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항생제 `콜리스틴` 사람서 내성 확인‥동물에선 무방비 사용

질병관리본부가 “사람 감염 장내세균에서 플라스미드성 콜리스틴 항생제 내성 유전자 ‘MCR-1’을 확인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국내 사람 유래 세균에서 MCR-1 내성 유전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이후 수집된 장내세균 9.300여주를 대상으로 콜리스틴 항생제 내성 여부를 검사했다.

그 결과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대장균, 녹농균 등 장내세균 중 일부가 콜리스틴에 내성을 보였다.

콜리스틴은 난치성 그람음성균에 대한 최후의 항생제 옵션으로 꼽힌다.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의 감염병에 카바페넴계 항생제를 써보고, 그 마저 효과가 없을 때 콜리스틴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이 콜리스틴에까지 내성을 보이면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가 상당히 제한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MCR-1 유전자는 세포내 플라스미드 형태로 존재한다. 그로 인해 같은 세균은 물론 다른 종류의 세균으로도 쉽게 내성을 전달할 수 있다.

이미 국내 가축에서도 MCR-1 유전자가 검출됐다.

가축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임숙경 박사는 2013년 이후 검사한 가축 검체와 사체에서 MCR-1을 발견, 올해 8월 미국미생물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다.

지난 9월 연세대 의과대학 세균내성연구소가 주최한 항생제 내성 심포지엄에서 연자로 나선 임숙경 박사는 “아직 국내 가축의 MCR-1 검출은 미미하지만, 다른 동물이나 사람으로까지 쉽게 전파될 수 있는 만큼 콜리스틴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가축 대상 콜리스틴 대부분 수의사 관리 밖에서 사용..처방제 확대대상 ‘막차’

질병관리본부는 “전세계적으로 MCR-1 유전자가 발견되고 있다”며 “공중보건학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콜리스틴 처방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동물에서는 아직 콜리스틴 성분 항생제가 별다른 제약 없이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주요 항생제를 수의사 처방 하에 사용하도록 하는 ‘수의사처방제’가 도입됐지만 콜리스틴은 처방의무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2015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동물용 콜리스틴 제제 판매실적은 최근 3년간 평균 8,720kg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9,331kg이 판매됐는데 거의 대부분이 농가의 자가치료용으로 사용됐다. 수의사 처방용으로 판매된 것은 약 2%에 불과하다.

올해 들어 농식품부가 처방의무 동물용항생제 성분을 늘리기 위한 검토작업을 시작했지만 콜리스틴은 이번에도 제외될 뻔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동시에 가장 중요한 관리대상으로 꼽는 항생제 성분(WHO CIA+OIE VCIA)을 우선적으로 처방의무대상에 지정하고자 했는데, 콜리스틴이 동물보건기구 기준 한 단계 낮은 중요도(VHIA)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앞서 콜리스틴을 제외한 확대안을 마련했다가, 관련 내성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 검역본부 측 의견을 수렴해 콜리스틴을 마지막으로 추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확대안은 현재 농식품부 내부 검토를 거치고 있다.

