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사업 신청자 모집‥최대 2천만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반려동물산업 분야 창업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내에서 창업한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초기창업자와 경기도 내 창업 예정인 예비창업자 각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용품, 미용용품, 패션용품, 가구 등 반려동물 용품산업 분야의 기술창업 기업이 지원대상이다. 펫샵이나 용품의 단순 도소매 유통업은 제외된다.

지원대상으로 선발되면 광교테크노벨리에 창업 베이스캠프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화지원금도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아이템 개발과 홍보 마케팅, 세무·회계,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4월 20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특허보유자나 창업교육이수자, 창업경진대회 입상자 등에는 가산점이 주어지며 서류, 대면심사를 거쳐 5월 8일 최종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초기 창업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관련 업계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심장사상충 예방의 완성 `예방약은 기본,연 1회 검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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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약은 기본, 연 1회 검사는 필수!

경기도수의사회가 반려동물의 올바른 심장사상충 예방법 홍보에 나섰다. 경기도수의사회는 바이엘코리아와 함께 심장사상충의 위험성과 정확한 예방법을 소개한 포스터를 제작하여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동물병원에 배포했다.

1달에 한 번씩 1년 연중 예방을 해야 하고 동시에 최소 1년에 한 번은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스터에 담겼다.

생활환경 상 겨울철에도 모기감염의 확률이 존재하고, 예방약 내성 사상충이 보고되고 있으며, 보호자가 깜빡 투약을 건너뛰거나 투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최소 1년에 한 번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를 추천한다.

쉽게 말해, 제대로 예방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보라는 것이다.

경기도수의사회 송민형 홍보분과위원장은 “심장사상충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예방법을 알려주는 일은 우리 수의사들의 의무”라며 “예방을 위한 투약도 중요하지만,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심장사상충 검사, 외부기생충 예방, 건강검진(요검사), 구강검진 등 다양한 진료캠페인을 펼쳤던 경기도수의사회는 회원들의 만족도 확인을 위해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리고 설문조사 결과, 설문 참여 인원의 77.2%가 올해도 진료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히자 올해도 진료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우상호 ˝서울시내 24시간 동물병원 위치 지도서비스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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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사진)가 24시간 동물병원 위치, 서비스 정보 등이 담긴 지도서비스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상호 후보는 3일 국회 정론관에서 P-Map 서비스를 포함한 4개의 반려동물 정책을 공개했다.

이 날 반려동물 공약 발표는 우상호 후보의 ‘아침이 설레는 서울 정책시리즈 11탄’이었다. 우상호 의원은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데 반려동물 가족들은 서울시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불편한 곳이라고 호소한다”며 4개의 공약을 소개했다.

1.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반려견 놀이터 ‘뛰놀개’ 설치

반려묘 활동 시설도 확보

6살짜리 반려견 ‘우봄’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힌 우상호 의원은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반려견 놀이터를 한 곳 이상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은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터 이름을 뛰놀개로 지었다”며 “서울시 전역에 반려견 놀이터가 4개밖에 없는데 최소 각 자치구당 한 개 이상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묘 가족들을 위해 반려묘 특성에 맞는 활동 시설도 서울시 차원에서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상암동 월드컵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서울시가 설치한 반려견 놀이터가 있으며, 관악구에도 구 차원에서 설치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다.

2. 서울형 유기동물보호소(동물의 집)권역별 조성

우상호 의원은 또한 “동물보호단체들의 요청이 컸던 부분”이라며 유기동물에 대한 시설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아들여 동물의 집(유기동물보호소)을 서울시 각 권역별로 조성하고 책임감 있는 유기동물 입양문화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3. 반려동물에 특화된 서울시 지도서비스 P-Map 제공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른 공약도 있었다. 바로 반려동물 특화 지도서비스 ‘P-Map(피맵)’이다.

우상호 의원은 “어느 상점에 반려동물을 데려갈 수 있는지, 그리고 서울시내 24시간 동물병원은 어디에 있는 지, 필요할 때 맡길 수 있는 반려동물 호텔은 어디에 있는지 등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특화 정보통합시스템 P-Map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4. 입양인 기본소양 교육 및 입양키트 제공

우상호 의원은 마지막으로 유기동물 재입양과 교육을 필수적으로 연계하고 반려동물을 돕기 위한 입양키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교육은 물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키트까지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시 역시 반려동물 보호자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반려동물 보호자와 동물이 함께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인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를 7일 개장한다.

