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축산정책국 산하에 동물복지 전담 부서 분리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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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이하 직제안)’을 개정해 동물보호·복지 업무를 전담하는 ‘동물복지정책팀’을 본부 내 과 단위 부서로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축산정책국 내 방역조직이 방역정책국으로 분리되면서, 축산정책국 조직은 축산정책과, 축산경영과, 축산환경복지과로 개편됐다.

가축분뇨를 포함한 친환경축산업무와 동물보호업무를 함께 담당하던 축산환경복지과는 이번 직제안 개정으로 ‘축산환경자원과’와 ‘동물복지정책팀’으로 분리됐다. 동물보호 담당 업무 인원도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국내 동물숫자가 증가 추세에 있고, 동물보호·복지 수준 제고를 위한 정책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담당할 정부 내 조직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동물복지정책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와 함께 반려동물, 실험동물, 농장동물의 보호 및 복지에 관련한 정책수립과 집행을 담당하게 된다. 

동물보호법과 한국진도개 보호육성법을 소관하는 한편 유기동물 관리, 반려동물 관련 안전사고 예방, 동물실험 윤리성 제고, 축산 사육환경 개선 등 과제도 산적해 있다.

박병홍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성숙한 문화를 조성한다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데 전담 부서 신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중앙 정부와 지자체의 동물복지 조직인력 확충을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16개 반려견 사료 검사 결과 `멜라민·곰팡이독소·항생물질` 무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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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이 국내 유통 중인 16개 반려견 사료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수입 제품 7종과 국내 제조 제품 9종 등 총 16개 건식 반려견 사료에 대해 영양성분, 중금속, 멜라민, 항생제, 곰팡이 독소, 수분함량 및 광고·표시사항에 대해 분석했다.

한국소비자연맹 측은 “반려견 사료의 유해물질이나 영양성분은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의 기능성 광고는 소비자 오인 우려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16개 제품 구매가격은 8,900원~26,000원

100g당 가격 1위는 하림 더 리얼(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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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대상이 된 16개 제품은 위 표와 같다.

ANF, 로얄캐닌, 퓨리나, 내추럴발란스 등 수입제품 7개와 네츄럴코어, 대한사료, CJ, 한국인삼공사, 풀무원 등 국내제품 9개가 분석대상에 포함됐다.

한국소비자연맹 측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대형 수입업체 제품 7종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국내 제조 제품 9종 등 총 16종의 제품을 선정했다”며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반려견 사료 중 성견용 건식형태의 제품을 대상으로했다”고 밝혔다.

제품 구매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16개 제품 중 100g당 구매가격이 가장 비싼 제품은 하림 더 리얼 크런치 닭고기 어덜트였다(100g당 2,600원).

반대로 가장 저렴한 제품은 대산앤컴퍼니가 유통하는 ANF홀리스틱 램&라이스였다(100g당 662원).

멜라민 검출 제품 0개, 상당수 제품에서 수은 검출됐으나 모두 허용기준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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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및 멜라민 함유량 검사에서는 16개 제품 모두에서 안전성이 입증됐다.

한국소비자연맹 측은 “단백질 함량을 증량시켰는지를 멜라민 함량으로 살펴본 결과, 멜라민은 조사대상 16종에서 모두 불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멜라민이 함유된 식품의 경우 질소분석법으로 단백질을 분석할 경우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것처럼 나타날 수 있으며, 단백질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 멜라민을 사료에 포함시킨 제품이 과거에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중금속 시험의 경우, 조사대상 전체에서 카드뮴, 납, 비소가 모두 불검출됐으나, 15개 제품에서 수은이 검출됐다.

수은 함량의 경우 0.00mg/kg(시리우스 윌 어덜트/LG생활건강)∼0.11mg/kg(토탈이퀼리브리오 독 어덜트/(주)아크피엔씨)으로 다양했으나, 모두 허용기준 이내였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사료관리법 제11조 1항에 따라 납 10ppm(10mg/kg), 비소 10ppm(10mg/kg), 수은 0.8ppm(0.8mg/kg), 카드뮴 2ppm(2mg/kg)의 기준을 적용했다.