당초 올해 말까지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고시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농식품부 방역관리과가 AI 방역정책에 집중하고 있어 그마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경기도수의사회,12월 4일·12월 11일 연달아 연수교육 개최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12월 4일(일)과 12월 11일(일)에 각각 제6차 연수교육과 제7차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12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1층 다산홀에서 개최되는 제6차 연수교육에서는 ▲1인 동물병원 프로토콜 정립과 활용(한석현 원장, 강남동물병원) ▲고양이 임상에서 유용한 선별검사(홍경화 원장, 안양동물병원) ▲노령견 심장내과 질환(강민희 박사, 건국대 수의대) 등 3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12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제7차 연수교육에서는 ▲듣기 편한 복부 초음파(정우창 과장, 아프리카동물병원) ▲스트레스 많은 로컬병원의 피부진료를 위한 스페셜 팁(송치윤 과장, 해마루동물병원) 등 2개의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7차 연수교육 장소는 추후에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경기도수의사회 측은 “2016년도 제6차 및 제7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실시한다”며 “이번 기회를 마지막으로 활용하시어 교육이수도 하시고 임상지식도 늘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수의사회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원대 수의대 Vector 학생회 당선 ˝확실한 방향 가지고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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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0대 학생회 선거에서 Vector 학생회(회장 김진영(본1, 사진 왼쪽), 부회장 김준성(본1, 사진 오른쪽))가 당선됐다. Vector는 수의학(Veterinary medicine)의 V, 크기와 동시에 방향을 갖는 물리량인 벡터에서 착안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 그리고 벡터의 사전적 의미인 매개자에서 착안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로 올바르게 전달하는 매개자가 되겠다는 3가지 뜻을 품고 있다. 

Vector 학생회의 김진영·김준성 학생은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0대 학생회 선거에 단일후보로 출마했으며, 찬성 132표(83%), 반대 16표, 무효 1표, 오차 10표로 회장단에 선출됐다.

투표율은 63.9% 였다(유권자수 249명, 투표자수 159명). 

회장, 부회장 이외에 Vector 학생회는 김민석 기획국장 우정은 복지여성국장 조정우 재정사무국장 이헌우 홍보미디어국장, 윤석찬 문화체육국장, 유민호 대외협력국장으로 구성됐다. 

Vector 학생회는 선거를 앞둔 지난 11월 9일(수) 강원대학교 수의학관 시청각실에서 공약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김진영 학생회장 후보는 ▲기존 수의과대학 건물 증축 및 외관 디자인 개선 ▲수의학인의 밤 행사 추진 ▲스승의 날 선물 변화 ▲수의대 과 잠바 디자인 통일 ▲동문회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준성 당시 부학생회장 후보는 문화체육 관련 공약으로 ▲수의대와 약대 간의 체육대회인 수약전 개최 ▲수의대 SNS 운영 ▲수의대 E-Sports 대회 개최 등의 공약을 소개했으며, 복지관련 공약으로 ▲복사기 대여사업 추진 ▲성년의 날 등 여러 문화관련 행사 개최 ▲수의과대학 단체의류 제작 ▲여성휴게실을 그룹스터디실로 변경 ▲우산대여 사업 등을 소개했다. 

김진영 제30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장 당선자는 “저희 학생회를 믿고 투표해 주신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의과대학 학생회 임원, 총학생회 선거인단으로 쌓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수의과대학을 내적으로 더 건실하게, 외적으로 더 자랑스러워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성 부학생회장 당선자는 “투표해 주신 모든 학우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사람들 모두가 필요로 하는 ‘벡터맨’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형훈 기자 pandapark@dailyvet.co.kr

동물용의약품 수출 실적,당초 목표 못 미치는 2억 3500만 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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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가 2016년 동물용의약품 해외 수출 실적이 목표치인 2억 5천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2억 3천 5백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11월 30일 제3차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3분기 까지 수출 실적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 3분기 까지 동물약품 수출 현황을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과 비교하면, 원료 9% 증가, 화학제제 6% 감소, 생물학적제제 30% 감소, 주문용첨가제 175% 증가, 의약외품 9% 증가, 의료기기 430% 증가 등 총 1,671억원을 수출하여, 지난해 3분기(1,555억원) 대비 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5년도 수출 상위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계된 수출실적이다. 상위 20개 업체의 수출 점유율은 95%에 이른다.

