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먹이 준비 / 매일 오전 먹이준비실에서 그날 동물들에게 제공할 먹이를 준비한다.

동물의 성장 정도나 회복 정도에 따라 급여하는 먹이의 종류나 형태, 급여 방법 등이 달라진다. 때문에 이 때 일일사육기록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일사육기록표에는 각 동물이 있는 계류장 번호, 급여하는 먹이와 양, 따로 나가야하는 약, 특이사항 등이 적혀 있어 꼭 먹이 준비를 할 때가 아니더라도 하루 일과가 돌아갈 때 이 관리일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실습하면서도 스스로 관리일지를 어느 정도 숙지하고 나니, 본인이 해야 하는 일을 빨리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었다. 굉장히 좋은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 체중 검사 / 동물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우선적인 지표는 체중이다.

실내 계류장에 있는 동물들은 청소할 때나 먹이를 급여할 때 잠깐 포획해서 체중을 체크할 수 있다.

하지만 야외계류장에 있는 동물들은 체중을 자주 확인하기가 어렵다. 어느 정도 회복이 된 개체들이라 활력이 상당해서 포획하기가 힘들고, 자주 잡으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을 수 있으며 계류장이 넓기 때문에 도망치면서 추가적인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충남센터에서는 2주마다 한 번씩 전체적으로 야외계류장을 돌면서 계류 동물들의 체중과 회복 상태, 다른 특이사항들을 체크한다. 야외의 넓은 공간에 여러 마리가 합사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각 개체를 유심히 보기 힘든 점을 감안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④ 방생

상처부위가 다 회복되고 야생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판단되는 동물들은 하루라도 빨리 방생해야 한다.

방생하기에 앞서 정보 수집과 개체 식별 목적으로 포유류에게는 마이크로칩과 이표를, 조류에게는 쇠가락지를 부착시킨다.

방생장소와 시기선정은 해당 동물의 삶을 결정하므로 아주 중요하다.

실습하면서 제비 유조 방생에 따라 나선 적이 있다. 유조인 만큼 부모 제비의 보살핌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가르침이 필요한데 불가피하게 원래 둥지에 돌려놓을 수 없어서 다른 둥지에 합쳐 주는 방법을 선택했다.

방생을 함께했던 재활관리사님은 ‘제비는 천적으로부터 공격을 덜 받기 위해 인가 근처에 둥지를 튼다’고 알려주셨다. 실제로 읍내의 시장 건물을 돌아다녀보니 제비 둥지가 많이 눈에 띄었다. 제비의 이런 습성을 몰랐다면 제대로 된 방생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각 동물의 생태와 습성에 따라 방생 조건들을 결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

 

⑤ 추가 실습

하루 일과를 보내면서 배운 것들 외에도 수의사, 재활관리사 분들이 따로 시간을 내어 추가적인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 주셨다.

8자포대 / 조류에게 가장 많이 쓰이는 포대법으로, 날개에 있는 골절 등의 부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위아래의 관절을 고정하기 위해 실시한다. 조류 폐사체로 직접 포대를 감아볼 수 있었는데 수의사의 손쉬운 시범과 다르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포대를 할 때에는 보통 코반이라는 자가접착식 붕대를 사용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씩 수축하는 재질의 특성을 감안해서 붕대를 감아야 한다는 점도 알려주셨다. 실제로 압박이 얼마나 느껴지는지 알고 싶어서 손가락에 코반을 감고 잠시 있어봤는데 압박감이 상당했다. 확실한 고정을 위해 너무 세게 감았다가는 혈액 순환이 잘 안돼서 상처부위가 덧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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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사체로 골강 내에 니들을 바르게 넣는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수액 처치 / 조류 폐사체로 피하와 골강을 통한 수액 처치법도 배웠다. 주사기를 다뤄본 적이 많이 없어서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할 수 있었다. 골강으로 수액을 주입하는 것이 생소했는데, 뼈를 뚫어야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높아서 잘 하지 않지만 다른 수액처치법이 힘든 경우에 시행한다고 했다.

세미나 및 과제 / 실습 기간 동안 직원분들이 진행하는 세미나도 들을 수 있었다. 야생동물구조센터의 기본 사항, 야생동물 기본 검사 절차, 야생동물 최소 관리 절차, 방생 기준, 그리고 야생 포유류와 맹금류의 생태와 조난 실태 등을 다뤘다. 야생동물에 관한 방대한 지식들을 접할 수 있어 굉장히 유익했다.