공인된 시험검사 기관을 통해 중금속 함량은 ICP(유도결합플라즈마)로 측정했고, 멜라민은 HPLC(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로 측정했다고 전했다.

16개 제품 모두 항생제(마크롤라이드계, 테트라사이클린계)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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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사료 16개 제품에 대한 항생물질 함유량 시험결과, 조사대상 모두에서 마크롤라이드계,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가 불검출됐다.

마크롤라이드계 항생제에는 타이로신, 스피라마이신, 린코마이신, 에리스로마이신이 포함됐으며,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에는 클로르테트라사이클린, 옥시테트라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이 포함됐다.

한국소비자연맹 측은 “항생제 검사는 정성분석으로 Charm Ⅱ 분석법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곰팡이독소, 16개 제품에서 모두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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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라톡신 B1, B2, G1, G2와 오클라톡신A 등 곰팡이독소 역시 16개 제품 모두에서 불검출됐다. HPLC(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로 검사한 결과다.

참고로, 사료관리법에 의거 배합사료의 곰팡이독소 허용기준은 아플라톡신(B1+B2+G1+G2) 20ppb, 오클라톡신A 200ppb다.

사료 수분함량 기준(14% 이하) 초과 제품 1개…기준 위반은 아냐 

수분함량 시험결과에서는 최저 5.63%~최고 19.07%의 범위의 결과도 돌출됐다. 수분함량 14% 이하 제품이 15종, 14% 초과 제품이 1종이었다.

수분함량 14%를 초과한 1개 제품은 더독 닥터소프트 그레인프리 치킨/한국사료(주)였다. 표시치는 19.07%였으며, 실험치는 23.0%였다.

한국소비자연맹 측은 “사료의 수분함량 기준은 14% 이하로 정하고 있으나 업체가 사료의 특성을 반영해 신고한 수분함량을 인정하고 살균 및 멸균 등에 대한 제조기준 및 규격을 충족할 경우 일반 반려견의 사료 수분함량을 초과하여도 기준 위반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21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해당 업체는 “노령견을 위해 부드러운 식감을 갖도록 수분함량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수분함량이 미표시된 제품은 1개(시저 연어맛이 곁들어진 프리미엄 쇠고기)였으나, 유예기간 중에 이뤄진 검사였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다.

2015년 1월 1일부터 수분함량이 등록성분 표시에 의무사항으로 추가되면서 기존 포장재를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부여했기 때문이다(올해 1월 1일부터 유예기간 종료).

“국내 사료 명확한 등급 기준 없으므로 업체의 등급광고보다 원재료 성분표시확인 필요”

한국소비자연맹은 “반려견 사료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프리미엄, 홀리스틱, 유기농 등 여러 문구가 있지만, 이는 사료는 제조하는 업체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사료에 대한 명확한 등급 기준이 없으므로 소비자 선택 시 업체의 등급광고보다는 원재료 성분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분함량이 실측치와 표시치 차이가 크므로 수분함량의 정확한 표시가 필요하고, 기능성 사료에 대한 관리 기준마련 및 무첨가 표시사항에 대한 기준마련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소비자연맹 측은 ‘반려견 사료’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추후 스마트컨슈머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초등학생들에게 `동물복지` 알려준 경상대 수의대 동물복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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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모임 동아리가 6월 2일 갈전초등학교에서 공존연구소 동아리와 함께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물복지와 공존’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이후 학생들과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기동물, 동물학대 문제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수의계가 이처럼 다양한 접근을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경상대 수의대 동물복지모임이 진행한 교육봉사를 통해, 활동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동물복지 인식이 조금이라도 개선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마을학교에서 운영하는 ‘공존연구소’ 동아리가 수의학과와의 연계 활동을 요청하며 이루어졌다. ‘공존연구소’는 다양한 체험과 연계 활동을 통해 동물과의 공존, 사람들과의 공존, 사회와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동아리다.