지난해 수출 2억 달러를 기록한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는 2020년 까지 수출 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올해 2억 5천만 달러, 2017년 3억 달러 등의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아쉽게 올해 목표를 달성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세계 경기 침체, 동남아 시장 항생제 관리 시작 등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 같다”며 “내년에 경기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억 7천만 달러 수출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 예산을 받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 시장 네트워크 구축,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수출마케팅비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동물약품협회 홈페이지에 ‘해외시장정보’란을 만들어 동물용의약품 수출 DB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수의대 학생 동물약품 산업 현장 견학,만족도 높아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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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가 올해 2차례에 걸쳐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장 견학을 주최했다. 동물용의약품 제조시설 현장 견학을 통해 동물약품 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향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11월 3일(수)에는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2학년 학생들이 (주)씨티씨바이오(CTCBio)의 홍천공장을 찾았으며, 11월 21일(월)에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1학년 학생들이 우진비앤지(우진 B&G(주)) 화성공장을 견학했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회사 소개와 함께 제조시설을 직접 견학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미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한국동물약품산업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곽형근 동물약품협회 회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의 수준은 국제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수의과대학 등 학계에 인지도가 미흡하여 우수한 수의사들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동물약품 업계의 높은 수준을 알리고, 동물약품 분야로의 수의인력 진출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장 견학은 학교 측에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수업을 하루 빼주고, 동물약품협회에서 견학이 가능한 업체를 섭외하고 차량을 제공하며, 업체에서 회사 소개 및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수의과대학에서 동물용의약품 제조시설을 직접 경험해 볼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류판동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30일 열린 동물약품협회 자문위원회에서 “10개 수의과대학에서 모두 이같이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학생들의 동물용의약품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형근 회장은 “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 평가가 좋았다”며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형근 회장은 또한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학장의 건의를 즉각 수용하여, 수의과대학 산업 현장 견학을 위해 한국수의과대학협회의 정식으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에 동물약품 전담 직원 1명도 없어…AI 터지면 동물약품 업무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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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업무 주관 부처는 농림축산식품부다. 그 중에서도 축산정책국 방역관리과에서 담당한다. 하지만 방역관리과에는 동물약품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1명도 없을 뿐더러 AI(조류인플루엔자)방역계에서 동물약품 업무까지 함께 맡다 보니 지금처럼 AI가 번져나갈 때는 동물약품 업무는 사실상 마비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에 최소한 동물약품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1명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11월 30일 안양 동안구에 위치한 메디안 인터내셔날 사무실에서 2016년도 제3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이문한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학장,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등 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자문위원회는 개회, 회장 및 자문위원장 인사, 업무 보고, 종합 토의, 메디엔인터내셔날 소개 및 회사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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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 자문위원들이 메디엔인터내셔날의 동물전용 DR ‘vetter DX’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종합 토의 시간에 배상호 자문위원은 “AI 방역을 담당하는 방역관리과에서 동물약품 업무를 관장하다보니, 지금처럼 H5N6형 AI가 발생한 상황에서는 동물약품 업무를 제대로 다룰 수 없다”며 “중앙부처인 농식품부에 동물약품전담부서, 최소한 동물약품계 정도는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은 “현재 동물약품 업무는 방역관리과 AI담당계에서 다른 업무들과 함께 담당하고 있는데, 현재 AI가 발생하다보니 동물약품 업무는 사실상 마비상태”라며 “담당 직원을 1명이라도 지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시행이 안 되고 있다.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에는 동물약품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은 없고, 다른 업무와 함께 동물약품 업무까지 다루는 직원이 있을 뿐이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동물약품관리과, 동물약품평가과 등 2개의 관련 부서가 있다. 

동물용의약품 산업은 지난 2012년 수출 1억불 달성에 이어 4년만인 지난해 수출 2억불을 달성하며 큰 쾌거를 이루며 침체된 내수시장의 위기를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성장하고 있는 산업에 발맞춰 제대로 된 정책 및 예산 지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최소한 중앙부처에 동물약품 전담 직원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검역본부에 동물약품 관련 2개 과를 만들어 업무를 떠넘기고, 중앙부처에서는 동물약품 담당 업무에 관심도 없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한 AOA,화보 수익금 동물보호단체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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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가 반려동물과 함께한 아주 특별한 화보를 선보였다. AOA가 11월 30일 발간된 프리미엄 펫 매거진 라이프앤도그(LIFEANDDOGUE) 1주년 기념호(겨울호) 커버와 메인 화보를 장식한 것.

