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N6형 AI 살처분 400만수 육박‥서해안 확산세 여전

H5N6형 고병원성 AI가 계속 확산되면서 관련 살처분 규모가 전국적으로 400만수에 육박했다.

주말 동안 경기 북부부터 충남, 전북까지 서해안 각지에서 AI 의심신고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지난 3일부터 양평군 육용오리농가, 이천시 산란계 농가, 포천시 산란계 농가 등 5개소에서 AI 의심신고를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양평에서는 올겨울 첫 AI 의심신고다.

경기도 방역당국은 이들 농가 모두에서 AI 간이검사 양성반응을 확인하고 이들이 사육 중인 가금 70만여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지난달 21일 김제 오리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한동안 추가 신고가 없었던 전북에서도 AI 확산세가 재개됐다.

정읍 고부면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 4일 사육 중이던 오리 200여마리가 폐사한다며 AI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간이검사에서 대부분 AI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튿날인 5일에는 해당 농가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한 육용오리농가 3곳에서 AI 의심증상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들 농가들은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 고부천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천안에서도 산란계 농장 3개소에서 주말동안 AI 의심신고가 이어졌다. 이들 농가 모두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형 AI가 검출됐던 봉강천과 인접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일까지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가금농가는 전국 69개소로 늘어났다.

역학관련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한 살처분 규모는 127개 농가 380만여수에 달한다. 여기에 21개 농가 3백만수의 살처분이 추가로 예정되어 있어 그 규모는 400만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바람직한 수의계 물려주기 위해 내부 자정하자` 2016년 대임수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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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임상수의사회(이하 대임수, 회장 김상훈)가 12월 3일 오후 7시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16년도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는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안세준 대전시수의사회장, 송근호 충남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하여 대전시 임상수의사 회원 및 회원 가족, 협력 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년의 밤은 개회사, 내빈소개, 축사, 시상식,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김환철 원장(에코동물병원)이 대전시수의사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최경하 원장(엄마손동물병원) 한국동물병원협회 공로패를 수상했다. 안세준 대전시수의사회장은 대임수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박광호 원장(한밭동물병원)은 대임수 우수수의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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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과 최경하 원장

지난해부터 2년간 대임수를 이끌어 온 김상훈 회장(하나로동물병원), 김홍광 부회장(관저동물병원) 등 임원진은 앞으로 2년간 더 대임수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KAHA)회장은 “올 한해는 동물간호사, 자가진료, 수의사 처방대상 약품 확대 등 다양한 현안 문제가 있었다”며 “동물병원협회에서는 민감하게 사안에 대비·반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대전시수의사회장은 “대전시수의사회 주최로 진행한 여러 번의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에 대임수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해해 준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가족분들도 동참해 달라”고 봉사활동 참여를 당부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대전시도 동물병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블로그 등을 통한 할인 홍보, 고객 유인 행위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 이런한 행위가 눈에 띄게 증가한 상황. 이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단합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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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상훈 대임수 회장, 안세준 대전시수의사회장

김상훈 대임수 회장은 “보호자 및 동료 수의사들 모두에게 바람직하고 떳떳한 수의사가 되어야 한다”며 “바람직한 수의계를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대임수 내부 자정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임원진들과 함께 앞으로 2년간 더 노력해서 더 단단하고 결집된 대임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임상수의사회는 2003년부터 14년째 ‘대전시임상수의사회의 밤(대임수의 밤)’을 열고 있다.

제1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시민 반려동물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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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제1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에서 ‘2016 시민 반려동물 포럼’이 개최됐다.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포럼은 ‘생명존중 동물사랑, 사람과 동물의 평화’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정은화 대표를 비롯한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 관계자들, 박운선 행강대표(동단협 관계자), 한병진 수의사(경기도수의사회), 김하연 길고양이 작가, 이웅종 연암대 교수, 일반 시민 등이 참여했다.