이날 교육 봉사활동에서는 먼저 동물복지의 개념, 길고양이를 돌볼 때 주의할 점, 동물을 돌봐야 하는 이유 등 초등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동물보호와 복지에 대한 눈높이 강의가 진행됐다.

이후 미리 준비한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나요?’, ‘동물들과 공존하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요?’, ‘중성화 수술을 하면 새끼를 갖지 못하는데 불쌍하지 않나요?’ 등 다양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4개 조로 나뉘어 ▲동물실험의 정당성 ▲먹이 섭취 관리방법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동물원 존재의 적합성 등의 주제를 가지고 초등학생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했다.

학생들은 동물실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얘기하고, 반려동물을 키울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생각해보며 동물과의 공존에 대해 고민해보는 경험을 가졌다.

교육 봉사활동에 선생님으로 참가한 김동현(본2) 학생은 “평상시에 관심은 많았으나, 따로 공부하거나 생각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동물복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공존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초등학생 친구들을 보며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유 기자 wlsdb456@dailyvet.co.kr

전남대·전북대 수의대,각각 중앙백신연구소·한동에서 동물약품 제조사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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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 현장을 찾아 동물용의약품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산업 홍보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월 5일 작년에 이어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2년생 50여명을 대상으로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동물용의약품 백신 제조업체인 ㈜중앙백신연구소의 동물용의약품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체 현장학습은 한국동물약품협회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산업이 수출산업으로 전환되고 있고 국내 제조 업체 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에 대한 수의대 학생들의 이해 증진 및 진로 모색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중앙백신연구소 화암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학습은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박종명 원장의 환영사,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황 소개, 업체 소개 및 공장 소개영상 시청, 질의 응답 후 생산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중앙백신연구소 관계자는 “먼 학교에서 시간 내서 방문해준 전남대학교 박상익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고맙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동물약품 산업, 특히 백신제조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향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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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 40명, (주)한동 방문 

한편,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2년생 40명은 같은 날 충남 예산군 신암면에 위치한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한동을 방문했다.

현장학습은 한국동물약품협회의 동물약품 산업 소개, ㈜한동의 업체 소개, 동물약품 산제 및 주사제 제조현장을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주사제 제조현장을 둘러보며 많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품을 생산하는 데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 이원규 대표는 “본 현장학습이 미래 수의사들의 진로 탐색에 작은 팁이 되길 바란다.”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 추후 ㈜한동과 좋은 인연으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김상진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동물약품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야를 산업분야로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교류 기회 제공 및 확대를 요청했다.

과거 남북 수의교류 사업에서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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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의계는 2000년대 통일농수산협력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수의사, 사료회사, 종돈회사 등이 협력하여 금강산 지역에 3개·개성공단 지역에 1개의 양돈장을 건설하고, 양돈사업팀 소속 수의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북한의 양돈장을 방문하여 점검·지도했다. 또한, 평양에도 대규모 양돈장 건설이 추진됐으나 2010년 이후 남북관계가 냉각되며 모든 논의가 중단됐다.

최근 남북협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남북한 수의교류 재개 전망이 흘러나온다. (사)통일농수산사업단도 여전히 살아있는 조직이다.

6월 5일(화) 양돈전문 온라인 미디어 ‘돼지와 사람’이 주최한 ‘남북의 양돈협력 방안과 정책포럼’에서 ‘과거 남북 양돈협력사업의 교훈’을 주제로 발표한 오용관 수의사를 통해, 과거 남북 양돈협력사업이 주는 교훈을 알아본다.

“북한에서 축산을 하는 것이 꿈”이라는 오용관 수의사는 (사)통일농수산사업단 양돈사업팀 소속으로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었으며, 현재 (사)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비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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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남북협력사업, 어떻게 진행되었나 

2003년부터 민간 차원의 사료 지원은 있었지만, 본격적인 수의학 교류는 (사)통일농수산사업단 양돈사업팀이 진행한 ‘양돈장 협력사업’으로 시작됐다.