우상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쟁 중인 박영선 의원 또한 지난 3월 19일 반려인 10명과 ‘서울을 듣다’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 직영동물보호소센터와 동물보건소를 설치하는 것이 서울시에 꼭 필요해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마약류 취급 전산보고 의무화, 12월까지 계도기간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올해 말까지 행정처분을 유예하겠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월 18일부터 동물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의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체계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전산보고로 일원화되면서, 제도 적응을 위한 계도기간을 두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단순 실수로 마약류 취급 내역을 잘못 입력하거나 보고 과정 중 일부 누락, 시스템 오류로 인한 미보고 등은 행정처분이 유예된다.

아울러 인체용 마약, 프로포폴 등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된 마약류의 경우 제품별로 부여된 일련번호를 함께 보고해야 하지만, 해당 오류의 경우는 내년 6월까지 처분이 유예된다.

다만 마약류 취급내역을 의도적으로 조작하여 허위 보고하거나, 일체 보고하지 않아 관할기관이 시정을 지시했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는 경우는 계도기간 중에도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식약처는 “보고 과정의 단순 실수나 착오 등으로 인해 마약류 위반 처벌자가 양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계도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라면서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정책 수요자의 불편이 없도록 문제점들을 적극 발굴·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병원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확대‥강 건너 불 아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일부터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을 확대 공개했다.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문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연도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확대 (자료 : 심평원)
연도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확대 (자료 : 심평원)

3,700여 병원 비급여 진료비 207종 전면 공개..도수치료·초음파 등 편차 주목

2일 진료비용이 공개된 비급여 의료행위는 총 207개 항목이다. 상급병실료 차액, 도수치료, 근육·인대 등에 대한 증식치료, 신체부위별 MRI 촬영, 난임환자 보조생식술 등이 포함됐다.

2013년 상급종합병원 29개소를 대상으로 도입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범위는 매년 증가해왔다. 올해부터는 치과·한방·요양병원을 포함한 전국 3,762개 병원급 의료기관이 모두 공개대상에 포함됐다.

심평원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이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를 수집, 2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건강정보’에 공개했다. 추후 병원이 진료비용을 변경하더라도 심평원 송수신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반영된다.

각 병원의 항목별 비급여 진료비용이 게재되는 것은 물론, 항목별 최저금액과 최고금액, 병원규모(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따른 중간금액과 최빈금액이 함께 공개돼 병원별로 손쉽게 진료비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심평원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위치 기반 지도와 연동해 검색할 수도 있다.

가령 어깨가 아파 도수치료를 받고 싶다면, 집에서 가까운 병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고, 비슷한 규모의 다른 병원 대비 비싼 편인지도 손쉽게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별로 가까운 병원 간의 진료비도 비교할 수 있다
지역별로 가까운 병원 간의 진료비도 비교할 수 있다

심평원은 “올해 공개항목으로 추가된 도수치료와 증식치료는 치료시간이나 부위, 투여 약재 등의 차이가 있지만 기관별로 금액차가 컸다”고 설명했다.

근골격계질환에 손 등을 사용해 신체기능을 향상시키는 ‘도수치료’는 최저금액이 5천원, 최고금액은 50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최빈금액은 2~5만원선이었다.

통증이 있는 인대 등에 약물을 주사하는 ‘증식치료’는 최빈금액이 5~10만원선을 유지했지만 최저금액은 5,700원, 최대금액은 80만원(1부위당 10만원으로 동시 8부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난임환자에 적용되는 일반 체외수정, 자궁강내 정자주입술의 경우에도 최저·최고금액 간의 격차가 3~6배를 보였다. 무릎, 어깨관절의 MRI 진단료도 3~4배의 차이를 보였다.

(자료 : 심평원)
(자료 : 심평원)

비급여 진료비 공개 ‘의원급으로도 확대’ 시사

이 같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정책은 향후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심평원 황의동 개발상임이사는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올 하반기 의원급까지 비급여 진료비 공개가 확대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심평원이 수도권 의원급 의료기관 1천개소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빈도질환에서 최저-최고가격 차이가 크다는 잠정결론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대상을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못박고 있다. 의료계는 관련 제도 개정에 앞서 의료계와의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진료비용 공개의 한계점도 여전하다. 동일한 항목으로 분류된 진료라 할지라도 병원마다 들이는 시간이나 장비, 의료진의 질적 측면이 다르다는 점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동물병원도 가격정보 공개 정책 움직임..강을 건너오려는 불

동물병원도 의료계의 진료비용 공개 움직임을 강 건너 불 보듯 구경만 할 수 없는 입장이다.