김영언 국제반려동물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직접 유기동물을 여러 마리 돌보는 등 동물보호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배우 박수연 씨도 포럼에 참여했으며, 특별히 이번 영화제에 출품한 일본인 이이다 모또하루 감독(‘개와 고양이와 인간’ 연출)과 이홍기 감독(‘순천’ 연출)도 참여했다.

이들은 동물보호법 상정 실패, 동물보호담당부처 이관 문제, 길고양이 관련 주요 사업과 문제점,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의 현실, 동물등록제 등 동물관련 정책, 개식용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고, 앞으로의 대략적인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이이다 모또하루 감독은 각 주제마다 일본의 상황과 현실을 한국과 비교하여 상세하게 설명해 포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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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1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CAFF)에서는 반려동물, 유기동물 등을 다룬 장편 영화 4편, 단편 영화 20편이 상영됐으며, 이와 동시에 동물사랑 사진전, 반려동물 산업전, 국제 참예술인대상 시상식도 개최됐다.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영화제의 내실을 다지고 규모를 더 확대해 내년에 제2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클리벳 70회]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이번에는 더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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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전남 해남 산란계농가와 충북 음성 육용오리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주 초 AI 의심증상이 확인된 경기도 평택과 화성, 전남 나주 등지의 오리농가가 모두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가운데 경기남부, 충청권 가금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강원도내 가금농장에서도 처음으로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6번째 인데요, H5N6형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2014년 H5N8형 HPAI의 경우, 종식 선언 이후 20일만에 재발).

특히, H5N6형 AI는 해외에서 인체감염에 의한 사망자까지 발생시켰던 혈청형이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정의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했던 고병원성 AI 역사, 이번에 발생한 H5N6형 AI의 특징, 주의사항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수의사 이학범(데일리벳 대표)

어린이·동물해부실험은 동물학대가 아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가 ‘법제처의 잘못된 동물해부실험 관련법 해석과 이같은 결과를 이끈 농림축산식품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카라 측은 “11월 29일 어린이·청소년 동물해부실험에 대해 법제처(동물학대 아니다)와 농림축산식품부(동물학대다)가 엇갈린 의견을 밝혔는데, 이는 동물보호법 제23조 준수 여부를 다르게 전제했기 때문”이라며 “법제처의 ‘교육 목적의 동물해부 실습은 동물학대 아니’라는 해석은 어린이 청소년을 ‘실험동물의 윤리적 취급과 과학적 사용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자’라고 임의 전제한 데서 비롯된 명백히 잘못된 해석으로 원천 무효를 요구하며, 아울러 잘못된 해석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카라는 또한 이러한 결과를 이끈 농식품부의 잘못된 질의를 강력히 규탄하며, 일선에 초래한 혼란에 대한 양측의 해명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초·중·고교 및 사설학원은 동물보호법 및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상 동물실험시행기관으로 규정될 수 없다. 따라서 이곳에서 이뤄지는 어린이나 청소년 대상 동물해부실험은 동물보호법 제23조를 준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어린이·청소년 동물해부실험이 동물보호법 23조를 지킬 수 있다고 보는가’라는 동물보호단체의 질의를 받고, 법제처에 ‘동물보호법 제23조를 준수하여 동물실험을 하는 것이 동물학대에 해당하는가’라는 하나마나한 질의를 했고, 그 결과 11월 29일 ‘동물보호법 제23조를 준수하면 동물학대가 아니다’라는 동어반복적인 유권해석을 받았다는 것이 카라의 주장이다.

카라 측은 “동물실험은 고도의 전문성과 불가피성이 아니면 그 정당성을 주장할 수 없으며 필요한 실험의 경우에도 최소한의 동물을 사용할 것은 물론 대체 방법을 고려해야 하는 일”이라며 “더구나 어린이·청소년의 경우에는 아동의 정신적 충격에 대한 고려도 이루어져야 마땅하다”고 전했다.