사업단은 2005년부터 금강산 지역 3곳에 양돈장(성북리 양돈장, 금천리 양돈장, 삼일포리 양돈장)을 신축하고, 그 이후 양돈장 직원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사업단은 10만두 사육 규모 양돈기지 조성을 1단계 목표로 협력사업을 계속 진행하였으나 이후 남북관계가 나빠지면서 모든 교류가 끊기고 사업 진행도 멈췄다. 평양에는 결국 공동 양돈장이 건립되지 못했다.

“금강산 지역 3개 양돈장 소식은 2009년 이후 알 수 없게 되었다. 돼지들은 몇 마리나 남아있는지, 양돈장은 잘 관리되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오용관 이사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북한은 수복해야 할 땅이 아닌 다른 나라” 협력에 앞서 북한에 대한 이해 필요

오용관 이사는 ‘환상지(幻像肢)’를 예로 들며 북한과 우리나라는 서로 다른 나라임을 강조했다.

우리가 잃어버린 손에 대해 환각을 느낀다고 해서 그 손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북한은 언젠가 수복해야 할 땅이 아니며 우리는 북한이 원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즉, 북한을 단순히 투자와 기회의 땅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다른 체계와 문화를 가진 나라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용관 이사는 “남북한 교류가 끊기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들을 기회를 잃었다”며 “다시 교류가 시작된다면,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으므로 협력사업을 추진할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협력사업에 앞서 “남북 간 검역기준, 공동방역체계 마련 중요” 

‘돼지와 사람’ 이득흔 편집국장은 협력사업에 앞서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인구절벽으로 인해 양돈분야 시장 확대가 어려운 우리나라와 달리 북한은 양돈분야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지만, 그전에 체제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

이득흔 편집국장은 “남북한 협력사업을 위해 남북 간의 검역기준을 마련하고, 남북 간 공동방역체계가 수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기후에 맞는 독자적인 표준 돈사 및 양돈 기술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범 축산 또는 통일한돈 남북협력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축산물 소비량 12.3배 차이…남북 교류에서 수의축산협력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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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전문 인터넷 미디어 ‘돼지와 사람(http://www.pigpeople.net/)’이 주최한 ‘남북의 양돈협력 방안’ 정책포럼이 6월 5일(화)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 연자로 나선 사람들은 공통으로 “수의축산협력이 남북한 경제협력에서 서로의 신뢰를 구축하기 쉬운 지속 가능한 협력모델”이라고 입을 모았다.

첫 번째 발표는 북한에서 수의사로 활동하다가 2011년 탈북한 조현(가명) 씨가 맡았다.

조현 씨는 ‘북한의 축산현황과 남북 축산교류와 협력’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북한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는 식량 부족 문제”라며 “90년대 일명 ‘고난의 행군’으로 불리는 경제위기 이후 200여 개 있던 배합사료 공장 중 운영되는 곳이 10개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북한의 축산현황을 소개했다.

조현 씨에 따르면, 배합사료 공장에서도 첨가제 정도만 만들어서 판매하고, 각 농장에서 옥수수를 섞는 등 개별적으로 최종 급여 형태를 만들 정도로 북한의 사료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고난의 행군 이후 개인 가정에서 돼지 등을 기르는 개별 축산이 발달하여, 지금은 평양 시내 아파트 집 안에서도 돼지를 기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조현 씨는 “농촌, 도시 할 것 없이 집에서 돼지를 키우기 때문에 자가치료가 만연하며 방역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도축 위생 문제도 심각하다. 정책상으로는 방역기관의 승인을 받은 도축장에서 도축이 진행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집 주변이나 개울가 등 내키는 장소에서 도축이 이뤄지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vs 북한 국민 1인당 축산물 소비량 12.3배

“단백질 공급은 쉬우면서도 신뢰 관계 구축에 큰 도움”

이날 ‘한반도 내 축산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한 건국대 북한축산연구소장 김수기 교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우리나라와 북한국민 1인당 연간 축산물 소비량 차이는 무려 12.3배였다(우리나라 : 128.5kg, 북한 : 15.48kg).