실습 마지막 주차에는 실습생들이 각자 주제를 자유롭게 정해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준비가 미흡해서 발표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견학 / 예산의 황새공원과 서천 국립생태원에 견학을 다녀왔다. 황새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절멸됐었던 황새를 번식시키고 방생하는 종 복원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짧은 시간밖에 둘러보지 못했지만 종 복원이라는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되었다.

 

전하고 싶은 말

올 겨울에 다른 센터에서 야생동물을 처음으로 경험한 후 바로 개강해 학업에 치이다보니 야생동물에 대한 애정과 갈망이 점점 커졌다.

그럼에도 야생동물과 관련한 지식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 애정은 알맹이 하나 없이 텅 비어 있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크고 작은 알맹이들을 채워 넣을 수 있었다.

센터에서 직원분들, 자원봉사자분들, 실습생분들과 함께 지내면서 야생동물에 관한 지식을 배우는 것 이외에도 내가 잘못된 생각과 견해를 갖고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나는 야생동물을 좋아해” 라고 생각 없이 말하고 다녔던 나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반성했다.

정말 많은 지식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지만, 그것 외에도 반성을 거듭하면서 내가 앞으로 야생동물을 공부할 때 방향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나침반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실습기간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수의사 선생님들, 재활관리사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했던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

 

관악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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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이 관내 반려견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악구청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함께 마련한 ‘제2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인문학 강좌가 9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관악구 평생학습관에서 이어진다.

이번 강좌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자의 지식과 책임의식을 함양함으로써 행복한 공존을 이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광식, 김나연, 김선아 수의사와 전찬한 호서대 겸임교수가 연자로 나서 반려견 교육과 행동문제, 질병관련 상식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좌 시리즈에 5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관악구청장과 서울대 동물병원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앞서 관악구청은 서울시수의사회 관악구 분회,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마미닥터와 반려동물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동물병원’, ‘여름방학 어린이 동물교실’ 등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선착순 60명이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하거나 관악구청(02-879-5695)에 문의할 수 있다. 

`동물약 제조관리자에 수의사 포함` 개정안에 약사회 반발 성명

동물용의약품 제조관리업무를 수의사에게도 맡길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약사회가 반대성명을 발표했다.

대한약사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임상전문가인 수의사가 진료과정에서 동물약을 사용하는 것과 제조업소에서 제조관리를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제조관리자 자격확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22일 김명연 의원(새누리, 안산단원갑)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은 동물용의약품에 한해 약사, 한약사 외에 수의사에게도 제조관리업무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지방에 위치한 영세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가 약사 등의 인력을 고용하기 어렵고, 약사법이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여러 특례조항을 두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전문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나 존중 없이 나온 개정안”이라며 “6년제 약대 학제 개편 후 약사에 대한 처우개선 없이 인력수급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제조관리업무 기준을 허무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경상대 수의대 반려동물한마당, 10월 3일 가좌캠퍼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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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주최하는 제25회 반려동물한마당이 10월 3일 진주 경상대 가좌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운동회’ 컨셉으로 진행된다.

반려동물한마당 행사자 방문객에게 운동회용 손목띠를 제공해 청군과 백군으로 팀을 나누고, 일정시간마다 부스 참여율이 더 높은 팀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방문객들은 당일 ▲소형견 주인찾아 달리기 ▲알쏭달쏭 QUIZ ▲보기보기 나’만보기’ ▲도기도기 씽크빅 ▲캐리커쳐&페이스페인팅 ▲사랑의 서약서 만들기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대형견 포토제닉 ▲일일카페 ▲반려동물 건강상담 ▲반려동물미용 ▲유기동물입양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겨룰 수 있다.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매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정착을 위해 반려동물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2년까지는 진주 남강변 공연장에서 열렸지만 공간이 좁은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는 경상대 야외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본 행사는 ANF, 내추럴발란스, 내추럴코어, 네슬러퓨리나, 한국마즈, 로얄캐닌, 캐니대(엔디펫), 도그쿡, 도뮤워터, 쿠코, 베링거인겔하임, 바이엘코리아, GAMC(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에서 후원한다.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상대 반려동물한마당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가능하다.

임수진 기자 eunbiya@dailyvet.co.kr

`35개국 수의학도 한 자리에` IVSA 콩그레스, 오스트리아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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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학도협의회(IVSA) 제65차 콩그레스가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다.

IVSA 세계본부가 주최하는 하계 콩그레스는 IVSA 국제행사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 오스트리아 지부가 주관한 이번 콩그레스에는 전세계 35개국 265명의 수의학도들이 참가했다.

한국지부에서는 22명이 참여해 35개 참가국 중 최다 참가를 기록했다.