SDMA를 활용한 신장질병 진단법은?대구시수의사회 임상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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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수의사회(회장 임재현)와 IDEXX /메덱스가 11월 30일 경북대학교 부속동물병원 2층 강의실에서 임상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IDEXX 배보경 박사의 ‘신장병의 진단과 관리에서 CBC의 활용’, 충북대 수의과대학 강지훈 교수(수의내과학)의 ‘SDMA를 활용한 신장질병의 진단과 치료 관리’ 등 2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늦은 시간에 진행된 세미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사들이 참석해 신장질병과 SDMA에 대한 수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서영교 원장(중부동물병원)은 “기존의 신장질병 진단 방법을 통해서는 진단이 늦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검사법은 신장질환 초기에 진단이 가능하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BUN, Creatinine 이외에 신장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SDMA는 이미 세계적으로 정확도가 입증됐으며, SDMA를 통해 동물들의 신장을 평가하는 국내 동물병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김규민 기자 undogre@dailyvet.co.kr

AI 수평감염 확대 우려‥오리·산란계 위주 확산

이주 초 AI 의심증상이 확인된 경기도 평택과 화성, 전남 나주 등지의 오리농가가 모두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가운데 경기남부, 충청권 가금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AI 의심신고를 접수한 평택, 나주의 오리농가와 29일 접수된 화성 소재 종계농장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들은 모두 고병원성 확진 전에 예방적으로 살처분됐다.

AI 의심신고도 계속됐다.

1일 경기도 안성 토종닭 농장과 이천 육용오리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역본부가 정밀검사에 돌입했다.

2일에는 충남 아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증상이 포착됐다. 16만수 규모의 해당 농장에서 이날 오전 닭 100여마리가 폐사한 것을 농장주가 확인했다.

이와 함께 충북 방역당국의 AI 예찰검사 도중 청주 청원구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간이검사 양성반응을 보였다. 당국은 해당 농가가 사육 중인 육용오리 4천5백여수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지난달 18일 가금농장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H5N6형 고병원성 AI의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축사 차단방역시설이 부족해 철새 영향에 취약한 오리농가, 알 수집차량이 빈번하게 드나드는 등 수평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란계 농장이 주 대상이다.

반면 대부분 계열화된 실내사육형태로 운영되는 육계 농장에서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 일선 방역관계자는 “논밭 근처에 열악한 하우스 형태로 운영되는 오리농장의 경우, 철새들과의 접촉이 빈번할 수 밖에 없다”며 “오리사육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전에는 AI 발생을 완벽히 막아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 내년 수의사 강의 늘고 저학년 교육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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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선 교사의 운영부담을 줄이고 저학년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한 내년에는 이수 학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수의사회 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 운영위원회는 11월 28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교육 홍보를 비롯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수의사가 찾아가는 동물보호교육은 올해 전국 148개 초등학교 1만8천여명의 학생들이 이수했다. 2012년 도입된 이후 교육범위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전국 15개 시도에서 모두 실시되고 있지만 서울시가 85개교 1만여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청 동물보호과가 시 교육청과의 협업에 적극 나선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운영위는 올해 세 차례에 걸쳐 동물보호교육 프로그램 개편과 홍보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내년에는 저학년(1~3학년)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교육프로그램을 현실화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최소 4교시에서 최대 16교시로 구성됐던 교육프로그램은 내년부터 동영상교육 1시간, 수의사 방문교육 2시간으로 짜인 3교시 프로그램으로 변경된다.