즉, 북한 주민들은 우리나라 국민에 비해 평균 1/12 수준의 축산물밖에 섭취하지 못하는 것이다.

조현 씨는 “북한의 경제문제 해결은 북한의 자체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요원하며, 남북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당면한 식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한 축산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북한 주민들에게 먹는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 특히, 단백질 공급을 통해 상호 신뢰 구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속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에서, 현재 남북한의 실정으로 보아 축산협력 및 양돈분야 협력이 가장 쉽고, 지속 가능한 협력모델”이라며 “특히, 식량공급 문제는 북한의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학생 동아리 `Adogtive`의 실험용 비글 인식 개선 펀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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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동아리 ‘Adogtive’ 가 실험 비글의 인식 개선과 입양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크라우드펀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Adogtive는 “비글은 인간을 가장 좋아하는 견종이기 때문에 가장 실험에 잘 동원되는 견종”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비도덕적으로 이용되는 실험 비글과 건강하게 실험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약을 위해 안락사당하는 실험 비글을 알리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험 기간이 끝난 비글도 입양이 가능한 점 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실험동물의 94%는 비글이 차지하고 있으며, 비글이 실험동물로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이유는 인간에게 가장 순종적이고 잘 따르는 특성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에 따르면, 실험용 비글들은 강아지공장에서 태어나 평생을 실험실에서 살다가 실험이 끝나면 건강한 개체임에도 불구하고 입양이 어렵다는 점과 비용 절약을 이유로 대부분 안락사당한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6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순수익금의 40%는 ‘비글구조네트워크’에 기부된다.

크라우드펀딩 자세히 보기(클릭)

도드람 동물병원·한수양돈연구소, 신축 대전기술센터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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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과 한수양돈연구소가 신축 대전기술센터(사진)에 새 둥지를 틀었다.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원장 정현규)은 5일 도드람대전기술센터에서 동물병원과 한수양돈연구소 입주를 기념하는 양돈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드람동물병원에는 11명의 수의사가 근무하며 전국 7개 권역 조합농가의 질병관리와 양돈 사양관리 기술보급에 힘쓰고 있다.

동물병원장이 연구소장을 겸임하는 한수양돈연구소는 2012년 설립돼 질병정밀진단은 물론 신규 질병관리기술 연구와 해외 양돈기술 도입, 조합농가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주한수 미네소타주립대 명예교수와 김현수 전 충남대 교수도 연구소에 터를 잡고 교육·연구를 돕고 있다.

동물병원과 연구소가 새로 입주한 도드람대전기술센터는 50여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2층에는 동물병원, 3층에는 연구소가 입주했고, 4층에는 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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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서 각종 질병문제를 포함한 양돈산업 현황을 전한 주한수 교수는 “전세계 양돈시장의 상황이 썩 좋지 않다”며 “미국과 중국 모두 생산비 이하로 돈가가 떨어진 영향이 한국에도 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주 교수는 “양돈업계의 전문가로서 농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번식관리, PRRS 대응을 위한 시사점을 소개했다.

이어서 ‘백신을 활용한 PRRS 관리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도드람동물병원 김정희 수의사는 PRRS 음성자돈을 입식한 위탁장에서 발생한 PRRS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본장에서 자돈 전출전 PRRS 백신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분만 전후 모돈 급사 사례에서의 클로스트리디움균이 분리된 케이스를 보고하고, 도드람 조합 양돈후계자의 덴마크 선진 양돈산업 견학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도드람대전기술센터는 향후에도 양돈 관련 정보교류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한국양돈수의사회는 오는 18일 도드람대전기술센터에서 네이선 윙클먼 차기 미국양돈수의사회장 초청 양돈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벼랑 끝 희망` 멸종위기 마운틴고릴라 개체수 150% 증가

전세계적으로 수백마리만 남은 멸종위기종 마운틴고릴라의 개체수가 국제적인 보전노력에 힘입어 증가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2010년 480마리로 추정됐던 비룽가 마시프 지역 마운틴고릴라의 개체수가 최근 604마리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멸종위기에 놓인 마운틴고릴라 (사진 : 세계자연기금)
멸종위기에 놓인 마운틴고릴라 (사진 : 세계자연기금)

인간과 90% 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장류인 마운틴고릴라는 IUCN 레드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심각한 멸종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이다.

