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벳 150회] `유기견 보호소 폐지 막아달라` 청와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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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에 있는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한나네보호소’ 폐지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명이 넘으면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공식 답변을 해야 합니다.

대구 한나네보호소는 지난 2003년 설립됐으며, 현재 약 25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 중인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입니다.

청원자는 “보호가 주변 마을 민원으로 인해 구청에서 6월 24일까지 보호소를 폐지하라고 공고가 내려왔다”며 “유기견, 유기묘가 200마리가 넘는다. 보호소가 폐지되면 이 동물들은 갈 곳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청와대에서 관련 사항을 파악하고 환경부, 농식품부는 관련 부처와 대책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한나네 보호소는 왜 폐쇄 위기를 맞았을까요? 그리고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와 관련하여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한나네보호소 폐쇄 위기와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의 문제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발전방안, KAHA가 모색한다

대한수의사회 수의정책연구소(소장 류판동)가 공고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의 발전방안’ 연구용역 주관기관으로 한국동물병원협회(KAHA)가 선정됐다.

12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린 수의정책연구소 제3차 연구기획위원회에서 오원석 박사가 이끄는 KAHA 연구진의 연구과제 계획서가 가장 높은 평점을 얻었다. 

반려동물 임상 10대 현안 제시..기초통계·솔루션 확보 나서

올해 말까지 진행될 이번 연구용역은 대한수의사회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반려동물 임상분야의 당면 현안을 조망하고 장기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KAHA 연구진은 “진료수가, 의료분쟁, 펫푸드 관련 사건사고, 동물간호 보조인력, 의약품 처방전, 1-2차 동물병원의 조화 등 각종 현안이 수의계의 핵심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들 실태에 대한 기본 조사 없이는 더 이상 국가 차원의 대책이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물병원 간 격차 확대 및 동물병원-임상수의사 간 수급 불균형 ▲임상수의사의 삶의 질 저하 ▲질병 발생 및 진료 패턴의 다양화 ▲유기동물 및 반려동물 행동 관련 문제 ▲진료표준화 및 의료수가 논쟁 ▲수의 테크니션 제도화에 따른 부작용 우려 ▲펫푸드 관련 사건사고 ▲실효성 있는 임상수의사 보수교육 및 수의과대학 임상교육 ▲동물병원 간 진료협력 ▲수의사처방제 및 의약품 오남용 등을 반려동물 임상이 당면한 10대 현안으로 진단했다.

이들 10대 현안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임상이 처한 환경에 대한 기초통계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문제의 근본원인을 분석해 개선방향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진은 “1인-중소형-대형 동물병원의 정확한 분류와 역할분담을 통해 조화로운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1-2인 병원을 중심으로 병원 경영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진료표준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진료비·보험 관련 제도에서 사회적 인식과 수의사 권익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가 반려동물 임상 현황과 임상수의사 여론을 총망라한 본 연구가 향후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관련 법령 및 정책 수립의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원석 박사가 이끄는 이번 연구진에는 허주형 회장을 비롯한 동물병원협회 임원진 12명과 KAHA 사무국 보조원 2명이 참여한다.

오는 9월 열릴 대한수의사회 창립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말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구진을 이끄는 오원석 박사는 “이번 ‘반려동물의료서비스 발전방안 연구조사’를 통해서, 국내 반려동물 의료분야의 당면과제를 돌아보고 정책적인 이슈에 대해 고찰할 예정”이라며 “반려동물 의료분야가 수의계 주축 분야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라벡토 성분의 `엑졸트`,닭 진드기 방제약품 신규 허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산란계 농장에 큰 피해를 주는 닭진드기(와구모) 방제 약품 3종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마치고 국내 판매를 허가했다.

이번에 신규허가된 제품은 와구방액제(고려비엔피), 엑졸트액(한국MSD동물약품) 등 2종이며, 일렉터PSP(한국엘랑코동물약품)의 경우 허가사항이 변경됐다.