지난해 실시한 동물병원 진료비용 관련 정부 연구용역에서 ‘공시제’ 도입을 제안했고, 원유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관련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해당 법 개정안은 동물병원 개설자가 진료비를 동물 소유자 등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고지·게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 장관으로 하여금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을 분석·조사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조항도 담겼다.

이에 대한 국회 농해수위 수석전문위원실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개정안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위 연구용역에서도 소비자 진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진료비 공시제, 진료비 가격정보 제공제도가 정책제안으로 제시됐다는 것이다.

반면 대한수의사회는 사람과 달리 동물의료는 진료항목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연구용역 등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체계화된 표준진료항목이 없으면 ‘실제로는 다른’ 진료행위들을 같은 것으로 오해한 상황에서 피상적으로 가격을 비교하는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재 일선 동물병원에서도 표준진료항목에 기반해 진료기록을 작성하거나 진료비용을 청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조사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수석전문위원실은 “사람 비급여 진료비 현황조사에는 심평원내 전담인력 22명, 관련 예산 31.6억원이 소요된다”는 농식품부 의견을 인용하면서 사회적 비용 발생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조언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개농장은 왜 제외?` 무허가 축사 적법화 관련 육견협회 집회

육견협회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시행’의 추가 유예 대상에서 개 사육시설이 제외된 것에 대한 항의로 4월 4일 오전 12시 안국역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이에 대해 동물권 단체 케어는 “그 동안의 비인도적 사육, 살생, 환경파괴 등을 반성해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집회를 기획하고 있다”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을 통해 개농장 폐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캠페인을 서울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겠다 밝혔다.

맞불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역시 같은 시간 안국역 3번출구에서 진행된다. 

한편, 지난 2015년 가축분뇨법 개정을 통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미허가 축사 적법화)가 통과됐고,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축산단체들이 강력하게 ‘유예기간 3년 재연장’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큰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유예기간 재연장을 허용했으나, 유예기간 재연장 대상에서 개 사육시설을 제외했다. 따라서 지난달 25일 이후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한 개 사육시설은 사용중지, 폐쇄 등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

반려동물 심전도 기초 세미나,4월 29일 건국대서 열린다

환자의 생명신호 중 하나인 심전도의 중요성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심전도 해석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수의사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심전도의 기초 생리학부터 심전도 판독까지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4월 29일(일) 오후 1시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 223호에서 ‘반려동물 심전도 기초 세미나’가 개최된다. 서울동물심장병원의 이승곤 원장이 강사로 나서 5~6시간 정도 심전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정된 강의 주제는 ▲ 심전도 기초 생리학 ▲ 부정맥의 종류와 기초 판독법 ▲ 부정맥과 심장병 입문 ▲ 고양이 심전도 기초 ▲ 응급 기초 부정맥 판독과 치료 ▲ 개와 고양이 실전에서 흔한 임상증례 ▲ 임상에서 흔한 홀터 모니터 증례 ▲ 심장성 실신 vs. 중추신경계 관련 발작 구분 등이다.

세미나 신청은 이메일로 가능하다.

이번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참가 신청 방법은 데일리벳 커뮤니티(클릭) 또는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 임상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류 역사를 바꾼 수의학] 인류 역사를 바꾼 여러 동물―임동주 수의사