콩고와 르완다, 우간다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비룽가 마시프 지역과 우간다 브윈디 국립공원에 수백마리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세계자연기금과 국제동식물계보호단체(FFI)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고릴라보전프로그램(IGCP)은 비룽가 마시프 지역 마운틴고릴라의 보전을 위해 인근 국가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이들 협력체는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마운틴고릴라 보전활동을 펼치는 한편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비룽가 마시프 지역의 서식 개체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41개 무리와 혼자 사는 14마리의 마운틴고릴라를 포함해 개체수는 604마리로 조사됐다. 브윈디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개체수를 포함하면 전세계 마운틴고릴라는 1,004마리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자연기금 야생동물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거릿 키나드 박사는 “마운틴고릴라의 개체수 증가 소식은 NGO와 정부,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 생물다양성이 보전되고 회복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하면서도 “덫과 기후변화를 포함해 마운틴고릴라는 아직도 수많은 위협에 처해 있다”고 선을 그었다.

영양 등 다른 동물을 잡기 위해 설치된 철사나 로프, 덫은 마운틴고릴라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들 협력체의 조사단이 조사과정에서 제거한 덫만 380개 이상이다.

기후변화, 주변 인프라 개발이 서식지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질병도 위험요인이다. 비룽가 마시프 지역 주변에서 발생하는 분쟁도 야생동물 생존에 큰 위협이 된다.

알리슨 몰론 FFI 아프리카 운영국장은 “오늘날 마운틴고릴라 개체 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안심할 수는 없다”면서 “인간에게는 피해가 크지 않지만 다른 영장류에게는 치명적인 인간의 질병이 퍼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세계자연기금은 “2천km가 넘는 험준하ㄴ 숲에서 마운틴고릴라의 서식지 수색, 촬영,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다”며 “지역 정부와 보호지역 요원, 관광업계 등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 마운틴고릴라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개체수와 서식지를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수의병과 창설 69주년‥군 원헬스 선도한다

(사진 : 수의병과)
(사진 : 수의병과)

올해로 창설 69주년을 맞이한 육군 수의병과(병과장 송상헌 대령)가 5월 31일 충남 계룡 육군본부에서 창설 69주념 기념행사를 겸한 전군 수의장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육·해·공군 전·후방 각지에서 60여명의 수의장교 및 군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수의병과는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수의장교 업무 관련 특강과 토론을 진행했다.

질병관리본부 이상은 박사가 국내외 매개체 질환 예방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데 이어 질병매개모기 분포 감시, 드론 활용 방제대책, 예방의무근무대 개편 후 임무수행 여건보장 방안, 식품위생검사업무 개선방안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1949년 3월 7일 창설된 수의병과는 군용동물의 진료뿐만 아니라 식품위생검사, 수질검사, 전염병 방역, 부대 위생점검 등 군의 공중보건 관리를 전담하며 장병들의 보건향상과 전투력 보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겨울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에서 현장 예방의무활동과 군견을 통한 경계활동을 펼쳐 대회 성공개최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수의병과장 송상헌 대령은 “수의병과는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사회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식품·수질검사, 동물 및 곤충 매개질환 대응, 군용동물 건강관리 등 원헬스를 군에서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과원 장기복무자 확보와 전문성 함양 등을 목표로 꾸준한 발전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물용 항생제 내성, 중요 항생제부터 성분별 관리 강화해야

국내 축산업계 항생제 내성관리의 키워드가 성분별 관리로 옮겨지고 있다. 사람에서 특히 중요하게 쓰이는 항생제(CIA, Critically Important Antimicrobials)들이 여전히 축산업계에서는 많이 쓰이거나 오히려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110차 수의정책포럼 연자로 나선 정석찬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국내 축산분야 항생제 사용량과 내성관리 현황을 소개했다.