평소 애견․애묘인으로 소문난 AOA 멤버들은 이번 화보에서 자신의 반려견 및 반려묘와 함께한 모습을 공개했는데, 멤버 전원이 반려동물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프앤도그 측은 “반려동물과 함께한 촬영에서 AOA 멤버들은 설레는 기색을 감추지 못한 한편, 스타가 아닌 평범한 반려인의 모습으로 사료, 간식, 패드 등 반려용품을 손수 꼼꼼히 챙겼다”며 “촬영 내내 동물들이 행여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곁에서 살뜰히 보살핀 것은 물론. 스태프들과 의견을 나누며 사진 한 컷 한 컷 신중을 기해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이번 화보가 특별한 것은 커버걸 AOA의 이름으로 매거진 판매수익의 10%가 동물시민단체 카라(KARA)에 기부되는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프앤도그>와 AOA는 이번 기회를 통해 카라에 작은 힘을 보탬으로써, 유기동물 구호 및 동물권 신장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 이번 AOA 화보에는 카라 입양카페 아름품에 살고 있는 유기견 출신 강아지 백설이도 함께 동참했다. 

AOA는 “뜻 깊은 일에 힘을 보태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기견․유기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AOA의 커버 화보는 <라이프앤도그> 겨울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H5N6 AI, 홍콩 분리주와 가장 유사‥인체 위험 유전자 변이 없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국내에서 분리된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AI 바이러스는 홍콩 야생조류 분리주와 가장 높은 유사성을 보였다. 인체 감염이나 병원성을 증가시키는 유전자 변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검역본부는 “국내 발생 중인 H5N6형 고병원성 AI가 중국 광동성, 홍콩에서 유행했던 것과 유전적으로 가장 유사하다”고 28일 밝혔다.

천안과 익산의 야생조류와 해남 산란계 농장, 음성 육용오리 농장 등 총 4건의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 홍콩 야생조류(대백로)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을 보였다. H5, N6 유전자 상동성이 약 99%에 달했다.

다만 이들 4개 분리주 사이에서 일부 유전자의 차이가 관찰됐다.

검역본부는 “중국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내부 유전자 1개(PA)가 야생조류에 있던 저병원성 AI 바이러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광동성이나 홍콩에서 H5N6형 AI에 감염된 철새가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를 거쳐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과정에서 유전자 재조합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인체 위험 증가 관련 유전자 변이 없어..국내 감염 고위험군 1,549명 달해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H5N6형 AI 바이러스는 해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에 비해 인체감염 위험성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본부와 건국대 송창선 교수팀으로부터 H5N6형 AI 바이러스를 제공 받아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국내 H5N6형 AI 바이러스는 중국, 베트남, 홍콩 분리주와 달리 유라시안 계열 저병원성 AI에서 유래한 PA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복제와 증식에 관여하는 PA 유전자의 경우 포유류에 대한 병원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포유류 병원성 증가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의 변화는 없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내성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H5N6형 AI 포유류 감염가능성을 직접 평가하기 위해 생쥐, 족제비 등 포유류를 대상으로 한 감염실험도 진행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살처분 참가자, 발생농장 근로자 등 AI 감염 고위험군은 29일 기준 1,549명에 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고위험군에 관할 보건소가 항바이러스제 투약, 잠복기 기간 능동감시 등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5N6형 AI 살처분 200만수 넘겨‥2014년 초기와 맞먹어

지난 주말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이천, 안성, 세종, 음성, 진천 등지의 가금농가에서 모두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29일까지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곳은 서해안 전역에 13개 시군 46개 농가로 늘어났다.