초등학교 교과과정에서 4교시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기 힘들고 일선 교사가 직접 교육에 나서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동영상을 제외한 교육은 모두 방문 수의사가 주도하되 담임교사와의 협력수업(co-teaching)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방문교육에 나서는 수의사들의 질적 수준을 담보하는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지금도 일선 수의사가 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한수의사회가 실시하는 규정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현재 수의사 139명이 교육단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까지 실무교육매뉴얼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보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광식 위드펫동물병원장은 “매뉴얼은 수업진행요령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교사와의 의사소통 등 과정 전반을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다”면서 “교육에 참여하는 동물의 복지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올겨울 일선 초등학교가 내년도 교과과정을 구성하는 시기에 맞춰 홍보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수의사회 오근호 팀장은 “교육계 의견을 반영해 교육프로그램을 개편한만큼 내년에는 300개교 이상이 참여할만큼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설문조사] 동물병원 진료비 조사,필요할까요?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다소비 일반의약품 50품목의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이달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2천여개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용 52항목을 공개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인의분야의 보건의료서비스 가격 공개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그 영향이 동물병원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동물병원 진료비도 병원 비급여 진료나 약국 일반의약품처럼 업소별로 가격차이를 보인다는 유사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 편차에 대해 언론이나 소비자들이 ‘진료비가 천차만별’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다는 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반영한 정부정책도 진료비용 관련 정보의 공개를 확대하는 쪽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도 내년 반려동물진료 표준수가제, 보험활성화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찬성론] 본격적인 동물진료비용 조사에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수의사 단체 스스로라도 진료비 현황을 조사하여 객관화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몇 년 마다 항목별 동물진료비용을 표본조사하여 발표하는 미국동물병원협회나 일본수의사회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들 조사는 항목별 진료비용의 분포(최저값, 최고값, 중간값, 최빈값 등)만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심평원이 의료기관 각각의 항목별 비급여진료비용을 개별적으로 적시한 것과는 다릅니다.

진료비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진료비 편차에 대한 자극적인 언론보도나 소비자 비판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진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좋은 보험상품이 개발되고, 보험활용이 늘어난다면, 동물진료시장 전체의 성장도 바라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는 진료비 편차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해 보험업계가 동물의료보험을 소극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론] 반면 일률적인 가격공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OO수술’이라고 동일하게 명시된 항목이라도 병원별로 세부 치료내용이나 질적 수준에서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는데, 가격만 공개하면 이 같은 차이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됩니다.

또한 일부 극단적인 최저가격이나 고가 진료로 인해 실제보다 가격차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같은 지적은 이미 가격정보 공개가 확대되고 있는 보건의료계에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저가, 최고가를 선택한 기관의 비율을 공개하거나, 최빈값의 분포를 분석하는 등 오해소지를 줄이기 위한 개선작업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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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진료비 조사,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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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비급여 진료비용 확대 공개‥동물병원가 예의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다소비 일반의약품의 약국별 가격분포를 공개하는 등 금액 편차를 보이는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정보공개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그에 따라 동물병원 진료비 정보 공개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늘어날 전망이다.

     

    공개대상 의료기관 확대..1인실 입원 91배, 초음파검사 16배 차이

    심평원은 1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건강정보)을 통해 ‘2016년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상급종합병원과 치과, 한방병원 등 887개소 국한됐던 공개범위는 올해 150병상 이상 일반병원과 요양병원을 포함한 2,041개소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범위를 확대한 의료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가격정보를 공개하는 비급여 진료항목은 총 52개. 제증명수수료 20종목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치료비 공개범위는 32개 항목이다.

    초음파검사와 상급병실료차액, 충치치료, 치과임플란트, 시력교정술(라식, 라섹) 등이 포함된다. 이들 항목의 최고가-최저가 편차는 적지 않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인실 입원료는 91배(5천원~45만5천원), 상복부 초음파검사료는 약16배(2만원~33만원), 치과임플란트 약6배(70만원~411만원), 라섹수술 약5배(50만원~240만원) 등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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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항목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비교할 수 있다


    가격 만으론 질적 차이 반영 못해..최빈값·중간값 등 판단근거 추가 제공

    이를 두고 ‘줄세우기’식 일률적 가격공개의 부작용이 지적되기도 한다.