2007년에도 수의정책포럼에서 항생제 내성을 조명했던 정석찬 부장은 “당시 제언한 성장촉진용 항균제 사용중지, 신중한 사용을 위한 수의사처방제 등의 조치는 국내에도 도입됐다”고 회고했다.

정석찬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정석찬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사람에서 중요한 항생제 성분도 가축에 많이 쓰인다

한국동물약품협회를 인용한 이날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축산용 항생제 판매량은 소폭 증가추세로 2017년 기준 1,030톤으로 추정된다.

특히 3·4세대 세펨계, 마크로라이드계, 플루오르퀴놀론계 등 WHO가 선정한 중요 항생제 성분의 사용량이 증가하거나 높은 사용량을 유지했다. 이들 중요 항생제 성분이 전체 항생제 판매량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선진국에 비해 높았다.

가령 닭에서 많이 사용되는 플루오르퀴놀론계 항생제가 우리나라 전체 축산용 항생제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6%(2017년 기준)으로 미국(0.1%, 2014년)이나 일본(0.91%, 2015년), 덴마크(0.01%, 2015년) 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그에 따라 내성도 증가했다. 2007년 37% 수준이던 닭 대장균의 시프로플로사신 내성률은 2017년 70%로 크게 높아졌다.

대표적인 항생제내성균인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은 국내 원유와 돼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검역본부가 2008~2009년, 2012~2016년 동안 전국 119개 양돈농가의 돼지 검체 1,617건을 검사한 결과 27개 농장(22.7%), 110건(6.8%)의 검체에서 MRSA가 검출됐다.


수의사처방제 보완 시급..중요 항생제 성분관리 강화해야

정석찬 부장은 “선진국도 과거에는 사료첨가 금지 등 전체적인 사용량 감소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사람에서 중요한 항생제(pCIA) 성분의 사용관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도 2016년 수립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에 따라 수의사처방제 처방대상 성분을 확대하고, 처방대상 항생제 판매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페니실린계를 포함한 32개 성분이 처방대상 항생제로 지정된데 이어 2020년까지 40개 성분 이상으로, 이후 모든 항생제 성분으로 처방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접진료 없는 불법 처방전 발급 등으로 인해 수의사처방제가 항생제 사용 감소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처방제 단속 기반을 마련할 ‘전자처방전 발급 의무화’ 수의사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석찬 부장은 “아직도 생산자에게 끌려다니는 식으로 항생제가 사용되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야 한다”면서 “농장동물에 대한 중요 항생제(CIA) 사용관리를 강화하고, 정확한 진단처방에 의해 항생제가 사용될 수 있도록 수의사의 권한과 책임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재홍 서울대 교수는 “항생제 사료첨가가 전면 금지되면서 세균성 질병에 대한 별도의 항생제 사용이 늘어난 측면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명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장은 “검역본부와 식약처가 협의해 국내 상황에 알맞은 인체용·동물용 중요 항생제 성분을 정해야 한다”며 “주요 질병별로 선발 약제를 지정해 처방과 진료의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수 있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전남대 수의대 학부생 대상 로얄캐닌 영양학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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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로얄캐닌 런치 세미나가 지난 5월 29일(화) 전남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전남대 로얄캐닌 엠버서더 신윤정 학생(본4)은 이날 로얄캐닌 엠버서더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개와 고양이의 소화기 영양학’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신윤정 엠버서더는 “개와 고양이에 대한 기본적인 영양학적 개념과 소화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개와 고양이가 잘 소화하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며 개와 고양이의 영양학적 차이를 강조했다.