올해 IVSA 정기총회에서는 IVSA 현안에 대한 토의와 함께 세계본부의 차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차기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말콤 청(Malcolm Chong)이 선출됐다. 한국에서는 이민영 학생(전남대 본2)과 조성진 학생(서울대 본2)이 각각 고문위원(Trustee)와 회원국관리위원(Secretariat)으로 선임됐다.

이번 콩그레스에서는 정기총회뿐만 아니라 분야별 수의학 강연, 빈 수의과대학 방문 등 수의 관련 행사와 공식만찬을 비롯한 친교행사가 병행됐다.

참가자들은 반려동물, 산업동물, 말 임상, 사람동물관계 등을 다룬 분야별 강연을 선택해 수강했다. 오스트리아의 전통 놀이와 음악, 춤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문화 워크샵도 이어졌다.

이번 콩그레스에 참여한 허승훈 학생(충남대 본1)은 “세계 각국의 수의학도 친구들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차기 고문위원으로 선출된 이민영 학생은 “끝까지 행사에 협력해준 한국 수의학도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평소보다 많은 학생들이 IVSA를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IVSA의 국제 행사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이어진다. 2017년 1월 1일부터 8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릴 IVSA 심포지움에 대한 상세사항은 각 수의과대학 FO(Faculty Officer)에게 문의할 수 있다.

임수진 기자 eunbiya@dailyvet.co.kr

대전 반려동물문화축제, 10월 8일 엑스포광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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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반려동물문화축제가 오는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개최된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제1회 대전 애니멀 어질리티 페스티벌(DAAF)’이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캐니크로스 및 워킹행사가 병행된다.

이 밖에도 동물영화상영, 반려동물요가, 셀프애견미용교실, 수의사와의 상담 등과 같은 여러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계획이다.

업체참가신청 등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나영 기자 nbbbbbn@dailyvet.co.kr

경북대 수의대,본과 4학년들을 위한 `졸업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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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2일(목), 대구 EXCO 인터불고에서 경북대 수의대 본과 4학년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졸업페스티벌이 열렸다. 

본 행사는 본과 4학년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서 후배들이 직접 준비하는 행사로 경북대 수의대의 전통이다. 

행사는 정규식 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한결(본과 2학년 과대표)학생의 선배들에 대한 송사, 수의사 국가시험 응원을 위한 영상 상영, 6년간의 추억이 담긴 영상 상영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6년간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보면서 서로 앳된 시절을 추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한결 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졸업생 선배님들에게도 신입생 시절이 있었다는 게 신기했고, 또 벌써 졸업하신다니 아쉬웠다”며 “잘 준비하셔서 수의사 국가시험에 모두 무사히 합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졸업을 앞둔 배성현(본과 4학년)학생은 “후배 분들이 성심껏 준비해준 덕분에 기억에 남는 졸업 페스티벌을 보낼 수 있었다. 열심히 준비해준 후배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민 기자 undogre@dailyvet.co.kr

사진제공 – 경북대 수의대 사진 동아리 DVM

제2회 수의대 실습후기 공모전 성료, 충남대 문진선 학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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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신문 데일리벳이 주최하고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이 주관한 제2회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실습 후기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9월 1일부터 18일까지 11개 실습후기가 응모한 가운데, 태국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실습 경험을 소개한 충남대 수의대 문진선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실습후기 공모전은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진로탐색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다양한 수의사의 진로에 비해 학생 개인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고, 실습에 관심이 있더라도 구체적인 준비과정이 막막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반려동물 임상과 동물보호단체, 야생동물임상, 양돈임상, 연구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실습후기가 참여했다.

데일리벳 편집부와 제4기 학생기자단 심사 결과, ‘태국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실습후기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외국의 실습기회 중에서도 생소한 장소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최우수상은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샤다이 말전문 동물병원’ 실습후기를 응모한 충북대 수의대 장현영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작은 방대한 분량과 사진으로 실제 실습 상황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는 평가다.

우수상 수상작 2건은 옵티팜 동물임상평가센터(제주대 노현욱, 정승기)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충남대 박연준) 실습후기에게 돌아갔다. 특히 노현욱, 정승기 학생은 함께 실습한 옵티팜 후기를 각각 응모해 공동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을 기준으로 가장 먼 곳으로 실습을 떠난 응모작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동물보호단체 `ASPCA`의 동물병원과 수의법의학팀을 방문한 강원대 김민지 학생이 수상했다

데일리벳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 5건을 차례로 게재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상자와의 별도 연락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등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소재 반려동물병원 투어, 다비육종, 일본 도쿄 수의생명과학대학(반려동물행동학), 대관령 순수 양떼목장, 지리산 종복원 기술원 등 아쉽게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못한 응모작들도 ‘경험을 공유한다’는 공모전 취지를 고려해 데일리벳 회원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될 예정으로, 관심 있는 학생들은 참고할 수 있다.