[연재] 인류 역사를 바꾼 수의학 – 임동주 수의사

15. 인류 역사를 바꾼 여러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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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를 바꾼 동물은 너무나 많다. 낙타는 인류가 사막에서도 활동할 수 있게 해주었다. 낙타가 없었다면, 사막은 인류의 소통을 방해하는 거대한 장벽으로만 남았을 것이다. 아프리카 북부에 살던 무슬림들은 낙타를 타고 아프리카 북단 동서 길이 6400km, 폭 300km의 사헬지대(사하라 남쪽 초원지대)를 횡단해 가나, 말리왕국과 대규모 교역을 했다. 가나와 말리는 엄청난 황금을 이용해 북아프리카와 유럽, 중동의 다양한 문물을 수입했는데, 특히 이때 이슬람교가 전해졌다. 만약 낙타가 없었다면, 이슬람교가 사하라 사막 남쪽으로 전파되기는 아주 불가능했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실크로드를 중간에서 가로막는 타클라마칸 사막도 낙타가 없었다면 다니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고창, 누란 등 실크로드 주변의 많은 나라가 번창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낙타를 대신해 말이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말은 특성상 짧은 거리의 사막은 다녀도, 큰 사막을 다닐 수는 없다. 물이 부족한 사막을 오랜 기간 여행하기에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낙타는 발바닥이 넓어서 모래땅을 걷기에 알맞고, 귀 주위의 털도 길어 모래먼지도 막을 수 있다. 또 지방이 저장된 등의 혹 덕분에 며칠간 굶어도 활동할 수 있고, 3일 이상 물 없이도 견딜 수가 있다. 또한 힘도 강해서 많은 물건을 싣고 그 위에 또 사람까지 태우고 다닐 수 있다. 그래서 낙타를 일러 ‘사막의 배’라 부른다. 또한 낙타의 젖은 음료로, 고기는 식용으로, 털은 직물로 이용되어, 사막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것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만약 낙타가 없었다면, 사막이라는 장벽에 막혀 인류 교류의 역사가 더디게 발전했을 것이다. 

순록은 광활한 시베리아에서 사는 순록 유목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동반자이자, 그들 삶의 모든 것이었다. 순록이 없었다면 시베리아는 인류가 살지 못하는 땅으로 좀 더 오래 남아 있었을 것이었다. 라마와 알파카는 안데스 산맥에서 살았던 잉카를 비롯한 여러 인디오들에게 짐들을 옮겨주고, 젖과 고기를 제공하는 오랜 삶의 동반자였다. 야크는 티베트인들이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주는 가족 같은 가축이었다. 인도코끼리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말을 대신하는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이처럼 인류는 여러 동물에 의지해 지구의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갈 수 있었다.

물론 인류 문명사에 영향을 끼친 동물이 모두 가축뿐인 것은 아니다. 가축은 아니지만, 동물 때문에 인류 역사가 바뀐 예는 너무나 많다. 인간을 일컬어 털이 없는 원숭이라고도 하듯, 인간은 털이 없기 때문에 추위에 매우 약하다. 그래서 옷을 만들어 입어야 했다. 그런데 최초의 옷은 동물의 뼈로 만든 바늘과, 동물의 힘줄로 만든 실을 이용해 동물의 털가죽을 연결해 만든 것이었다. 그 덕분에 인류는 매머드를 쫓아 시베리아로 진출할 수 있었고, 나아가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갈 수도 있었다. 만약 동물이 없었다면 인류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진출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가죽은 동물의 피부를 벗겨낸 것으로, 털을 제거하고 무두질을 한 것을 피혁이라 하고, 털이 포함된 채로 무두질한 것을 모피라고 한다. 동물의 가죽은 벗겨낸 상태로 그대로 방치해두면 안 된다. 동물 가죽은 대체로 수분 64%, 단백질 33%, 기타 지질과 탄수화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미생물이나 자기분해효소 등에 의해 부패한다. 이를 막기 위해 가죽을 건조시키는데, 그냥 건조를 하면 탄성을 잃게 된다. 따라서 가죽에 지방을 바르고 문지르거나, 불을 이용해 가죽을 연기에 그을리는 방법을 사용해서 가죽을 부드럽게 만든다. 잿물에 가죽을 담그면 털이 빠지고, 염색을 하면 가죽이 부드러워지기도 한다. 과거 유목민은 동물의 뇌척수액을 이용해 가죽을 연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요즘은 화학약품인 유제(鞣劑)로 가죽을 처리한다.

동물의 가죽을 유제로 처리하여, 더 이상 변질되거나 부패되지 않은 상태를 피혁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피혁을 이용해 다양한 가죽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피혁은 주로 소, 말, 돼지, 양, 산양 등 포유동물의 가죽이 이용된다. 그러다 고급화의 물결로 여우, 담비, 수달, 친칠라토끼 등과 타조, 악어, 도마뱀, 뱀 등 조류와 파충류 가죽도 이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동물 가죽을 이용해 가죽옷, 가방, 혁대, 장갑, 지갑 등 다양한 물건을 만든다.