농식품부는 “기존 허가 약품들이 빈 축사에만 사용이 허용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 허가된 약품은 축사 내부 사용이 가능한 분무용 2종과 닭에 직접 음수로 투여하는 음수용 1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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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새드, 플루랄라너 등 반려동물 제품으로 유명한 성분들

엘랑코동물약품의 일렉터 PSP의 성분인 ‘스피노새드’는 심장사상충 및 내외부기생충 예방약 파노라미스(Panoramis)의 주요 성분으로 유명하며, MSD동물약품의 엑졸트의 성분인 ‘플루랄라너’는 반려견 외부구충제 브라벡토(Bravecto)의 주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려비엔피 와구방의 주성분은 정향나무에서 추출된 유게놀(eugenol)이라는 천연물질이다.

농식품부는 “일렉터 PSP는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품목으로 닭이 있는 계사에 분무 사용하며, 미국·일본 등에서도 이미 허가되어 있다. 와구방액제의 경우 국내 제조사가 천연물질로 만든 제조 품목으로, 닭이 있는 계사에 분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엑졸트액에 대해서는 “프랑스로부터 수입한 품목으로 닭에 음수로 투여하며, 현재 유럽연합 등 30여 개국에서 허가되어 있다”고 전했다. 음수용 약품의 경우 실리카, 규조토 등 물리적 방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제약품 안전사용 및 질병관리요령 교육·홍보 시행 중

신규 허가 제품에 대해서도 생산자단체 등을 통해 안전한 사용방법 교육 예정

농식품부는 “닭 진드기의 번식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허가된 방제 약품을 농장 상황과 특성에 맞게 올바르게 선택하여 사용한다면 닭 진드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방제 약품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제약품 안전사용 및 질병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중점 실시 중이다.

산란계 농가 대상 닭 진드기 및 산란계 질병 순회교육을 경기·강원(6월 1일), 호남·제주(6월 5일), 충청(6월 7일), 경상(6월 8일) 등 4개 권역에서 실시했다.

또한, 방제약품 안전사용 방법에 대한 홍보, 지도, 점검도 총 18만 3천 건 시행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이번에 허가된 신규 방제약품에 대해서도 농가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자단체 등을 통해 올바른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8 바이엘 아카데미 코스 6월 23·30일 개최‥선착순 마감 임박

1년차 임상수의사를 위한 2018 바이엘 아카데미 코스의 선착순 수강신청 마감이 임박했다.

바이엘코리아에 따르면, 선착순 7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올해 아카데미 코스의 수강신청자가 15일까지 5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바이엘 아카데미 코스는 1년차 임상수의사에 초점을 맞춘 기초교육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모든 과목을 수강할 경우 등록비용이 전액 반환돼 사실상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코스 말미에 치른 시험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둘 경우 상금도 주어졌다는 점이 주효했다.

올해 다시 마련된 아카데미 코스도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 신대방 바이엘코리아 본사에서 6월 23일(토)과 30일(토) 양일간 이어진다.

코스 강좌는 초임 수의사들이 임상현장에서 주로 접하는 소화기내과와 피부과, 기초영양학, 진드기 매개질환 등으로 구성된다.

6월 23일(토)에는 김건호 수의사(내과과장, 헬릭스동물의료센터)와 박세명 수의사(대표, 포베츠)가 소화기내과와 기초영양학 강의를, 30일(토)에는 송치윤 수의사(내과원장, 수원삼성동물의료센터)와 김지용 수의사(바이엘)가 피부질환과 진드기 매개질환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신청 시 10만원의 등록비용을 납부해야 하지만 4가지 강좌를 모두 수강할 경우 전액 환급된다.

30일(토) 코스가 종료된 후 치르는 시험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의사에게는 임상학술활동을 지원하는 장학금 2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1년차 임상수의사가 아니더라도 코스에 참가할 수 있지만, 장학금 수여자는 2017년·2018년 수의사면허 취득자 중에서 선발된다.

바이엘코리아 측은 “올해 아카데미 코스 수강신청 마감이 임박했다”며 관심 있는 수의사들의 수강신청을 당부했다.

2018 바이엘 아카데미 코스 참가신청(클릭)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벌써 12번째` HSI,식용견 농장에서 개 50마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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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식용견 농장에서 50여 마리의 개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HSI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4년간 식용견 농장을 운영한 농장주로부터 농장 폐쇄와 식용견 구조 요청을 받았다”며 “이번 개농장은 HSI가 폐쇄한 12번째 농장이며, 현재까지 구조된 개농장 개들은 1,300여 마리 이상”이라고 전했다.