특히 세미나 사이에는 주어진 질문들을 맞추고 상품을 얻는 퀴즈도 있어, 많은 학부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세미나의 한 참가생은 “영양학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많았지만, 학부생 차원에서 접근해 볼 기회가 적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 개와 고양이가 필요한 사료에 대해 영양학적인 접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혜진 기자 gpwls454@dailyvet.co.kr

동물용 의료기기 산업발전 세미나 개최,서울대 동물병원도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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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5월 31일(목)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동물용 의료기기 관계자 90여 명과 함께 동물용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서울대학교 동물진료 현장 방문 및 세미나’를 한국동물약품협회 및 한국동물의료기상생포럼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검역본부 측은 동물용의약품 등 취급규칙 개정(2018.3.17.)에 따른, 동물용 의료기기 시험실시기관 지정 관련 제반 사항을 소개하면서, 2019년 9월 15일 고시 시행 전까지 충분히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체외진단시약 중국 진출 방안, 동물용 검사장비 정도관리 필요성 발표

검역본부는 또한 “최근 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므로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관련 법률, 규정 및 표준지침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동물용 의료기기 감독관리 기관 및 역할 변화 등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체외진단시약 중국 진출 노하우를 파악하기 위해 최은하 부장(시노서울)을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국내 동물용 혈액검사 장비의 품질보증 현황 및 발전방안(서울대 수의대 김용백 교수)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이 발표에서는 국내 동물용 의료기기 사용은 증가하고 있지만, 검사장비의 정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수의임상 분야에서 검사결과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내부 및 외부 정도관리 시스템을 준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세미나에 이어 2017년 11월 증축 개원한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탐방이 이뤄졌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에서 혈액검사 장비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정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중국으로의 시장진출 방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9월에는 충북 오송에서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과 실험동물센터를 방문하여 동물용 의료기기 관계자 간 상호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간] 딩동∼고양이 도감―저자 김태환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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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대표적인 특징을 바탕으로 이름의 유래와 성격, 어떻게 태어났는지 등 고양이 39종에 관한 핵심적인 정보가 담긴 책이 출간됐다. 최근 출간된 <딩동~ 고양이 도감>이 그 주인공이다.

<딩동~ 고양이 도감>을 펴낸 지성사는 2017년 어린이들을 위한 <딩동~ 도감> 시리즈 5종을 출간하여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 학부모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올해부터는 <딩동~ 개 도감>을 비롯하여 <딩동~ 공룡 도감> 등 동물에 관한 <딩동~ 도감> 시리즈를 펴내고 있다. 그 세 번째 책으로 최근 <딩동~ 고양이 도감>이 출간된 것이다.

저자는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시수의사회 홍보이사, 관악구수의사회장을 지낸 김태환 수의사다. 데일리벳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현재 고양이 네 마리와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딩동~ 개 도감』, 『야옹냐옹, 길고양이』, 『과학 그리고 책』(공저), 『도도새는 어디에 있을까』(감수) 등을 쓴 바 있다.

출판사인 지성사 측은 “우리 주위에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딩동~ 고양이 도감>에 등장하는 여러 고양이의 모습에서, 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소중하고도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임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은이 김태환| 쪽수 88쪽|가격 13,000원|발행일 2018년 5월 15일|독자층 유아 3~8세|출판사 지성사

새롭게 구성된 `조류인플루엔자 분야별 협의체` 1차 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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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문가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분야별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하고 5월 31일 첫 회의를 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 분야별 협의체가 구성된 것은 지난해 8월 8일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가 신설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내·외부 AI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검역본부는 “현장과의 소통 강화의 첫 발을 내딛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고 자평하며 ‘조류인플루엔자 분야별 협의체’를 매년 2차례 정례화 하되, 필요시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향후 연구개발 방향 및 신규사업 발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에서는 최근 마련된 ‘AI 연구·진단 중장기 발전 계획(2018~2027)’을 소개하고 현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2019년 수행 연구추진 신규과제로 ▲AI 바이러스 첨단 진단 시스템 구축 ▲대륙간 재조합 AI 바이러스 유전적 다양성 분석 및 특성 연구 등에 대한 세부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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