모피는 털 때문에, 털이 없는 피혁에 비해 추위를 막는 효과가 우수하여 방한제품으로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멋을 위해서 모피목도리와 같이 액세서리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모피제품은 털이 풍성한 짐승으로부터 얻는다. 호랑이, 표범, 담비, 족제비, 곰, 여우, 해달(바다족제비), 물개, 밍크 등이 주요 대상이다. 모피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이 탐을 내는 외투 재료였고, 오랜 세월 북방과 남방의 교역 상품이었다. 고조선, 고구려와 발해는 모피를 중국과 일본에 수출해, 경제력을 키웠다. 떼거리로 몰려다니던 마적 떼에서 탈피해 청나라를 세운 여진족들도 그들이 국가로 성장할 때 모피류 수출이 인삼 못지않게 전쟁 자금원으로 큰 역할을 했다. 유럽에서도 16세기 말 이후 세계적인 소빙기(小氷期) 시기가 닥치자, 모피 수요가 크게 늘게 된다. 이때 모피의 주요 수출 국가였던 러시아는 모피를 찾아 동으로, 동으로 모피 탐험을 하여 마침내 시베리아를 개척하게 된다. 오늘날 러시아가 세계 제일의 거대 영토를 갖게 된 것은 모피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호랑이와 같이 가축이 될 수 없는 맹수류도 인류의 역사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구석기 시대 인류는 생존을 위해서 맹수와 길고 긴 투쟁을 거쳐야 했다. 호랑이, 표범, 곰, 사자, 늑대와 같은 맹수류와의 투쟁이었다. 투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인류는 활과 투창기를 개발했다. 특히 활의 출현은 동물과의 투쟁에서 인류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그럼에도 맹수류는 인류의 생명을 끝없이 위협했다. 그래서 인류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집단으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마을에는 해자나 성벽을 쌓는 방어 시스템을 갖추었다. 맹수류는 인류의 생존 의지를 끝없이 자극했다. 맹수가 없었다면 인류는 게을러졌을 것이고, 도시문명을 창조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맹수와 같은 위협적인 동물뿐만 아니라, 우리가 평소 주목하지 않는 동물도 현대 문명의 많은 부분에 기여하고 있다. 원숭이, 돼지, 쥐, 모르모트 등 많은 동물들은 인간을 대신해 각종 의학실험 동물로 이용되어 의학과 약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소의 우황이나, 멧돼지·곰의 쓸개는 귀중한 약재로 사용되어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었다. 거미의 거미줄이 인류로 하여금 그물을 만드는데 아이디어를 제공해준 것처럼 어류, 조류, 곤충류, 갑각류 등 다양한 동물들이 현대 문명 발전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 물질을 제공해주거나, 과학 발전의 아이디어를 주었다.

우리는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동물을 보호하고 또 멸종된 동물을 복원해 생태계의 건강한 먹이사슬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 포식자의 지나친 번식으로 하위동물들이나 생태계에 큰 위험이 닥치는 것을 막거나, 상위 포식자가 없어짐으로써 하위의 동물이 지나치게 번식하는 것을 예방한다.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여 먼 미래에도 인류가 다양한 생명체와 함께 계속해서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인류의 과거사는 수많은 동물들과 협력과 갈등 속에서 이루어져 왔다. 인류의 미래사 역시 인류는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함께 발전시켜 가야 한다. 동물들과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동물들을 귀하게 여기고, 그들과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꾸준하게 모색해야만 한다. 

임동주 수의사의 ‘인류 역사를 바꾼 수의학’ 연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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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향기 나는 심장사상충약 `셀렉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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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수의약품주식회사가 바르는 심장사상충 예방약 ‘셀렉션(Selection)’을 출시했다. 셀렉션은 이미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인 셀라멕틴(Selamectin) 성분의 심장사상충약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셀렉션은 라벤더 향을 첨가해 보호자가 제품 사용 시 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라벤더 향은 모기 기피 효과도 있다. 또, 피부흡수촉진제(DGME)의 사용으로 흡수율을 향상해 효과를 한층 높였다고 녹십자수의약품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개·고양이용 60액, 고양이용 60액, 개용 120액으로 구성됐다. 