HSI 측은 식용견 농장을 폐쇄하면서 개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검사를 실시하고, 종합백신 및 광견병 백신을 접종한 뒤 최소 30일 이후 해외로 입양보낸다. 이번에 폐쇄된 개농장 개들은 모두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HSI 캐나다 지부의 임시 보호소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 

이번 개농장의 농장주는 HSI의 식용견 농장 폐쇄에 참여했던 전직 식용견 농장주들의 이야기를 듣고 HSI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주는 식용견 사육 수입이 감소하고, 돌미나리 사업이 급성장하는 것을 보며 식용견 사업이 막다른 산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HSI가 개들을 구출하고 지저분하게 널려있던 개집들 역시 정리되면서 농장주는 향후 작물 재배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여전히 여름 복날에는 개고기의 소비율이 증가하는 등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며 “HSI는 식용견 농장의 비위생적이고 비인도적인 환경에 처한 개들과 반려견들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러한 현실이 하루라도 더 빠르게 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SI 대표인 키티 블록은 “문재인 대통령은 퍼스트독을 입양하기도 한 애견인으로 알고 있다. 식용견 농장에서 머무는 개들 역시 집에서 사랑받고 크고 있는 다른 개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스럽고 똑똑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문 대통령은 최근 동물보호를 명시한 개헌안을 내놓기도 했다. 지금이 식용견 산업을 종식하기 위한 전략적이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으로 HSI 식용견 농장 폐쇄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적기”라고 전했다.

서울시 `유기견과 함께 행복한 산책하고 입양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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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유기동물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을 없애고,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기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이 직접 유기견과 공원에서 산책을 해보며 입양 상담을 받고 원하면 입양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6일(토)부터 11월까지 총 17회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다.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매월 2·3째 주 토요일, 경의선 숲길공원은 매월 4째 주 토요일 12~16시에 진행된다. 자원봉사자가 동행해 유기견과의 산책을 도와주고 산책 후 유기견 입양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매회 산책 행사에 참여하는 유기견은 10여 마리로 사전에 건강 검진과 예방접종을 마쳤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는 유기견에 대해서는 중성화수술과 동물등록이 지원된다. 

단, 유기견을 입양할 경우 동물등록 등 소정 비용을(10~15만 원)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해야 한다. 올해는 ‘팅커벨프로젝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등 2개 단체가 이번 프로그램을 돕는다. 

서울시는 지난해 총 46회의 유기견 산책 행사를 진행했는데, 1,910명 시민과 445마리의 유기견이 참가했다. 그리고 이 중 102마리의 유기견이 새로운 가정에 입양된 바 있다.

16일(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동물보호 합동 캠페인’ 열려 

한편, 6월 16일(토) 오후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동물보호 합동 캠페인이 열린다. 캠페인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동물보호과와 동물보호단체, 서울시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동물등록제, 유기동물 예방, 펫티켓,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홍보가 이뤄진다.

`반려견과 함께 산림욕을` 자연휴양림 2곳 반려견 동반 허용

올해 여름 휴가철부터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산림청은 7월 1일부터 경기 양평 산음 자연휴양림(두메지구)과 경북 영양 검마산 자연휴양림에서 반려견 동반입장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음 자연휴양림 두메지구
산음 자연휴양림 두메지구


검마산 자연휴양림
검마산 자연휴양림

양평 산음 자연휴양림 두메지구는 일반 휴양객과 반려동물 동반객의 이용공간이 분리돼 있다.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소규모 휴양림으로 전체시설을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천연잔디로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를 구비하고 있다. 반려견 동반 이용수요를 감안해 이들 두 곳의 자연휴양림은 반려견을 동반한 방문객들만 이용할 수 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양림 내에서는 객실 안을 제외하면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배변봉투와 목줄 등은 보호자가 직접 구비해 방문해야 한다.

입마개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농식품부가 지정한 맹견 8종(도사,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마스티프, 라이카, 오브차카, 캉갈, 울프독)과 대형견(몸무게 15kg 이상)은 이용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장애인 보조견이나 경찰견 등 공익목적으로 활동 중인 개는 별도 기준을 적용받지 않고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휴양림을 방문하려는 반려견은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이 필수다. 리더기로 동물등록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동물등록증을 지참해야 하며, 방문일 기준 1년 이내의 광견병 예방접종 확인서를 보여줘야 입장이 가능하다.