이번 H5N6형 AI 바이러스는 올해 초까지 이어졌던 H5N8형에 비해 잠복기가 짧고 광범위한 폐사를 일으킨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번 H5N6형 AI의 임상증상이나 부검소견이 고병원성 AI의 특징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어, 간이키트검사 결과와 조합하면 정밀검사 전에도 고병원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지 않다는 것이 방역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 AI 확진 농가 대부분은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예방적으로 살처분됐다.

주변 농가와 역학 관련 농장 등을 포함한 살처분 범위는 전국 75개 농가 200만수를 넘어섰다.

이 같은 살처분 두수 증가속도는 지난 2014년 H5N8형 고병원성 AI가 최초로 발생했을 당시와 맞먹는다. 당시 최초 발생 20일 동안 전국적으로 3백만여수의 가금이 살처분된 바 있다.

2014년 H5N8형 AI 발생 초기에는 확진 농장 반경 3km이내에 위치한 주변 농가를 모두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지금은 주변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축소했음에도 비슷한 살처분 증가속도를 보이고 있어, 이번 AI의 확산 속도가 더 빠르다는 분석이다.

오늘(30일)도 AI 의심신고가 이어졌다.

이날 천안 풍세면에 위치한 한 오리농장이 산란율 저하 등 AI 의심증상을 보여 AI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4천여수의 종오리를 사육 중인 해당 농장은 관할 가축위생연구소가 실시한 간이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보였다. 

˝국제 반려동물 영화제 및 시민 반려동물 포럼,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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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제 반려동물영화제(Global Companion Animal Film Festival, CAFF 2016)가 12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한국예총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된다.

김영언 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배우 박수연, 강민태 씨는 26일 상암동 MBC 앞 광장에서 열린 ‘동물보호법 개정 촉구 시민 문화제’에 참석해 영화제 및 포럼을 홍보했다.

김영언 위원장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동물보호법 개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영화제와 영화제 기간 중 둘째날인 12월 2일 개최되는 시민 반려동물포럼에서 반려동물과 생명 존중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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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는 12월 1일(목)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시 40부터 개막작인 ‘또 하나의 사랑’이 상영된다. 이외에도 일분만 더, 순천, 개와고양이와사람과 등 다채로운 반려동물 영화가 3일간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사진전, 반려동물산업전, 국제 참예술인대상 시상식도 개최되며, 특히 12월 2일에는 ‘사람과 동물의 평화’를 주제로한 ‘2016 시민반려동물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은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총 3부에 걸쳐 진행되며, 수의사, 동물보호센터 대표, 교수, 시민기자단 등이 참여해 ▲반려동물 교육 ▲반려동물 입양 ▲반려동물 훈련 상식 ▲유기동물 대책 ▲동물보호법 개정에 대해 논의한다.

2016 국제 반려동물 영화제와 시민반려동물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페이지(클릭)에서 확인가능하다.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그 10년 후⑮] 박대곤 수의사

2005년 3월 출판된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도서출판 부키)는 반려동물 임상, 산업동물 임상, 검역, 수의 축산 정책, 공중 보건, 동물약품 개발, 전염병 연구, 야생동물 진료, 수의장교, 미국 수의사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22명의 수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아 ‘수의사라는 직업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 받는 책입니다.

많은 수의사 및 수의대 학생들도 이 책을 읽었을 텐데요, 이 책이 출판된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에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에서 당시 책에서 소개된 22명 수의사분들을 다시 인터뷰하여 10년 후 모습을 살펴보는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이하 수말수) 그 10년 후’ 프로젝트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그 열다섯 번째 주인공은 박대곤 수의사입니다.

당시 ‘수말수’를 통해 임상수의사로 겪는 일상을 전했던 박대곤 수의사는 동물병원 문을 박차고 나와 보험 FC(Financial Consultant)로 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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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곤 수의사


Q. `
수말수, 그 10년후` 프로젝트 중에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은 분인 것 같다.

사실 동물병원에서 일하던 중에도 임상 외에 다른 일들을 여럿 했다.