    가격만 공개하면 의료기관별 상황이나 질적 차이를 고려하기 힘들기 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심평원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 김형호 단장은 “질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반영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출발선상인 현재로선 가격공개가 최선이며 관련 연구용역과 의료계 의견 등을 반영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항목별 최빈값과 중간값도 함께 제공해 판단을 돕는다.

    위에 언급한 상복부 초음파검사료는 최저가와 최고가 사이의 차이는 크되 최빈금액은 8만원, 중간급액은 9만원에 그친다. 라섹수술도 최빈금액은 100만원, 중간금액은 150만원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진료비용 분포에 대해 심평원은 “항목별 최빈값은 대부분 최고가보단 최저가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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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급여 진료비용 가격차 대비 최빈값 분포 (자료 : 심평원)


    비급여 진료비 공개범위 추후 확대 지속..동물병원 진료비로 확대될까

    심평원은 내년 4월까지 150병상 이하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도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항목도 현행 52개에서 내년 100개 항목으로 확대된다.

    김형호 단장은 “내후년 200개 비급여 항목 공개를 목표로 표준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원급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으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범위를 확대하는 문제도 이슈다. 해당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되자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가 집단 반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비용공개 움직임이 동물병원 진료비로도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급여 진료나 마찬가지인 동물병원 진료비가 병원별로 차이가 나는 것을 두고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동물진료체계 표준화와 동물의료보험 활성화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에 대한 정보가 동물진료시장 확대에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비용편차에 대한 보호자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동물병원 문턱을 낮출 보험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이 보편화되면서 의료시장이 한 단계 성장했듯이, 동물진료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보험체계가 필수적”면서 “보험에 대한 보호자의 니즈는 있지만, 동물병원의 진료양상과 비용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해 보험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수의사들이 만든 유기농 펫푸드 알파벳,동물보호 캠페인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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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의사들이 만든 유기농 펫푸드 알파벳(Alphavet)이 1일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를 주제로 한 동물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2분 57초 분량의 이 영상은 부주위와 무관심 때문에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주인공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반려동물은 인생을 함께하는 친구’ 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분양, 한 번 더 생각해주세요”, “입양, 한 번 더 바라봐주세요”라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알파벳 측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널리 공유해달라”고 밝혔다. 영상은 알파벳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알파벳은 오랫동안 영양학을 연구한 수의사들이 모여 만든 ‘국내산 유기농 펫푸드’로 2014년 7월 출범했다. 영양학을 공부한 수의사들이 만들어낸 사료 답게 NRC, AAFCO, FEDIAF 등 국제 영양학 가이드라인을 지켰으며, 동물병원을 통해서만 유통된다.

    현재, 자견용 J, 성견용 A, 노견용 S 등 반려견 일반사료 3종과 새끼 고양이용 K, 성묘용 C 등 고양이 일반사료 2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W(Weight Care), D(Derma Care), H(Heart Care), I(Intensive Care), E(Ear Care), L(Liver Care) 등의 처방식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제품 문의 전화 : 031-265-4080, 이메일 : info@fovets.com

    알파벳 동물보호 영상 확인(클릭)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2016년 미국 반려동물 시장,73조 4천억 예상