반려견 동반 자연휴양림 시범운영은 오는 7월 1일부터 개시된다. 산음 자연휴양림 두메지구는 10월 31일까지,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동반할 수 있는 반려견의 숫자는 객실당 2마리, 단순 입장 시 1인당 1마리까지로 제한된다.

6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이용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할 수 있다.

이용선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반려견과 함께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일반 이용객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2018 실습후기 공모전] 마사회 동물병원/건국대 최병현·김수안

<한국마사회 말보건원 동물병원에서 같은 기간 실습한 건국대 수의대 최병현, 김수안 학생의 후기를 함께 게재합니다. 공모전 참가상은 각자에게 주어집니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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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함께 보낸 20일 –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4학년 최병현

수의학은 말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5년간의 학업 생활을 했음에도, 저는 말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비저, 되돌이후두신경, guttural pouch, 발달된 3중수골 등과 같은 단편적인 지식만 존재합니다.

그나마 말을 비중 있게 배운 것은 산과학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본과의 시작을 알리는 해부학만 봐도 개를 기본으로 하고 고양이에 대해서 조금 더 배우는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대로 말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수의학과를 졸업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워, 건국대학교 본과 4학년 커리큘럼 과정인 임상로테이션3의 한국 마사회 실습을 신청하였습니다.

실습은 한국 마사회 말보건원 소속인 서울부속동물병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간 4주 진행하여 총 20일을 실습하였습니다(4월 4일~29일).

제가 실습한 서울부속동물병원은 마사회가 운영하는 곳으로, 주로 경주마가 내원하였습니다. 가끔 승용마도 오긴 하였지만 경주마에 비하면 매우 적었습니다.

내원한 말의 대부분은 운동기질환을 주증으로 가졌고 가끔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 말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운동기 증상이 많다 보니 x-ray는 거의 반드시 촬영하였고 혹 건이나 인대 손상이 의심될 때는 초음파 검사도 하였습니다.

산통이 있는 말이 많을 줄 알았는데, 20일간 단 1건의 케이스 밖에 없었습니다.

실습기간 동안 주로 진료 보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들께서 진료를 보거나 처치하는 것을 옆에서 도와드리는 역할입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돕거나 수술을 참관하고, 말의 다리에 포대를 감거나 약을 바르거나 뭉친 곳을 마사지하여 풀어주기도 했습니다. 혈액검사를 의뢰하거나 적정 용량의 약을 준비하는 일도 맡았습니다.

다리를 심하게 다쳐 마방에서 나오지 못하는 말을 위해 직접 수의사 선생님과 함께 왕진을 나가 처치를 보조하기도 했습니다. 혹 말을 보정할 일이 필요할 때면 말굴레를 잡거나 말의 코를 틀기도 하면서 도왔습니다.

비록 20일 간의 짧은 실습이었지만, 말과 함께한 20일은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살아있는 말을 만지고, 관찰하고, 진료가 행해지는 과정을 보는 것은 매일 새로웠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내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말 진료를 직접 보는 것에 가슴이 설레었고 환축이 왔을 때 어떤 처치를 하실까,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근무하시는 수의사분들께서 궁금한 점에 친절히 답변해 주시는 것도 매우 감사했습니다. 동물병원에 관련 전문 서적도 많아, 말에 대한 지식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이 말에 대해 관심이 있는 수의학도라면, 졸업하기 전에 말 실습을 꼭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순히 말 진료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국내 말 산업 현황에 대해서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에 관심이 없으신 분이더라도 이런 경험을 통해 진로를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 주의를 당부하고 싶은 것은 ‘안전’입니다. 말은 매우 예민한 동물이라 주위의 소리나 사람의 행동에 생각보다 잘 반응하고 놀랍니다. 이때 혹여나 말이 갑자기 머리를 들거나 다리를 차는 행동을 할 수 있는데, 사람이 맞게 된다면 절대 가벼운 부상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늘 말 뒤에는 서지 말아야 하며 말에게 접근 할 때는 항상 말이 볼 수 있는 각도에서 천천히 접근해야 합니다. 또 말의 아픈 곳을 만질 때는, 먼저 만질 부위에서 먼 곳부터 만지기 시작해 천천히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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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4학년 김수안

4월 4일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된 본교 임상로테이션에서 마사회 실습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해당 로테이션은 마사회나 조류질병 실습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2주 동안 실습하고 나머지 2주는 쉴 수 있는 조류질병 실습에 솔직히 마음이 가긴 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마사회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고 아직 장래 직업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조류의 경우는 학교에서 채혈, 해부 등을 해보면서 비교적 접한 경우가 많았지만, 말을 다루는 기회는 없었고 앞으로도 많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사회 실습을 지원했습니다.