심장사상충은 물론 귀진드기, 회충, 십이지장충, 벼룩 등 내외부 기생충을 예방할 수 있다. 

김규태 녹십자수의약품 CA팀장은 “수입제품에 의존해오던 수의약품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양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동물병원 맞춤형 서비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의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설 수 있는 녹십자수의약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센렉션에 사용된 용기는 녹십자수의약품에서 도입한 국내 최초의 설비로 만든 용기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용기부터 예방약까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만들었다는 점에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녹십자수의약품 측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판매해오던 스팟라인(외부기생충예방제-스팟온)의 용기도 함께 교체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지역 영업소장 또는 대표번호 031-283-3423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인천에도 반려견 놀이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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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도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3월 30일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인천대공원(남동구 무네미로 236)에 2개월 동안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투입예산은 약 1억 9650만원이며 입찰서 제출 기간은 4월 5일(목) 오후 2시까지다.

인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찬성 비율 85.3%

인천에도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높았다.

2016년 말 기준 전국 광역지차체에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는 총 13개였으며, 관악구, 서초구 등 기초지자체에서도 반려견 놀이터를 속속 개장하고 있지만, 인천에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인천보다 반려동물 등록 수가 적은 전라북도와 울산광역시에서도 반려동물 놀이터가 설치·운영되고 있지만, 동물등록대상 추정 반려견이 전국 8위인 인천시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시설이 없다는 점도 지적사항이었다. 

인천시는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해 2017년 9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총 652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85.3%로 반대(13.8%)보다 6배 정도 많았다. 

한편, 인천 반려동물 놀이터에는 휴게시설(1식), 도그워크(2개소), 회전놀이(4개소), 관리사무소(1개소), 안내판(8개소), 애완견 음수대(2개소), 메쉬펜스(181경간), 출입문(5개소)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국회 농해수위 임익상 수석전문위원,예산 동물용의약품 산업단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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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익상 수석전문위원이 3월 30일 예산 신암농공단지 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인 ㈜한동 제조현장을 방문하여 회사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임익상 수석전문위원과 남궁인철 행정실장, 홍정아 과장, 김현우 입법조사관을 비롯하여, 농식품부 이기중 과장, 홍기성 서기관, 검역본부 정석찬 부장, 강환구 과장, 정윤구 사무관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한국동물약품협회 곽형근 회장,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박종명 연구원장, ㈜고려비엔피 김태환 대표, 에스비신일㈜ 홍성택 대표, ㈜이글벳 강태성 대표, ㈜코미팜 문성철 대표 및 ㈜한동 이원규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 자문위원인 장동환 글로벌입법정책연구원장도 동행하여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황파악 및 지원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국회 및 정부관계자들은 ㈜한동 생산 공장을 둘러본 후 농식품부 홍기성 서기관의 산업현황 설명을 들었다. 이후 각 기업 대표로부터 수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현장에서 해답을 찾기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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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익상 수석전문위원은 “한국의 동물용의약품이 2017년 기준 2억 7천 1백만불 수출을 달성하고 1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는 등 많은 관계자들의 노력에 격려를 보낸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동물약품 업계와 정부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R&D 지원, 전문 인력양성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은 “동물용의약품은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고 제조시설 신축에 따른 매출 성장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만큼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갖고 격려해주는 정부 및 국회 관계관에 감사를 표하며 수출 규모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익상 수석전문위원은 여러 가지 지원정책과 R&D 예산 확보 및 배정에 대한 문제 등 동물약품업계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같이 노력할 것이며 동물용의약품 업계에서는 동물산업분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김포 양돈농가서 구제역 추가 검출..첫 발생농가와 역학관계

농림축산식품부가 2일 김포 소재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항원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김포 하성면에 위치한 해당 농가는 3천두 규모로, 지난달 27일 A형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김포 양돈농가로부터 12.7km 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최초 발생농가를 출입했던 분뇨 차량이 해당농가를 출입하는 등 역학관계가 확인돼 바이러스 전파 여부를 예찰하는 과정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