    세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올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약 4.09% 성장한 627억 5천만 달러(약 73조 3,861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반려동물용품협회(America Pet Products Association)의 최근 조사 결과다. 지난해 미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602억 8천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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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반려동물용품협회(America Pet Products Association)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사료가 약 38%(240억1000만 달러), 잡화/의약품이 24%(149억8000만 달러), 반려동물 의료시장이 26%(159억2000만 달러), 용품 구매가 3%(21억1000만 달러), 기타 서비스 9%(57억3000만 달러) 등으로 나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는 2020년까지 개/고양이 사료 시장 10.1% 성장, 고양이 모래 8.2% 성장 등 반려동물 시장이 전체적으로 8.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개/고양이 이외의 동물 사료 시장은 3.3% 감소, 의료시장은 13.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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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모니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IT, IoT 기술을 접목한 반려동물 제품이 계속 등장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미국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사람이 먹는 건강 음식과 같은 양질의 재료 및 가공하지 않은(raw diet food) 사료를 선호했다. 유로모니터는 “반려동물 사료 구매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고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 전체 시장 규모는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연결한 반려동물 실시간 소통 카메라, 자동 반려견 운동 및 놀이기구, 고양이 자동 배변 처리기, 고양이 출입 감지 배변 처리 시스템 등 각종 IoT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개와 고양이의 사료 수입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16년 상반기 기준, 미국의 개·고양이 사료 수입 규모는 약 3억 8918만 달러(약 4,551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1.65% 증가했다. 캐나다, 중국, 아일랜드 등이 주요 수입국이며, top10 수입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가 점차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 사료 시장에서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23만 1949달러(약 2억 7천만원)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237.9%나 성장했다. 순위는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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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 Department of Commerce, Global Trade Atlas(단위 천 달러, %)

    이번 자료를 공개한 KOTRA 달라스 무역관 측은 “미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미래 지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17년 미국 1인 가구가 3년 전보다 39% 증가할 전망으로, 가족처럼 함께 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인 가구의 연간 지출액이 약 3만5000달러로 부부 가구의 1인당 지출인 약 2만8000달러보다 높게 나타나, 1인 가구의 소비지출 확대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은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급 펫푸드(사료)와 ICT 접목 제품을 통한 미국 시장 공략에 대한 조언도 있었다.

    KOTRA 달라스 무역관 측은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사료 구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화학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은 내추럴한 제품과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맞는 기능성 원료를 첨가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5년간 반려동물 의료/안전/장식품 등 시장이 8.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존 제품에 ICT를 접목시킨 제품으로 미국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자료의 원 저작권은 KOTRA & Globalwindow.org 에 있습니다.

    강원서도 올겨울 첫 가금농장 AI 의심신고‥확산세 지속

    강원도 철원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축이 발견됐다. 강원도내 가금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 방역당국에 따르면 철원 갈말읍에 위치한 3만수 규모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축이 발견됐다.

    1일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한 결과 H5형 AI 양성반응을 보였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2일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포천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약 1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당국은 해당 농장 인근에서 AI 의심증상을 보인 포천 소재 농장을 포함한 예방적 살처분에 돌입했다.

    전남에서도 AI 의심신고가 이어졌다.

    전남 장성군 소재 2천수 규모 산란계 농장에서 1일 “사육 중이던 닭 20여마리가 폐사했다”며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전남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주변으로 이동제한을 명령하고, H5형 AI 항원이 검출되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H5N6형 고병원성 AI로 인해 지난달 82개 농가 250만여수의 닭과 오리 등이 살처분됐다. H5N6형 AI 확진농가와 주변 농장, 역학 관련 농장의 예방적 살처분을 합친 수치다.

    여기에 50만여수의 살처분이 추가로 예정되어 있어 전국 AI 살처분 규모는 곧 300만수를 넘길 전망이다.

    이번 H5N6형 AI는 전국 오리와 산란계 농장에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고, 감염시 폐사나 신경증상 등 임상증상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1주일을 확산의 분수령으로 보고 2일 김재수 장관 주재로 국민안전처,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와 학계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로얄캐닌 대학생 엠버서더 5기 모집,5개→7개 수의대로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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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얄캐닌코리아(대표이사 박성준)가 ‘로얄캐닌 대학생 엠버서더 5기’를 모집한다. 기존에 서울대, 건국대, 강원대, 경북대, 전북대 등 총 5개 수의과대학에서 선발하던 것을 충북대와 경상대까지 총 7개 대학교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총 7개 수의과대학에서 각 학교당 1명씩 7명을 선발한다. 