같은 실습조 내에서 20명 중 4명을 뽑는 경쟁률을 뚫고 운이 좋게도 마사회에서 실습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기본적인 실습 일과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에 시작하여 오후 6시에 마치는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 진료가 없는 경우에는 학생들의 실습은 일찍 마치고, 남는 시간에 자유롭게 말에 대한 자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주에는 말의 진료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과 진료를 위해 준비해야하는 물품과 약물 등을 배우면서 말의 진료와 병원의 운영 시스템에 대해 점차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말이 처음 마주나 기수와 함께 진료를 위해 병원으로 들어오게 되면, 일반적으로 말의 평보, 속보, 구보, 습보를 관찰하면서 파행이 있는 다리의 위치와 파행의 정도를 알아보고, 수의사분들이 다리 관절들을 굽혀보면서 통증의 여부를 확인합니다. 경주마나 승용마들이기 때문에 주로 다리 문제로 내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너무 흥분했거나 예민한 말은 진정제를 주사하거나 코 쪽을 묶어서 진정시키긴 다음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그 다음 좀더 세부적인 사항들을 확인하기 위해 x-ray나 초음파를 찍게 되는데, 이때 실습생들은 미리 기계들을 작동시켜 준비하고 말의 이름과 해당 조를 입력합니다. 준비를 마치고 말이 들어오면 수의사분들 옆에서 모니터를 보면서 이상이 있는 부분들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진단과정을 거쳐 입원이나 수술, 약물 처방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평일에는 보통 이런 방식으로 진료가 진행됩니다.

토·일요일에는 일부 수의사분들이 경마장으로 직접 내려가서 경주 전에 말이 출전해도 되는 상태인지 확인하고 경주 후에도 말이 다친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 오는 말들 이외에 입원해 있는 말들도 여러 마리 있는데, 하루에 한 번 씩 수의사분이 경과를 보거나 약물을 투여하거나 붕대를 갈아주기 위해 방문합니다. 이때도 실습생들이 따라가서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실습기간 도중 수술참관도 몇 번 하게 되었는데, 수술 전에 마취기, 수액, x-ray 기계 등을 세팅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수술 과정을 큰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어서 다른 실습 때보다 수월하게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회가 되어서 장제 과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진정제로 말을 진정시킨 뒤 장제사분이 발굽을 깨끗하게 하고 정상 각도에 가깝도록 제차 부분은 긁어내고 제저부분은 깎아냅니다.

각각 말의 발굽 모양에 맞도록 장제사분이 일일이 편자를 망치로 쳐서 모양을 다듬은 뒤 못을 박아서 발굽에 장착합니다.

말 한 마리의 장제작업에도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고 장제사분도 체력적으로 힘이 들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수의사인 동시에 장제사인 여자분은 없다’고 귀띔해주셔서 블루오션 삼아 장제 쪽으로도 진로의 가능성을 열어놓기로 했습니다.

위와 같은 진료, 치료, 수술 이외에 이론수업도 들었습니다. 현재 경주마(제주도 제외)로 쓰이는 더러브렛 품종의 기원, 말의 족보와 경주 성적에 따른 말의 금전적 가치, 말의 파행 분석법, 말 발굽의 정상적인 상태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실습생들의 발표를 통해 말의 행동학, 제엽염, DDSP(연구개 배측변위), 원거술에 대해 조금 더 깊이 학습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주간의 실습을 마쳤습니다. 한 달 간의 일정이 빠듯할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전혀 후회되지 않는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본과 4학년이 되도록 사실 말에 대해서 배울 때 개나 고양이처럼 와 닿지 않아서 배운 것도 거의 흘려 보내다시피 했고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마사회 실습을 통해서 이쪽 분야에서의 임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수의사분들께서도 많이 가르쳐 주시려고 해셔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장래는 불투명하고 대동물 쪽으로는 거의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 실습을 계기로 확실히 그 가능성을 열어 두게 된 것 같습니다.