책을 집필하거나 동물병원 관리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고 인터넷 쇼핑몰이나 애견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렇게 동물병원을 10년 정도 경영하다 보니 병원 밖 다른 분야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했다.

그래서 2007년부터는 ING 생명에서 FC로 일하고 있다. 수말수 책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큰 변화를 겪은 셈이다.

또 다른 업계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사람을 잘 알아야 세상을 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Q. 수의사로서 보험업계에 뛰어드는 도전은 상상하기 힘든데, 특별한 원동력이 있었나

개인적으로 몇 십년까지 같은 패턴으로 사는 것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새로운 일에 많이 도전하는 편이다. 내 스스로도 좀 특이하긴 한 것 같다.

사실 도전은 동물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개인별로 도전의 범위가 다를 수는 있겠지만, 원하는 것이 있으면 도전해야 한다. 특별하다기 보다는 삶의 기본적인 패턴에 가깝다.

저의 기본은 수의사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해 나만의 방식으로 본인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한양대에서 의료경영 MBA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학기 중에 학교를 나가는 것이 정말 재미있더라.

 

Q. FC로 일하신 지도 10년이 다 되어간다. ING 내에서도 손꼽히는 실적을 자랑한다고 들었는데 비결이 있는지 궁금하다

본인은 일단 선택했으면 최선을 다하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 발을 빼는 스타일이다.

그러자면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을 하는 일인지 잘 알아야 한다. 왜 그 일을 하는지에 대한 철학도 확실해야 한다.

저는 모든 직업이 궁극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가진다고 본다. 바로 ‘사람의 행복을 위한다’는 점이다. FC로서의 철학도 ‘이 고객의 돈을 잘 관리해서 행복하게 만들어주자’는 것이다.

물론 이런 마음만 있고 아무것도 모르면 안 된다. 기술적으로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Q. 보험업계에 있으니 반려동물 진료와 연관된 보험에도 관심이 많을 것 같다

동물보험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지는 2, 3년 정도 된 것 같다.

사람들은 중병에 걸리지 않는 한 병원비 부담이 별로 없다. 의료보험이 어느 정도 보장해주고 개인이 가입한 실손보험이 이를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동물병원 진료비를 두고 비싸다거나 부담이 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험제도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하지만 직접 겪어보니 앞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무척 많다. 여기에는 사람에서는 걱정하지 않는 기본적인 문제까지 포함된다.

가령 (보험을 가입할) 강아지가 몇 살인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지 않겠나? 사람에서는 확실하지만 동물에서는 이것부터 어렵다. 동물등록도 잘 안되어 있고, 그나마 속이기도 쉽다.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힘든 점이다.

이 밖에도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차츰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 보험이 활성화 되는 것은 보호자와 수의사, 관련 업계 전반에 모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수의사로서 조언에 주고 싶은 바가 있다면

사실 변화하지 않고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대로 있어도 좋겠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선 그러기가 쉽지 않다.

진로를 선택할 때는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상을 넓게 돌아보고 싶다거나 한 가지 일에 모든 걸 걸겠다거나 각자 다양할 것이다.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하나씩 단순화하면서 생각해보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생각하려 드니 막연하고 어려운 것이다.

잡지의 ‘성향 알아보기’나 ‘심리테스트’ 같은 코너에서 ‘예스’와 ‘노’를 따라가며 결론을 얻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조금씩 구체적으로 나아가 보는 것도 좋다.

선택하기에 앞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고민하지만 사실 정확한 답은 없다. 한 번 선택이 평생가는 것도 아니다. 과감하게 실행해 옮겨 볼 필요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번다고 잘 사는 것이 아니다. 몸과 정신이 모두 즐겁게 살면 좋겠다.