    로얄캐닌 5기 엠버서더는 2017년 2월부터 12월까지 ▲수의대학생 대상 로얄캐닌 영양학 세미나 진행 ▲로얄캐닌 주요 행사 및 학회 참가 ▲로얄캐닌 영양학 멘토링 클럽 운영 ▲그 밖의 로얄캐닌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소동물 임상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는 본과 2~4학년 학생이며, 엠버서더에 선정되면 2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로얄캐닌 프랑스 본사 방문 혜택이 주어진다. 

    엠버서더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사진 및 연락처가 첨부된 자유형식의 자기소개서(A4 1장)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kelly.choi@royalcanin.com). 접수기간은 12월 25일까지다. 

    로얄캐닌 측은 내년 1월 중으로 최종합격자를 개별통보하고, 2월 셋째주에 ‘로얄캐닌 대학생 엠버서더 5기’ 발대식 및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발생 H5N6형 고병원성 AI,철새로 부터 유입 추정˝

    “이번 H5N6형 고병원성 AI는 중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철새를 통해 유입된 것”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2016년 11월 16일부터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와 관련하여 역학조사위원회 AI 분과위원회(위원장 서울대 수의과대학 김재홍 교수)를 11월 29일 개최했다. 

    역학조사위원회 AI분과위는 수의과대학 및 의과대학 교수, 환경부 등 관련 부처, 방역관련 기관, 철새전문가 및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 총 3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학조사위원회는 전남 해남(산란계) 및 충북 음성(육용오리) 농가에서 11월 16일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AI 발생 상황에 대하여 역학상황,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 등을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역학조사위원회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철새를 통해 유입되었으며, 국내 유입과정에서 유전자 재조합이 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 야생조류와 가금에서 분리된 H5N6형 바이러스(6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 중국 광동성, 홍콩 등지에서 유행하였던 H5N6형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 천안 야생조류분변(2), 익산 만경강 흰뺨검둥오리, 음성 육용오리, 해남 산란계, 청원 육용오리

    특히, H5 및 N6 유전자의 경우 올해 초 홍콩 야생조류(대백로)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을 보였으며, 중국 H5N6 바이러스와 야생조류에 있는 저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재조합되어 생성된 바이러스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발생한 지역별 최초 발생농장은 대부분 농장 주변에 철새도래지 및 농경지가 있어 야생조류 분변 등에 오염된 차량 또는 사람에 의해 유입되거나, 쥐, 텃새 등 야생조수류의 축사 침입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전남 해남, 충북 음성, 무안, 전북 김제 등의 최초 발생 농장은 농장 주변에 다수 철새가 관찰되었고 농장주는 농장 주변 농경지에서 경작을 하고 있었다.

    다만, 기계적 전파 정황이 있는 일부지역 발생은 향후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음성 맹동 최초 신고 농장 주변은 오리 사육농가가 밀집되어 있어 인근전파를 통해 주변 농가로 쉽게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500m 이내 8호, 500m~3km 이내 25호 오리농가 위치),

    이번 고병원성 AI는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하고 있고, 닭과 오리 모두 대부분 급격한 폐사와 신경증상 등 임상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오리에서는 급격한 폐사율 증가와 선회와 사경 등 신경증상과 함께 급격한 산란율 저하가 나타나며, 닭에서는 급격한 산란율 감소 및 폐사 증상이 이어지고 있다.

    아래는 역학조사위원회의 권고사항이다.

    ① 야생조류에 의한 지속 발생가능성이 있어 야생조수류 차단 방지를 위해 농가의 자율적인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와 신속한 신고

    ② 오염된 사람과 차량에 의한 수평전파 위험이 매우 크므로 강력한 차단대응 조치를 위해 발생농장과 역학관련 농장에 대한 신속한 이동통제․소독과 조기 예찰, 발생 집중지역의 인근지역 확산방지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

    ③ 발생지역의 가든형식당, 소규모 농장 및 전통시장의 살아있는 닭·오리 등 가금류에 대한 더욱 철저한 예찰 및 관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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