*2018 데일리벳 실습후기 공모전은 11월 30일까지 계속 이어집니다(응모 방법 확인하기).

전북대 최을수 교수의 `혈액학 총정리` 웨비나,7월 16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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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듀가 오는 7월 16일부터 시작되는 수의임상 혈액학 웨비나를 개설했다. 전북대 수의대 최을수 교수가 진행하는 오프라인 세미나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라이브 웨비나’ 형식이다.

아이해듀 측은 “수의 임상에서 혈액학은 환자를 평가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이지만 최근 관련 강의가 부족했기 때문에 주제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며 “웨비나라는 방식을 통해 전국적으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어서 임상수의사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격주로 진행하는 월요 웨비나 덕분에 아이해듀 웨비나 신청 방법이나 수강 방식에 대해 수의사분들이 익숙해하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익한 콘텐츠로 보답하고 싶다. 수의사라면 누구나 수강하고 싶어 하는 최을수 교수님의 혈액학 강의를 서비스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의임상 혈액학 웨비나는 7월 16일(월) 저녁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월 13일(월)까지 일주일간격으로 매주 월요일 총 5회 방송된다. 매주 월요일 본 방송이 되고, 그 주 금요일에 재방송이 이뤄진다. 본 방송을 신청하면 재방송은 자동으로 수강할 수 있다.

5차 강의의 각 주제는 ▲1차 – 적혈구 지표 100배 활용하기 1 ▲2차 – 적혈구 지표 100배 활용하기 2 및 고양이 혈액학 ▲호중구 증가와 CRP ▲호중구 감소와 호산구 증가, 림프구 증가 접근의 의미 ▲응고계, 더 이상 헷갈리지 않기 등이다. 

웨비나 참가 신청은 아이해듀 홈페이지(신청 클릭)에서 가능하다. 

WSAVA가 제공하는 `반려동물 영양 평가 점검표` 진료에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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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의 글로벌 영양 위원회가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영양 평가 점검표’를 공개했다. 

반려동물의 영양 상태를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식이 관리의 방향을 체계화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다.(다운로드_클릭).

WSAVA가 공개한 점검표는 보호자가 작성해야 할 부분과 수의사가 작성해야 할 부분이 구분되어있다.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의 이름, 건사료/습사료 여부, 급여량과 횟수, 그리고 해당 사료를 먹인 기간을 표시해야 하고, 수의사는 신체검사를 수행한 뒤, 반려동물의 영양학적 위험인자인 식이 변화, 피부 상태, CBC 수치, 혈청학적 검사나 요검사 등의 진단검사를 바탕으로 점검표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영양학적으로 어떤 처방을 보호자에게 제공했는지까지 작성하게 되어 있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영양학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WSAVA 측은 “동물병원에서 영양학적 평가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 점검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체 평가에 대한 확신을 높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WSAVA 글로벌 영양 위원회는 전 세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양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으며, WSAVA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한글판 가이드라인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동물 줄기세포 치료제 `안전성 평가 기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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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가 동물용 세포치료제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동물용 세포치료제의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위해 개정한 검역본부 고시에 따라 만들어진 가이드라인이다. 세포치료제 인허가 요청 시 평가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동물 체세포, 줄기세포 유래 치료제 등이 세포치료제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가 직접 세포 조작하는 경우는 제외

‘동물용 세포치료제’란 살아있는 자가, 동종, 이종 세포를 체외에서 배양·증식하거나 선별하는 등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방법으로 조작하여 제조하는 동물용의약품을 의미한다.