차지수 기자 cjs667@dailyvet.co.kr

제 4회 경상대 동물의료원 임상 증례보고회 열려

제4회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 임상 증례 보고회가 11월 20일 경상대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 이번 증례보고회에는 경남 지역동물병원 수의사, 경상대 임상교수, 대학원생, 학부생 등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증례보고회 앞서 이재훈 동물의료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민원기 수의과대학 학장의 환영사, 최재영 경남수의사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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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육아종성 뇌수막염에서 imatinib mesylate를 이용한 장기간의 치료 증례(내과 송중현)

증례보고회에서는 총 11개의 증례발표가 있었다. 증례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개 육아종성 뇌수막염에서 imatinib mesylate를 이용한 장기간의 치료 증례(내과 송중현) ▲개에서 방광경 적용시 Stone basket을 이용한 결석 제거 증례(외과 이세원) ▲재발한 개의 윤상인두근 장애에 대한 근절제술 치료 증례(외과 홍성진) ▲고양이의 수포성 각막병증(bullous keratopathy) 치료 증례(안과 황재민) ▲고양이 소화기 림프종의 임상치료 증례(내과 김명진) ▲개의 키아리유사기형에서 대후두공감압술과 인공경막성형술(외과 박성균) ▲고양이에서 타우린 결핍에 의해 발생한 확장성심근병증의 임상치료(내과 안수진) ▲IVDD 개의 방사선학적 소견의 중요성(영상 임창규) ▲소동물 임상에서 SDMA 검사법의 활용과 의미(내과 김남균) ▲개에서 성공적인 심장사상충 성충 제거 증례(외과 김준민) ▲고양이에서 지방간증의 영상학적 진단(영상 허성훈) 

각 증례보고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고양이의 수포성 각막병증(bullous keratopathy) 치료 증례(안과 황재민)와 소동물 임상에서 SDMA 검사법의 활용과 의미(내과 김남균)를 주제로 한 증례보고는 열띤 질의와 응답으로 활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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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줄기세포 치료의 적용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는 이성림교수

또한, 최근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의 적용’에 대한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이성림 교수의 특강도 진행되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강의를 맡은 이성림 교수는 “동물 줄기세포치료의 임상적용은 가능하지만 관련 규제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람의 전 임상단계가 동물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동물에 관한 많은 데이터가 존재하므로 동물 줄기세포치료가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민원기 경상대학교 수의대학장은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과 지역동물병원 사이에 교류와 협력의 결과로 탄생한 이번 증례보고회는 임상 수의사들의 실력을 증진시키고 석사, 박사과정의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훈 경상대 동물의료원장은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은 지난 1년간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의료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최신의 치료법과 증례들을 공유함으로써 지역동물병원 원장님과 임상수의사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임수진 기자 eunbiya@dailyvet.co.kr

˝수의사 분들도 동물보호법 개정에 적극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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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선생님들도 동물보호법 개정 요구에 적극 동참해주세요”

11월 26일(토) 상암동 MBC 앞 광장에서 개최된 ‘동물보호법 통과와 개, 고양이 유기·학대·도살 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시민 문화제’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수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소연 케어 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 수의사 선생님들도 꽤 오신 것 같은데, 그 동안 수의사 여러분이 수의사법 개정에만 주로 관심이 많았다면 이제는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해서도 같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2011년 동물진료 부가세 반대 집회에 수 천여 명의 수의사들이 참여한 것을 예로 들며 “수천 명의 수의사들이 과천에 모였던 것처럼, 국회에서 동물보호법 개정 촉구 집회를 할 때 꼭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문화제를 주최한 동단협(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유관단체 대표자 협의회)에는 서울시수의사회,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병원협회 등 수의사 단체도 포함되어 있다.

동물보호법 개정안 마련을 위해 동단협이 3차례 공개토론회 개최, 시민 네티즌 대토론회, 촛불 문화제 개최 등 활동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수의사단체와 동물보호단체간의 소통이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이제는 수의사들이 적극적인 동참으로 동물보호법 개정에 힘을 실어주고, 동물보호단체들을 도와야 할 시점이다.

