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동물보호문화축제 개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해야 올바른 사회`

10월 30일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등록 : 2016.10.31 08:41:08   수정 : 2016.10.31 08:42:52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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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동물보호문화축제가 10월 30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14년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 2015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됐던 동물보호문화축제는 이번에 제3회 대회를 맞아 장소를 물빛광장으로 옮겼다.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한 수 천 여명의 시민이 더 넓어진 공간에서 개최된 축제를 즐겼다.

어린이 동물보호 사생대회를 비롯하여, 애견달리기 대회, 프리스비 등 동물시범, OX퀴즈, 동물매너교실, 반려동물 관련 용품 전시, 무료 동물건강검진, 동물등록제 등 동물보호복지 홍보, 수의사 직업소개 및 체험, 수의과대학 진한 상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만들기 캠페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수 십 여개의 사료·용품·제약 회사가 참여한 ‘반려동물 관련 용품 전시관’도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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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주최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재수 장관과 축제를 주관한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이 직접 행사에 참가했으며, 이인영, 박홍근, 남인순, 한정애, 유은혜, 이정미 등 동물복지국회포럼 소속 국회의원들도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공식 행사 이후 ‘소중한 생명, 여러분의 반려동물! 사랑으로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동물보호·복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6 어린이 동물보호 사생대회에서는 이서희 학생(문화초 1학년)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9회 동물보호사진전에서는 고수경 씨가 ‘비오는 날’로 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와 CBS에 공동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동물보호 대상’ 시상에서는 ▲박운선 대표(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 집) ▲명보영 수의사(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이웅종 교수(연암대학교) ▲신귀철 회장(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 ▲김상수 회장(사단법인 한국펫사료협회) ▲김은숙 대표(제주유기동물 사랑실천 봉사 동아리) ▲윤성창 부사장(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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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인영, 한정애, 박홍근, 남인순, 유은혜 국회의원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400만가구 1천만 인구가 반려동물 가족으로 동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수의사들의 사회적 소명”이라며 “대한수의사회와 전국 1만 8천 여명의 수의사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국회의원은 “3년째 계속 참가하면서 사람과 동물과 자연이 하나라는 ‘사자동일체’를 계속 강조해왔다. 올해는 여기에 한 가지 더 강조하고 싶다”며 “올해가 동물을 먹는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공존의 대상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 잡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홍근·남인순·한정애·유은혜 의원은 “지난해 제2회 동물보호문화축제에 참가해보고 동물보호 관련 정책을 전담하는 단체가 국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동물복지국회포럼을 만들었다. 현재 52명의 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며 “제도가 뒷받침될 때 의식과 문화도 함께 간다고 생각한다. 포럼에서 동물보호단체와 수의계의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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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강자와 약자가 공존해야 하듯, 사람과 동물이 공존해야 올바른 사회가 될 수 있다”며 “올해 7월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대책 발표하고 현재 후속대책 준비 중인데, 여러 정책적 보완과 더불어 반려동물 문화가 제대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높은 도덕의식과 국민적 공감대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동물보호문화축제를 최초로 서울이 아닌 지방(대전광역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