다만, 동물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수의사가 수술이나 처치과정에서 자가 또는 동종 세포를 조작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따라서,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가 직접 세포를 배양·적용하는 경우에는 ‘동물용의약품’으로 분류되지 않고, 별도 인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동물용 세포치료제는 동물 체세포 또는 동물 줄기세포 유래 치료제 등으로 나뉘며, 동물 줄기세포 유래 치료제는 동물 성체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또는 역분화줄기세포 유래 치료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포치료제 개발, 이용 급증하는 가운데 ‘안전성 검증 시급’

일반 동물용의약품과는 다른 양상으로 ‘독성’ 나타날 수 있어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개, 고양이, 말 등 동물의 퇴행성 질환 및 염증성 질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세포를 이용한 재생치료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포치료제 관련자들은 “세포치료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전성 검증이 시급하고, 일반 동물용의약품과는 다른 생리적 특성으로 독성·위해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별도의 안전성 검증 기준 및 평가자료 제출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동물용 세포치료제의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위해 제출되는 시험자료의 기본적 요건과 표준시험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은 한국동물줄기세포연구회, 대한수의사회, 동물약품협회 등 동물용 세포치료제 관련 학계 및 업계 등 전문가들의 검토와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됐다.

동물용 세포치료제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은 검역본부 홈페이지(클릭)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NSAID 대체제 나오나‥엔솔바이오, 동물 골관절염 신약 임상시험

바이오제약기업 엔솔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해진)가 동물용 골관절염 치료제 신약 ‘EAD100’의 임상시험 진행상황을 공개했다.

엔솔바이오 측은 12일 “지난달 검역본부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아 현재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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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퇴행차단, 통증경감..NSAID와 기전 다른 대체제

반려동물에서 가장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인 골관절염은 노화나 외상 등으로 인해 관절연골이 퇴행화되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이 노령화되면서 골관절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전통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처방 외에는 뚜렷한 옵션이 부족한 실정이다.

EAD100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권오경 서울대 교수는 “현재 반려견 골관절염 치료에 주로 NSAID를 처방하고 있지만 장기기능부전이나 소화기 장애를 보이는 개체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면서 “다른 치료대안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새로운 기전의 관절염 치료약물의 등장이 희소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펩타이드 약물인 EAD100은 TGF-β1과 결합해 연골조직 퇴행화를 촉진하는 Smad1/5/8 경로를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연골화를 유도하는 Smad2/3 경로는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통증인자인 신경성장인자(NGF)의 유전자발현을 감소시켜 통증 경감 효과를 나타낸다.

엔솔바이오 측은 “지난해 수도권에 위치한 동물병원 3개소에서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EAD100의 효능을 시험한 결과, 골관절염 환자의 파행이 크게 호전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NSAID만 투약한 환자군에 비해 NSAID와 EAD100을 함께 투여한 환자군에서 파행이 크게 호전된 것. 3개월에 걸쳐 보호자가 관찰한 결과 호전된 상태가 유지된다는 점도 확인됐다.

엔솔바이오는 “저용량보다 고용량의 EAD100을 투여한 환자에서 임상증상이 크게 개선됐다”며 “독성 마진에 여유가 많은 EAD100으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관절강내 주사용법으로 임상시험..내년초 시판, 기술수출 추진

현재 서울대 동물병원에서 진행 중인 동물임상시험은 2주 간격으로 2회 EAD100을 관절강내에 주사하는 용법으로 NSAID 단독투여, EAD100 단독투여, NSAID 및 EAD100 병용 등의 효능을 비교한다.

권오경 교수는 “현재까지 별다른 부작용을 보이지 않고 있어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면 반려동물의 골관절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김해진 대표는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올해 안에 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해 내년 초부터 국내 동물병원에 신약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현재 진행 중인 다국적 동물용의약품 제약사와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L/O)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김상훈 서울시의원·송치용 경기도의원,6.13 지방선거에서 수의사 2명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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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3 지방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6명의 수의사 출마자 중에서는 김상훈 서울시의원과 송치용 경기도의원 등 2명이 당선됐다.

서울시의원(마포구제1선거구)에 출마한 김상훈 수의사(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는 20,260표를 받아 60.0%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김상훈 의원의 득표율은 46.8%였다.

전북대 수의대 출신의 김상훈 당선자는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대변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장(직무대리)으로 활약했다.

정의당 비례대표 2번으로 경기도의원에 출마한 송치용 수의사(사진 오른쪽)는 정의당이 11.4%의 정당득표율을 기록하며 2명의 비례대표 경기도의원을 배출하면서, 경기도의회에 처음 입성했다.