한병진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장은 “경기도수의사회에서 동물복지위원회를 구성하여 유기동물 보호소 정기 의료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수의사회 차원의 수의사들의 재능기부 봉사도 계획중이다. 수의사들도 동물보호법 개정과 동물보호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유기견 도와요` 채러티 도그 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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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유기동물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는 ‘제1회 채러티 도그 워킹’ 행사가 27일 서울 한강공원 반포지구에서 열렸다.

소셜캠페인 ‘굿보이토토’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여팀의 반려견과 보호자가 참석했다. 

채러티 도그 워킹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5km를 산책하는데 성공하면, 1km 당 1kg의 사료를 유기견에게 기부하는 행사다.

이날 참가자들이 모은 사료는 양주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될 예정이다. 기부할 사료는 한국마즈에서 후원했다. 

완주자들에게는 ‘5km 채러티 워킹 증명서’와 함께 애견 스카프 등의 증정품이 주어졌다.

‘굿보이토토’는 반려견과 사람 사이의 올바른 관계를 추구하는 비영리 소셜 프로젝트 그룹이다. 권혁호 수의사와 크래프트링크 고귀현 대표, 서울대 수의대 김형규 학생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SBS TV동물농장이 강아지 공장형 번식장 문제를 고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굿보이토토’는 지난 150일 동안 전국을 일주하며 신고된 동물생산업소(번식장)을 전수 방문 조사했다. 그 중 신념을 가지고 좋은 환경에서 적합한 기준 하에 생산업에 종사하는 굿 브리더, 굿 켄넬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려견과 함께 출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연재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도록 직원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들을 소개하는 것.

사무실에 출근하는 반려견은 집에 홀로 있는 것보다 보호자와 있으면서 안정감을 느낀다. 보호자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한 권혁호 수의사는 “강아지 공장과 유기견 관련 문제를 더 많이 알려, 사람과 동물 사이에 바람직한 관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주영 기자 yangju@dailyvet.co.kr

AI 나주·평택·화성 등 추가 확산‥충북 집중 발생

H5N6형 AI가 서해안 전역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전국 최대 오리산지인 나주를 비롯해 평택, 화성에서도 올 겨울 첫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야생조류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던 일본에서도 28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전국 최대의 오리 사육지역인 나주에서 28일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나주시 공산면에 위치한 2만5천수 규모의 종오리 농장이다.

해당 농장은 28일 “종오리 산란율이 10% 이상 저하됐다”며 AI 의심증상을 신고했다. 전남 방역당국은 AI 간이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해당 농장의 종오리 2만 5천여수를 29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앞서 20일 강진만에서 폐사한 고니 사체를 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이 검사한 결과 26일 H5N6형 고병원성 AI로 판명된 바 있다.

나주 의심농가 반경 500km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지만 10km이내에는 363만수의 닭과 오리가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남부에서도 AI 의심신고가 이어졌다.

28일 평택 고덕면에 위치한 4천수 규모 오리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당국은 29일 사육 중이던 오리 4,500여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29일에는 화성 소재 종계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장은 사육 중이던 닭 200여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AI 의심증상을 보였다.

간이 검사에서 양성을 보임에 따라 방역당국은 사육 중인 닭 2만3천여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 할 방침이다.

충북에서는 오리 밀집사육지역인 진천군과 음성군에서 AI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28일에만 음성과 진천에서 7개 오리농가 7만여수의 오리가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충북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음성군 육용오리 농가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처음 확진된 이후 어제까지 살처분 규모가 53개 농가 80만수를 넘어섰다.

한편, 일본에서도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가고시마현 야생조류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가금농가에서 AI 의심사례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아오모리현과 니가타현의 가금농장에서 28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해당 농장들이 기르던 닭과 오리 33만여수를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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