데일리벳은 올 겨울방학에도 전국 수의대생 대상 실습후기 공모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우호·김문소·김진구·박봉균,서울대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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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최준표)가 25일(일) ‘2016년 모교방문의 날 및 동창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버들골에서 열린 이번 모교방문의 날 행사는 74학번 동기회, 84학번 동기회, 94학번 동기회가 주관했으며, 동문 및 동문가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우호(강원대 명예교수), 김문소(Tewksbury Animal Hospital)·김진구(고려비엔피 명예회장, 사진 왼쪽)·박봉균(농림축산검역본부장, 사진 가운데) 등 4명은 제15회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우호 동문은 강원대 학내 주요보직에 보임하여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동문으로서 역량을 크게 발휘했으며, 김문소 동문은 재미한인 지원 기구인 시민협회를 창립하고 재미한인수의사회장, 미동부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장 등을 역임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진구 동문은 고려비엔피를 직접 창업하여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박봉균 동문은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서 국내 수의학 및 축산업,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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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동기회(회장 이인형)에서는 1300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전달했으며, 74, 84, 94 동기회에서도 각각 5~6백 만원을 후원했다. 김창수(64), 조명래(70)동문에게는 공로패가 조준행(52)동문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재홍 학장은 “8월말 미국수의사회(AVMA)인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해 이르면 2018년에 실사단 방문이 있을 예정이고, 최근 우리나라 최초로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AHP)을 설립해 1기를 발족시켰다”며 모교의 발전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이 날 정기총회에서는 2년간 동창회를 이끌었던 김건호 회장이 물러나고 최준표 회장이 새로 선임됐다. 최준표 회장은 앞으로 2년간 동창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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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표 신임 동창회장

김건호 회장은 2년간 동창회를 이끌며 동문기념패 제작, 회원명부 제작, 가족 산행대회 및 골프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준표 신임 동창회장은 “김건호 회장님께서 동창회를 잘 이끌어주셨다”며 “신임 회장으로서 전 회장님이 추진하셨던 사업을 이어서 추진하는 한편, 모교 출신 고시 합격자들의 모임을 만들어 동창회에서 끌어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토뉴스] 경북대 `2016 대구 반려동물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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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림보대회

지난 9월 25일 일요일 경북대 ‘2016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가 경북대학교 학생주차장에서 열렸다.

경북대 수의대 정규식 학장, 대구시 수의사회 임재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윤재 학생(본과3학년)의 전문 사회자 못지않은 사회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림보대회, 최철훈 원장의 행동교정강의, 소형견과 대형견을 나눠서 진행한 반려견 달리기 대회, OX 반려동물 상식퀴즈 등의 무대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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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훈 원장의 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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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달리기 대회

또한 수의대 부속동물병원 수의사들의 무료진료, 미용학원 선생님들의 무료미용, 동물병원에서 하는 일을 체험해보는 일일 수의사 외에도 미묘콘테스트, 동물타로, 액세서리 만들기, 포토스튜디오, 일일카페 등 다채로운 상시 부스를 운영했다.

수의대 봉사동아리 ‘늘품’은 유기동물 접종, 구충, 귀청소 등 활동한 봉사내용을 알리기도 했으며,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귀청소, 양치교육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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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OX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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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동아리 ‘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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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타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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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월 ‘반려견과 사진찍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겼으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보호자는 “처음으로 키우는 강아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정보와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내년에도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려동물한마당에 자원봉사단으로 참가한 김예진 학생(본과2학년)은 “반려동물이 주최가 되어 이뤄지는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함으로서 반려동물을 위해 복지에 기여한 느낌이 들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국마즈, 뉴트리나, OKVET, 내츄럴코어, 아르테미스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업체와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 대구광역시수의사회, 대한수의사회, 재경 경북대임상동문회, 경북수의사회, 대구경북 임상수의사회 등이 행사를 후원했다. 

한편,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1988년 경북대 수의학과 여학생회가 수의학과의 수의과대학 승격을 기념하고 ‘수의과대학이 애견문화를 만들자’라는 취지에서 ‘애견한마당’이란 이름으로 반려동물 행사를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는 ‘반려동물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규민 기자 undogr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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