서울대 수의대 출신의 송치용 당선인은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 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아 정의당 경기도당을 이끌고 있다.

장동화, 정한영, 신동호, 구자동 수의사 아쉽게 낙선 

경남도의원(창원시제1선거구) 재선에 도전했던 장동화 수의사(자유한국당)는 7%p 차로 김석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으며, 충남도의원(당진시제1선거구)에 도전했던 정한영 수의사(자유한국당) 역시 홍기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졌다.

전남 담양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신동호 전남대 수의대 교수 역시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3위에 그쳤다.

수의사 중 유일한 기초의원 도전자였던 구자동 수의사(과천시의원, 무소속)의 경우, 3명의 과천시의원을 선출하는 과천시가선거구에서 4위로 아쉽게 낙선했다.

한편, 4년 전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는 6명의 수의사가 출마해 3명이 당선된 바 있다.

6.13 지방선거, 광역지자체장 후보들의 동물병원 관련 공약은

6.1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역지자체장 후보군들의 동물병원 관련 공약도 관심을 모은다.

선거기간 동안 언론보도 등을 통해 드러난 광역지자체장 후보들의 반려동물 관련 공약에서는 동물병원 진료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항목도 다수 포착됐다.

동물병원 관련 공약의 대부분은 유기동물 입양인이나 저소득층 등에게 진료비를 지원하는 것이었지만, 일부 후보는 진료비용을 공개하도록 하는 등 논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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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유기동물 입양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면서 유기동물 입양인의 동물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유기동물 예방접종 비용과 기타 진료비 등의 항목을 포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비용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자유한국당)도 유기동물 입양 시 진료비 등 최대 1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동물병원 진료비용 공개에 초점을 맞춘 공약도 눈에 띈다.

안철수 서울특별시장 후보(바른미래당)의 동물병원 관련 공약은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고지제와 적정 진료비 공시제 도입이다. 지난 4월 예비후보였던 안철수 후보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의료비가 동물병원마다 많이 다른데 전반적으로 비용을 낮추겠다”며 이 같이 공약했다.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후보(자유한국당)는 동물병원 가격정보 공시제 도입, 진료비 표준화, 반려동물보험 가입대상 및 진료보장 범위 확대 등 진료비와 관련한 강도 높은 공약을 내놨다.

권오을 경북도지사 후보(바른미래당)도 적정진료비 공시제 도입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자유한국당)는 지난달 아산 국제반려동물문화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반려동물 진료비 내역 공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차원에서 ‘착한동물병원’을 지정하고, 이들 병원을 지원해 진료비의 자발적 공개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김종민 서울특별시장 후보(정의당)는 저소득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과 함께 ‘의료비 표준수가제 도입으로 공공관리 보장되는 동물의료보험 기틀 마련’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주미 부산광역시장 후보, 나경채 광주광역시장 후보 등 다른 정의당 후보들도 당이 지방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시민 참여형 동물의료보험 도입’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이 밖에도 이홍우 경기도지사 후보(정의당)는 “중성화수술은 유실 비율을 줄이고 각종 질환을 예방해주는 수의학적 필수 항목”이라며 중성화수술 의무화와 그에 따른 수술비나 예방접종비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을 공약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 수습기자 ysj@dailyvet.co.kr

한국양돈연구회,제19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자 공모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권동일)가 2018년도 ‘한국양돈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한국양돈대상 공모는 7월 31일(화)까지 진행된다.

한국양돈대상은 (사)대한한돈협회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의 후원으로 양돈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을 발굴하여 공적을 기리고, 앞으로 더 많은 양돈전문가가 배출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제정된 상이다.

생산자 부문 1명과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 1명 등 총 2명에게 상이 수여된다.

추천된 후보자들은 산(産), 학(學), 연(硏), 관(官)을 대표하는 실무 단체의 대표자들과 양돈 농가 및 컨설턴트 등이 포함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받게 되며, 최종 수상자는 10월 25일 개최 예정인 ‘전국양돈세미나’에서 상을 받게 된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의 경우, ▲양돈 관련 산업이나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양돈 산업 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개인이나 단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연구 및 아이디어를 개발한 개인이나 단체 ▲그 외 양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 등이 지원 대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추천 접수 문의 : 한국양돈대상 사무국 T. 031-781-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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