지난달 28일 구제역 바이러스 야외감염을 시사하는 NSP 항체가 검출된데 이어 정밀검사에서 2일 바이러스 항원이 발견됐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는 한편, 해당 농장과 김포 월곶면에 위치한 같은 농장주 소유 농가의 돼지 5천여두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포를 포함한 경기도내 양돈농가는 지난달 29일까지 O+A형 백신의 긴급접종을 마쳤다. 방어항체가 형성될 때까지 4월초가 구제역 확산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항원이 검출된 농장의 가축에서는 관련 임상증상은 없었다”면서 “검출된 항원의 혈청형 확인을 위해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카드뉴스]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꼭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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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광견병에 의해 사망하는 사람이 속출하면서 광견병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견병은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 소, 너구리 등 다양한 동물은 물론 사람에게까지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다행스럽게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이후로 광견병 발생이 없는데요(사람에서의 발생은 2005년이 마지막), 하지만 우리나라 역시 광견병에서 100% 안전한 국가는 아닙니다.

광견병 발생이 줄어든 이유도 미끼백신 살포 등 정부의 방역정책의 효과라고 봐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한 반려견 128마리를 대상으로 광견병 항체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광견병 항체를 가지고 있는 개가 64.8%에 불과했습니다.

‘개를 통한 전파’는 ’야생동물을 통한 전파’와 함께 광견병의 주요 감염 경로입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낮은 광견병 항체율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137회 위클리벳에서는 태국에서의 광견병 발생 현황, 국내 광견병 발생 현황, 광견병의 예방 방법,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 내용을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행동의학/동물복지 동아리 ‘프시케’에서 카드뉴스로 제작했습니다.

* [위클리벳 137회] 반려견 3마리 중 1마리는 광견병 항체가 없다(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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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벳 다시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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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지역 길고양이 위해 나선 대구시수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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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수의사회(회장 이상관)가 대구시캣맘협의회와 힘을 합쳐 재개발지역 길고양이들을 위해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 수성구 파동 일대 주택재개발지역의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동물의료 봉사활동에는 대구시수의사회 회원 15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대구시캣맘협의회가 3월 31일 포획틀을 설치하여 포획된 길고양이 38마리를 대상으로 4월 1일 오전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수술을 받은 길고양이들은 2일에서 5일 정도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방사될 예정이다. 대구시캣맘협의회 측은 길고양이들을 먹이로 차츰 유도하여 재개발지역으로부터 새로운 보금자리까지 점차 이동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파동 주택재개발지역에 거주하는 길고양이는 대략 60여 마리로 추정된다. 대구시수의사회와 대구시캣맘협의회는 이날 포획하지 못한 길고양이들이 포획되는 대로 대구시수의사회 소속 각 동물병원에서 중성화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수의사회 이상관 회장은 “앞으로도 재개발 때문에 서식지를 잃게 되는 길고양이들을 위해 중성화수술 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재개발지역 관계자분들도 길고양이의 자연생태계와 이주에 대한 부분까지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악구·서울대 동물병원, 반려동물 행복하게 키우기 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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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구청장 유종필)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원장 윤정희)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주민들을 위한 강좌를 이어간다.

양측은 4월 5일부터 8주간 ‘제5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강좌를 개설한다고 3월 29일 밝혔다.

관악구청과 서울대 동물병원은 2016년부터 협력 강좌를 마련해왔다. 유종필 구청장이 서울시 자치구들 중 최초로 ‘반려동물팀’을 신설하며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늘려나가면서 의기투합했다.

서울대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수의사들이 나서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상식을 전하면서 주민들의 호응도 좋았다. 올해로 벌써 5회째 강좌가 개설됐다.

4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3주차는 4/20 금요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3층 김인영 강의실에서 진행될 이번 강좌는 ▲우리 멍이 100배 똑똑하게 키우기 ▲우리 아이의 눈이 아파요 ▲우리 강아지 몸에 혹이 났어요 ▲스무 살까지 살게 하는 건강한 환경 만들기 ▲반려견 응급처지 매뉴얼 119 ▲노령묘 집사 자격시험 ▲반드시 알아야 할 피부질환 ▲걷는 모습부터 알아보는 정형 질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선착순 60명의 구민들이 수강할 수 있으며, 강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반려동물의 동반 참석은 금지된다.

총 8주차 강연 중 5회 이상 출석한 수강자에는 관악구청장과 서울대 동물병원장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하거나 구 교육사업과(02-879-5695)로 문의할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반려동물을 동반자로 인식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가 점점 늘면서 이웃과 다툼 등 문제점도 늘고 있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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